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궁중문화축전이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맞이한다.4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2024 봄 궁중문화축전’을 오는 27일부터 5월 5일까지 9일간 서울의 5대 고궁(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과 종묘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궁중문화축전’은 아름다운 고궁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전통문화 활용 콘텐츠를 선보여온 국내 최대 문화유산 축제이다. 지난 한 해도 봄·가을 2회, 15일에 걸친 축전에 총 67만 5천여명의 국내외 관람객
[천지일보 영광=이미애 기자] 영광군이 공식도장(공인)의 글꼴을 ‘한글전서체’에서 ‘훈민정음 해례본체’로 변경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교체한 한글 공인은 영광군수 직인을 비롯해 직속기관·사업소와 11개 읍·면장 직인. 민원사무전용 직인, 인증기·통합민원발급기, 특수공인 일부 등으로 공고를 거쳐 지난 2일부터 사용하고 있다.이번 공인 변경은 영광군 공인조례 제6조 ‘공인의 글자는 국민이 쉽고 간명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한다’에 따라 변경했다.앞서 영광군에서 사용하고 있는 공인의 한글 전서체는 본래 한자에서 유래해 사용하는 서체를 자의적으
시민기획단, 축제 기획 참여세종한글·과학놀이터 운영 역할도포토존·체험·공연·연계행사 등11종 시민기획 프로그램 진행[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2023 세종축제’가 시민참여형 축제로 6일 개막해 9일까지 진행된다.이번 세종축제는 활기 넘치는 도시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시민이 함께 신명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민참여의 장으로 펼쳐지고 있다.이 축제는 시민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축제를 함께 준비하고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즐기는 축제를 만드는 데 주안점을 두고 준비됐다.우선 축제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도가 6일 훈민정음 반포 577돌 한글날을 기념해 ‘2023년 도민과 함께하는 한글큰잔치 행사’를 장수군 의암공원 야외무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특히 올해는 일제강점기 때 한글 말살 정책에 항거해 조선어 큰사전 편찬에 헌신한 한글학자 정인승 선생의 생가인 장수에서 열렸다.이날 행사는 타악연희원 ‘아퀴’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박기범 전주대 국어문화원장의 개회사, 김관영 전북지사의 영상축사, 서거석 전북교육감, 홍성덕 전주대 부총장의 축사, 한글 유공자 표창 및 성인문해학습자 및 문해교육사 공모전 시상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6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GS25 ‘Sandoll 용비어천가’ 폰트 적용 상품 선봬GS25가 577번째 한글날을 맞아 대한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산돌의 ‘Sandoll 용비어천가’ 폰트를 적용한 한정 상품 패키지와 홍보물을 선보이고 한정판 경품 제공 행사를 진행한다.GS25는 오는 9일인 한글날을 맞이해 ‘지에스이십오와 함께 가을하세요’ 행사를 전개한다.10월 한 달 동안 도시락, 주먹밥, 샌드위치, 카페25에 ‘산돌’에서 독자 개발한 산돌의 Sandoll 용비어천가 폰트가 적용된 상품이 운영된다.S
올해로 577돌 맞은 한글날애민정신 깃든 ‘훈민정음’억압 속 한글을 지킨 사람들[천지일보=백은영 기자] 한글날이 제577돌을 맞는다. 해마다 10월 9일이면 훈민정음(訓民正音)이 창제돼 반포된 날을 기념하며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올해 역시 문화체육관광부는 4~10일까지 서울 용산구 국립한국박물관 등에서 ‘2023 한글주간’ 행사를 개최하며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 한글주간 행사는 2008년 시작해 올해 16회를 맞았다.우리가 자연스럽게 읽고 쓰는 글자이지만 막상 한글에 대해 설명하려고 하면 막막할 때가 있다. 과연 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글운동계에서의 한글운동가로 유명하며, 한글 관련 박사학위를 세 개를 받는 등 학술 업적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 한글학자 김슬옹씨가 한글 반포 577돌, 한글 창제 580돌을 앞두고 서적 ‘한글학’을 펴냈다. 이는 108번째 저술(70권 공저)이기도 하다.‘한글학’은 모두 15장으로 구성돼 있다. 