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태산 기자] 북한의 느닷없는 홈 경기 취소로 파행을 맞았던 일본과 북한의 월드컵 경기가 전격 취소됐다.일본은 3-0 몰수승을 거뒀다.국제축구연맹(FIFA)은 오는 26일 북한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일본과 북한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4차전 개최를 공식 취소했다.FIFA는 24일(한국시간) “일본과 북한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4차전을 취소했다. 이번 일정은 재조정되거나 다시 치러지지 않는다. 북한이 대체 경기장은 물론 연기에 따른 새로운 경기 날짜를 마련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FIFA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윤석열 사단은 전두환 정권의 하나회에 비견된다”고 비판하며, 법무부 검사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해임 처분을 받았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지난달 27일 회의를 열고 이 연구위원에게 최고 수준의 징계인 해임 처분을 내리기로 의결했다.징계로 해임되면 3년간 변호사 일을 할 수 없고, 총선 출마 등 정치활동에 제약은 없다.이 연구위원은 지난 1월 8일 4.10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 사퇴 시한을 앞두고 사표를 제출했지만 아직 수리되지 않았다.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남 전교조가 20일 전남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일련의 인사행정은 객관성과 공정성, 방향성 측면에서 도무지 납득할 수 없다”며 수습안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전교조 관계자들은 “갑질 논란으로 수사가 의뢰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K고교 교장이 더 좋은 것으로 옮겨간 사례가 언론에 보도됐다”며 “교육청 내에서 이뤄지는 징계는 형사처벌과는 별개로 이뤄지는 절차임에도 옹색한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도교육청은 수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무죄추정의 원칙에 의해 불이익을 줄 수 없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김상민 부장검사가 9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창원시 의창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김상민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창원을 젊은 도시, 산업 도시, 국제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하며, 지역의 다양한 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창원시의 고민거리로 지적한 인구 감소, 지방 붕괴, 대량실업, 성장 동력의 소멸 등 다양한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나선다고 밝혔다.특히 그는 창원시를 경남의 중심으로 만들어 대한민국 산업 경제의 중추로 성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포스코 노동조합 소속의 고위 간부가 임단협(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 기간 중 포스코 이해관계자로부터 접대받은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 직에서 제명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천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경북 포항시 남구 덕업관에서 열린 ‘포스코노동조합 23회계연도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이같이 결정됐다.이날 대의원대회에는 김성호 포스코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집행부와 130명 이상의 대의원들이 참석했다.상정된 안건은 2023년도 결산감사 보고(안건 1호), 2024년 사업계획안(2호), 2024년도 예산안(3호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법률 서비스는 특유의 복잡성과 대면 영업을 중요시하는 분위기 때문에 다른 서비스 영역보다 상대적으로 기술 도입이 느리다. 하지만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정보기술(IT)이 발전하면서 성역처럼 여겨졌던 법률산업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법률영역에도 기술이 들어옴으로써 부가가치 창출이라는 결과를 가져왔고, 법률과 기술이 결합한 법률 서비스 플랫폼 등 ‘리걸테크(Legal-Tech)’가 출현한 것이다.‘리걸테크’는 기술을 활용해 변호사 검색, 상담 신청, 법령 검색, 업무 처리 등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무부 변호사징계위원회가 법률 플랫폼 서비스 ‘로톡’ 가입 변호사들에 대한 대한변호사협회(변협)의 징계를 취소한 가운데 운영사 로앤컴퍼니가 기자회견을 열고 “3년 안에 국내 최초 ‘리걸테크 유니콘’으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도 네이버 등 포털 등과의 경쟁을 얘기하며 리걸테크 지원 부족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4일 강남역 로앤컴퍼니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모든 족쇄를 벗은 만큼 이제 사용자 가치라는 본질에 더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법무부 징계위는 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무부가 법률 종합 포털 ‘로톡’에 가입한 변호사에 대한 대한변호사협회(변협)의 징계 처분을 취소했다. 변협이 광고규정을 개정을 기점으로는 2년, 고발전까지 포함하면 8년 가까이 충돌하며 연승을 거듭하던 로톡이 마지막 산까지 넘으며 사실상 완승을 거뒀다.지금까지 검찰·경찰의 고발 무혐의 결론과 헌법재판소의 일부 위헌 판단,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과징금 등 로톡과의 대결에서 연패를 거듭한 변협은 자체 징계조차 무력화되면서 앞으로는 로톡을 막아서기 어렵게 됐다.법무부는 2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변호사징계위원회
