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안전상황실 통해 피해상황 파악[천지일보=장수경 기자] 4일 발생한 강원도 산불과 관련해 문화재청이 “문화재 피해는 현재까지 없으나, 강원도‧속초시‧고성군 등 관련 지자체를 통해 계속해서 문화재 피해상황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5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에 따르면 문화재 안전상황실을 가동하고 있으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지휘에 따라 문화재청 담당자를 파견하는 등 문화재 방재에 주력하고 있다.이번 화재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가운데, 문화재 피해는 현재까지 없으나, 강원도‧속초시‧고성군 등 관련 지자체를 통해 계속해
타악기·생황·가야금 등… 국악 미래 제시한옥·현대 건축 혼합된 야외 공연장서 공연[천지일보=지승연 기자] 복고 스타일은 패션·문화에서 빠지지 않는 트렌드다. 2015년 MBC 무한도전에서 기획한 ‘토토가’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잊고 지내던 90년대 가수들의 화려한 복귀로 이어졌다. KBS에서는 과거 가수들의 명곡을 현재 가수들이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인 ‘불후의 명곡’을 2012년부터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과거의 명곡은 미래의 명곡이 되기도 한다.4팀의 젊은 한국음악 아티스트들이 전통음악의 미래를 제시하는 기획공연 ‘미래의 명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물은 셀프’ ‘셀프 주유소’ ‘조립 가구’ ‘SNS 좋아요 누르기’….이처럼 보수 없이 행하는 비생산 노동을 ‘그림자 노동’이라고 일컫는다. 이는 오스트리아의 사회사상가 이반 일리치가 주창한 개념이다.‘하버드 매거진’ 편집자로 20년 넘게 활약한 저널리스트 크레이그 램버트는 바쁜 현대인의 삶을 더욱 분주하게 하는 ‘그림자 노동’의 실상을 파헤친 ‘그림자 노동의 역습’을 출간했다.이 책은 일상 전반에 폭넓게 파고든 그림자 노동이 개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우리 사회와 경제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상
평범한 남편 ‘정수’ 구조 둘러싼사회·정치·언론 그리며 풍자기존 재난 영화 공식 비틀어[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독창적인 연출력을 자랑하는 김성훈 감독과 배우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가 영화 ‘터널’로 만나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 영화 ‘터널’은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담아낸 재난 영화다. 영화 내용을 바탕으로 붕괴한 터널에 갇힌 ‘정수’의 입장으로 재구성했다.“아빠가 수진이 케이크 사서 집에 들어갈게.”오늘은 딸 수진이의 생일이야. 맛있는 생크림케이크를 자동차 뒷좌석에 싣고
만신창이 인생사 겪고 더욱 단단해져, 딸에게는 자랑스러운 아빠 10번째 시집 출간… “대중과 소통·공감, 상처 보듬는 진실한 시”“제가 쓴 시는 대부분이 제 이야기입니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시인으로 살고 싶어요.”자신의 천직이 시인이라고 말하는 강전영(45) 시인은 벌써 10번째 시집을 출간한다. 현재 서울 동대문구 밀리오레 6층 한 켠에서 모자, 티셔츠, 인형 등 각종 액세서리를 판매하고 있는 그는 주유소 아르바이트부터 식당조리사, 대리운전, 보안업체 근무 등 다양한 곳에서 일을 했고, 개인 사업도 여럿 했지만 매번 실패했다. 노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부산을 좋아해서 친구들과 고등학교 졸업 여행으로 해운대를 갔어요. ‘밤바다’ ‘겨울 바다’의 낭만을 품고 떠났는데 웬걸, 정말 깜깜하고 춥더라고요(웃음). 그렇게 돌아갔는데 첫 영화인 ‘고사’도 그렇고 ‘바람’ ‘쓰리 썸머 나잇’까지 부산과 해운대에서 촬영하게 됐죠. 이제는 해운대 길도 잘 알고 맛집도 잘 알아요. 해운대와는 인연이 정말 깊은 것 같아요.”지친 일상을 벗어나 젊음의 도시 부산 해운대로 일탈을 꿈꾸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순간을 즐기고 싶은 당신이라면 ‘쓰리 썸머 나잇’이 남다를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나미는 그 자체가 멋진 여자다. 자유분방하고 표현하고 싶은 부분을 그림으로 그리기도 해. 하지만 그녀는 지극히 고독하고 렉카차를 모는 거친 친구다. 그러나 남 눈치 안 보고 자신의 어려운 점을 인정하는 나미, 정말 멋있는 것 같다. 특히 사랑한다는 표현을 할 줄 아는 부분은 나와 닮았다.”고준희가 돌아왔다. 좀 더 멋지고 섹시하면서 당차게! 전작 ‘레드카펫’에서 꿈과 자아를 찾아가는 여주인공 ‘은수’로 발랄하고 활달한 면모를 선보였다면 이번 ‘나의 절친 악당들’에선 스타일리쉬하면서도 와일드한, 여자가 봐도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비정규직은 불쌍한 사람들이 아니에요. 게으르거나 못 배워서 비정규직이 되는 것도 아니에요. 우리나라의 많은 회사들이 점점 비정규직만 쓰려고 하니 정규직 일자리가 부족해서 비정규직으로 일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모든 사람들은 불안한 마음 대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어야 하고, 일하는 동안 자신의 당연한 권리를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일한 만큼, 생활할 수 있는 적정 임금을 받아야 하고요. 