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에서는 3월 말 안양을 시작으로 4월 초 안성과 광주지역에 벚꽃(왕벚나무)이 개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예년보다는 3~6일 정도 빠르지만, 작년과는 비슷한 시기다.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3월 초부터 산지에서 직접 꽃눈의 갈색 비늘이 벗겨지는 것을 관찰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벚꽃 개화 날짜를 26일 발표했다.도 산림환경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경기도에서는 3월 31일 수리산(안양)을 시작으로 4월 1~3일 서운산(안성), 남한산성(광주), 축령산(남양주), 수안산(김포), 물향기수목원(오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은행이 서울 종로구 창덕궁에서 새봄맞이 임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지난 6일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임직원 30여명은 창덕궁 희정당에서 창호를 개방해 겨우내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바닥을 청소하는 등 새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신한은행은 전국의 지역본부와 본부부서 임직원들이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다함께 봉사’라는 새로운 컨셉으로 릴레이 봉사 캠페인을 시작했다.다함께 봉사는 임직원간 서로 독려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봉사활동을 확산하면서 복지 사각지대에 희망을 전하자’는 의지를 담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7)이 27일 열린 제373회 임시회 상임위 업무보고에서 경기도 지정 기능 무형문화재의 통합 브랜드화 사업을 제안했다.경기도 무형문화재는 기능 40종목, 예능 30종목으로 이 중 기능 종목은 군포 방짜유기장, 안산 옥로주, 광주 남한산성소주 등 다양한 전통기술 종목이 지정돼 있다.김철진 의원은 “경기도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켜오고 계신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이 전수자 부족, 전승활동 공간 부족 등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2024년 설 명절 남다른 품격의 선물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프리미엄 와인 등 주류 선물세트를 전년 대비 20% 늘려 선보인다.국내 와인시장은 대중화를 넘어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와인을 즐기는 방식이 ‘양보다 질’로 굳어지고 정교함과 희소성이 와인의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떠오른 것이다.실제 신세계의 프리미엄 와인·고급 주류 전문 매장인 ‘버건디앤(&)’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50% 넘게 오르는 등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올 설 신세계백화점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구하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건설본부가 올해 시흥 월곶119안전센터 등 22개 공공건축물 건립 사업(총공사비 2322억원)을 추진해 에코팜랜드(화성) 등 13개 공공건축물 공사를 연내 완료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올해 추진 예정인 22개 공공건축물은 ▲공사가 진행 중인 에코팜랜드(화성), 경기도 유기농복합센터(광주) 및 119 안전센터 등 11개 ▲설계 중인 수원팔달 옛 경기도청사 리모델링 사업인 경기도 통합데이터센터 및 기록원과 화성 동부소방서, 119 안전센터 등 11개다.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
글·사진 이의준 왕릉답사가 구리 동구릉에 들어서면 왼쪽 끝자락에 조선 제18대 현종과 명성왕후 김씨의 숭릉이 있다. 1674년 현종의 숭릉이 조성됐고 1684년 명성왕후가 옆에 묻혀 쌍릉이 됐다. 현종은 1641(인조 19)년 아버지 봉림대군(훗날 효종)과 어머니 장씨(훗날 인선왕후) 사이에서 태어난 외아들이다. 아버지 효종이 청나라에 볼모로 가있을 때 심양관사에서 태어나 조선왕 유일한 외국 태생이다. 명성왕후 김씨(고종은 명성왕후 민씨)와 결혼했으며 계비나 후궁이 없는 유일한 왕이었다. 조선의 가장 정통성을 지닌 왕이 되어 15년
글·사진 이의준 왕릉답사가 구리시 동구릉의 휘릉은 조선 16대 인조의 계비 장렬왕후 조씨의 능이다. 첫 왕비 인열왕후가 1635년 김포 장릉에 묻히고 인조가 1645년에 승하하니 함께 합장했다. 인조는 병자호란이 끝나고 1637년 12살의 장렬왕후 조씨(양주인 한원부원군 조창원과 완산부부인 최씨의 딸)를 계비로 맞이했다. 29세나 어린 왕후였다. 그러나 장렬왕후는 자식이 없었고 후궁 조씨에 밀려 별다른 존재감이 없었다. 인조에서 숙종까지 4대에 걸쳐 왕후, 대비와 대왕대비를 지냈고 1688(숙종 14)년에 세상을 뜨니 동구릉 휘릉에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가 2022년 6월부터 시작한 세계유산 남한산성 외성(봉암성) 보수 공사를 지난달 30일 완료해 도민에게 다시 개방됐다.남한산성은 크게 본성과 외성으로 구분되는데 1624년(인조 2) 급격히 세력을 키우던 후금의 침략에 대비해 쌓은 성이(길이 9.05㎞) 본성이다. 외성은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 방어의 취약점을 보완하고자 1686년(숙종 12) 남한산성 본성 동쪽에 새로 쌓은 성이다.외성은 또한 봉암성이라고도 부르는데 길이 2120m, 암문(적이 알지 못하게 만드는 비밀 출입구)
공연․영화․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서할인 및 무료입장, 기념품 증정 혜택피로도 풀고 문화도 즐기고 '1석 2조'[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수능으로 쌓인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수험생들을 기다리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공연, 영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혜택을 제공한다.이와 관련 문체부 유병채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수험생들이 수능을 끝내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소중한 시기에 문화를 즐기며 그간 쌓인 피로를 풀고 다양한 소양을 쌓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천지일보 경기=김서정 기자]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17일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세계유산 남한산성, 서사와 해석의 미래-논증과 창작의 새로운 자리매김’이라는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학술심포지엄은 내년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남한산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미래지향적인 가치 발굴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먼저 남한산성에 대한 대중 인식의 현실과 주요 역사적 사건의 실상을 재검토하고, 일반적으로 알려져 왔던 김상헌과 최명길, 노론에 대한 정체성을 새롭게 조망한다. 