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고물가 속 금리가 폭등하면서 직장인들의 평균 대출잔액이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감소했다. 신규대출 수요가 줄고 이자 상환 부담이 커지면서 연체율은 상승했다.통계청은 28일 ‘임금근로자 부채’ 조사 결과를 통해 일자리행정통계 데이터베이스(DB)와 신용정보 등을 연계해 임금근로자가 은행과 비은행 금융기관에서 빌린 개인대출 잔액을 조사한 결과 2022년 12월 말 기준 임금근로자의 평균 대출잔액이 5115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1.7%(87만원) 감소한 규모다. 임금근로자 평균 대출액이 줄어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파리 올림픽에서 선수들의 ‘안전한’ 성생활을 돕기 위해 최대 30만개의 콘돔이 제공된다.18일(현지시간) 미국 CBS방송 등에 따르면 로랑 미쇼 파리 올림픽 선수촌 디렉터는 최근 영국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 “현재 30만개의 콘돔이 준비된 상태”라고 밝혔다.미쇼 디렉터는 “여기서 (선수들이) 쾌활하게 지내는 게 중요하다. 선수 위원회와 협력해 선수들이 열정과 편안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장소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당시에는 조직위원회가 콘돔 16만개가량을 준비했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아빠’ 김시우가 우승 의지를 불사르고 있다.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7년 만의 정상 탈환 의욕을 내비쳤다.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시우는 지난달 아내 오지현이 아들을 출산해 아버지가 됐다.김시우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개막을 이틀 앞둔 13일(한국시간) PGA 투어와 인터뷰를 했다.김시우는 “벌써 7년이나 됐구나 싶은 생각이다.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갔다”며 “그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경기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까 다시 (우승) 욕심이 난다”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취임 이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함께 행복한 자립형 경제도시’를 목표로 쉴 틈 없이 달려왔습니다. 올해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담양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해입니다.”이병노 담양군수가 최근 본지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혼자 걷는 백 걸음이 아닌 군민과 함께 걷는 한 걸음을 더 가치 있게 여긴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군수는 이를 위해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동행하겠다”며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는 고향사랑기부제 전국 1등”이라고 말했다.담양군은 지난해 도입된 고향사랑기부제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월간 이용객 역대 기록을 갱신한 청주공항을 두고 기반시설에 대한 확충의 목소리도 커지면서 오는 5월 국토부의 타당성 검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 2월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이 13만여명을 돌파하면서 다시 최다 기록을 갈아 치웠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청주공항은 지난 1월 최다 월간 이용객 기록(390,467명) 경신과 함께 역대 최초로 1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청주공항보다 늘 월등히 앞서던 대구공항 국제선 이용객마저도 2월에는 청주공항이 앞선 상황이다.이같은 결과는 신종 코로나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텅텅 비었던 명동 상권이 최근 살아나는 분위기다.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비어있던 상가 공실률이 회복되면서다. 한때 50%를 웃돌았던 상가 공실률은 지난해 4분기엔 10% 수준으로 줄었고, 서울 가두상권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글로벌 부동산컨설팅회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발간한 ‘2023년 4분기 리테일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가두상권 평균 공실률은 18.7%로 전 분기보다 0.8%p 감소했다. 전년 동기보다는 4.4%p 감소했다.특히 명동의 공실률은 1년 전보다 3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고령화와 맞벌이 증가로 돌봄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인력난과 비용 부담이 더욱 커질 거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노동자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방안도 제시됐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돌봄서비스 인력난·비용부담 완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요양병원에서 개인 간병인을 고용할 때 필요한 비용은 지난해 기준 월 370만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65세 이상 노인 가구 중위소득의 약 1.7배, 40대에서 50대 자녀를 둔 가구 중위소득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다. 중위소득은 전체 가구를 소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시가 서울관광 이미지는 물론 도시의 품격까지 실추시키는 덤핑관광상품이 아예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선제적 조치에 나선다.그간 서울 관광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된 덤핑관광상품은 여행사가 정상가격 이하로 관광객을 유치한 후 쇼핑센터 방문 위주로 일정을 진행해 쇼핑수수료 등으로 여행사의 손실을 충당하는 저가·저품질의 상품이다. 덤핑관광상품은 다양한 국가에서 국내로 유통되고 있다.그동안 서울시는 시·구 합동으로 불법 가이드 단속, 불법숙박업소 단속, 저품질 상품의 유통 방지를 위한 한-중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무안국제공항을 출발지로 하는 국내·국제 정기노선을 4~5월부터 운항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대표격인 진에어와 제주항공의 정기노선 운항으로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거점공항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무안국제공항에서 운항하는 노선은 ▲진에어 무안-제주(주 2회) ▲제주항공 무안-장가계(주 4회), 무안-연길(주 2회) 노선이다.항공사별로 운항 시기는 다르지만, 올해 하절기 운항을 추가로 준비 중인 정기노선은 무안-마닐라, 무안-라오스 등 총 8개 노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법무부로부터 무안국제공항 무사증 입국 허가제도를 내년 3월까지 연장 승인을 받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공항 활성화 및 글로벌 관광산업 육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27일 밝혔다.