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이르면 이달 말부터 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7일 보도했다. 9일 오전 이 같은 소식의 중계 영상을 시민들이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청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전 세계 바다에서 포획한 100여 마리 바다거북 내장에서 800개 이상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고 5일 미국 타임지 등 외신이 전했다.영국 엑시터대학과 플리머스 해양연구소는 그린피스 연구소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지중해와 대서양, 태평양 등에서 그물에 걸려 죽은 바다거북 7종 102마리의 내장에서 길이 5mm 미만의 합성물 입자(미세플라스틱)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과학저널 ‘글로벌 체인지 바이올로지’에 실렸다.이번에 발견한 합성물 조각은 총 800여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는 내장의 일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8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9.18 평화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평화의 비둘기를 표현한 풍선을 함께 날리며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유엔이 북한의 인권 문제를 규탄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14일(현지시간) AFP통신, 미국의소리(VOA) 등에 따르면 유엔총회 인권담당인 제3위원회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 끝에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컨센서스(전원동의) 형식으로 통과시켰다. 이번 결의안은 일본대표부와 유럽연합이 공동 작성한 것으로, 61개 공동제안국의 지지를 받아 올해로 13년 연속 제3위원회에서 채택됐다.결의안은 “북한에서 장기간에 걸쳐 조직적이고 광범위하며 총체적인 인권유린이 이뤄지고 있다”며 즉각적인 중단과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모기를 매개로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바이러스의 확산국가가 33국으로 늘었다.5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는 브라질, 콜롬비아 멕시코 등 남미의 26개국 외에 피지, 통가, 카보베르데, 몰디브, 사모아, 솔로몬제도, 바누아투에서도 지카 감염을 추가 확인했다. WHO는 지카 감염 사례로 6건, 소두증이나 길랭-바레 증후군과 연관된 사례는 7건이 더 늘었다고 보고했다.WHO는 “가봉, 인도네시아, 태국, 캄보디아, 필리핀, 말레이시에서는 간접적 현지 지카 확산 증거가 보고됐다”면서 “지카의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가 자체 스팸차단 기술을 이용해 테러활동을 선전하는 계정과 관련된 또 다른 계정을 찾아내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최근 테러 관련 계정 12만 5000개를 폐쇄했다.5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한 트위터는 지난해 말부터 서비스 약관을 위반하면서 테러 등을 조장하는 목적으로 쓰는 계장을 찾아, 독자적 스팸차단 기술로 폐쇄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전담팀은 (테러 관련) 보고받은 계정과 비슷한 다른 계정도 찾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트위터는 성명을 통해 “전 세계 대부분 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북한제재위원회가 군사용으로 쓰일 수 있는 드론의 대북 수출을 차단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을 것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유엔 북한제재위원회는 “북한군 정찰총국이 운용하는 드론이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업체인 ‘마이크로플라이’의 무인기 ‘UV10’과 비슷하다”고 밝혔다.이들은 마이크로플라이에서 중국 기업을 위해 출하한 제품이 중개자를 거쳐 북한에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유엔 북한제재위는 보고서에서 “북한군에 의해 정찰용으로 사용될 수 있는 모든 무인기를 탄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침과 소변 표본에서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바이러스가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브라질 보건 당국이 발표했다.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부 산하 오스바우두 크루즈 의료재단은 “침과 소변에서 활동성이 있는 지카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두 명의 환자로부터 추출한 표본에 대한 검사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파울루 가델랴 재단 이사장은 “모기를 통해서만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바이러스가 침과 소변에서 발견된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기존의 연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북한이 이미 미사일에 연료 주입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5일(현지시간) 아사히 신문은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북한이 며칠 안으로 발사 준비를 끝낼 것”이라고 보도했다.미국 당국은 북한이 4일 이후로 탄도 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한 것으로 판단, 북한이 통보한 8~25일의 발사 기간 첫날인 8일 직후 장거리 미사일을 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기상 상태도 미사일 발사 시점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예고한 첫날 8일은 동창리(발사지) 지역에 구름이 많이 끼고 눈이 내릴 것으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러시아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계획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 데 이어 자국 주재 북한 대사를 불러 자제를 촉구했다.AFP 통신에 따르면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4일(현지시간) 김형준 모스크바 주재 북한 대사를 외무부로 불러 북한이 예고한 장거리 로켓 발사를 자제하라고 당부했다.외무부는 모르굴로프 차관이 “동북아 지역에서의 추가적 긴장 고조를 초래할 수 있는 행동을 자제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해당 결의를 무조건 준수하라는 강력한 호소를 전달했다”고 밝혔다.또 북한이 핵문제와 다른 문제를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브라질에서 수혈에 의한 지카바이러스 감염 사례 2건이 보고돼 공포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3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감염의 원인이 된 수혈 2건은 모두 지난해 1분기에 브라질 상파울루 주(州)의 상파울루 시에서 100㎞가량 북서쪽에 있는 캄피나스 시에서 이뤄졌다.