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7법난사건 ‘41주년’24년 착공해 27년 준공법난피해자모임 명선스님“사업 일방적 추진 그만소유물 아냐, 대화필요”[천지일보=이지솔 기자] 1980년 신군부가 불교계 정화를 명분으로 전국 5700여개 사찰 및 암자 등을 수색하고, 대한불교조계종 스님 및 불교계 관계자 1776명을 강제 연행해 폭행·고문한 10.27법난사건이 일어난 지 어느덧 41년이 됐다.종단은 그간 10.27법난사건의 아픔과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추모사업 중 하나로 10.27법난기념관건립사업을 추진해왔다. 계획안 제출 단계부터 특혜 논란과 부진한 예산집행으
여전히 부지 매입 ‘난항’ 봉은사·동국대로 또 변경사업계획 전면 수정해야 하는 상황 놓고 ‘골머리’“피해자 보상·진상조사 필요” 목소리 수없이 제기원행 임기 내 숙원 사업 “내년 구체적 추진 방침”[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오늘은 10.27법난 사건이 일어난 지 40주년이 되는 날이다. 계획안 제출 단계부터 특혜 논란과 부진한 예산집행으로 초기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던 조계종 10.27 법난기념관사업. 2016년부터 해당 사업에 대해 집중 보도한 천지일보는 10.27법난 사건이 일어난 지 4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사업 진행내용과 이 과
천지일보가 간추린 주간 핫이슈10[천지일보=이승연 기자] 11월 넷째 주는 갈등과 화합의 이슈가 계속됐다. 인력충원 등의 갈등으로 갈라졌던 철도노조는 사측과 협의를 이뤄냈고 한국과 아세안 정상들이 모여 아시아의 미래를 논했다. 지소미아 종료를 철회하면서 화해 무드를 조성했던 한국과 일본은 아베신조 총리의 발언으로 다시 갈등이 불거졌고 여야의 갈등은 주말을 향할수록 극에 달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또 한번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하며 한반도의 불안을 증대시켰다. 정부는 정시를 확대하는 대입 개편안을 발표했다.◆한국당, 정기국회 끝까지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자유한국당이 29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필리버스터를 신청하면서 내년도 예산안을 포함한 국회 일정이 ‘올스톱’됐다. 아울러 본지는 10.27 법난피해자인 일선스님을 단독 인터뷰를 했다. 이외에도 본지는 이날 이슈를 종합해봤다.◆北 “어제 초대형 방사포 연발시험사격”… 김정은 참관☞(원문보기)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 하에 초대형 방사포 연발시험사격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날 김정은 위원장이 시험사격을 참관하고 결과에 대해 “대만족
조계종, 정부로부터 피해보상비 1500여억원 예산 받아“정작 피해자는 제대로 보상도 못 받아 병원비도 없어”90세 나이에 홀로 조촐한 컨테이너박스서 독거 생활중“보상비 탐내는 정치승들 주장에만 귀 기울이는 정부종단이 ‘꿀꺽?’ 혈세 낭비 그만… 보상비 재조사 필요”[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이 10.27법난사건 피해자들을 위해 법난기념관을 짓겠다고 합니다. 피해자인 나는 정작 돈이 없어서 병원도 못 가고 매일 허리가 부서지는 고통을 느끼는데, 기념관이 다 무슨 소용입니까. 기념관은 나 죽은 다음에 짓든지 말든지… 피해자 보상부
[10.27법난기념관사업 보도 그후②]2014년 사업비 1670억원 중 1513억원 지원 확정올해 초 조계사 일대서 봉은사·개운사로 부지 검토조계종 “계획안 새로 작성 중… 향후 변동 생길 듯”문체부 “올해 안에 사업계획안 나오기 어려워 보여”견지동 역사문화관광자원 조성사업, 전면 중단상태국비로 매입한 조계사 인근 4개 필지 비용 반납은?[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014년 혈세 1500억원이 배정됐던 10.27법난기념관사업이 5년째 표류하고 있는 사실이 천지일보 취재과정에서 확인됐다. 신규 부지 확정이 늦어짐에 따라 관련 사업계획안
