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훈 기자] 11일 열린 국정감사장에 민주당 이윤석 의원이 가지고 나온 낙지가 탈출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서울시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윤석 의원이 ‘특별한 물건’을 가지고 나타나자 국감장 안의 시선들이 한군데로 쏠렸다. 그가 들고 나온 것은 산 낙지 수 마리가 들어 있는 원통형의 투명 플라스틱 통.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질의에 앞서 이 의원은 통에서 낙지를 몇 마리 꺼내 보이려고 했으나 낙지가 손에 들러붙고 꿈틀대는 바람에 다시 통에 털어 넣었다. 이때 한 의원은 “초장 가져와”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초접전에 “무서운 시민의 힘 느꼈다” 고백[천지일보=백하나 기자] 오세훈 후보가 6.2지방선거에서 피 말리는 접전 끝에 서울시장 자리에 올랐다. 2위와의 최종 득표 차는 약 0.6%p. 이번 투표에서 얼마나 초경합을 벌였는지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오 후보는 개표가 시작된 2일 오후 6시부터 상대편 한명숙 후보를 10%p 차로 앞서가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오후 9시 45분경 한 후보가 오 후보를 꺾고 선두권을 유지해 나갔다. 그 순간 오 후보의 선거 사무실은 상대 후보의 선전에 충격을 받은 듯 침울했다. 게다가 오 후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