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경기 수원정)가 ‘이화여대 김활란 초대 총장이 미군 장교들에게 학생들을 성상납시켰다’는 발언과 박정희 대통령 및 위안부 비하 발언 등에 대해 사과했다.이대 측이 “전체 여성에 대한 명백한 비하”라며 후보 사퇴를 촉구하고, 민주당도 선거를 감안해 사과를 권고하자 김 후보는 그제야 “표현에 신중하지 못했다”고 했다.김 후보는 2019년 2월 ‘김용민TV’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이) 일제강점기에 정신대, 종군위안부를 상대로 섹스를 했을 테고”라고 말했다. 2022년 8월에는 김 총장에 대해 “종군위안부를 보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청년 전략 특구’로 지정된 서울 서대문갑 경선이 논란에 휩싸였다. 민주당은 8일 서울 서대문갑 경선 후보에서 성치훈 전 청와대 행정관을 제외하고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장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변호사로 알려진 김동아 변호사를 투입했기 때문이다. 김 변호사는 원외 친명계 핵심 인사로 꼽힌다.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공개 오디션’을 통해 최종 경선 후보 3인으로 성 전 행정관과 권지웅 전 비상대책위원, 김규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가 지난 26일 제265회 임시회를 마치고 ‘GTX-C 노선 천안연장 환영·조속 추진 건의안’ 채택 후 단체사진 촬영을 했다.이 과정에 더불어민주당 A(남)의원의 팔이 국민의힘 B(여)의원의 특정 신체부위를 부적절하게 접촉하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국민의힘 충남도당은 29일 성명서를 통해 민주당 A의원이 B의원의 특정 신체부위를 부적절하게 접촉하는 성추행을 일으켰다고 주장하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충남도당은 “A의원의 행동에 고의성이 짙다고 생각한 B의원이 심한 불쾌감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우리 고전에 등장하는 이도령은 단오날 광한루에 나가 절세 미녀 춘향을 만난다. 글방 도령은 단박에 상사병에 걸려 다짜고짜 안부를 넣고는 심야에 월매집을 담 넘어 침입했다. 이도령은 방자를 꾀어 당일 춘향과 백년해로를 약속한다. 미인 앞에서는 공부고 과거고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모양이다.신관사또 변학도가 봉고파직을 당한 것은 춘향 때문이었다. 그녀의 아름다움을 보고 온갖 감언이설로 꾀다가 안 되니 관장 능욕죄를 뒤집어씌워 투옥시키기까지 한다. 이 사건으로 변학도의 출셋길은 나락으로 떨어졌다.남자라면 미인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1일 원색적인 표현으로 윤석열 정부를 비난한 더불어민주당 출신 최강욱 전 의원을 향해 “정상적인 사고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한없는 가벼움과 저질스러움에 기가 찬다”며 이같이 밟혔다.앞서 최 전 의원은 지난 19일 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탈당의 정치’를 펴낸 뒤 광주 과학기술원에서 열린 북콘서트에 참석해 윤 정부를 겨냥 “동물농장에도 보면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는 건 잘 없다. 이제 그것을 능가하는 데서”라며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1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도덕불감증을 넘어 집단 도덕상실증에 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민주당은 부정부패의 온상이 돼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기현 대표는 “민주당의 대표적 청년 정치인이라고 하는 김남국 의원의 도덕적 파탄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공직자들의 가상자산 보유현황을 재산등록 대상에 포함시키고, 거래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의무화하는 ‘김남국 방지법’이 시급히 도입돼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5월 이후 한 해가 마무리되고 있다. 올해도 역시 정치권 안팎에선 각종 설화로 몸살을 앓았는데, 정치권을 달궜던 발언들을 짚어봤다. ◆이준석 “양 머리 흔들며 개고기 팔았던 사람”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지난 8월 13일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지난 7월 7일 윤리위원회(윤리위) 징계 이후 저는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며 “어차피 정치적으로 진행되고 원칙 없이 정해진 징계 수위라는 것은 재심을 청구한다고 해도 당 대표 축출의 목표가 선명한 그들의 뜻을 돌려세울 수는 없었을 것이고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8일 “당을 안정화시키는 것이 일차적 임무다. 지역 안배도 하고 통합이라는 목표에 걸맞은 통합형 (비대위원) 인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을 인선하는 핵심 기준은 무엇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말한 뒤 “최재형 의원에게도 부탁할 생각이다. 혁신위원회와 비대위가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하지 않는가”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바로 가처분을 내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어제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수행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생활을 해 온 안희정(58) 전 충남지사가 4일 오전 7시 55분 경기 여주교도소에서 출소했다. 지난 2019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은 그는 형기를 모두 마쳤다. 안 전 지사는 정문을 나서자마자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고향 친구 등과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날 여주교도소에는 안 전 지사의 학창 시절 친구로 알려진 더불어민주당 강준현·김종민 의원과 지인 등 60여 명이 찾았다. 안 전 지사는 취재진을 향해 한차례 허리를 숙여 인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캠퍼스타운지원센터는 지난 7일 2022 군자로 문화상권 활성화 사업 성과공유회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2022 군자로 문화상권 활성화 사업인 세종소반2와 군자로 S.I. 프로그램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두 프로그램은 군자로 일대 상권을 활성화하고 세종대 캠퍼스 권역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캠퍼스타운지원센터 계영아 사무국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6월 27일과 29일에 진행한 평가회 결과에 따른 시상도 이뤄졌다. 시상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 영도문화도시센터(센터장 고윤정)가 오는 29일 깡깡이생활문화센터 1층 대평마을다방에서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적 고립 완화를 위한 영도 모델 개발’ 연구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연구보고회는 지난해 영도형 커뮤니티케어 모델을 제안하기 위해 추진됐다. 센터는 지역 내 고립 위험에 처한 주민들의 실제적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과 정책 개발의 기초 자료로 삼아 영도만의 통합돌봄 시스템을 문화예술 통합형으로 구성해 제안할 예정이다. 보고 내용은 점차 커지는 사회적 고립감을 문화예술로 완화하는 방