2014년 6월 기념관 건립 추진… 정부, 1513억원 토지매입비 지원상인 반발에 토지 매입 난항… 수백억원 예산 배정에도 집행 못해봉은사·개운사로 토지이전… 김종 전 차관 거액예산투입 의혹 제기[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계획안 제출 단계부터 특혜 논란과 종교편향 문제로 시끄러웠던 조계종 10.27 법난기념관사업에 대해 천지일보가 2016년부터 집중 보도한 이후로 3년이 지났다. 완공되기까지는 앞으로 3년이 남았다. 3년이 지난 지금 법난기념관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부진한 예산집행으로 초기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던 사업은 잰걸
1500여억원 ‘국고’ 투입된 사업사업부지 변경안 문체부에 발송[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그동안 토지매입 문제로 10년째 난항을 겪던 ‘10.27법난기념관’ 건립 사업 예정지가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강남 봉은사로 이전될 예정이다. 다목적기념관과 치유센터 같은 경우 강남 봉은사와 안암 개운사에 각각 분리돼 설립된다.조계종 종단불사추진위원회(위원장 원행스님)는 최근 종무회의에서 10.27법난기념관 등 사업부지 변경안을 결의했다. 이후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사업부지 변경 요청안을 문화체육관광부에 발송했다.이에 따라 이르면 3월 말이나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예방을 받고 10.27법난 기념관 건립 사업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원행스님은 12일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취임 축하 인사차 방문한 박 시장에게 10.27법난 기념관 건립 사업에 관한 서울시 차원의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원행스님은 현재 토지매입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을 전하며, 내부적으로 기념관을 조계사 인근이 아닌 다른 장소로 옮기는 방안을 포함해 사업 계획 변경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원행스님은 “조계사를 중심으로 한
10.27법난 36주년 기념법회 봉행文 정부에 건립사업 가시화 촉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이 국가 권력에 의한 불교계 탄압사건인 10.27법난의 아픔을 되새기며 피해자들의 넋을 기리는 기념법회를 봉행했다.25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10.27법난 제38주년 기념법회’가 봉행됐다. 기념법회에는 원행스님을 비롯한 종단 주요 스님 등 사부대중이 참석했다.원행스님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의 10.27법난에 관한 사과 표명을 언급하며 “종단은 그동안 기념법
법난기념관 부지에 김종 전 차관 친동생 소유 90억대 건물 확인조계종서 보상 고려해 매입하면 시세차익만 100억원 될 수도법난사업, 김 전 차관 문체부 발령 후 총리실서 종무실로 이관 종무실, 원래 1차관 소속…김종 있는 동안 2차관 소속으로 변경세금 한 푼 안 내는 종교에 국비 1500억, 시비 1500억 지원 ‘논란’1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등 법난사업 기념재단 개정안 발의 법안 국회서 통과되면, 나라 땅까지 조계종이 사실상 소유하게 돼[천지일보=황시연‧송태복 기자] 국정농단 핵심 피의자로 지난해 11월 구속된 김종 전 문
종교자유정책연구원·한국납세자연맹 토론회‘종교성역화 사업, 국고지원 타당한가?’[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우리나라는 국교가 인정되지 않는 세속국가입니다. 그런데도 중앙 및 지방 정부는 종교계를 위해 갖은 명목으로 다양한 재정적 지원을 퍼부어주고 있습니다. 종교에 대한 보조금 지원의 타당성이 결여된 경우가 많은 것도 문제지만 더 심각한 것은 공적 지원이 대부분 불투명하고 자의적으로 결정된다는 사실입니다.”현재 중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고 있는 국고 지원 성역화 사업의 타당성을 따지고,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개최됐다.