일하면서 다치지 않을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이 마련돼야 하고, 만약 다치더라도 무사히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겠지요. 일하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현존하는 최고(最古) 한국영화 ‘청춘의 십자로’가 주 무대인 구 서울역사(문화역서울 284)에 다시 찾아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이병훈)이 함께 ‘청춘의 십자로’를 변사공연으로 제작해 19, 20일 문화역서울 284에서 상영한다. 이날 공연은 영화의 중요한 배경으로 등장했던 구 서울역사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청춘의 십자로’는 故안종호 감독이 1934년 제작한 흑백 무성영화로 농촌 출신 젊은이들이 서울에 올라와 겪는 소비문화, 향락적인 일상, 주유소․엘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알고 있다는 듯이 연탄은 일단 제 몸에 불이 옮겨 붙었다 하면 하염없이 뜨거워지는 것… 온 몸으로 사랑하고 나면 한 덩이 재로 쓸쓸하게… (중략).” 안도현 시인의 작시(作詩) ‘연탄 한 장’의 일부다. 내용처럼 연탄은 온 몸을 불태워 재가 될 때까지 열을 내 추운 겨울 따뜻함을 전한다. 지금은 대부분 사라져 시골에서도 연탄을 때는 모습을 찾기 어려워졌지만, 연탄은 그 옛날 우리 시대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문화였다. 우리나라 1960~1980년대에는 연탄이 가장 소중한 연료였다
[천지일보=유용주 시민기자] ‘사랑한다 대한민국 2011 드림콘서트’가 내달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사)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현대오일뱅크가 후원하는 이번 콘서트는 총 20여 개 팀의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며 현재 2PM, 동방신기, 아이유, 포미닛 등이 출연진에 올라 있는 상태다.3시간가량 펼쳐질 콘서트는 무대공연 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실시하는 ‘저작권 보호 캠페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콘서트 응모는 후원사인 현대오일뱅크를 통해 가능하다. 주유소를 직접 방문
궁중생활사 디지털전시관ㆍ국악예술당 등 건립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세계문화유산이자 조선후기 정궁인 창덕궁 앞에 우리나라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전통문화 공간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창덕궁 맞은편 돈화문로 일대에 역사 공간을 조성하고 국악ㆍ한복ㆍ전통공예 등 전통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기대, 궁중생활사 디지털전시관과 국악예술당 등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지난 28일 밝혔다. 돈화문로 일대는 대로 시전행랑 피맛길의 원형을 지금도 유지하고 있으며, 세계문화유산인 종묘와 창덕궁 사이에 위치한 역사 문화적 가치가 큰 장소로서 최근 재평가되고 있
와 함께 겨울극장가 흥행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영화 가 이번 주말경 전국관객 6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8일까지 총 약 573만 관객을 동원한 의 6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되면서, 영화를 연출한 최동훈 감독은 ‘영화 두 편 연속 600만 돌파’라는 기록을 보유할 것으로 보인다. “처음 시도하는 12세 관람가 영화인 만큼 모든 연령층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오락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연출의도를 밝혔던 최동훈 감독은 의 흥행 성공으로 흥행성과 연출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종전까
타깃별 이색 시사회를 통해 맞춰 보는 영화 취향치열해지는 영화 마케팅에 이제 입소문은 가장 중요한 마케팅 수단이 되고 있다.입소문을 내기 위해 주로 시사회가 활용되고 있는데, 최근의 시사회는 영화를 가장 선호할 것으로 분석되는 타깃별로 세분화 돼 진행되기 때문에 개봉 전 어떤 시사회를 진행했느냐를 보고서도 자신에 맞는 영화를 골라 볼 수 있다.◆주부와 가족들의 하모니여자 교도소에 합창단이 만들어지면서 수감자들이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감동의 무대를 펼쳐 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하모니’는 주부와 가족을 타깃으로 시사회를 진행했다.열
내년 1월 개봉 예정인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감독 김상진)’를 통해 5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박영규가 녹슬지 않은 코믹 연기를 선보여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영규는 특히 34살이나 어린 후배 연기자 앞에서 머리를 박는 굴욕 연기까지 선보여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 주유소 사장을 맡은 박영규는 백종민, 이현지 등으로 구성된 동네 불량 청소년들이 주유소를 습격하자 단번에 이들을 사로잡아 훈계에 들어간다. 하지만 이들이 1편에서 인질들을 감시하던 역할의 ‘무대포(유오성 분)’가 쓰던 ‘대가리 박아’ 방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