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만약 검찰이 우리의 고발 사건에 대한 수사를 거부한다면, 국민들은 권도형의 배우자가 야당 정치인이 아니기 때문에 외면한다고 판단할 것입니다.”금융사기 피해자단체들이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검찰청 인근 일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에게 90억원 이상을 수수한 김앤장 법률사무소(김앤장) 변호사들 수사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가 불법 다단계 업체인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로부터 22억원의 수임료를 받아 범죄수익을 수수한 혐의로 이종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찍고 코스피가 급락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16일(현지시간)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연준의 금리 인하가 올해 말까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IMF(국제통화기금)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3%로 유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인선에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새로운미래가 17일 4.10 총선 패배 책임을 지기 위해 당 지도부 총사퇴 및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결정했다. 천지일보는 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인선에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4.10 총선 완패의 후폭풍으로 ‘소통’과 ‘협치’에 중점을 둔 인사를 해야하기에 인선 폭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앞서 인선 하마평에 오른 인사들은 대체로 여권 중진 정치인이다. 국무총리에는 국민의힘 권영세·주호영 의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새누리당 이정현 전 대표 등이 언급돼왔다.비서실장 후보군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국민의힘 정진석·장제원 의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한길 위원장 등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KT&G장학재단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도 대학 상상장학생’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대학 상상장학생은 국내 대학교에 재학 중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29일까지 KT&G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선발된 장학생 200명에게는 1인당 300만원의 장학금과 다양한 문화체험 학습 활동을 할 수 있는 온라인 상상장학캠프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1100여권의 도서가 수록된 KT&G장학재단 홈페이지 내 전자도서관도 이용할 수 있다.KT&G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범야권의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법)‘ 내달 처리 의지가 확고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다음 달 본회의 처리 방침을 재확인하며 여권을 강하게 압박했다.민주당 소속 의원 116명은 이날 성명을 통해 “21대 국회에서 채 상병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며 “부디 21대 국회가 불명예스럽게 마무리되지 않도록 국민의힘도 특검법 처리에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이어 이들은 “남은 국회 기간 채상병 특검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민주당은 “국민은 이번 총선
[천지일보=유영선, 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14일) 비서실장을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2기 대통령실 참모진이 출범한 지 4개월 만이다. 후임 비서실장으로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13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관섭 비서실장의 사의를 수용하고 후임 비서실장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교체 인사는 제22대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이후 윤 대통령의 국정 쇄신 구상이 반영되는 첫 조치다.앞서 윤 대통령은 22대 총선에서 여권이 패한 직후 “총선에서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내주 초 총선 입장 발표와 함께 인적 개편에 나설 전망이다. 신임 비서실장으로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신임 국무총리 후보로는 권영세·주호영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1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총선 이후 국정 운영에 대해 고심 중이다. 윤 대통령은 22대 총선에서 여권이 패한 직후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현재 한덕수 국무총리, 이관섭 대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총선 이후 정치권에서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검법’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의 심경 토로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13일 정치권과 군 소식통에 따르면 김 사령관은 지난 11일 예하 부대에 ‘격랑에도 흔들리지 않는 해병대 본연의 모습을 찾아야 합니다’ 제하의 지휘서신을 보냈다.김 사령관은 “해병대가 정쟁의 회오리 속에서 요동치고 있다”며 “조직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만 하는 사령관으로서 안타까움과 아쉬움, 말하지 못하는 고뇌만이 가득하다”고 적었다.이어 그는 “안타까운 전우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가 가족관계등록신고와 연계된 후속 안내절차를 한눈에 알기 쉽게 정리한 ‘가족관계 등록하셨나요? 하나 더, 알려 드릴게요’를 제작해 시청 민원실, 보건소,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배부했다.혼인·출생·사망·개명 신고 처리 후 시민이 알아야 할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시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복지·행정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수록해 알기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주요 내용으로 ▲혼인신고는 신혼부부 건강검진, 임신 지원 서비스, 신혼부부와 청년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 등 ▲출생신고는 행복출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이 야당의 압승으로 끝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김건희 여사 특검(특별검사)법과 새로 추진되고 있는 ‘채상병 특검법’ 등이 22대 국회에서 실현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가운데 제22대 국회를 이끌 여야의 화제의 당선인들도 여럿 탄생해 눈길을 끈다. 더불어민주당이 4.10총선에서 단독 175석, 야권 192석을 확보한 가운데 신중한 태도로 ‘다음 수’ 준비에 나섰다. 