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남지역에서 자생하는 기후변화 산림식물종의 잎이나 꽃이 피는 봄철 개엽 시기가 점차 빨라지고, 잎이 떨어지는 가을철 낙엽 시기는 늦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완도수목원은 산림 분야 기후변화 취약 산림식물 보전을 위해 전국 국공립 수목원 10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기후변화 산림식물종 식물계절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식물계절은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식물의 생활사로, 기후변화의 지표로 이용된다. 기후변화는 식물생태계 개별 개체의 생활사에 영향을 끼치고 식물생태계를
[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전남 완도 상왕산(象王山)시원하게 일렁이는 초록빛 바람원시림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원추리꽃해상왕 장보고의 정기가 오롯이 서린‘완도 상왕산’다산 정약용은 그의 책 ‘여유당전서’에서 상왕산을장보고의 호를 붙여 궁복산(弓福山)이라 명명하기도 했다.장보고가 꿈꾼 이상향한중일 삼국을 뒤흔든 청해진(淸海鎭) 제국‘바다를 정복하는 자가 세계를 정복한다’초록바다를 닮은 상왕산하늘(天)의 지형을 지혜로 승화시킨장보고의 높은 기개와 도전정신완도의 대표적인 명산 상왕산(644m)은 완도의 크고 작은 섬200여개를 거느
♦100개의 암자가 있던 대가람 보원사지[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마애여래삼존불에서 용현계곡 안쪽으로 조금 들어가면 넓게 펼쳐진 풀밭이 보인다. 햇살이 제법 따가웠지만, 연녹색을 띤 풀밭과 그 뒤로 펼쳐진 짙푸른 숲 그리고 그 위로 펼쳐진 파란 하늘, 그 하늘 위에 몽글몽글 하얗게 수놓인 구름 때문인지 마음만은 시원하게 확 트이는 곳. 바로 보원사지다.백제시대 창건됐다고 전하는 보원사의 옛터로 통일신라~고려 초에 크게 융성했던 곳이자 왕사, 국사를 지낸 법인국사 탄문이 묻힌 곳이다. 한때는 주변에 100개의 암자와 1000여명의 승려
국내 최대․유일 난대림… 여름철 음이온·산소 방출 절정[천지일보 전남=이미애 기자] 전남 완도수목원이 올 여름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전남도에 따르면 한반도 최서남단에 위치한 완도수목원은 1991년 개원한 전남도립수목원이다. 완도 군외면 대문리 일대에 자리잡은 국내 최대이자 유일한 난대수목원이다.수목원 면적은 2000 33ha로, 완도 본섬 산림 면적의 2/3 이상을 이상을 차지한다. 난대상록활엽수림 군락지로 붉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 황칠나무, 동백나무, 생달나무 등 770종의 난대성 자생식물이 분포하고 있다.주요 전시시설로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