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러시아와 북한이 밀착하면서 러시아에서도 북한 관광 상품 판매가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22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에 따르면 북한 당국의 인증을 받은 여행사 ‘프로젝트 평양’ 엘리나 아이디니두 이사는 “6월 6일과 11일 단체 관광객을 데리고 북한에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회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가장 짧은 나흘간 일정의 경우 3만 7500루블(약 54만원), 15일짜리 패키지 일정은 17만 5천루블(약 255만원)까지 다양한 투어를 제공하고, 프로그램에 따라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또한 영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러시아 관광객의 입국은 허용했으나 국제 구호단체들에는 여전히 빗장을 풀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23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전문 매체 NK뉴스에 따르면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은 2월 현재 북한 당국으로부터 입국 시기에 대한 확인을 받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국제적십자위원회(ICRC)도 북한 적십자사와 연락은 유지하고 있지만 "2020년 이후 당국의 제한 조치로 북한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적십자사회연합(IFRC) 역시 북한 접근이 차단되고 있다.국제 구호단체 직원들이 대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의 주요 수출입 항구인 서해 남포항의 석유화학 시설에 새로운 부두가 건설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미국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25일(현지시간) 최근 남포항을 찍은 상업용 위성 사진을 판독한 결과, 남포항 석유화학 시설에는 기존 부두 4개가 자리 잡고 있고 새로운 부두는 이 시설의 능력을 확장하려는 노력들 중 가장 최근의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남포는 북한의 가장 큰 상업 항구다. 평양을 관통하는 대동강 어귀 인근에 위치해 있고 중국과 동남아시아로 이어지는 대양 항로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남포는 북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미사일 발사대로 쓰이는 바지선이 있는 서해 남포항 선박 수리 구역에서 새 건물 공사 움직임이 포착됐다.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22일(현지시간) 지난 17일 촬영된 남포항 위성사진을 판독한 결과, 미사일 시험용 바지선이 정박한 남포항 선박 수리 구역에서 큰 건물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또 “해상 수리로 설치되는 새로운 인클로저(엄폐공간)는 앞으로 몇 달 안에 활동이 재개될 것임을 시사한다”면서 “북한은 위성 감시로부터 이를 숨기길 선호한다”고도 전했다.북한에는 수중에서 쏠 수 있는 미사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러시아와 북한 간 무기 거래가 미국·영국 등의 폭로 이후에도 계속되는 징후가 포착됐다고 미국 북한전문매체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산하 북한전문매체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이날 북한 나진항을 촬영한 최근 위성사진 자료를 인용해 북한 군수품의 러시아 이전과 관련된 활동이 지속해서 나타나고 있으며, 8월 말 이후 최소 6차례의 양측 간 왕래가 있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또 북러 간 해상 무기 운송은 북한 나진항과 러시아 극동 연해주의 두나이항을 오가는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가 경쟁사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독자 원전 수출을 막으려고 제기한 소송을 미국 법원이 각하했다.법원은 소송의 쟁점인 지식재산권 문제는 건드리지 않은 채 웨스팅하우스가 소송할 자격이 안 된다고 판단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은 18일(현지시간) 한수원의 주장을 받아들여 웨스팅하우스가 제기한 소송을 각하한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웨스팅하우스가 제810절(수출통제 규정)을 집행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할 권한이 없다고 봤다.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이 폴란드와 체코 등에 수출하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에서 각종 경제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강세를 보이고 유럽중앙은행(ECB)이 긴축 통화 기조를 종료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이자 달러화 가치가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북한이 우크라이나 침공전을 치르는 러시아에 포탄 등 무기를 꾸준히 공급할 생산 역량을 갖췄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년 동안 미국 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2년 연속 집계치를 경신했다. 경제 침체로 역대급 청년 실업에 직면한 중국에서 대학생 10명 중 4명 가까이가 취업을 늦춘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1년 반을 지나고 있습니다. 미국과 서방의 자유민주주의 진영과 러시아·중국의 전체주의 진영 간 대립으로 번졌다는 비판 속에 교전국들은 민간인 사상으로 보복에 보복을 예고하며 전투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유엔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국제기구의 한계성을 드러내는 사례로도 평가됩니다.가장 큰 피해를 본 쪽은 우크라이나로 1000만명이 넘는 난민들과 수많은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고 경제적으로도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은 보안상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첫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실패한 데 이어 조만간 두번째 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1일(현지시간)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지난달 30일 ‘천리마 1호’ 발사는 서해위성발사장 내 새로운 발사대에서 이뤄졌다”며 “기존 발사대에서 관측되는 집중된 움직임의 이유는 설명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NK뉴스는 상업위성 사진을 토대로 “발사를 앞둔 며칠간 기존 발사대 주변에서도 차량과 크레인 등의 분주한 움직임이 감지됐다”며 “또 다른 발사가 임박했다는 것을 나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로켓을 최종 거치하는 역할을 하는 이동식 조립 건물이 해체 전 모습으로 복구 돼 실제 발사와 연관된 동향일지 여부가 주목된다.17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플래닛 랩스의 16일 자 위성사진에는 조립 건물이 검은색 혹은 진한 회색의 패널로 뒤덮인 모습이 보인다.앞서 VOA는 지난해 10월 위성사진을 분석해 이 조립 건물이 원래 위치에서 서쪽으로 약 40m 옮겨진 뒤 외벽과 지붕이 해체됐다고 전한 바 있다.이후 사실상 뼈대만 남은 상태로 방치돼 왔지만 이날은 외벽과 지붕