[천지일보 경기=김서정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교사 2명의 사망원인에 대해 조사한 결과 고(故) 이영승 교사에 대한 학부모의 교권침해가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1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신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8월 10일부터 이달 18일까지 4개 부서, 총 13명으로 구성된 합동대응반을 꾸려 호원초 교사들의 사망원인을 집중 조사했다. 조사결과 고(故) 이영승 교사는 부임 첫 해 수업 도중 손을 다친 학생 A군의 부모로부터 4년간 보상 요구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 6일 성명서를 통해 “충남도 징계위원회의 법령 취지에 맞는 징계의결을 촉구한다. 성비위에 탈출구를 열어주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노조에 따르면 공직사회를 술렁이게 만들고 지속적인 언론의 관심으로 천안시의 ‘청렴도 1등급’의 명예를 5개월 만에 빛바래게 한 ‘성비위 사건’의 충남도 징계위원회가 지난달 25일 열렸다.최근 공직기강을 강조하는 정부의 기조와 성범죄 처벌 강화되는 사회변화가 있음에 충남도 징계위원회의 신속하고 엄정한 결정을 예상했으나, 아직까지도 징계의결이 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공인회계사시험 1차 시험에 반영되는 공인영어성적 유효기간이 5년으로 연장된다. 직장인수험생의 1차 시험 면제를 위해 요구되는 경력 산정 기준일도 명확해진다.금융위원회는 18일 이 같은 내용의 공인회계사법 시행령 개정안을 내달 2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금융당국은 시험 시행일인 2024년 1월 기준 유효한 성적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수험생(2022년 1월 이후 응시자)에 대해 금융감독원의 확인을 거쳐 성적 인정 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연장할 방침이다.금융당국은 직장인수험생의 1차 시험 면제를 위해 요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근 일선 경찰관들의 성 관련 일탈행위가 전국적으로 적발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경찰서 과장급 간부가 성희롱 발언 등으로 중징계를 받았다.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 중앙징계위원회는 최근 서울 중부경찰서 소속 A 경정에게 정직 1개월의 징계를 통보했다.A 경정은 지난 5월 초 민간인에게 성희롱을 비롯해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감찰 조사를 받았고 같은달 19일 대기발령 조치된 바 있다. 경찰공무원 징계 규정상 정직은 파면·해임·강등 다음으로 무거운 징계에 해당한다.올해 들어 갓 입직한 순경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군인권센터가 고 채수근 상병 순직 사고를 조사하다가 집단항명 수괴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 해병대 전 수사단장(대령)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인권침해 긴급구제 신청과 제3자 진정을 제기했다.군인권센터는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센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날 인권위에 고 채 상병 사망 사고를 수사했던 박 대령과 관련해 국방부 장관, 해병대 사령관, 국방부검찰단장, 국방부조사본부장을 상대로 제3자 진정을 낸다고 밝혔다.이들은 제3자 진정을 통해 인권위가 국방부 장관 등에 ▲채 상병 사망 사건 경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학교폭력 피해자 유족의 소송을 대리하면서 재판에 무단 불출석해 패소한 권경애 변호사(58, 사법연수원 33기)가 대한변호사협회(변협)로부터 받은 ‘정직 1년’ 징계가 확정됐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권 변호사는 징계 이의신청 기한인 이날 새벽 0시까지 법무부 및 대한변호사협회(변협)에 이의를 신청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변협 징계위원회 전체 회의가 의결한 정직 1년 처분이 확정됐다. 징계는 확정과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다.권 변호사는 학교폭력에 시달린 끝에 2015년 극단 선택으로 숨진 박모 양의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윤석열 대통령을 공직선거법‧정당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장모인 최은순씨의 법정구속과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 사건을 덮고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이유에서다.송영길 전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검에서 해당 내용을 담은 고발장을 접수한 뒤 취재진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 장모가 법정구속으로 징역 1년 실형이 확정됐다”며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사건에선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 공범들이 기소돼 1심에 실형이 나왔다”고 밝혔다.이어 “그렇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6500만원대의 고가장비인 보안서버를 구매하고도 4년 7개월간 포장된 상태 그대로 창고에 방치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전석훈 경기도의원은 25일 “수천만원대의 고가장비를 방치한 것은 구매 담당자 및 관계자가 업체로부터 리베이트 의혹을 받기 충분하다”며 “당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경찰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제과학진흥원의 내부감사와 재물조사가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은 물론 경기도의 혈세 낭비, 부정부패 행정실태를 여실히 보여주는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소방서 관용차량을 사적으로 사용한 전북의 소방서장이 직위해제됐다.전북소방본부는 12일 이해충돌 및 성실 의무 위반으로 A서장을 직위해제하고 징계위원회에 중징계를 요구했다고 밝혔다.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 관용차량의 운행거리가 많다는 사실을 인지해 자료수집과 사실 확인을 거쳐 A서장의 관용차량 사적 사용과 직장 이탈을 파악했다. 이에 소방본부는 지난 11일 징계위원회에 중징계 의결을 요구했으며 A서장은 이날 직위해제 됐다.A서장은 지난 1월 취임 후 5개월 동안 관용차를 사실상 개인 차량처럼 14
(서울=연합뉴스) 권경애 변호사의 재판 불출석으로 소송에서 진 학교폭력 피해자 유족 이기철 씨가 19일 오후 권 변호사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열리는 서울 서초구 대한변호사협회 회관에서 징계위원회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 무마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에 대해 서울대가 파면을 의결했다.서울대 교원징계위원회는 13일 형사재판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교수직 파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2019년 12월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됐으며, 2020년 1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에 직위해제된 바 있다.서울대는 조 전 장관에 대한 법원 1심 판결이 나오고 난 뒤, 그간 미뤄온 징계 절차를 지난 2월 재개한다고 밝혔다. 징계 회부 사유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육군 대대장이 4만원짜리 군수품을 집에 가져가 사용하다 반환했더라도 횡령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인천지법 행정1-1부(이현석 부장판사)는 육군 A중령이 B사단장을 상대로 낸 정직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고 2일 밝혔다.대대장으로 근무한 A 중령은 2021년 5월 자신의 사무실에 있던 약 4만6000원짜리 집기를 집으로 가져갔다가 1주일 정도 후에 다시 부대로 가져간 혐의를 받았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이후 집에서도 살균수를 만들 수 있어 인기를 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