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 서비스의 이용 건수가 출시 1년 만에 49만건을 돌파했다. 특히 고령층이나 디지털 소외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오프라인 채널을 확대한 이후에는 이용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금융위원회는 2022년 12월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약 1년이 지난 현재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서비스 이용 건수가 이처럼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는 보이스피싱 수법에 금융소비자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화 한 통화로 본인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관세청이 환전 거래 내용을 허위 기재하는 등 불법행위를 한 환전소 107곳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관세청은 지난 22일까지 4주간 불법행위가 감지된 고위험 환전소 140곳을 선별해 집중 단속을 벌였다.단속 결과 영업장·전산 설비를 갖추지 않거나 환전장부 정기보고 의무를 지속해서 이행하지 않은 환전소(82곳), 타인 명의를 도용해 환전 장부를 작성·제출하는 등 허위보고한 환전소(14곳) 등을 적발했다. 환전 매각 한도(미화 4천달러)를 위반한 환전소(5곳), 관세청에 등록하지 않고 환전 영업을 한 무등록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직무대리 박인환)는 최근 일부 지역에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위조 우편물 도착안내서’가 발견되고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26일 밝혔다.우편물 도착안내서는 등기우편물을 수취인 부재 등으로 배달하지 못해 우편물 도착 사실을 알리기 위해 주소지 출입문 등에 부착하는 안내문이다.우정사업본부는 이번에 발견된 ‘위조 우편물 도착안내서’는 우체국에서 발행하는 안내서와 형태가 다르며, 특히 “등기우편물을 실제 수령할 경우를 제외하고는 절대로 신분증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이번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손승현)는 이달 30일까지 인터넷우체국, 우체국앱을 통한 알뜰폰 신규 가입자에게 기본료 할인 요금제 7종, 데이터 추가제공 요금제 2종,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제공 요금제 2종 등 총 15종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판매한다.기본료 할인 요금제는 총 7종으로 휴대전화 이용량이 적은 알뜰족을 위한 0원 요금제부터 최대 12개월간 매월 5500원을 할인하는 요금제 등 휴대전화 이용량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선택하면 된다.데이터 추가제공 요금제는 2종으로 음성·문자 무제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보이스피싱 위험에서 국민연금 수급자의 연금과 금융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13일 우리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메신저피싱 등 날로 지능화되는 사이버 금융범죄로부터 국민연금 수급자를 보호하고자 추진됐다.메신저피싱이란 문자나 SNS로 가족·지인을 사칭한 자금 편취수법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 중 58.9%를 차지하고 있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피해사례 공유, 대처요령 안내, 수급자지원 사업 홍보 등 보이스피싱 피해 최소화 및 수급자 금융자산 보호를 위해 상호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보이스피싱에 속아 1000여만원의 피해를 입은 피해자가 사기범에 또 속아 1000만원을 추가로 사기당할 뻔했으나 우체국 직원의 발 빠른 대응으로 2차 피해를 막았다.우정사업본부는 서울가든파이브우체국 직원의 정확한 판단과 빠른 대응으로 2차 피해로 이어질 뻔했던 금감원 사칭 보이스피싱을 막아 1000만원 가량의 고객 재산을 보호했다고 밝혔다.60대 여성 A씨는 지난 1일 보험 환급금대출 신청을 위해 서울가든파이브우체국을 방문했다. 이에 직원 B씨가 대출사유를 묻자 A씨는 “지난 금요일 캐피탈 대출과 관련해 금