“시민·여성 무시하는 개탄스러운 상황”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전몰군경미망인회 등 충남 천안시 여성단체협의회 전직 회장단과 여성 직능단체장 관계자들이 20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 성비위 사건과 관련해 합당한 수사와 정당한 법의 심판을 촉구했다. 이들은 “박완주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요직을 두루 두루 역임하고 정책위원회 위원장까지 지낸 천안(을) 지역 3선 중진의원”이라면서 “안희정 충남지사에 이어 발생한 이번사태로 천안지역의 시민과 여성들을 무시하는 개탄스러운
“정치집단은 책임질 줄 알아야 해”“시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정치집단은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한다. 민주당은 제명이라는 얄팍한 수가 아니라, 박완주 국회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다음 총선에서 공천을 포기함으로써 시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남 천안시의회 김각현 의원(경제산업위원장)이 17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 후 제8회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와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이같이 밝혔다. 탈당 이유에 대한 질문에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김각현 경제산업위원장이 17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에 이어 박완주 국회의원까지 연이은 성비위 문제로 더불어민주당 일원이라는 것이 부끄럽다”며 탈당 후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천지TV=김영철 기자] 정치권에 성비위 사건이 연일 불거지고 있습니다.더불어민주당은 최강욱 의원의 성희롱성 발언 의혹을 시작으로 김원이 의원은 성폭력 피의자를 감싸고 있다는 2차 가해 의혹이 제기됐고, 3선 중진인 박완주 의원은 성비위 의혹으로 당에서 제명됐습니다.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과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 관련 사건으로 이미 한차례 곤욕을 치른 터라 비난 여론이 더욱 거센 상황입니다.민주당 외 정치권도 성비위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인데요. 국민의힘은 이준석 당 대표가 성 성납 의혹에
3선 박완주, 성추문에 제명처리野 “이준석 성 상납부터 징계”與 “n번방 잇는 더불어M번방”[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최근 정치권에서 잇따른 ‘성 비위 논란’이 불거지는 가운데 이를 두고 여야 간 기 싸움이 팽팽하게 벌어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3선 박완주 의원이 성 비위 사건으로 제명 처리된 가운데 다른 추문들이 불거지며 논란을 키웠다. 국민의힘은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의혹과 윤석열 대통령의 인선을 두고 논란이 이어졌다. 여야는 이를 두고 자성의 목소리보단 서로 헐뜯기에 바쁜 모양새다.◆민주당 ‘박완주 성 비위 악재’에 국힘으로
노 후보 “여성들을 성 노리개로 전락시킨 민주당... 사죄해야”시민대표 “성폭력이 무슨 릴레이 경기냐... 제발 멈춰달라” [천지일보 의왕=이성애 기자] 노선희 의왕시의원 국민의힘 후보가 13일 오후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의왕여성단체’와 함께 “성폭력 고질병에 찌든 민주당을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이 자리에 의왕시 여성인권단체 10여명은 “안희정·오거돈·박원순으로 이어지는 성폭력 계보를 박완주·최강욱·김원이 의원 보좌관이 이어 받았다”며 “노 후보의 성폭력 규탄 성명서 발표에 동참한다”고 밝혔다.이어 노 후보는 “이땅의 여
김원이 보좌진도 성폭행 의혹 터져박지현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려”전체적인 전략 수정 불가피할 듯국민의힘‧정의당, 공세 수위 높여[천지일보=이대경‧이재빈 기자] 6.1 지방선거에서 필승을 다짐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박완주 의원이 성비위 사건으로 제명되는 돌발 악재가 발생했다. 민주당은 사태를 빠르게 수습하고 있지만, 지방선거 표심에는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민주당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비롯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 등 소속 지자체장들의 성추문이 반복되면서 서울‧부산시장을 국민의힘에 빼앗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자신의 학벌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지금 정치권에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소위 스카이(SKY,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이라며 “공부 잘하는 사람이 정치를 이제껏 해왔는데 그랬으면 정치판은 완벽해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유튜브 채널 시사in의 ‘20대 여자’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제가 춘천 한림대를 나왔는데 이를 두고 주변에서 ‘한림대에 나온 애가 무슨 말(정치)을 하냐’는 식의 말을 많이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공부만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이달 초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에서 사퇴한 신지예 전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가 “안희정(전 충남도지사)이 불쌍하다”고 언급한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발언에 대해 “사적인 대화였다고 치부하며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신 전 대표는 18일 페이스북에서 “김씨의 7시간 전화 녹취가 공개되면서 안희정 성폭력 사건에 대해 우리 부부는 ‘안희정이 불쌍하다고 생각한다’는 발언이 문제가 됐다”며 “공적 인물로서 2차 가해라고 하는 판단과 사적인 대화일 뿐이라는 주장이 나오는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