본지는 이 외에도 11일 주요 이슈를 모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기독교 정당은 지난 총선에 이어 이번 22대 총선에서도 한 석도 얻지 못하며 국회 진출에 실패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자유통일당은 약 64만 3000명의 표를 얻어 2.26% 득표율을 기록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1명을 배출할 수 있는 득표율 3%에 현저히 못 미치는 수치다. 자유통일당은 10일 오후 5시부터 여의도 당사에 모여 개표 상황을 지켜봤다. 고문 전광훈 목사 를 비롯해 당 대표 장경동 목사, 비례 1번 황보승희, 2번 석동현 후보 등이 참석했다. 이 외에 임동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향후 4년간의 입법부 지형을 결정짓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치러졌다. 이번에 선출되는 국회의원 300명은 우리나라의 모든 법안과 국가 예산안을 의결하고, 행정부와 협력 및 견제하면서 미래 의제를 설정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된다.특히 지역구 254석과 함께 비례대표 46석도 유독 관심사가 큰데 이는 21대 국회에서부터 이어져 온 위성 비례정당과 같이 비례대표 후보자들의 자질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국민의힘 위성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는 17~19석, 더불어민주당 위성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10~1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4.10 국회의원 총선거가 막을 내렸다. 야권의 압승, 여권의 완패로 마무리됐는데 정국에 미칠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야 관계가 최악으로 평가받는 21대 국회의 구도와 비슷하지만 야권이 더욱 ‘강성’으로 바뀐 점도 주목된다. 결국 여야의 극한 대치는 제22대 국회에서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민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벌써부터 들리고 있다.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를 포함해 원내 과반인 151석을 훌쩍 넘는 175석을 차지했다. 108석의 국민의힘은 대통령 탄핵·개헌선(200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4.10 국회의원 총선거 지상파 방송3사(KBS·MBC·SBS)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과반이 넘는 의석을 확보해 원내 1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도 포함돼 있어 향후 국정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0일 오후 6시 투표 마감 이후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를 KBS가 분석한 결과, 민주당과 비례 위성정당인 민주연합이 178~196석, 국민의힘과 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87~105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지역구 254석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이 오전 6시 정각 투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전국 투표소 1만 4259곳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되고 있다.투표가 시작된 지 30분 정도 지나자 인천 계양센트레빌 2단지 도서관 1층에 마련된 계양3동 제6투표소에 유권자들이 반려견을 데리고 투표소로 들어가고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오전 7시 현재 22대 총선 투표율이 1.8%라고 밝혔다.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2.2%보다 0.4%포인트(p) 낮다.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이 오전 6시 정각 투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투표가 시작된 지 30분 정도 지나자 인천 계양센트레빌 2단지 도서관 1층에 마련된 계양3동 제6투표소에 한 유권자가 투표하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이른 시간이어서 다소 한산했지만 투표가 시작된 지 약 1시간 정도 지난 지금 한 표의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 투표소 1만 4259곳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되고 있다.이날은 사전투표와 달리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한다.선거공보물과 함께 온 안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투표일을 맞은 10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 인천귤현초등학교 1층에 마련된 계3동 제4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를 마친 후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이 오전 6시 정각부터 투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전국 투표소 1만 4259곳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되고 있다.이날은 사전투표와 달리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한다.선거공보물과 함께 온 안내문을 보거나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만 18세 이상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지난 9일 밤 12시 종료됨과 동시에 10일 4.10 총선의 운명의 날이 밝았다.지난달 28일부터 전날(9일)까지 총 13일간 이어졌던 각 정당의 선거운동도 마무리했다. 지난 5일과 6일 진행된 사전투표와 함께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본투표를 통해 제22대 국회의원 300명이 선출된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 각 정당은 전날 막바지 선거 유세에 총력을 기울였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이날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4.10총선을 이틀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간첩신고는 113에서 224로?’라고 말했다. 이는 민주당 기호 1번과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기호 3번으로 구성된 간첩신고 전화번호 ‘113’을 국민의힘 기호 2번,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기호4번을 조합한 번호인 ‘224’를 지적해 비꼰 것으로 관측된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간첩신고는 113에서 224로?’라고 짤막하게 글을 올렸다.그는 지난 7일 방송 예정이였던 MBC ‘복면가왕’ 9주년 특집 방송 결방에 대해서도 여권을 우회적으
4.10 총선의 전초전인 사전투표가 5~6일 이틀간 실시됐다. 여야는 총선일까지 남은 기간 아직 표심을 결정하지 않은 부동층 가운데 2030 세대를 대상으로 막판 호소전에 나섰다.4050 세대는 야권, 6070 세대는 여권으로 표심이 각각 양분돼 지지층이 총결집하고 있다. 이 같은 세대 대결 양상 속에 여야 모두 캐스팅보터인 2030 세대의 표심을 잡는 게 관건이 된 것이다.여야는 수 백표차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는만큼 2030 세대에 마지막 승부처를 두고 있는 것이다. 현재 2030 유권자는 1267만여명이다. 이들의 투표 참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