캄피나스 시 보건 관계자는 “수혈 환자들이 초창기엔 뎅기열에 걸린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최근에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브라질 연방정부 보건부는 “지카바이러스가 수혈에 의해 확산할 가능성은 더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시리아 반군 대표단이 내전 종식의 해법을 찾기 위해 열리는 제3차 시리아 평화회담에 참석하기로 했다.29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시리아 반군 대표단은 이날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3차 시리아 평화회담’에 참석했다. 5년째 접어든 시리아 내전을 끝낼 수 있을지 국제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그러나 협상 참석과 관련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으로 시리아 반군, 반정부 단체로 구성된 ‘최고협상위원회(HNC)’의 확실한 발표가 나오지 않아 협상 대표단의 성격과 규모를 놓고 혼선이 빚어지는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다.30일(현지시간) 미국지질조사국(USGS)와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지진은 캄차카주 남동부 해안 도시인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에서 북쪽으로 106㎞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153∼155㎞로 파악됐다. 지진에 따른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9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유럽공동 경찰기구인 ‘유로폴’이 유럽의 흉악 범죄자들의 명단과 정보 등을 공개하는 웹사이트를 개설했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 웹사이트는 ‘유럽의 1순위 지명수배자(www.eumostwanted.eu)’로, 17개의 언어로 프랑스 파리 테러범을 포함한 45명의 범죄자 신상이 게시돼 있다.유로폴은 성명에서 “범유럽 차원에서 공동으로 최고 지명수배자들의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플랫폼이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이 같은 웹사이트는 지난해 11월 파리에서 동시다발 테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남미와 미국에 이어 유럽과 아시아 등 전 세계로 급속히 확산하는 ‘지카 바이러스’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역대 4번째 ‘세계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카 바이러스는 신생아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포가 급증하고 있다.WHO는 다음 달 1일 긴급회의를 열고 지카 바이러스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세계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세계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국제보건규정(IHR)에 따라 국제적으로 질병이 확산돼 타국의 공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소두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지카(Zika)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전 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을 논의한다.28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 마거릿 찬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지카 바이러스와 관련한 긴급회의를 다음 달 1일 소집한다고 밝혔다.그는 “지난해 지카 바이러스가 미주대륙에서 발견된 이후 전 세계 23개 국가에서 발생 사례가 보고되는 등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보건규정에 따라 지카
미국·브라질 연구진 백신 개발 중… “민관차원 예방 노력 절실”[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생아 소두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Zika)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백신이 실제로 대중들에게 사용되려면 10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7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백신 개발에 착수한 미국 텍사스 갤버스턴 의과대학의 니코스 바실라키스 교수는 “1∼2년 내에 실험할 백신이 준비될 수 있지만 실제로 대중에게 사용될 때까지는 10∼12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여행 중인 임신부의 경우 조기귀국 서비스도[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태아가 머리가 작아지는 소두증(小頭症)을 유발할 수 있는 지카(Zika) 바이러스가 중남미지역에서 발생한 가운데 남미지역 항공사들이 여행을 취소하는 임신부들에게 항공료를 전액 환불하고 있다. 임신 초기의 임신부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태아의 두뇌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 소두증 신생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간) 브라질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항공사 골(Gol), 탐(TAM), 칠레 항공사 란(LAN)은 임신부 승객이 원하면 항공권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에 대한 국제제재와 관련해 “북핵 문제는 대화와 협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날 오후 중국을 방문 중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 제재가 목적이 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미국 등이 추진하는 대북제재 결의안을 겨냥한 것이다.왕 부장은 “양측은 북핵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반도 비핵화, 대화·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 한반도의 평화안정 이 세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시리아 내전을 정치적 해법으로 풀기 위해 유엔이 중재한 평화회담이 또다시 연기됐다. 2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는 당초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유엔 유럽본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시리아 평화회담’을 시리아 반군 측 협상대표단 구성을 놓고 이어진 교착상태로 29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반정부 측은 2년 만에 직접 협상에 나서 평화 해법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이번 회담 연기는 반군 중심의 ‘최고협상위원회’ 구성 과정에서 쿠르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