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기성교단에서 ‘이단’ 프레임을 씌워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온갖 핍박을 일삼는 과정에서도 ‘진리의 말씀’을 찾아나선 성도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신천지예수교회는 급성장을 거듭했다. 특히 지난 2019년 10만 3764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데 이어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10만 6186명과 10만 8084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유례없는 성장세를 보였다. 신천지예수교회를 다니는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밖에서 듣던 것과 천지차이”라고 말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오는 31일은 기독교 대축일 부활절(復活節)이다.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힌 날로부터 3일째 되는 주일에 부활한 것을 기념해 기독교계는 일제히 예수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는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다.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은 우리의 삶이 이 세상에서 ‘끝’이 아닌 ‘영원한 생명’과 연결 지어 준 사건”이라며 “한반도 분단 역시 ‘평화 공존과 공영’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정 대주교는 이를 위해 “정치 지도자들이 정파적 이익을 뒤로하고, 국민의 민생을 우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시작됐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국회의사당 세종 완전 이전 공약을 발표하자 정치권에선 대체로 환영의 목소리가 나왔다. 조국혁신당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조국혁신당을 향한 ‘견제’와 ‘연대’의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다.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에 반발한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가 ‘5월에 2천명 증원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의대 증원을 재확인하면서 정부와 의사 간 갈등이 봉합되지 않고 있다. KT에 이어 SK텔레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교회 안에서 3040세대의 신앙은 어떠할까. 3명 중 1명 이상은 힘든 직장생활과 가사·육아 등이 신앙 약화를 초래한다고 느꼈으며, 삶의 고단함이 신앙에도 고스란히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인정했다. 주일예배 외 교회에서 다른 활동이 없는 비율(65%)이 전 세대 중 가장 높았으며, 출석교회에 대한 불만족도 역시 3040세대가 가장 높았다. 코로나19를 지나면서 현장예배를 이탈하는 비율은 32%에 달했다. 그나마 희망적인 것은 교회 이탈자 5명 중 3명(58%)는 다시 교회 복귀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
세상만사엔 이치라는 게 있다. 이 이치는 어쩌면 법 위에 있을지도 모르며, 이 같은 이치가 있기에 세상은 그래도 굴러가는지도 모르겠다. 이로 보건대 세상 법과 이치는 마치 율법과 자유율법의 관계라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 같다.이 세상에서 이치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는 표현이 있다면 ‘뿌린 대로 거둔다’는 속담일 것이다.세상 농사법에서도 알 수 있듯이, 콩 씨를 심었으면 어김없이 콩이 열리며, 팥 씨를 심었으면 팥이 열리는 게 당연하니, 이치란 어쩌면 당연한 것을 말한다고도 볼 수 있겠다.그런데 문제는 이처럼 당연한 것을 당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동아예술전문학교 예술학부 교수)장재현 감독의 영화 ‘파묘’가 오컬트 영화로는 최초로 천만 영화 반열에 올랐다.악령 같은 초자연적 현상을 다룬 오컬트 장르 영화로는 이례적인 기록이다. ‘파묘’는 거액의 의뢰를 받아 부잣집 조상묘를 파냈다가 기이한 일을 겪게 된 사람들 이야기다. 영화 곳곳에 숨겨진 독립과 항일의 상징을 찾는 것도 관람의 재미 중 하나다.영화 속에는 중심 이야기를 끌어내는 한 캐릭터에만 집중하지 않고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아 재미를 더했다. 파묘는 흙을 기초로 그 위
글 신현배까마득히 먼 옛날, 어느 나라 임금님이 딸 셋을 데리고 살았다. 임금님은 딸들을 몹시 사랑했다.임금님이 다스리는 나라에서는 일 년에 한 번 큰 장이 섰다. 이날은 그 나라 사람들뿐 아니라 다른 나라 사람들까지 모여들어 물건을 사고팔았다.장날이 가까워지자 임금님은 세 딸을 불러 말했다.“며칠 뒤면 우리나라에 큰 장이 선단다. 나도 그날 장에 가려고 하는데, 갖고 싶은 물건이 있으면 이야기해 보아라. 무엇이든 사다 주마.”세 딸은 무엇을 사 달라고 할지 곰곰이 생각했다.먼저 큰딸이 입을 열었다.“아바마마, 저는 금빛 찬란한 옷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베드로지파 광주교회(지파장 유재욱)에서 지난 15일 올해 세 번째로 열린 토크 콘서트에서 한 청년이 자신의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눈길을 끌었다.이 청년은 이날 행사에서 방문객들에게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체험 부스를 운영, 자신의 그림 재능을 기부하는 활동에 참여했다.청년은 오전부터 저녁까지 이어진 행사 동안 각각의 방문객이 가진 독특한 특성을 파악해 개성 넘치는 캐리커처를 선사했다.그는 “하늘에 상급을 쌓고자 하는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으며 내가 가진 재능을 활용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기독교 박해가 극심한 국가에 사는 여성과 소녀들이 강간과 강제 결혼 등의 위협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최근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 오픈도어선교회(오픈도어) 글로벌 연구팀이 집계한 ‘2024 성(性)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세계 감시 목록(WWL)’에 포함된 50개국 중 84%에서 성별과 기독교 신앙을 이유로 기독교 여성과 소녀들이 강제 결혼의 위협을 받고 있었다. 이외에도 성폭력, 신체적 폭력, 심리적 폭력, 납치 등을 당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보고서는 “아프리카 카메룬 지역 내 무력 충돌
