[천지일보=종교부특별취재팀] 높은 도덕성과 사회적 덕망이 요구되는 종교계지만 올 한해 종교계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한기총 금권선거, 종교편향, 교회재산 사유화 등 온갖 불법과 내홍이 난무한 가운데 그 이미지는 땅에 떨어졌다. 하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빛과 같은 희소식도 있었다. 구체적인 내용을 ‘2011 종교 이슈 TOP10’을 통해 살펴보자. 1. 금권선거·횡령 등 온갖 불법 난무 ‘한기총’ 국내 개신교 대표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대표회장 금권선거로 한없이 추락했다. 올해 초, 한기총 차기 대표회장으로 당선된
금선사 주지 법안스님(전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 종교계에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는가? 있을 수 없는 일이다.성스럽게 살아야 하는 종교계에서 인권이 유린되는 상황이 어떻게 연출될 수 있는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 인권침해는 어떠한 경우라도 발생해서는 안 된다. 인권에 대한 올바른 생각을 가져야 한다. 종교계에서 그런 일이 저질러지다니, 종교인이라는 것이 의심스럽다. 종교자유정책연구원 박광서 상임대표 2년 전 대법원이 개종을 빌미로 부녀자를 감금, 협박한 목사와 신도들에 대해 형사적 책임을 물어 실형을 선고한 바 있다. 심지어는
인터뷰- 개종교육 피해자 박상익 씨 강제납치ㆍ정신병자 취급까지… 인권유린 현장헌법에 보장된 신앙의 자유를 비웃듯 한국에서 인권을 유린하는 강제개종교육 피해 사례가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다. 대한민국 헌법 제20조에서는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 국교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라고 하여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종교의 자유는 자신의 의사에 따라서 종교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그 자유의 범위는 종교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 종교에 대한 신앙을 강요받지 않을 권리, 종교를 가지지 않아도 되는
12년 5개월 납치·감금 개종교육 폭로통일교인 고토 토로우 씨 “일본 개종목사들 오직 돈이 목적이었다”일본국 헌법 제20조는 ‘신앙의 자유는 어느 누구든 이것을 보장한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헌법으로 신앙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헌법정신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반인륜적이고 반인권적인 만행이 일본 내 일부 개신교 목사와 좌익 성향의 변호사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다. 무려 12년 5개월 동안 가족들에게 납치·감금됐다 풀려난 한 남자가 있다. 그가 납치될 당시 나이는 32세로 혈기 왕성할 때였다. 182㎝의 훤칠한
과학과 결합한 신흥종교 ‘종교냐 과학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뉴스천지=백은영 기자] 사이언톨로지교(Scientology)는 L. 론 하버드(L. Ron Hubbard 1911년 3월 13일~1986년 1월 24일)가 1954년에 창시한 신흥종교로 스스로의 표현에 따르면 ‘사이언톨로지’의 뜻은 ‘진리탐구’이다. 라틴어 ‘스키오(scio, 깨달음)’와 과 그리스어 ‘로고스(logos, [*], 신의 계시 혹은 이성)’를 모티브로 한 종교라고 서술돼 있다. 사이언톨로지의 목표는 사람들을 청명한 상태로 만들어 전쟁, 범죄, 마약 등이 사라
유대교란? 유대 민족의 종교로서 천지만물의 창조자인 유일신(야훼)을 신봉하면서, 스스로 신의 선민임을 자처하며 메시아(구세주)의 도래 및 그의 지상천국 건설을 믿는 유대인의 종교를 말한다. ◆유대교의 기원 보통 유대교라고 하면 바빌론 포로(BC 586년~BC 536년) 이후 ‘모세의 율법’을 근간으로 하여 발달한 유대인의 고유 종교를 통칭한다. BC 2000년대 말에 사울과 다윗 왕으로부터 시작된 고대 이스라엘 왕조는, BC 6세기 초 신 바빌로니아에 의하여 멸망했다. 그 당시 전 국토는 괴멸적 타격을 입고 초토화되었으며, 지배층·
제사는 ‘우상숭배’ 아닌 나를 있게 한 조상의 은혜에 감사하는 것대한민국 최대의 명절로는 설날과 추석을 꼽을 수 있다. 이러한 민족 대명절인 설날과 추석에서 꼭 빠지지 않는 것이 ‘제사’다. 하지만 근래 들어 특정 종교에 의해 배척당하고 있는 부분도 있어 명절 때만 되면 종교때문에 다른 가족이나 친척들과 불편한 관계에 놓이기도 한다. 이에 한국 전통문화인 제사의 뜻과 그 유래 및 변천사를 살펴보고 제사의 진정한 의미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제사란 무엇인가 제사(祭祀)의 사전적 의미는 신령 또는 죽은 사람의 넋에게 음식을 차