정부 뒤늦게 법 강화했지만, 최대 수조원 전국적 피해서민 ‘내집 마련’ 도우려다 수많은 피해자들만 양산[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역주택조합 제도가 최근 10년 사이 사기분양의 온상이 되면서 전국적으로 수많은 사기피해가 발생했다. 지역주택조합의 허점을 이용한 분양사기로 인해 서민들의 피해가 커지자 정부는 작년 7월 뒤늦게 법을 강화했으나 이미 그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 있다. 수천억원에서 많게는 수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럼에도 문제는 제대로 된 검찰수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데다 가해자로 지목되고 있는 업무대행사 대표들은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보이스피싱 위험으로부터 국민연금 수급자의 연금과 금융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29일 하나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찰청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보이스피싱 사기는 3만 1681건, 피해액은 7천억원 규모다.이번 협약은 연금 수령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보이스피싱 등 사이버금융사기가 사회적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피해를 예방하고 수급자를 보호하고자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공단은 하나은행과 함께 피해사례 정보공유, 대처요령 홍보 등 선제적 대응 협력을 통해 보이스피싱(메신저) 피해예방 및 수급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철도 수도권광역본부(본부장 주용환)가 지난 15일 보이스피싱 의심정황을 발견하고 신속케 조치해·현금사기 범죄를 예방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지난 15일 오전 10시 50분경, 80대 여성 A씨가 상록수역 역무실 문을 열고 도움을 청했다. A씨는 당황한 모습으로 현재 본인의 딸이 납치당했고 그 딸을 살리기 위해서는 당장 2600만원을 들고 구로역으로 오라는 연락을 받았다며 횡설수설 이야기를 시작했다.당시 A씨는 납치범과 통화중인 상황으로 전화를 끊으면 그 즉시 딸을 살해하겠다고 협박을 받고 있었다. 혹여
착오 송금액 5만∼1천만원일때 1년 이내 신청가능[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오는 7월 6일부터 실수로 잘못 보낸 ‘착오 송금’에 대해 예금보험공사(예보) 도움을 받아 돌려받을 수 있다.금융위원회와 예보에 따르면 7월 6일부터 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를 시행하게 되는데, 착오 송금이 발생하면 먼저 금융사를 통해 자진 반환 요청을 해야 하며, 미반환된 경우에만 예보에 반환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착오 송금액은 5만원에서 1천만일때만 신청 가능하며, 송금일로부터 1년 이내에 가능하다.금융사 계좌나 토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간편 송금
한 달간 과오납금 집중 환급[천지일보=김가현 기자]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이 오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고용·산재보험 과오납금 집중 정리기간’을 운영해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보험료를 돌려주기 위해 적극 나선다.고용·산재보험 과오납금은 근로자의 입·퇴사에 따른 월별보험료 재산정, 보험료 정산, 착오납부 등 다양한 사유로 발생하고 있다.근로복지공단은 지난해 코로나 시대 적합한 비대면 모바일 환급신청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시행하고, 온라인 조회 채널 확대, 환급계좌 사전 신청과 근로자 직접 반환 제도 등을 도입해 과오납금 환급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우체국 직원의 정확한 판단과 신속한 대처로 3억 6000만원의 보이스 피싱 피해를 예방했다.우정사업본부(본부장 박종석) 서울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지난 3월 26일 노원 상계10동 우체국을 찾은 A씨는 세입자에게 받은 전세보증금 3억 6000만원을 예금하면서 L신용카드사와 계속 전화 통화를 했다.평소 보이스피싱 피해가 심각하다는 것을 안 우체국직원 B씨는 이를 수상히 여겨 통화내용을 물었다. A씨는 “아들이 휴대전화를 잃어버렸다면서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는데 급전이 필요하다고 해 신용카드 번호와 비밀번호를 알
#사례1=평소 우체국 거래를 하던 50대 A씨는 기존 대출 상환후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다는 사기범의 말에 속아 약속장소인 우체국 주차장에서 현금을 전달하려했으나 우체국 직원이 이를 수상히 여겨 전화를 끊게 만들고 현금을 우체국에 보관한 뒤 경찰에 신고해 2,600만원의 피해를 예방하고 전달책(공범)도 검거했다.#사례2=80대 B씨는 ‘범죄에 연루되어 있으니 금융기관의 현금을 찾아 집에 보관하라’는 경찰청을 사칭한 사기범의 전화에 우체국에서 총 2억 6200만 원의 예금을 중도해약하려 했으나 우체국 직원과 경찰관의 끈질긴 설명으로 피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박종석)는 ‘2019년 대포통장근절대책’ 추진으로 지난 11월 기준, 우체국 대포통장(보이스피싱 사기이용계좌) 발생건수가 1390건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2704건보다 49% 감소했다고 밝혔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포통장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사기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건수는 3만 8193건으로 지난 해 전체 5만 9873건의 절반을 훌쩍 넘은 64%에 달하고 있다.