1930~1970년대 쓴 작품 노트 80권에 담겨역사의식‧애틋한 사랑‧전쟁의 참혹함 등기존 시풍과 다른 작품 多… 전집 발간 예정[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강나루 건너서/밀밭 길을//구름에 달 가듯이/가는 나그네//길은 외줄길/남도 삼백리//술 익는 마을마다/타는 저녁놀//구름에 달 가듯이/가는 나그네”청록파 시인으로 잘 알려진 박목월의 초기작으로 1946년 박두진, 조지훈과 함께 펴낸 ‘청록집’에 수록된 ‘나그네’라는 시다. 조지훈 시인의 ‘완화삼’에 화답한 시로 알려져 있으며 ‘술 익는 강마을의 저녁 노을이여’라는 부제가 달려있
박희제 언론인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세계 곳곳에서 분쟁이 끊이지 않는다. 전쟁 현장의 고통스런 모습이 SNS와 TV 영상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날 것의 영상’들이 진실을 전달하고,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게 하면서 전쟁과 갈등이 사라지도록 하는데 얼마나 기여할까? 대중들이 비극적 영상을 보고 슬퍼하고, 아픔을 공유하기도 하겠지만 어쩌면 타인의 고통을 ‘소비’하는데 그치고 있는지도 모른다.며칠 전 경기 가평에서 3만여 명이 모여 평화를 염원하는 종교 행사에 우연히 참석해 상념에 젖다 보니 필자 또한 그런 부
[천지일보 이성애 기자] 17일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산 정상 연주대 벼랑 끝의 웅진전 모습이 도심을 바라보며 우뚝 서 있다.웅진전은 석가모니를 본존으로 모시면서 16명의 제자들에 대한 신앙세계를 묘사한 불교 건축물이다. (독자 제공)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 전날, 후세인 오다(37)와 그의 가족 7명은 무슬림이 일출부터 일몰까지 금식하기 전에 먹는 식사 ‘사하리’를 먹기 위해 자리에 앉았다.그들 앞에 놓인 식탁에는 요거트, 치즈와 빵이 전부였다.가자지구 남부 라파로 피난 온 이 컴퓨터 엔지니어는 10월 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체중이 약 29.5㎏(65파운드) 빠졌다고 미 매체 NBC 밝혔다. 전쟁 중인 약 6개월간 금식을 강요당했기 때문이다. 이제 라마단이 시작됐으니 금식 일정이 정해져 있다는 것만 다를 뿐이다.이
전경우 칼럼니스트‘강나루 건너서/밀밭 길을//구름에 달 가듯이/가는 나그네//길은 외줄기/남도 삼백리//술 익는 마을마다/타는 저녁 놀//구름에 달 가듯이/가는 나그네’박목월(朴木月)의 시 ‘나그네’다. 쓸쓸하면서도 정다운, 나그네 걸어가는 풍경이 펼쳐지고, 술처럼 가슴이 익어 훈훈해지는, 명작이다. 우리 할머니와 그 할머니의 할머니들이 부르고 읊었을 민요 한 자락 같은, 정다운 시다. 눈물 속에서도 술 빚어 위안 삼을 줄 알았던 소박하고 정겨웠던 시절의 풍광이 되살아나고, 소나기 쏟아지자 훅 밀려오는 흙냄새처럼 토속의 향기가 느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계시록은 하나님의 마지막 역사입니다. 하나님의 목적과 우리의 소망, 또 나는 하나님의 책에 약속한 누구인가, 우리가 정말 하나님의 계시 말씀대로 창조됐는가 생각해봐야 합니다.”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교단 성장의 선봉에서 뛰고 있는 구순의 목자는 지난 40년을 회고하며 교회의 부흥이 온전히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1980년 3월 산과 들, 성도들의 자택에서 예배를 드리던 시절부터 자신보다 하나님과 예수님의 ‘참뜻’을 전하는 것을 우선하며 성경 마지막 예언서 ‘요한계시록의 성취’를 외쳐온 신천지예수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교회에서 가족 종교화 현상이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기독 청소년 중 부모가 기독교인 비율이 86%로 나타나 교회보다 가족이 더 큰 신앙의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어린 시절 ‘신앙적’ 가정환경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문제는 신앙 수준도 되물림 된다는 점이다. 현재 3040세대에서 자녀 신앙 양육을 위한 노력 비율이 낮아 신앙 계승 단절의 위기에 놓여있는 상황으로 조사됐다.한국교회탐구센터는 자녀 세대로 이어지는 신앙의 흐름과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지앤컴리서치에 의뢰, 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14일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코로나19 이슈 속에서도 30만여명에 달하는 수료생을 3회에 걸쳐 배출한 신천지예수교회에 있어 이번 창립 40주년은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날(14일) 행사를 열고 이를 기념할 예정이다. 성도들은 온오프라인으로 기념식에 참석하게 된다.◆신천지예수교회 40년간의 발자취1984년 3월 14일 창립한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40년간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다.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 성경이 이뤄진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