무사증 입국제도는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3개 나라를 대상으로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5인 이상 단체 관광객이 15일 동안 비자 없이 전남·광주·전북·제주를 여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앞으로 1년간 3개국 인바운드 관광객을 안정적으로 유치할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도는 지난해 무사증 입국제도 시행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지난해 60세 이상 자영업자 수가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어섰다. 생계형으로 뛰어든 자영업자들의 고령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60세 이상 자영업자 수는 전년보다 7만 4000명 증가한 207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자영업자(568만 9000명)의 36.4%로, 자영업자 3명 중 1명은 환갑을 넘은 것이다.60세 이상 자영업자 수는 ▲2019년 171만 1000명 ▲2020년 181만명 ▲2021년 188만 6000명 ▲2022년 199만 9000명 등으로 매년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정부가 고효율 냉난방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를 구매하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원금액은 구매액의 40%까지로 최대 480만원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내달 25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소상공인 고효율 기기 지원 사업’의 신청을 접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고효율 기기 보급 지원 예산은 지난해 300억원에서 올해 750억원으로 2배 이상 늘었다.품목도 기존 냉난방기에서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등 4개 품목으로 늘어났다.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을 신규 설치하는 경우 구입 비용의 최대 4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올해 9월 세계 4대 패션위크 중 하나인 ‘2025년 S/S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서울패션위크를 대표하는 한국 디자이너들의 데뷔무대가 펼쳐진다. 유럽의 패션 트렌드를 견인하는 이탈리아 밀라노의 쇼룸, 편집샵 등 핵심 유통망을 통한 K-패션 수출길이 열리는 것이다.서울시는 세계 대표 패션 도시 밀라노를 거점으로 유럽 시장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 K-패션의 가치를 알리고 국내 패션 디자이너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 기반을 다지기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전 세계 한류열풍으로 K-브랜드에 대한 호감도는 상승하고
[천지일보=이예진·홍수영 기자] 다시금 듄친자(‘듄’에 미친 자)들을 소환할 ‘듄(2021)’의 후속작이 온다. 이번에도 압도적인 블록버스터로 새로운 듄친자들을 양성할 예정이다.오는 28일에 개봉하는 ‘듄: 파트2(듄2)’는 지난 2021년에 개봉했던 ‘듄(듄1)’의 두 번째 시리즈다. 듄1은 개봉할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끊겼던 영화팬들의 발걸음을 다시 영화관으로 돌리게 만들었던 작품이다. 입소문이 나면서 일명 ‘듄친자’라는 마니아를 양성했고 특히 아이맥스(IMAX) 예매를 위해 관객들의 눈과 손에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시화호는 생명의 호수로 재탄생한 기적의 호수입니다. 환경오염을 극복해 낸 유례없는 사례로 기후 위기 시대에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임병택 시흥시장이 최근 본지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시화호에 얽힌 사연을 소개했다.임 시장은 “올해를 ‘시화호 세계화 원년’으로 정하고, 시화호 가치 제고에 힘을 쏟고 있다”며 “시화호를 통해 환경의 가치를 높이고, 거북섬에 조성 중인 해양레저클러스터를 통해 미래 먹거리 확보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시는 올해 환경 관련 교육과 포럼, 학술행사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가 올 한 해 다채롭고 풍성한 축제와 행사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시가 주최하는 대표 축제와 행사는 유달산 봄축제, 목포해상W쇼, 목포항구축제다.유달산 봄축제는 오는 3월 30~31일까지 이틀간 유달산 일원에서 ‘이순신의 선택, 노적봉!’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지난 1996년부터 이어져 온 유달산 봄축제는 목포의 봄을 알리는 계절 축제로 오랜 기간 시민들에게 사랑받아온 역사적인 축제다.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전면 대면으로 축제가 열려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청주국제공항의 지난 1월 한달간 이용객수가 39만여명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국제공항의 지난달 월간 이용객수는 39만 467명으로 종전(2023년 10월, 37만 7천명) 기록을 넘어서며 1997년 개항 이래 최다 월간 이용객이 공항을 찾았다. 이는 작년 1월 이용객수(25만 8919명) 대비 13만여명, 50% 늘어난 것으로 타 지방공항의 작년 동월 대비 증가율과 비교해도 높은 증가율이다.특히 지난달 전체 이용객 중 국제선 이용객수가 처음으로 10만여명을 넘어서며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만민중앙교회 소속 목사가 신도에게 “십일조를 안 내면 유산할 수도 있다”고 협박, 6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16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만민중앙교회 소속 A목사를 사기 등의 혐의로 지난 5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목사는 본인이 하나님 말을 전하는 ‘대언자’라며 돈을 안 내면 큰일이 날 거라고 B씨를 협박하면서 돈을 내면 죄가 벗겨지고 치료도 해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B씨는 “두려운 마음에 말도 안 되는 것에 대해서 십일조를 냈다”며 2006년부터 2016년까지 30억원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대한의사협회(의협) 산하 시도의사회들이 15일 전국에서 궐기대회를 벌였다. 북한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최근 북일 정상회담 관련 발언과 관련, 양국 간 관계 개선 가능성을 언급했다. 가계부채가 1천조원을 웃돌면서 정부가 전세자금대출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할 방침이다. 북한이 전날 쏜 순항미사일은 신형 지대함미사일의 시험발사였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저격수로 언급되는 인사들을 인천과 경기 지역에 대거 배치했다. ‘지방소멸’을 초래할 저출산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15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북일정상회담 추진 발언과 관련 “(일본이) 관계 개선의 새 출로를 열어나갈 정치적 결단을 내린다면 두 나라가 얼마든지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나갈 수 있다”며 관계 개선 가능성을 시사했다.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이날 담화에서 “일본이 우리의 정당방위권에 대해 부당하게 걸고 드는 악습을 털어버리고 이미 해결된 납치 문제를 양국관계 전망의 장애물로만 놓지 않는다면 두 나라가 가까워지지 못할 이유가 없을 것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