선교 제2세기 맞아 교회 정체성 강화와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 ◆ 오직성경·오직믿음·오직은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이하 재림교회)는 자신들의 이름에서 그들이 믿는 신앙의 핵심을 나타내고 있다. ‘제칠일 안식일’이라는 명칭은 기독교가 준수해야 할 안식일이 성경의 기록대로 일주일 중 일곱째 날인 토요일이라는 것을 믿으며, 성경에 기록된 안식일 계명을 비롯한 십계명이 폐지되거나 변경되었다고 믿지 않는다. ‘예수재림교회’라는 명칭은 예수의 재림을 기다리며 이웃들을 준비시키는 것을 최고의 사명으로 삼고 있음을 나타낸다. 재림교회는 재
◆믿는 것은 성서 대부분 여호와의 증인들은 경제적, 신체적, 감정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있어 경험을 통해 배우려고 노력하며 고치기 위해 성서를 연구한다. 이들은 ‘하느님의 뜻을 행하기 위해 그분에게 헌신하겠다’고 한 사람들로 이 헌신과 일치하게 생활하기 위해 힘쓴다. 그들은 ‘모든 활동에서 하느님의 말씀과 그분의 성령의 인도를 구한다’고 말한다. 여호와의 증인은 자신들의 신앙이 단순히 인간의 추론이나 종교적 신조가 아니라 성서에 기초를 두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증인들은 사도 바울이 영감을 받아 ‘모든 사람이
◆한국 SGI 한국SGI는 불법(佛法)의 인간주의를 바탕으로 평화·문화·교육운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SGI는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와 전통을 근본으로 법화경의 정수인 니치렌(日蓮) 대성인의 불법을 올바르게 계승해 생명존중사상을 실천하며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복을 추구하고 나아가 국가번영과 세계평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신도들이 모인 종교단체다. 현재 SGI는 세계 192개국·지역에서 활동 중이며, SGI 헌장의 정신 그대로 회원 개개인이 사회의 모범이 되는 시민을 목표로 각자의 위치에서 공헌하며 희망과 행복을 열고 있다. ◆SGI철학13
오직 하나님에게만 예배드리고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는 종교 ◆알라(하나님)를 믿는 유일신교, 이슬람 이슬람은 알라(하나님)를 믿는 유일신교다. 무슬림(이슬람교인)들은 하나님 외에는 다른 신을 절대로 인정하지 않는다. ‘알라’는 아랍어로 하나님을 뜻하므로 여러 신들 중 ‘알라신을 믿는다’라는 의미로 알라신을 지칭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꾸란(이슬람 경전)에서는 알라가 유대교인들과 기독교인들이 말하는 신과 동일한 하나님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그러므로 무슬림들은 신에 대해 말할 때 아브라함의 하나님, 모세의 하나님, 예수의 하나님,
‘영원한 생명과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아버지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하나님의교회 창립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하나님의교회)는 안상홍님에 의해 창립된 교단으로 안상홍님을 재림 그리스도, 하나님으로 믿고 있다. 1948년 침례를 받으므로 신앙을 시작한 안상홍님은 1964년 부산에서 ‘하나님의교회예수증인회’(85년 하나님의교회 안상홍증인회로 개칭)를 창립하고 교회를 설립한다. 활발한 선교사역에 힘입어 교세가 급격히 증가한 가운데 안상홍님은 장길자 어머니를 하나님의 신부로 선택한다. 이후 장길자 어머니는 어린양의 신부, 하늘에서 내려온
고질적 문제 사라지고 사회에 빛이 되는 宗敎界 되길 바라며2009년이 종교편향과 갈등 문제로 많은 종교계 내에 많은 어려움과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면, 2010년에는 그 제반 문제들을 해결하고 종교 간 화해와 소통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 것이다. 서로가 먼저 화해의 손을 내미는 것이 아직은 쑥스럽고 어려운 문제라면, 각 종교 간 중제자가 되고 이웃종교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천지일보가 제시하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프고 쓰리더라도 썩고 뭉그러져 곪아터진 상처를 치료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 과정 중에 각 종단의 치부(
