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황 부진을 떨쳐내고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했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판매 호조에 더해 낸드플래시 시황도 회복되면서 사상 최대 수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리며 장기간 지속된 다운턴(하강 국면)에서 벗어났다.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조 8860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3조 4023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12조 42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3%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23%, 순이익은 1조 9170억원이다.
[천지일보=방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안보상 우려를 이유로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의 미국 사용 금지로 이어질 수 있는 강제매각법에 24일(현지시간) 서명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에 틱톡 측은 법정에서 해당 법안이 위헌임을 밝혀 무효화할 것이라며 법정 투쟁을 예고했다.틱톡 최고경영자(CEO)인 추쇼우즈는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자신감을 느끼고 있으며, 법원에서 사용자의 권리를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며 “사실과 헌법은 우리의 편이다. 우리는 아무 데도 가지 않을 것이니 안심하라”고 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대 수업에 참여하면 공개적으로 사과를 요구하고, 족보를 공유해주지 않겠다는 등 다른 학생들에게 휴학을 강요한 한양대학교 의대생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이에 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의대생 털끝이라도 건들면 파국이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24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다른 의대생의 수업 불참을 강요한 한양대 의대생에 대해 강요 및 업무 방해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경찰청은 교육부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은 뒤 이날 해당 사건을 서울 성동경찰서에 배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학생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시민단체들이 홍콩ELF 사태의 원인 중 하나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꼽았다. 홍콩ELF 사태 앞서 똑같은 사례로 2019년 ‘독일 10년물 DLF 사건’이라는 것인데 당시 문재인 정권이 검찰 수사를 뭉개지 않았다면 이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이다.금융사기없는세상·금융피해자연대(MBI피해자연합·KIKO공동대책위원회·KOK피해자비상대책위원회·밸류인베스트코리아피해자연합·IDS홀딩스 피해자연합)는 24일 ‘OECD의 검수완박 실사는 금융사기 확산을 초래한 지난 정권의 정책실패 때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필수의료 패키지 등을 논의하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25일 공식 출범해 첫 회의를 연다. 의료계는 의대증원 원점 재검토와 정부와의 일대일 협상을 요구하며 특위 불참을 선언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의대 교수들은 예고한 대로 이날부터 사직을 실행에 옮긴다는 계획이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의료개혁특위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회의를 열고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필수의료 패키지 등을 논의한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전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첫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이후 엄중한 민심을 확인하고 “그동안 민생경제에 힘썼지만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고강도 국정쇄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민심을 받들어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소통하고 민심을 경청하겠다”고도 했다.그러나 그동안 진행해온 정책들의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다며 정당성을 내세우는 발언을 하면서 ‘국정운영에 대한 반성 없이 변명만 늘어놨다’라는 비판이 쏟아졌다.그렇다면 과연 국민들은 윤 대통령의 발언을 ‘쇄신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일까. 정권이 들어선 지 2년이 다 된 지금 시점에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지스밸류리츠가 24일 이지스자산운용, 삼우종합건축사무소(삼우건축)와 함께미래공간플랫폼(FIT플랫폼)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설계계약을 체결했다.지난해 이지스밸류리츠와 이지스자산운용, 삼성전자, 삼우건축은 미래공간플랫폼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후 약 1년간 실증 분석을 토대로 이지스밸류리츠의 대표 자산인 태평로빌딩을 프로젝트의 최초 자산으로 선정했다.미래공간플랫폼은 삼우건축과 삼성전자가 미래융합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등 미래형 기술 접목을 위해 개발 중인 프로젝트다.건축물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가철도공단이 공공사업의 토지보상 제도개선을 위해 국토교통부 및 6개 공공기관과 함께 대전 본사에서 ‘제5회 토지보상협의체’를 개최했다고 24 밝혔다.‘토지보상협의체’는 주요 공공기관 간 보상업무의 현안공유와 공동 해결방안 모색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도출코자 지난 2022년 7월 구성해 각 기관이 돌아가며 개최 및 운영을 하고 있다.공단 주관으로 개최한 이번 회의에서는 ▲국·공유지 취득 및 무상귀속 절차 ▲폐기물 및 오염토지 보상 제도 ▲영농손실액 산정방법 ▲각종 양식의 법정 서식화 등 업무 개선 및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동아제약은 어린이 장 건강을 위한 신제품 ‘미니막스 랩 장 솔루션 베리맛, 요구르트맛’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미니막스 랩 장 솔루션은 장 속 미생물 생태계와 조화롭게 공생하는 동아제약의 EPS 특허 유산균을 함유한다. EPS 균주는 뛰어난 장부착능, 내산성, 내담즙성, 내췌장액성을 바탕으로 아이의 장까지 안전하게 정착해 유익균의 증식을 돕고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또한 보장균수 50억 CFU에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을 함유해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는 아이, 배변이 불규칙한 아이, 육류