세계적 핵물리학자인 지그프리드 헤커 스탠퍼드대 명예교수는 11일(현지시간) “한국이 자체 핵무기를 개발하는 것은 정말 정말 나쁜 생각이라는 게 내 견해”라고 말했다.헤커 교수는 이날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의 조너선 코라도 정책국장과의 대담에서 한국의 독자 핵개발 논의에 관한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올해 초 북한전문매체 38노스 기고문에서 한국의 자체 핵무장에 반대했던 헤커 교수는 이번 대담에서도 “수많은 이유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한반도가 더욱 위험해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두 나라(남북한)가 모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지난 19일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 KN-23을 지하 발사시설 사일로에서 발사했을 것 같지는 않다는 관측이 나왔다.당시 북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 등을 보면 미사일 화염과 연기가 V자 형태를 보여 전문가들은 사일로 사용 가능성을 제기했다.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24일(현지시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모습을 찍은 위성사진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사일로 발사를 배제할 수는 없지만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는 것이다.38노스는 “3월 초 이후 위성사진에서 새로 건설된 수평엔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현대화 작업이 지속되고 있는 북한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의 공사 속도가 비약적으로 진전되고 있다는 북한전문매체의 분석이 24일(현지시간) 나왔다.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의 ‘분단을 넘어’는 이날 낸 보고서에서 지난 18일 촬영된 위성사진 분석 결과를 토대로 “서해위성발사장의 동쪽과 중앙부 구간에서 극적인 공사 진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연료‧산화제 저장고의 확장과 추가 냉각수 탱크 추가, 연결 타워 및 발사대의 개조, 발사대 주변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는 김정은이 지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오는 2월 건군절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을 앞두고 대규모 열병식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22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전날 촬영한 상업 위성사진을 바탕으로 평양 시내 김일성 광장과 인근 미림 비행장에서 대규모 인원과 차량, 부대시설들이 모여있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김일성 광장 네 귀퉁이에는 4개의 천막이 세워졌고, 반대편에는 전망대 양쪽에는 천막 2개가 추가로 설치됐다면서 수백 명의 군중이 대형을 이뤄 예행연습을 하는 모습이 관찰됐다고 38노스는 전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추가 핵실험 준비를 계속하고 있다는 유엔 전문가들의 보고서가 나왔다. AP‧로이터통신 등은 5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이 지난 3일 대북제재위에 제출한 보고서 초안에서 “북한은 올해 첫 6개월 동안 핵실험을 준비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전문가 패널은 지난 3월 풍계리 3호터널 입구에서 재굴착 작업을 시작했으며 지난 2018년 5월 철거됐던 지원동을 재건한 것을 관측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풍계리 핵실험장 작업은 핵무기 개발을 위한 추가 핵실험의 길을 열
전투기 등 각종 장비도 도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의 대규모 열병식 준비가 막바지에 이른 듯한 정황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일일단위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 랩스’가 지난 17일 평양 미림비행장 훈련장 촬영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1만 2천여명의 대규모 병력이 모여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0일 보도했다.또 같은 날 김일성광장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려있는 모습이 확인됐고, 17~18일 사이에는 대형 천막이 설치되기도 했다고 전했다.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도 지난 17일 김일성광장에서 병력 수천 명과
美 북한전문 사이트 위성사진 분석[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의 신포급 잠수함 ‘8‧24 영웅함’이 정박한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 특이 동향이 관측됐다는 분석이 나왔다.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30일(현지시간)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27일까지 찍은 위성사진 8장을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자체 홈페이지에 게재했다.영웅함은 북한이 지난해 10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때 사용한 잠수함이다.매체에 따르면 신포조선소의 안전구역 내에 정박해 있던 영웅
NATO 직접 개입할 경우 러 핵 선제공격 가능성 커비행금지구역, 우크라 전투기 제공 무산은 이 때문핵무기 사용에 관한 러시아의 발언 내용이 변하면서 많은 전문가들이 블라디미르 푸틴이 핵전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이에 놓인 우크라이나에서 큰 전쟁이 벌어진 상태에서 서방의 군사적 지원이 갈수록 확대되자 러시아는 직접적으로 보복할 것을 위협하고 있다. 러시아 정부가 절박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이에 따라 핵전략가들과 미
우라늄농축 시설은 분석 엇갈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의 영변 핵시설 중 5㎿(메가와트) 원자로가 계속 가동 중이라고 미국 전문 매체들의 보도가 잇따라 나왔다.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와 미국의 북한전문 매체 ‘38노스’는 18일(현지시간) 지난달 말과 이달 초 찍은 위성사진을 토대로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내놨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분단을 넘어의 위성사진을 보면 5㎿ 원자로의 냉각수가 배출되는 관 주변에 얼음이 없고, 냉각수가 흘러 구룡강과 만나는 지점에도 반원 형태로 얼음이 없는 공간이
“위성사진 눈 녹은 모습 관측”[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영변의 우라늄과 플루토늄 생산단지 내 시설이 가동 중이라는 분석이 14일 나왔다.미국의 민간연구기관 스팀슨센터의 올리 하이노넨 특별연구원은 지난 1일 촬영된 위성사진 분석 결과, “영변 우라늄 농축공장 단지 여러 곳에서 눈이 녹은 모습이 관측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또 “농축 장비는 열을 발생시키는 만큼, 눈보라가 그친 뒤 지붕 등에서 눈이 녹는 것을 보고 공장 일부가 가동 중이라는 것을 식별할 수 있다”고도 했다. 하이노넨 연구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