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노르웨이 정부는 러시아의 위협에 대비해 2036년까지 군사 지출을 76조원 늘릴 계획이라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향후 12년간 전체 군사 지출은 1조 6200억 크로네(약 204조 2658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스퇴레 총리는 “이 계획은 국방비 지출의 역사적인 증가를 의미하며, 군의 모든 부문을 크게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재무부 장관은 2036년에 계획된 연간 국방 지출은 인플레이션 조정 기준으로 현재 수준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이번주 외교장관회의를 열고 오는 7월 미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정상회의 준비를 본격화한다.1일 나토에 따르면 나토 32개국 외교장관이 3, 4일 양일간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 모인다.이번 행사는 지난달 합류한 스웨덴이 32번째 회원국 자격으로 참석하는 첫 장관급 회의다. 나토 창설 75주년 기념일(4월 4일)에 맞춰 열리는 것이기도 하다.나토는 이번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북유럽 군사력의 핵심인 핀란드와 스웨덴의 합류로 몸집이 한층 커진 안보동맹의 위상을 과시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정부가 오는 2026년부터 적용될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협상 대표를 임명했다.이에 조만간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착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 그간 과정을 보면 상당한 시일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한다고 해도 이전의 11차 SMA 종료 기한을 2년 가까이 남겨둔 시점이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외교부, 협상 대표에 한국 이태우·미국 린다 스펙트5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는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이태우 방위비분담 협상대표가 외교부, 국방부, 기획재정부, 방위사업청 등 소속
[천지일보=방은 기자] 이번 주(3월 4일~3월 8일)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발언과 미국의 고용지표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납치된 어선 한척이 동아프리카 소말리아에서 무장한 사람 11명을 태우고 출발했다고 ‘아프리카의뿔해양안보센터(MSCHOA)’ 보고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정부가 방위비를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한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예산안이 중의원(하원)에서 통과됐다. 스페인에서 태어난 새끼 판다 3마리가 부모 판다와 함께 중국으로 돌아왔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경선에서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를 이기고 5연승 가도를 달리며 대선행 쐐기를 박았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이오와, 뉴햄프셔, 네바다, 버진아일랜드에서 승리한 데 이어 공화당 대의원을 뽑는 모든 경선을 휩쓸었다.AP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번 승리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유엔 미국 대표이자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를 지낸 헤일리 전 대사가 경선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압박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대한의사협회(의협) 산하 시도의사회들이 15일 전국에서 궐기대회를 벌였다. 북한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최근 북일 정상회담 관련 발언과 관련, 양국 간 관계 개선 가능성을 언급했다. 가계부채가 1천조원을 웃돌면서 정부가 전세자금대출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할 방침이다. 북한이 전날 쏜 순항미사일은 신형 지대함미사일의 시험발사였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저격수로 언급되는 인사들을 인천과 경기 지역에 대거 배치했다. ‘지방소멸’을 초래할 저출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방위비를 내야만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을 보호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발언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조 바이든 대통령은 ‘멍청한 소리’라며 비난 수위를 높였지만, 트럼프 측에서는 돈을 충분히 내지 않는 회원국을 아예 나토 방위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까지 추진하겠다고까지 하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동맹이라는 가치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듯한 행태가 우리에게도 결코 가볍지 만은 않은데, 더욱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반도에도 불안한 기류가 엄습하고 있는
[천지일보=방은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른바 ‘나토 체납 국가’ 관련 발언 후폭풍이 거세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뿐만 아니라 유럽 국가 정상들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을 비판하면서 유럽의 안보를 강화하겠다고 나섰다.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근 나토 관련 발언에 대해 “나토 동맹은 미국 국민에게 실제로 안보를 제공한다”며 “나토는 미국이 주기만 하는 동맹이 아니라 우리 모두 많은 것을 얻는 동맹”이라고 말했다.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린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미일 3국 북핵수석대표협의가 오늘(18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한국과 미국, 일본 북핵수석대표들은 이날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북러 간 군사 협력 등 한반도 정세 평가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미일 3국이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하는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만이다.한미일 3국 북핵 수석대표 협의에는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정박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참석한다. 이번 협의는 미국 북핵수석대표를 맡아오던 성 김 전 대북특