이후 세계유산적 시각에서 건축학적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10일 상임위 회의실에서 문화체육관광국 문화종무과, 콘텐츠산업과, 문화유산과를 시작으로 ‘2023년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의 총 14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이번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는 금일부터 23일(목)까지 진행되며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6개 부서를 비롯해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등 총 11개 기관에 대한 심도있는 감사를 실시한다. 또 오는 16에는 2018년도 이후 5년만에 체육관련 기관을 감사할 예정이다.특히 ‘의회의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국가보훈부 경기남부보훈지청이 3일 천태종 관문사 ㈔나누며 하나되기 후원으로 국가유공자 어르신 등 40여명과 함께 가을철 ‘한국전통문화체험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경기남부보훈지청은 평소 고령으로 혼자 야외 나들이를 하기 어려운 국가유공자분들을 모시고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날에 남한산성도 둘러보고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대광사에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안양에서 혼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어르신은 이날 나들이에서 “이웃 유공자들과 만날 생각에 며칠 전부터 설레였다”며 “이날 친구를 만들어 평소에도 연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가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한 남한산성 북문 해체·보수공사 완료로 오는 11월 1일부터 남한산성 북문을 개방한다.남한산성에 있는 사대문 중 하나인 남한산성 북문은 1624년(인조 2) 신축됐다. 1637년(인조 15) 병자호란 당시, 조선군들이 북문을 나서 청군을 기습공격한 후 패한 ‘법화골 전투’의 아픔이 있어 1779년(정조 3) 개축하면서 다시는 전쟁에서 패하지 말자는 의미에서 전승문(全勝門)이라 이름 붙였다.이후 한국전쟁으로 파괴됐던 문을 1979년 남한산성 보수정화 사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및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황대호 의원이(수원3)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도민들을 대상으로 공개제보를 받는다고 SNS 등을 통해 알렸다.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감사 대상 기관은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아트센터,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단법인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등 11개 기관이며 경기도교육청과 산하기관, 25
고령화 시대를 넘어 ‘초고령화 시대’를 향하고 있다. 전체 인구 중 노인 인구는 18%를 넘어 20%에 달할 전망이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는 동시에 출산율이 감소하고 있어 노인 인구의 비중은 급격히 커지고 있다. 노인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복지혜택이 지원되고 있지만 여전히 미비한 부분은 존재한다. 고령화 기획을 통해 문제점을 조명해 보고 대책을 제시한다.[천지일보=김민희, 이한빛 기자] “나이 먹은 사람이 갈 데가 있어야지. 이런 데라도 와서 앉아있는 거야.”지난 5일 오후 서울 종로 탑골공원 인근의 실버영화관. 올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광주시의 ‘2040년 광주 도시기본계획(안)’을 10일 최종 승인했다.‘2040년 광주 도시기본계획’은 광주시의 미래와 도시의 장기적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최상위 공간계획으로 지속 가능한 국토관리를 위한 정책·전략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도시발전 청사진이다.주요 내용으로 2040년 목표 계획인구는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유입될 인구를 고려해 52만 5천명(현재 약 40만 4천명)으로 설정했다.광주시 전체 행정구역(430.99㎢) 가운데 도시발전에 대비한 개발 가용지 1만 2543㎢는 시가화예정용지로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가 16일 남한산성 화재 예방 및 대응 방안을 살펴보고 현장을 점검하고자 ‘광주소방서 남한산성 119지역대’를 방문했다.이날 현장에는 안계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이상원·문형근 부위원장, 박명숙·이기인·이서영·김창식·정동혁 위원이 참석했다.남한산성 내에는 행궁, 수어장대, 연무관 등 국가지정문화재 5개소와 청량당, 현절사, 망월사 등 도지정문화재 8개소가 있다. 지정 문화재는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방 안전 특별관리시설물로 지정돼 관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윤태길 의원(국민의힘, 하남1)이 ‘하남·위례 대통합 발전 정책토론회’에 좌장으로 참석했다.본 토론회는 지난 3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3 경기도-경기도의회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됐다.원영재 기후변화실천연대 대표는 위례동의 사업계획이 적절한지 재검토해야 하며 사업의 타당성도 재조사해 대안을 선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미래의 교통수요와 지역 민감도도 고려해야 함을 제언했다.조병로 경기대학교 명예교수는 남한산성 및 송파대로의 역사적 배경을 근거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가 일본의 영화음악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의 별세를 추모했다.슈가는 2일 자신의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에 “선생님, 머나먼 여행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R.I.P(Rest in Peace) 사카모토 류이치(SAKAMOTO RYUICHI)”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앞서 슈가와 류이치는 지난해 9월 말 일본 도쿄에서 비공개 만남을 가진 바 있다.고인은 올해 1월 문예지 ‘신초’에 연재한 에세이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보게 될까’의 최종회에서 “이야기를 나눠보니 교만함이
영화 ‘마지막 황제’ 등의 음악을 작곡한 일본의 유명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사카모토 류이치가 지난달 28일 별세했다고 교도통신이 2일 보도했다. 향년 71세.1952년 도쿄에서 태어난 사카모토는 1978년 데뷔한 3인조 그룹 ‘옐로 매직 오케스트라(YMO)’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그는 선구적인 전자음악과 일렉트로 힙합에서 록 음악, 오페라를 비롯한 클래식까지 경계를 확장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음악가로 평가받았다.사카모토는 ‘전장의 크리스마스(1983)’를 계기로 영화음악의 세계에 뛰어들었다.‘마지막 황제(1986)’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