한글학의 개념부터 한글 명칭론, 한글 철학론, 한글 세계화론 등 한글 관련 모든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저자는 한글운동가로서 한글의 의미와 가치를 가장 객관적인 학문으로 이론적 근거를 규명하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577돌 한글날을 맞이해 한글 발전 유공자 7명과 2개 단체, 세종문화상 수상자 4명을 선정·포상한다.4일 문체부에 따르면, 올해 포상대상은 보관문화훈장 1명, 문화포장 1명, 대통령 표창 6명/1개 단체, 국무총리 표창 3명·1개 단체 등이다. 수상은 오는 9일 577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한글 발전 유공자에게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한글날을 기념한 한글 발전 유공자에는 보관문화훈장에 볼리비아, 인도네시아의 소수민족 언어를 훈민정음으로 표기하는 표기법을 연구·개발해온 원암문화재단 이
시민기획단, 축제 기획 참여… 세종한글·과학놀이터 운영 역할도포토존·체험·공연·연계행사 등 11종 시민기획 프로그램 진행[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2023 세종축제’가 활기 넘치는 도시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시민이 함께 신명 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민참여의 장을 펼친다.이번 세종축제는 시민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축제를 함께 준비하고,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즐기는 축제를 만드는 데 주안점을 두고 준비됐다.우선 축제 전반에 민간 역량을
[천지일보 강릉=이현복 기자] 추석 연휴 기간 강릉 경포 일원에서 1000개의 아름다운 달빛과 어우러진 풍성한 축제가 열린 예정이다.강릉시와 (사)강릉전통문화연구원은 한가위 맞이 전토운화의 향연으로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경포 습지광장(3.1 기념탑 뒤편) 과 경포대 일원에서 ‘2023 경포 등 축제’를 개최한다.‘2023 경포 등 축제’는 ‘훈민정음으로 빛나는 1000개의 달빛’이라는 슬로건으로 8개의 테마(공연·전시·행련·다례·포럼·명상요가·민속체험·플리마켓) 20여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이번 등 축제는 신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한류의 뿌리와 발자취 재조명으로 신한류 문화를 제시하는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가 정부·기관 인사, 대사,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앞 주무대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한류 관광의 메카 천안’을 목표로 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5일까지 독립기념관 일원에서 최초로 개최된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는 케이팝(K-POP) 콘서트를 비롯해 K-컬처 역사와 미래를 아우르는 공연·전시·체험 등을 운영해 새로운 한류문화를 선보인다.개막식 행사는 박상돈
국립한글박물관, 광복절 78주년 기념전코로나19 확산 이후 4년 만에 재개우리말사전 ‘말모이’ 원고 등 한자리에[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우리의 말과 글이 금지된 시절이 있었다. 일제강점기, 우리의 말과 글은 물론 우리의 정신과 문화까지 뿌리 뽑으려 했던 일제에 맞서 꿋꿋하게 우리의 말과 글을 지켰던 이들. 지난 2019년 1월 개봉된 영화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일제강점기에 독립군, 독립운동가들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이 일제에 항거하며 말과 마음을 모아 우리말 큰사전을 편찬한 이야기를 그렸다.“사람 모이는 곳에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임진왜란 당시 조선왕조실록(조선실록)과 태조 어진을 정읍 내장산으로 이안하는 행렬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내장산 조선왕조실록 보존터로 가는 탐방로에 설치됐다.정읍시는 조선실록과 태조 어진 등을 안전하게 지켜냈던 역사를 기억하고 이를 이안한 안의·손홍록 선생을 기리기 위해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조선실록은 태조부터 철종까지 472년간의 역사를 편년체로 기록한 역사서다. 지난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기 전 조선실록은 춘추관, 성주·충주·전주사고 등 4개 사고에 나눠 보관했었다. 그러나 전쟁이 발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조선왕조실록(조선실록)’은 국보 제151호이자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세계적인 기록물이다. 조선 제1대 왕 태조부터 제25대 왕 철종에 이르기까지 25대 472년간의 역사를 기록한 것이다. 그런데 태조에서 명종에 이르는 조선 전기 200년을 담은 조선실록을 지켜 낸 곳이 바로 정읍이다.