사유지 21필지 등기 전수조사 해보니“매매계약 2곳 진행… 소유권 이전 절차 남아”“기독교서 사들이고 있다” 소문, 사실무근으로위탁 부동산 “물꼬 트였다”… 하지만 산 넘어 산[천지일보=황시연·백지원 기자] 10.27법난 기념관 사업이 토지 매입 문제로 부진한 예산 집행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본지가 매입이 필요한 사유지를 전수조사한 결과 지난 24일 기준 소유권 이전까지 완료된 곳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조계종 사업 관계자는 21필지 가운데 2필지가 완료됐다고 밝혔으나 이 지역에 대한 등기를 확인한 결과 명의 이전까지 완
피해자 원행스님 “아무 이유 없이 고문”법난피해자 대상 천도재 ‘극락왕생’ 기원[천지일보=차은경 기자] 국가 권력에 의한 불교계 탄압사건인 10.27법난의 아픔을 되새기고 잘못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다짐하는 기념법회가 봉행됐다.대한불교조계종은 10.27법난 36주년을 기념하며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조계사 대웅전에서 천도재와 기념법회를 열었다.법회에는 10.27법난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던 월정사 부주지 원행스님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원행스님은 인사말에서 “10월이 되면 36년 전의 기억이 떠오른다”며 당시를
조계종-지주·건물주 입장 차로 ‘부지매입 난항’일부 언론 보도“건물주, 시세 차익 노리고 높은 가격 불러”인근 부동산업자“조계종, 시세 60%도 안줘… 나라도 안 팔것”위탁 부동산 관계자“시세보다 부족한 금액 아냐… 복잡한 문제”[천지일보=황시연·백지원 기자] “수십년 동안 고생해서, 조금씩 아끼고 아껴서 운영해온 곳인데 (조계종에서) 말도 안 되는 금액을 제시하고 팔라고 하니 답답하죠. 아휴….”10.27법난 기념관 부지에서 오랫동안 장사를 해왔다는 한 상가 주인은 한숨을 내쉬었다. 현재 조계종에서 제시하는 금액에 팔고 세금까지
4년간 국가 예산 1513억원 지원국내 다른 기념관 대비 최대 10배“사업 재검토 또는 전액 삭감해야”[천지일보=황시연·백지원 기자] 부진한 예산집행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의 지적을 받은 10.27법난 기념관 사업은 초기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2015년부터 2018년까지 기념관 건립을 위해 투입되는 1670억원 중 90%인 1513억원을 정부가 지원한 데 대해 특혜 논란과 종교편향 문제가 불거졌다.국내 다른 기념관과 비교해도 너무 큰 예산인 데다 그 금액 절반이 조계사 인근 토지 매입에 사용되기 때문이다.1500억여원이
1980년 신군부, 스님·사찰 등 연행·수색‘피해자 명예회복’ 위해 기념관 건립 추진2015~2016년 책정된 예산 총 833억원실제 집행된 예산은 15억… 집행률 1.8%“집행가능성 등 사전에 충분히 검토해야”[천지일보=황시연·백지원 기자] 10.27법난 피해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추진 중인 10.27 법난기념관 사업의 예산 집행률이 2%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계획안 제출 단계부터 특혜 논란, 종교편향 문제로 시끄러웠던 사업이 실제 추진되는 과정에서 수백억원의 예산을 배정받고도 실제 집행을 거의 하지 않은 것이다. 이 때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불교계가 추진하는 10.27법난기념관 건립사업과 관련해 개신교계가 국가 지원 예산을 놓고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한국교회언론회는 국가가 770억원의 예산을 보조하는 데 대해 “이것은 불교국가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해괴한 일”이라며 “다종교 사회에서 노골적으로 불교 중흥을 위해 정부가 국민세금으로 지원하는데 팔을 걷어 붙인 게 아니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발했다. 또 “불교 성역화의 부지로 삼고 있는 곳은 서울 도심의 중심지이며, 일반 주민들이 일상생활을 하는 곳”이라며 그러나 “이들을 몰아내고 특정
총장후보 3명 중 2명 사퇴 영담스님, 외압의혹 지적 “총무원이 학교경영 개입” “문제없다 빨리 선출해야” 단독후보 총장선출에 부담 비난여론에 ‘신중론’ 대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총장선거를 두고 종단개입 논란을 빚은 동국대학교 차기총장 선출이 결국 보류됐다. 동국대 이사들이 5시간 가까운 격론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제18대 총장선임안을 이월시켰다. 이사들은 논의 과정에서 분을 참지 못하고 고성과 삿대질까지 하는 등 회의 내내 자신들의 주장만 되풀이해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동국대 이사회(이사장 정련스님)는 지난 16일 오
올해 종교계는 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다. 개신교계는 지난해에 이어 분열이 가속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불교계는 자승스님 2기 체제 첫해에도 파문이 계속됐다. 송담스님 탈종선언 후폭풍, 금권선거 논란, 선학원 사태, 10.27법난 기념사업 혈세낭비 등 끊임없이 논란이 불거졌다. 천주교는 25년 만의 교황 방한으로 한껏 고무된 한 해를 보냈다. 천도교는 동학 120년을 맞아 동학 정신을 기리며 뜻 깊은 한 해를 보냈고, 원불교도 100주년 기념성회로 어느 해보다 바쁘게 보냈다. 한 해를 마감하며 각 종단별 주요이슈를 정리했다. 각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