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G전자가 17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WIS) 2024’에 참가해 ‘공감지능(AI)’을 구현하는 혁신 제품들을 선보인다.LG전자는 AI 기술로 고객과 공감하고 고객을 배려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을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한 바 있다.약 860㎡ 규모의 전시관 전면에는 ‘공감지능(AI)’을 적용한 미래 모빌리티 ‘LG 알파블’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LG 알파블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반도체 불황으로 15년 만에 가장 적은 연간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작년 4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LG전자는 가전·TV 수요 회복 지연과 마케팅 비용 등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사업 성과로 선방했다.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6조 5400억원, 매출액은 258조 16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84.92%, 14.58% 감소했다.삼성전자 연간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밑돈 것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카카오가 포털 ‘다음’에서 뉴스를 검색할 때 대다수에 해당하는 검색 제휴 언론사들을 제쳐두고 150여곳에 불과한 뉴스 제휴 언론사(CP) 기사가 우선 검색되게끔 기본값을 변경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검색제휴 언론사 대부분이 반발하는 한편 야당도 “윤석열 정부에 휘둘리냐”며 비판에 가세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24일 “지난 5월부터 전체 언론사와 뉴스제휴 언론사를 구분해서 검색결과를 제공한 6개월간의 실험을 바탕으로 검색결과의 기본값을 전체 언론사에서 뉴스제휴 언론사로 변경한다”고 공지했다.애초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지난 2개 분기 연속 1조원 미만 영업이익에 그쳤던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7~9월)에는 2조원을 넘어서며 올해 첫 ‘조 단위’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9% 줄어든 2조 4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이익이 6000억원대에 그친 1·2분기와 비교하면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다. 지난 2분기(6700억원)보다는 3배 이상(258.2%) 증가했다.매출은 6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감소했다. 직전 분기(60조 100억원)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반도체 시장의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메모리 D램 현물 가격이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하는 분위기를 보여 관련 업계의 기대감이 올라가고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메모리 공급사들의 감산 효과가 가시화하면서 올해 4분기엔 본격적인 가격 상승세로 전환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8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 범용 제품인 ‘DDR4 8기가비트(Gb) 2666’의 현물 가격은 지난 6일 기준으로 1.518달러를 나타냈다. 지난달 4일 기록한 연중 최저가(1.448달러)와 비교하면 한 달 사이에 4.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은 18일 삼성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재가입 여부에 대해 “조금 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찬희 위원장은 이날 서울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준법위 회의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삼성의 전경련 복귀와 관련한 질문에 “아직 정식으로 (가입) 요청을 받은 게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이찬희 위원장은 “전경련이 과거 정경유착의 고리라는 폐해가 있었다”며 “삼성이 재가입할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신중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찬희 위원장은 이어 “준법위 위원을 다양하게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G전자가 스트레스나 불면에 시달리는 고객을 위한 마인드 웰니스(Mind Wellness) 솔루션 ‘브리즈(brid.zzz)’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브리즈는 고객에게 산들바람(breeze) 같은 상쾌함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브리즈는 뇌파를 측정하는 무선 이어셋과 뇌파 조절 유도 콘텐츠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다. 실시간으로 뇌파를 모니터링해 사용자 상태를 측정하고, 적절한 주파수 소리로 안정과 숙면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사용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개인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G전자가 VS사업본부 출범 10주년을 맞아 2030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대를 이끄는 글로벌 전장 부품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LG전자 VS사업본부는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도전의 10년, 함께 만들어가는 비전 2030’을 주제로 출범 1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행사에는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조주완 사장,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3000여명이 참석했다.VS사업본부가 담당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차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여당을 중심으로 한 네이버·카카오 등 플랫폼 때리기가 활발해진 모양새다. 그간 거대 포털 기업이 시장지배적 지위를 통해 자신에게 유리한 대로 검색 알고리즘을 조종하거나 중소기업의 아이디어를 표절하는 등 독과점을 남용한 사례를 바탕으로 규제 논의가 이어졌다.18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독과점적 포털 기업의 시장지배력 남용과 소상공인·소비자 권익 침해’ 토론회가 국민의힘 정책위원화와 박성중·김승수·최승재 의원실 주최로 열렸다.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권순종 전(前)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은 네이버 광고성 정보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AI(인공지능)은 도구를 제공하고 새로운 정보를 공유해 사람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MS) 부회장이 18일 국회에서 ‘AI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로 가진 특별강연에서 “AI 기술은 사고를 중단하도록 지원하는 기술이 결코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AI를 ‘새롭고 강력한 도구’라고 표현하며 챗GPT가 가져올 혁신을 미국의 자동차 포드사의 ‘모델T’에 비유했다. 