최병용 칼럼니스트일본의 한 중학교 3학년의 파격적인 성교육 수업이 알려지며 화제다. 성관계에 대한 질의응답도 받고 콘돔 끼우는 법, 출산 등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 할 직설적인 교육을 하기 때문이다. 콘돔회사 직원도 강사로 나와 콘돔이 찢어지지 않도록 여는 방법, 올바른 착용법 등을 직접 지도한다.수업을 참관한 부모들은 “스마트폰으로 잘못된 정보를 접하느니, 학교에서 정확한 성 지식을 가르치니 좋다”는 반응이 많다. 우리나라 학교에서 진행한 성교육이라면 학부모들이 학교에 항의 방문하고 난리 났을 일이다.필자가 학교에 근무하던 10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국민연금 개혁 공론화에 참여해 ‘더 내고 더 받겠다’는 의견을 선택한 시민대표단 결과를 두고 일부 연구자들이 시민대표단이 사실이 왜곡되거나 핵심 표현이 빠진 내용을 배웠다며 제대로 알린 뒤 “한번 더 투표하게 하자”고 주장했다.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명예연구위원(전 한국연금학회장) 등이 몸담은 연금연구회는 24일 입장문을 내고 “시민대표단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최종 결론이 도출되기까지 모든 절차를 전담했던 공론화위의 활동 전반에 대해서 공정성과 타당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요구했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하이닉스가 급증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에 선제 대응해 AI 인프라의 핵심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차세대 D램 생산능력(캐파) 확장에 나서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SK하이닉스는 이날 이사회 결의를 거쳐 충청북도 청주시에 건설할 신규 팹(Fab) M15X를 D램 생산기지로 결정하고 팹 건설에 약 5조 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SK하이닉스는 이달 말부터 팹 건설 공사에 본격 나서 오는 2025년 11월 준공 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장비 투자도 순차적으로 진행해 장기적으로는 M1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가계부채 역대 최대치, 전세사기 피해 급증 등 도민들의 일상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전북도가 지원이 시급한 지역 경제회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특별지원에 나선다.김관영 도지사는 지난 23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경기침체의 여파로 위기 상황에 내몰린 도민의 민생을 살리기 위해 ‘다함께 민생살리기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김 지사는 “경기침체로 인해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의 민생회복에 초점을 뒀다”며 “민생으로 한 걸음 다가가는 민생일보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거야가 연일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법) 처리를 요구하며 매섭게 압박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반란표 움직임이 수면에 드러나면서 점점 고심이 깊어지는 모습이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으로 “채 해병 사건을 보면 참으로 이례적이고 비상식적인 일들의 연속”이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특검법 통과를 해서 반드시 진상 규명을 시작해야 된다. 이것이 바로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이라며 “대통령실과 여당은 특검법을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신민호)가 지난 23일 전남연구원장 선임 과정상 나타난 여러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고 24일 밝혔다.그동안 기획행정위원회는 전남연구원장 선임 관련 언론 등에서 제기된 여러 의혹을 규명해 원장 선임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고자 추천위 회의록 등 관련 자료 제출을 꾸준히 요구해 왔다.이에 지난 16일 개최했던 제379회 임시회 제1차 기획행정위원회 회의에서 전남연구원장 직무대행으로부터 원장 선임 관련 회의록 등 자료 제출 확답을 받았으며,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교육연수원이 지난 23일부터 4일간 ‘2024년 영양교사 역량강화 직무연수’ 과정을 시행한다고 밝혔다.광주교육연수원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학생 맞춤형 영양교육·식생활 지도·급식 위생관리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됐다.연수 과정은 ▲멘탈이 바로서야 급식이 바로선다 ▲학교급식 위생관리의 실제 ▲교육과정 속 영양수업 ▲함께 만드는 영양수업 등 수업 및 실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연수를 통해 교사들은 급식 민원 사례 및 해결방안을 공유함으로써 맞춤형 식생활 지도 역량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 회복 지원금’에 대해 “수치적 근거를 찾을 방법이 없다”고 비판했다. 또 민생 회복 지원금 규모를 25만원으로 산정한 것이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 정원 증원분 ‘2000명’과 같다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가) 25만원에 대한 합리적인 수치적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2000명 의대 증원을 붙들고 의료 시스템 전반을 초토화하고 있는 윤 대통령보다 조금도 나을 것이 없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KT가 전남 고흥 UAM 실증단지에서 진행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KT는 K-UAM 원팀 소속으로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과 함께 한다. K-UAM 원팀은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이번 실증에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와(eVTOL) UAM 운용 시스템, 5G 항공망이 통합 운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KT는 자체 개발한 UAM 교통관리시스템으로 정상적인 비행 상황뿐만 아니라 충돌, 통신 장애 등 돌발 상황을 대비하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오는 30일 응급·중증·입원 환자를 제외한 분야의 진료를 전면 중단한다. 또 비대위 수뇌부는 5월 1일 사직하겠다고 다시 한번 확인했다.방재승 서울대의대·병원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서울의대 융합관 양윤선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비합리적이고 독선적인 정책 수립 및 집행에 대한 항의와 올바른 의료개혁을 위한 정책 개선을 요구하기 위해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은 3월 25일부터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으며, 개별 교수의 제출일로부터 30일이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 23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공립대학에 더 많은 자금 지원을 요구하며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의 긴축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카사 로사다 대통령궁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202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