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프로젝트’의 스무 번째 작품셰익스피어 고전에 현대적 감각 더해[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로미오. 오, 로미오. 왜 당신은 로미오인가요? 당신의 아버지와 이름을 부인하세요. 당신이 그럴 수 없다면 내 사랑임을 맹세해 주세요. 그러면 제가 캐풀렛 이름을 버릴 테니까요.”뮤지컬 마니아가 아니더라도 로미오와 줄리엣 하면 가장 먼저 떠오는 대사다. 무릇 영국의 극작가 W.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이라 함은 아름다운 중세 시대의 의상을 입고 줄리엣이 탐스러운 머릿결을 자랑하며, 난간에서 사랑을 속삭이는 로맨스 아닌가.그러나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