정읍시는 ‘문화재지킴이날’인 22일 이를 기리고 조선실록을 목숨 걸고 지켜낸 정읍사람들, 특히 안의와 손홍록 선생을 선양하기 위한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창립식을 개최했다. 이에 시는 서울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엄마, 영문 타자기는 이승만 대통령의 필수품이었대요.”주말인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본관 1층 전시실 안. 엄마의 손을 잡고 있던 한 남자아이는 전시장 한쪽에 쓰인 문구를 보며 말했다. 함께 있던 엄마는 “그렇네, 독립운동 시절부터 가방에 들어 있었다고 하네”라며 아이와 앞에 놓인 영문 타자기를 살펴봤다.한 노인은 전시된 낡은 굴렁쇠 앞에서 발길이 멈췄다. 노인은 “그렇지, 88올림픽 때 이걸 사용했어. 개회식이 아주 멋있었지”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전시장에 온 20대 커플은 “4.19혁명 이후 경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민 품속으로 돌아온 청와대에서 개방 1주년을 맞아 대통령들의 이야기를 담은 특별전이 열린다.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8월 28일까지 청와대 본관과 춘추관에서 청와대 개방 1주년 기념 특별전시 ‘우리 대통령들의 이야기-여기 대통령들이 있었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전시에서는 대통령들의 삶의 기록을 담은 다채로운 소품과 자료가 공개되고, 청와대의 원모습도 일부 복원돼 관람객을 맞이한다.전시는 청와대의 가장 핵심적인 공간인 본관의 세종실과 인왕실에서 진행된다. 전시는 역대 대통령들의 청와대에서의 삶을 압축하는 소품으
육안 및 기포감정․비파괴 검사 실시고베과학감정원, 진품 분청사기 고증진품서 볼 수 있는 파포현상 나타나[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일본 도쿄에서 한국의 도자기 소장가에 의해 한국으로 돌아온 ‘조선초기인화문분청사기대호’가 광주 무등산 충효동 요지(사적 141호)에서 번조된 자기로 규명됐다.서울 소재 고베과학감정원(원장 정세운)은 최근 진품으로 확인된 조선초기인화문분청사기 대호를 공개했다. 높이 35㎝, 구연부 19㎝, 밑면지름 17.5㎝ 크기로 연꽃과 국화문양이 전면에 꽉 찬 분청자기로 조선 전기 번조된 문화재급 유물이다.이 자기는 고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가 담긴 ‘4.19혁명기록물’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1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6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10~24일) Executive Board)는 ‘4.19혁명기록물’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UNESCO Memory of the World)으로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4.19혁명기록물’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역사적 사건에 대한 기록이다.‘4.19혁명기록물’은 1960년대 봄 대한민국에
[천지일보=유영선, 장수경 기자] 학생 주도의 민주화 운동인 4.19혁명, 조선 백성이 일어난 동학농민혁명과 관련한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한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 됐다. 유네스코는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216차 집행이사회를 열어 ‘4.19혁명기록물’과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키로 최종 결정했다.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 측은 앞서 두 기록물에 대해 등재를 권고한 바 있다.이들 기록물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역사적 사건을 담고 있다. 우리 문화유산이 세계기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성공적인 산림녹화의 역사를 담은 ‘산림녹화기록물’이 지난달 26일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의 심의를 조건부 가결로 통과했다고 밝혔다.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MoW, Memory of the World) 프로그램은 세계적으로 가치가 있는 기록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그 활용을 진흥키 위해 1992년부터 유네스코에서 시행 중이다.우리나라는 훈민정음·조선왕조실록·새마을운동기록물 등 총 16건을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해 세계에서는 4번째, 아시아에서는 가장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