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의회 5.18특별위원회(5.18특위)가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진조위)의 조사결과를 비판하고 해당 보고서의 부실성과 사실 왜곡을 지적했다.특별위원회는 군경 피해와 ‘무기고 피습’ 등의 사건에 대한 사실 왜곡을 강하게 비판하며 개별 보고서를 폐기하거나 수정 보완할 것을 요구했다. 더불어 가해자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합리화하고 왜곡된 정보를 사용하는 것을 우려하며 종합보고서 초안을 신속히 공개하여 왜곡을 바로잡을 것을 촉구했다.5.18특위는 민변 광주지부와 함께 발표한 성명을 통해 “군경 피해,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10호인 김남근 후보가 지난 21일 성북구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울 성북을 후보자 등록 신청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에 돌입했다.이날 성북구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한 김 후보는 “자영업자 10명 중 4명이 폐업을 고민하는 등 민생현장은 위기감으로 가득 차 있다”며 “민생 위기를 극복할 적임자가 필요하다”는 출마의 변을 전했다.이어 김 후보는 “민생은 정치의 유일한 원칙”이라며 “성북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민생경제 변호사였던 제가 성북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 취소로 다시 치러진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조수진 변호사에게 패배해 낙천했다.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강북을 재경선 결과를 발표했다.강북을 재경선은 전국 권리당원 70%, 강북을 권리당원 30%를 합산하는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 변호사는 박 의원을 꺾고 공천장을 따냈다.이번 경선에서 박 의원은 ‘현역 의원평가 하위 10%’에 포함돼 30% 감산 페널티를 받았다. 반면 여성이자 정치 신인인 조 변호사에게는
이른바 ‘사법 농단’ 사건으로 기소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심에서 47개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2019년 2월 기소된 지 약 4년 11개월 만이다.앞서 같은 사건으로 기소됐던 전현직 법관들 대부분이 무죄 판결을 받은 데 이어, 헌정 사상 첫 사법부 수장의 직무 관련 위법 판단도 모두 무죄를 선고받은 것이다.이 사건은 박근혜 정부 시절 양 전 대법원장이 법원 장악을 위해 사법농단 몰이를 했다는 게 핵심적 골자였다. 발단은 2017년 2월 이탄희(현 민주당 의원) 판사가 법원행정처 발령 11일 만에 수원지법 안양지원에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4일 민생경제 분야 전문가인 김남근 변호사를 총선 10호 인재로 영입했다.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김 변호사는 그야말로 서민을 위한 국민의 변호사, 국민을 위한 변호 활동을 했다”며 “앞으로 당 안에서 서민을 위한 입법 활동에 큰 역량을 발휘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환영했다.그러면서 “정치인의 역할은 민생을 챙기는 것”이라며 “김 변호사가 민생을 챙겨온 실력을 더 큰 영향력을 가지고 더 활발하게 펼쳐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민주당에 따르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국민의힘이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윤석열 대통령에 건의한 가운데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이 강력 규탄했다.민변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및 법률지원 TF는 18일 성명을 내고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결정에 분노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법률지원 TF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며 (거부권 행사를) 공언했다”며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 건의가 국민의 뜻을 받는 것이란 말인가? 어떻게 국민 다수의 뜻을 거스르면서 표를
조희대 신임 대법원장이 11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지난 9월 김명수 전 대법원장 퇴임 이후 자리가 공석이 된 지 77일 만이다.김명수 전임 대법원장의 임기가 지난 9월 24일 끝났지만, 후임자를 구하지 못해 선임대법관이 그간 권한대행을 맡아 사법부를 운영해 왔다. 김 전 대법원장 후임으로 지명됐던 이균용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재산 신고 누락 의혹과 여야 대치 속에서 임명동의안이 부결되면서 낙마했다. 조 대법원장이 지난달 8일 후보자로 지명된 직후 유남석 전 헌법재판소장이 퇴임하면서 한 달가량 양대 최고 사법기관의 수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국민의힘이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부결된 데 대해 “민주당의 사법부 길들이기”라고 비난했다.전주혜 원내대변인은 7일 “국회를 방탄으로 만든 이재명 대표가 이제 사법부마저 방탄으로 만들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며 “이 대표 방탄을 국민보다 우선시한 민주당은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논평했다.그는 “민주당이 의석수를 앞세워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을 거듭 부결시킨다면 안철상 대법원장 권한대행 퇴임 후 그다음 권한대행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회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일명 부산판 빌라왕으로 불리는 이모씨의 전세사기 사건의 판결 선고를 일주일 앞두고 피해자들이 법원에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해결을 위한 부산지역 시민사회대책위원회는 5일 오전 부산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세대에 가까운 피해자들이 당한 이번 전세사기는 잘못된 투자나 집값의 하락으로 발생한 것이 아닌 치밀하게 기획된 조직적 전세사기”라며 “전세대출 확대, 부동산정책, 주택 가격 폭등 방치, 갭 투기 규제 정책 부재, 보증보험 제도의 관리부실 등 국가의 정책과 관리부실이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반지하 주택을 해소하기 위해 신축금지, 정비사업 유도 등을 담은 ‘반지하 주택 해소 3법’ 법령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경기도는 25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공동 주최자 국회의원 9명, 민간전문가, 공무원, 언론 및 시민단체 등과 비정상 거처인 ‘반지하 주택 해소’를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공동 주최 국회의원 9명은 강득구(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양만안), 김두관(더불어민주당, 경남 양산을), 김민기(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을),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서울 동작갑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취약차주의 신속한 빚 청산과 재기 지원을 위해 파산자에 대한 차별적 대우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파산선고를 취업, 자격 등 결격 사유로 규정한 법률 조항이 234개 법, 271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다.