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무술년 한 해는 사회 전반을 뜨겁게 달군 큰 이슈들로 다사다난(多事多難)했다. 어느 때보다 올해는 공정하고 행복한 한국사회로의 변화를 바라던 국민의 열망이 높았다. 그러한 바람과는 달리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이슈들이 적지 않아 국민청원의 목소리도 컸다. 본지는 국민의 삶에 영향을 미쳤던 올해의 10대 키워드를 선정해 10회에 걸쳐 재조명해본다.대법원·헌재 판결 찬반 갈려병역 거부자들 57명 가석방‘36개월’ 대체복무 마련 중종교계 “가짜 양심 줄설 것”[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우리나라 국민으로 태어난 남성이라면 반드시 국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위디스크’의 전(前) 직원을 폭행하고 엽기적인 행각을 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과 관련해 경찰이 양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대법원이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해 ‘무죄’ 결론을 내린 가운데 국방부가 마련 중인 대체복무제 시행 방안이 주목됩니다. 한국 영화계의 큰 별인 영화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25분 향년 81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이번 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달군 이슈를 살펴보겠습니다.1. 경찰 ‘폭행파문’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헌법학 교수“군내에서 집총 않고도 복무 가능하도록 제도개선” 김지학 한국다양성연구소장“감옥형 대신 치매노인‧중증장애인 돌봄노동으로”[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종교나 양심을 이유로 입영을 거부한 이들을 형사처벌하는 게 헌법에 합치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다만, 대체복무제를 병역의 종류로 규정하지 않은 같은 법 5조는 헌법에 합치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헌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병역법 제88조 제1항 제1호에 대한 헌법소원 선고를 진행했다. 해당 조항의 위헌 여부를 판단해달라
“성경에 무기 들지 말고 전쟁 연습도 하지 말라했으니까”“판결 혼선, 법치주의 정신과 국민 간 형평성에 균열생겨”대법원, 공개변론… 12개 단체에도 의견서 제출 요구[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양심적 병역거부’ 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14년만에 재검토한다.대법원은 병역법과 예비군법 위반 사건 2건에 대해 8월 30일 오후 2시 대법정에서 전원합의체 공개변론을 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양심적병역거부는 주로 종교적인 이유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이번 공개변론 재판대에 오르는 사건의 피의자도 2명 모두 ‘여호와의증인’ 신도다. 오모씨는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