스미스 부회장은 “모델T는 모델A를 빠르게 실험실에서 내보내서 현장에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메타의 개인정보 처리 정책은 이용자의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할 우려가 있다. 모든 기기를 추적하고 웹·앱 방문 기록을 축적해 인터넷 활동의 익명성을 훼손한다. 사상이나 정치 성향 등의 민감 정보가 생성될 가능성이 크다.” 메타의 개인정보 처리방침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메타가 운영 중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지난해 5월 한국 이용자들에게만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동의하지 않을 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시정 조치를 내렸다. 메타는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행태정보 수집을 ‘필수’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전자의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사업의 연간 매출이 출범 10년 만에 전체 매출 10%를 넘어설 전망이다. 전장 사업은 자동차의 전기·전자장치 관련 사업으로 전장은 전기·전자장치의 약어이다. LG전자 VS사업본부의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6조 2536억원이다. 24일 대신증권과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하이투자증권, IBK투자증권 등 5개 증권사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조사한 결과, 2022년 4분기 LG전자의 VS사업본부 매출 예상치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전자가 완성차 업체와 운전자 모두에게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차세대 자율주행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자동차 부품 기업 마그나와 협력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와 마그나는 최근 미래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전략적 기술협력을 추진한다. 양사는 LG전자의 글로벌 최고 수준 인포테인먼트 기술력과 마그나가 보유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 관련 솔루션을 통합해 다가오는 자율주행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먼저 인포테인먼트와 ADAS 기술을 활용 다양한 차세대 자율주행 솔루션
재발방지·피해보상 등 마무리 결론 사임한 남궁훈, 상근 고문 맡기로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카톡·카뱅을 비롯한 각종 서비스 먹통 현상을 빚었던 카카오가 오는 2일부로 비상대책위원회를 해체하고 경영 정상화에 들어간다. 카카오는 오는 2일 서비스 장애 대응 비대위를 해체하고 비대위 소위원회에 대한 인사 발령을 내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15일 사고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보상 대책을 마련하고자 비상 경영에 돌입한 지 79일 만이다. 앞서 10월 15일 성남시 SK 주식회사 C&C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일어난 화재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26일 범부처 합동 ‘디지털 전략반’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디지털 전략반’은 지난 9월 28일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구성된 범정부 협의체로서 11월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통해 구성하기로 확정된 바 있다. ‘디지털 전략반’은 과기정통부 장관을 반장으로 해 관계부처 1급으로 구성됐으며 반기별로 운영해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부처별 추진 현황 및 향후 추진 방향 공유, 추진상의 애로사항 및 협업 필요 사항 등을 논의
[천지일보=손지하·김민철 기자] ‘카카오 먹통’ 사태가 발생한 지 한 달이 넘은 가운데 카카오가 보상책과 재발방지책 마련에 힘을 쏟고 있지만 갈 길이 멀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14일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 피해 보상 및 지원을 위해 ‘1015 피해지원 협의체’를 구성하고 21일 첫 회의를 열었다. 당시 회의에는 홍은택 카카오 대표, 송지혜 수석부사장을 비롯해 공정 거래-소비자 보호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협의체는 카카오가 제공한 피해 사례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충분한 논의를 거치되 신속하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반도체·전자부품 신뢰성 분석 기업 큐알티가 미국 에너지부 산하 로스알라모스 국립 연구소(LANL) 소속의 중성자 과학 센터 랜스(LANSCE)와 ‘가속 중성자 방사선 평가 특성화 및 분석 기술 개발’ 공동 연구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프로젝트(SPP)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SPP는 미국 에너지부 승인을 거친 연구·개발(R&D) 협력 프로그램이다. 랜스 내에 있는 리차드 파인만 혁신 센터(FCI)에서 주관한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큐알티가 최초로 선정됐다. 양사는 2년여 동안 중성자 빔의 위치별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사태의 원인을 두고 플랫폼 기업의 문어발식 확장이 불러온 ‘인재(人災)’라는 지적이 나온다. 경영진이 성장에만 초점을 맞춘 채 사회적인 역할과 서비스 품질 제고를 뒷전으로 한 결과라는 주장이다. 현재 카카오의 계열사는 130여곳이 넘는다. 사태 수습을 위해 남궁훈 카카오 각자대표가 사퇴하고 전사적으로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를 비롯해 정치권에서도 대대적인 질타를 이어감에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카카오 먹통 사태’의 책임자로 김범수 카카오 의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최태원 SK 회장 등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7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지난 15일 발생한 ‘카카오 먹통 사태’의 책임을 묻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24일 열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사고와 관련된 기업의 경영진과 실무자를 소환하기로 합의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와 최수연 네이버 대표, 박성하 SK C&C 사장 등 실무자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날 여야 간사는 첫 합의에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지난 15일 발생한 카카오 먹통 사태의 책임을 묻고 대책을 세우기 위해 카카오·네이버·SK C&C의 책임자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는 과정에서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17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는 “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오전 내로 여야 간 합의를 해 오후에는 네이버·카카오 등의 증인을 채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앞서 전날(16) 여야는 카카오·네이버·SK C&C의 기업 대표를 부르는 데까지는 이견이 없었으나 오너인 김범수 카카오 의장 채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