우정사업본부는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 추진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 규모가 4천억원을 넘는 등 역대 최고수준은 것으로 드러났다.28일 금융감독원의 '보이스피싱 피해 현황'에 따르면, 2018년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4440억원으로 전년도 2431억원보다 82.7% 증가했다. 보이스피싱 피해자는 4만 8743명이었다. 이는 매일 평균 134명이 피해를 입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피해액은 일평균 12억 2천만으로, 1인당 910만원의 피해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는 535개였다.보이스피싱에 이용된 계좌는 6만 933개였다. 1년 전보다 무려 33.9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IBK기업은행이 지난달 24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찾으려던 인출책이 기업은행 금융사기 모니터링팀과 지점 직원의 신속한 조치로 검거됐다고 밝혔다.피해자 A씨는 “저금리로 대출을 해 줄테니 보증료를 송금하라”는 사기범의 말에 속아 400만원을 기업은행 계좌로 송금했다.기업은행 금융사기 모니터링팀은 해당거래의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동계좌를 즉시 지급정지 등록 하는 한편 “계좌 이체 거래가 되지 않는다”며 고객센터에 문의전화를 한 인출책에게 검거를 위해 자연스럽게 영업점 방문을 안내했다.안내에 따라
2건 중 1건은 장년층서 피해 발생2014년 이후 피해액 감소 추세[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우체국 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변재일 의원은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우체국 보이스피싱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우체국 예금 가입자의 보이스피싱 피해신고는 총 1만 4621건이었고 신고금액은 728억 390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같은 기간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40대 이상에
보이스피싱 범죄 척결 일조 서민금융 지원 기틀 마련 금융사고 처리 ‘해결사’ 호칭 정부, 국민훈장 목련장 수여 “농민 자식으로서 해야 할 일 금융사기 ‘홍보’가 예방수단”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조성목 금융감독원 국장조사역(54, 전 서민금융지원국 선임국장)은 우리나라 대형 금융사고 때마다 투입된 ‘해결사’ 또는 ‘대책반장’으로 불린다. 여기에 지난 2001년 4월부터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고리사채피해 신고를 받기 시작하면서 각종 서민금융제도의 기틀을 마련한 서민 금융업계의 증인으로 분류된다. 그런 조 국장조사역이 지난 2월 국무조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독도는 우리 땅. 찜해주시고 많은 성원 부탁합니다.” 25일 독도의 날, 이런 문자메시지를 받은 이들 중 애국심이 깊은 사람이라면 문구와 함께 포함된 단축 URL을 꾹 눌렀을지 모른다. 만약 눌렀다면, 누른 그 순간 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이 다운로드 되면서 개인정보가 유출되거나 결제를 유도하는 스미싱을 당한 것이다.지난해부터 집중적으로 발생한 스미싱 범죄는 쿠폰·상품권을 사칭한 문자에서 올해 들어 모바일 결혼 청첩장, 돌잔치 청첩장 등의 내용으로까지 확산됐다. 최근에는 경찰·검찰·국세청 등 신뢰할만한 공공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보이스피싱 관련 특별법 제정 이후 피해자들이 약 347억 원을 돌려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김재경(새누리당)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된 후 2011년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약 346억 9000만 원이 피해자에게 지급됐다. 이는 신고 피해액 1649억 6000만 원 중 21%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환급을 받은 피해자는 총 1만 7210명이었다. 1인당 평균 환급금은 202만 원가량이다. 피해금 환급 특별법은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