이에 제21대 국회 임기 내에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개정안(채무자회생법)’과 ‘파산선고 등에 따른 결격조항 정비 법률 개정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과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한국파산회생변호사회 등 시민단체는 18일 서울 여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시민단체가 “TRS 계약을 통해 계열사들에게 부당 지원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CJ그룹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는 지난 24일 CJ, CJ건설(2017. 12. CJ 대한통운에 흡수합병), CJ푸드빌, CJ CGV, 시뮬라인(2016년 9월 CJ포디플렉스에 흡수합병)의 TRS 계약을 활용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이 금지하는 부당 지원행위를 했다며 공정위에 신고했다고 25일 밝혔다.참여연대는 “모회사(CJ, CGV)와 증권회사 간 TRS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김명수 대법원장의 후임으로 이균용 서울고법 부장판사(61·사법연수원 19기)를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경남 함안 출신인 이 후보자는 부산 중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2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0년 서울민사지법에서 판사생활을 시작해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남부지법원장, 대전고법원장 등을 지냈다.그는 엘리트 판사들의 모임으로 불리는 민사판례연구회에서도 활동했으며, 사법부 내에서 대표적인 보수 성향의 법관으로 분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전세사기 피해자 인정 여부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세부기준과 회의록 등을 공개하지 않는다면 밀실에서 피해자들의 운명을 판가름하는 것입니다.”박순남 인천 미추홀구대책위 부위원장은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내부 세부 심의기준 및 회의록 등 정보공개를 촉구했다.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1일 전세사기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해 법률 전문가와 주택 임대차 분야 전문가, 학자 등 30인으로 구성된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한 헌법재판소를 향해 전문가들이 “헌법이 아니라 법률과 매뉴얼로만 판단했다”며 결정 과정이 잘못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은 8일 광화문 변호사회관에서 ‘헌법재판소는 스스로를 탄핵했다’는 이름의 전문가 좌담회를 열고 헌재의 탄핵심판 청구 기각 결정을 비판했다.오동석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헌재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도 세월호 참사에 대한 헌법적 책임을 전혀 묻지 않았다”면서 “이상민 탄핵 사건에서도 헌법을 재판하는 기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10.29 이태원 참사에 책임이 있다며 국회가 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청구심판을 헌법재판소가 기각했지만, 후폭풍은 계속될 전망이다. 유가족 측과 야당, 시민단체들은 이 장관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면서 특별법 등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선고 직후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국가공식 사과,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 책임자에 대한 합당한 문책과 처벌이 이뤄질 때까지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유족 측은 “이상민은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부여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일본 정부가 올여름, 내부적으로는 8월 하순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정의당과 진보당, 민주노총 등이 도심에서 이를 비판하는 집회를 대거 열었다.일본의 이 같은 계획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는 보고서를 낸 만큼 방류 조건을 모두 갖췄다고 여기기 때문이다.8일 오후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정의당 전국순회투쟁단은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열린마당 북측까지 행진했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구에서 열린 퀴어문화축제를 두고 대구시와 대구 경찰이 충돌하는 초유의 일이 있었다.17일 대구경찰청과 대구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5회를 맞는 대구퀴어문화 퍼레이드가 이날 대구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 등 시내 주요 도로에서 열렸다.조직위 측은 행사를 위해 대구 중구 반월당네거리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 무대 설치를 위해 차량을 진입시켰으나, 대구시 공무원들이 이를 막아섰다.대구시 측은 조직위가 불법으로 도로를 점거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시 공무원 450명을 동원해 차량을 막았다.앞
[천지일보=홍수영, 김성완 기자] 법무부가 4일 더불어민주당이 ‘검사 파견제도 정상화를 요구한 것에 대해 “사실과 다른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했다.법무부는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이같이 강조한 뒤, 억울하다는 듯 일일이 설명을 이어갔다.특히 검사의 법무부 근무에 대해 “유독 검찰공무원이 법무부에 근무하는 것만 폄훼하는 것은 부처의 성격과 직무 본질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주장”이라며 “지난 정부의 법무부 탈검찰화 정책으로 업무 연속성과 전문성이 저하된 바 있고, 탈검찰화가 아니라 민변화라는 비판도 많았다”고 주장했다.타 부처 검사 파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국회의원 정수와 비례대표 숫자를 더 늘려야 한다는 숙의조사 결과가 공개된 가운데 2024정치개혁공동행동이 이제 국회의원 정수를 축소해야 한다는 반정치적·반개혁적 주장은 사라져야 한다고 촉구했다.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등 단체가 함께하는 2024정치개혁공동행동은 15일 논평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469명의 시민참여단을 대상으로 지난 6일과 13일 2~3차 숙의조사를 진행했다. 시민참여단은 먼저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국민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1차 여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