[천지일보=방은 기자] 일본 정부가 2024회계연도 방위비 예산을 역대 최대인 7조 7000억엔(약 70조 8000억원) 규모로 편성하는 방안을 최종 조율 중이다.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이주민을 겨냥한 혐오성 발언을 쏟아냈다. 북한이 17일 밤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단거리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높으며,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중국 전역에 ‘저온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북방 주요 도시의 수은주가 섭씨 영하 20도 아래로 뚝 떨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우리나라 방위산업이 글로벌 톱 티어(Top-tier) 수준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국방 수요 증가에 따른 국가별 맞춤형 전략 상품 개발과 범정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국내 최고의 잠수함 전문가인 문근식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해사 35기)는 한화투자증권이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개최한 ‘한화그룹 방산 세미나’에서 “1등 조선 강국인 한국은 전 세계 잠수함 시장을 이끌 충분한 역량을 확보했다”며 한화오션의 잠수함 사업의 수출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국내외 주요
[천지일보=방은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중동까지 전쟁에 휘말리면서 세계 방위산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공격 및 방어 무기 관련 수요가 크게 늘면서 무기 수출 역시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더불어 중국의 위협을 의식해 러시아·중국 주변국들이 미국산 무기 도입을 추진하면서 미국산 무기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지난 7일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후부터 이스라엘에는 미국산 무기들이 속속 도착했다. 해당 무기들
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이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방위비 증액과 저출산 대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일본 국민 4명 중 3명은 국가 재정 상황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NHK 방송은 지난 7∼9일 18세 이상 시민 1천219명을 상대로 전화 설문한 결과 76%가 국가 재정 상황에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고 10일 보도했다.세부적으로 보면 40%가 '많이 느낀다'고 했고 36%는 '어느 정도 느낀다'고 답했다.이에 비해 '전혀'(5%) 또는 '별로'(14%) 느끼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19%에 그쳤다.나머지는 '모른다'
[천지일보=방은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2034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 추진을 선언했다. 미군 고위직이 퇴임 후 방위산업에 재취업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부적절한 관계 형성을 막을 취업 제한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국의 놀이공원 디즈니랜드가 지난해 입장권 가격을 올린 뒤 방문객이 줄어들자 한시적인 할인 판매에 나섰다. 애플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300만주 이상의 애플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오스틴
유럽연합(EU) 외무장관들이 2일(현지시간) 전쟁 중인 키이우에서 역사적 회담을 한 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을 합의했다.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EU는 우크라이나 국방을 위해 50억 유로(약 7조1355억원) 상당의 지원을 제안했다고 EU 외무장관들의 비공식 회담 후 키이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밝혔다.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또 전투기 조종사 양성 등을 포함해 앞으로 몇 달간 4만명을 훈련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아울러 우크라니아의 북원력과 사이버 방위 및 방어력 향상을
고성윤 한국군사과학포럼 대표 및 국방부 국방정책자문위원8.18 캠프 데이비드 선언은 미국의 적극적 주선과 한일 양국의 이해가 맞아 떨어진 산물이자 인류 보편적 가치를 도외시한 북중러의 일방적 현상변경 시도에 대한 반작용의 결과로 평가할 만하다. 이를 두고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인·태 조정관 켐벨은 '숨이 탁 막히는 (Breath-taking)‘ 성과로 표현한 바 있다. 중국의 패권도전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목도하면서 바이든 행정부는 인·태지역 국제질서의 유지를 위해 NATO까지 아우르는 통합방위체로 대응하려한다.일본 역시
[천지일보=방은 기자] 러시아가 주요 전선에 18만명 병력을 추가 배치한 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도 유사시 병력 30만명을 유럽 동부전선에 배치할 ‘유럽 방위계획’을 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냉전 종식 약 반세기 만에 나토와 러시아의 강대강 상황으로 대치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향후 우크라이나 전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3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세르히 체르바티 우크라이나 동부 사령부 대변인은 이날 우크라이나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18만명 이상의 러시아군이 (동부에) 배치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연내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했지만, 투자자들은 ‘통화긴축 종료’에 근접했다는 데 베팅하는 분위기다. 일본 정부가 도요타자동차의 일본 내 전기차용 배터리 투자에 보조금 1200억엔(약 1조 1000억원)을 지원한다. 캐나다의 인구가 4000만명을 기록, 새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이끄는 우주관광기업 버진 갤럭틱이 첫 상업용 비행 일정을 발표했다. 중국을 방문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가 메신저 리보핵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만난다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이 7일 밝혔다.장-피에르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리투아니아 수도 빌니우스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12일 백악관을 방문하는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을 맞이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그는 “두 사람은 2014년 웨일스 나토 정상회의의 국방 투자 약속에 기반한 동맹군의 억지력과 방위력을 더욱 강화하고, 나토의 파트너십을 심화하기 위한 논의를 포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일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가 충격적이다. 매국노 이완용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비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완용은 조선이 식민지가 된 것은 구한국이 없었기 때문이며 세계적 대세에 수능하기 위한 유일한 활로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세계 사회에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을 받았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모두 일제의 강점과 지배를 합리화시키는 식민사관이다. 일제의 식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