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는 가운데, 교수들의 주 52시간 준법투쟁이 가시화하고 있다. 실제 준법투쟁에 들어갈 경우 환자들의 불편은 더 심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피로가 누적된 교수들은 근무시간과 함께 외래진료도 줄이겠다는 입장이다.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아주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는 교수들에게 법정 근로 시간인 주 52시간에 맞춰 근무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앞서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가 각 대학 교수가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한 지난 25일부터 교수들의 근무 시간을 주 52시간으로 줄이겠다고 밝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소아 필수의료 보상 강화를 구체화해 고위험·고난도 수술 등에 대한 보상을 대폭 인상한다. 그간 고난이도 수술 시 연령 가산은 체중 1500g 미만 신생아와 1세 미만 소아에 대해서만 별도로 높게 적용됐는데, 6세 미만 소아에게도 높은 수준의 가산율을 적용하겠다는 것이다.보건복지부는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소아 필수의료 수가 방안’을 발표했다.복지부는 지난해 11월 야간·휴일·응급 소아진료 등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 “교수 사직·전공의 이탈 장기화 매우 유감… 대화해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 “의료개혁 당사자는 국민… 흥정하듯 뒤집는 일 없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늘(29일) 5대 병원장들과 간담회를 열어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에 대해 의견을 듣고 협조를 요청한다.28일 총리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간담회에는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주요 상급 종합병원장들이 참석한다.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의과대학 정원 증원의 필요성을 거듭 역설하고, 전공의·의대 교수 집단 사직 사태에 있어 주요 병원장들의 중재 역할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한 총리는 또 전공의·교수 집단 사직 사태와 관련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의대 증원을 두고 의정 갈등이 좀처럼 식지 않은 가운데 강경파인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이 29일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연다.임 당선인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전체 언론사를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연다. 앞서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예고해 온 만큼 이날도 날 선 발언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임 당선인은 앞선 기자회견에서 “회장으로서의 최우선 과제는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문제 해결”이라며 “정부·여당의 태도에 따라 다양한 수단으로 타격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총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중 절반가량이 국민연금을 지급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월 200만원 이상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가 약 1만 8천명에 달해 1년 새 3배 이상 늘었다.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은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12월 기준 국민연금 공표통계’를 공개했다.지난해 국민연금 가입 및 급여 관련 통계 분석 결과, 지난해 말 기준 18~59세 가입 대상 인구 중 73.9%가 국민연금에 가입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노인 중 51.2%가 국민연금을 받고 있었다.국민연금 가입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는 올해 인턴으로 합격한 전공의들이 다음달 2일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임용 등록을 하지 않으면 상반기 중 수련이 불가하다며 조속한 복귀를 촉구했다. 전공의 처우 개선을 위해 올해 5월부터 전공의 연속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등 ‘당근책’도 제시했다.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열고 “올해 인턴으로 합격한 분들의 경우 4월 2일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임용등록할 것을 안내한 바 있으며, 이 기간까지 임용등록이 되지 못할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한 의정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정부가 대화 요청에 이어 예산 논의에 참여할 것에 대한 제안도 했지만, 전공의들과 교수들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다. 이들은 증원 철회 이전에는 대화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28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회의를 통해 2025년 예산안 편성 지침에 따른 의료개혁 5대 핵심 재정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내년도 예산의 재정투자 중점 분야에는 ‘필수의료 분야 육성 및 지역 거점병원의 공공성 확대’가 포함됐다.정부는 보건의료 분야를 안보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에 반발한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가 ‘5월에 2천명 증원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의대 증원을 재확인하면서 정부와 의사 간 갈등이 봉합되지 않고 있다. 사직서 제출과 별개로 전공의 이탈 사태 장기화에 따른 진료 축소도 이어지면서 환자들의 불안도 가중되고 있다.27일 의료계에 따르면 ‘빅5 병원’인 서울성모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두고 있는 가톨릭대 의대 교수들도 28일 사직서를 일괄 제출하기로 했다. 가톨릭대 의대 교수들의 사직 의결로 ‘빅5 병원’ 교수들 모두 사직 대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보건복지부가 2028년까지 필수 의료 분야에 건강보험 재정을 10조원 이상 투입한다는 계획과 관련해 “추가적인 건강보험료 인상 없이도 과감한 재정 투자가 가능하다”고 밝혔다.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보험료 수입은 총 94조 9000억원, 지출은 90조 8000억원이다. 이에 따른 건강보험 당기수지는 4조 1000억원이다. 누적 준비금은 약 28조원이다.지난해 건강보험료 인상률은 1.49%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소방청이 임산부의 질병과 특성을 파악해 신속하게 출동하는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의 각 시·도별 정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소방청은 이날 ‘국민 곁에 준비된 든든한 119’를 슬로건으로 내건 소방청 주요 정책과 전국 시도소방본부의 특수시책을 소개했다.세종시 소방본부는 지역 내 임산부의 질병과 특성을 미리 파악해 신속하게 출동하는 ‘119안심분만 서비스’를 운영한다.이 서비스는 119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개인 정보와 병력, 복용 약물, 보호자 연락처 등을 119안전신고센터 홈페이지에 미리 등록하는 서비스
[속보] 정부 “전공의 결단 촉구… 대화 위한 대표단 구성 법 위반 아냐”
[속보] 정부 “필수의료 특별회계 신설…보건의료 분야 전폭적 재정지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7일 “27년 만의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 정상화를 시작하는 필요조건”이라며 의대 증원 방침에 변함이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이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하면서 “의대 정원을 늘려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의사 수를 늦게라도 확충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우리나라 의사 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의사수와 비교해 부족한 상황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이 장관은 “고령화 추세에 따라 세계 각국은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꾸준히 늘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입틀막’ 당사자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당선됐다. 정부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연일 강경한 발언을 쏟아내는 임 회장이 당선되면서 정부와 의사단체와의 타협이 앞으로도 쉽지 않아 보인다.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의협 회관에서 치러진 42대 의협 회장 선거 결선 투표에서 기호 1번 임현택 회장이 총 투표 3만 3084표 중 65.43%인 2만 1646표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고 26일 밝혔다.35대 의협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던 기호 2번 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은 1만 1438표(34.57
[서울=뉴시스] 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당선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의사회장이 26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결선 개표에서 꽃다발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내년도 ‘의대 2000명 증원’의 후속 조치를 오는 5월 내로 마무리하겠다며 의대 입학정원 2000명 증원에 ‘쐐기’를 박았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박민수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흔들림이 없다”면서 “정부는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대로 의료개혁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밝히며 2000명 의대 증원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달 20일 학교별로 2000명이 늘어난 입학 정원을 배정한 정부는 5월 안에 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내년도 ‘의대 2000명 증원’의 후속 조치를 오는 5월 내로 마무리하겠다며 의대 입학정원 2000명 증원에 ‘쐐기’를 박았다. 의료계를 향해선 조건 없는 대화를 촉구했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박민수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흔들림이 없다”며 “정부는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대로 의료개혁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밝히며 2천명 의대 증원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달 20일 학교별로 2천명이 늘어난 입학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단체행동에 참여하지 않는 전공의·전문의·의대생들을 위해 보호센터 운영 개선에 나섰다. 신고 접수 대상을 기존 전공의에서 교수까지 확대하고, 직장 내 괴롭힘 피해가 없도록 익명성 보장 및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박민수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26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의대 증원 정책을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 근무지 이탈에 이어 의대교수들까지 집단사직이 현실화하면서,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은 의료진을 보호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