구원은 자신이 전적으로 타락한 죄인임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돌이키는 마음 선행돼야대한예수교침례회, 일명 ‘구원파’는 기쁜소식선교회(박옥수 목사)와 생명의말씀선교회(이요한 목사)로 나눠져 있다. ◆ 기쁜소식선교회(박옥수 목사) 태동기쁜소식선교회는 디엘 무디 및 허드슨 테일러와 동역했고, 챨스 스터드가 세운 웩(WEC) 선교회에서 나온 케이스 글라스(Kays Glass, 한국명 길기수) 선교사를 통해 태동되었다. 먼저 챨스 스터드의 후계자이자 2대 웩 선교회 회장인 놀만 그랍(Nolman P. Grubb)은 1954년 8월에 청소년 부
2009년을 마무리 짓는 화두 중 하나는 ‘2012년’이 아닌가 한다. 소설과 영화는 물론 2012년에 얽힌 각종 이야기들의 종착점은 지구의 종말, 인류의 멸망이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을 비롯해 고대 마야인의 달력 등 많은 예언가들이 지목하고 있는 지구 종말의 날이 2012년이다. 인류 멸망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그에 따르는 관심은 인류가 출현한 이래로 계속되어왔다.특히 종교인들에게 ‘종말론’이란 떼어놓을 수 없는 것으로 기독교인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오는 단어다. 종말론이라는 것 자체가 성경의 요한계시록에서 비롯된 것이기에 기
2009년 한해 개신교 내 자칭 이단감별사라 하는 이들에 대한 실체가 폭로되고 이들을 앞세워 이단세미나를 개최해 온 한기총도 여론의 뭇매를 피하기 어려웠다. 특히 최삼경이단사상고발연대(대표 심상용 목사)는 최삼경 목사에 대해 “성경을 믿지 않으면서 지난 30년 동안 한국교회를 기만했으며, 자신의 사상과 맞지 않는 교회와 사람들을 이단으로 몰아 한국교계에서 생매장시킨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성경에도 맞지 않는 ‘삼신론’을 주장하는 최삼경 목사가 이단감별사로 활동을 하고 있으니 어불성설이라는 여론이 들끓었다. 최 목사뿐 아니라,
2월 16일 오후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88세를 일기로 한국 가톨릭계를 대표하는 인물이자 한국 사회의 큰 어른인 김수환(스테파노) 추기경이 선종했다.김 추기경은 대구에서 1922년 5월 8일 출생했으며 1951년 사제품을 받았고 1968년 대주교로 승품해 서울대교구장에 올랐다. 이어 1969년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한국인 최초의 추기경으로 서임되었다. 김 추기경이 선종하자 각계각층에서 깊은 애도를 표시했으며 추모 분위기는 한동안 이어졌다. 특히 김수환 추기경은 생전에 약속한 대로 각막을 기증해, 국내 장기기증 문화를 활성화하는
한국이 시리아를 누르고 2013년에 열리는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WCC중앙위원회는 8월 31일 전체회의를 열어 개최지 후보에 오른 한국 부산과 시리아 다마스커스를 놓고 결선 투표를 가진 결과, 한국이 129표 중 70표를 얻어 시리아를 11표차로 제치고 10차 총회 개최지로 선정됐다.|1948년 출범한 WCC는 그동안 인종갈등·평화·평등·인권 등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현안들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 또한 1990년대 이후 성령을 주제로 한 ‘통전적 복음’을 실천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로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면서 끊이지 않았던 종교편향, 종교차별에 대한 문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계속됐다. 특히 개신교와 불교계가 서로를 향해 종교편향이라는 목소리를 높였으며, 개신교 장로인 이 대통령에게 불교계가 불편한 심기를 자주 드러냈다. 비근한 예로 올 6월 있었던 7개 종단 대표 초청 청와대 오찬에 당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이 불참하는 등의 모습이 비쳐졌다. 연말 들어서는 서울광장 앞 대형트리에 십자가를 다는 것이 종교편향이라며 일부 불교계가 반발했고 이에 개신교 일부에서는 종교역차별이라고 들고 일어서는 등 갈등 국면을 보이기
한국교회에서 신흥종교, 신흥교단이라고 하면 그 본질을 파악하기 이전에 이단이나 사이비로 색안경 끼고 쳐다보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나보다 조금 늦게 출발했다고 해서 새로 생겨난 모든 종교나 교회, 종단을 나와는 다른, 아니 잘못된 것으로 보는 것은 과연 타당한 것인가. 더 나아가 신흥종교의 정의에 대해 알고는 있는지 자문해 봐야 한다. 남을 탓하고 비방하기 이전에 먼저 탄생배경과 그 본질을 알고 신흥종교에 대해 논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이에 신흥종교란 과연 무엇인지 그 정의에 대해 알아보고, 올바로 생각할 수 있는 기준을 세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