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의 자원봉사 역사도 38년째 이어오고 있다.신천지자원봉사단이 집계한 봉사 관련 자료를 보면 2017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7년간 58만 1905명이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75만 851명이 수혜를 받았다. 이들의 봉사활동을 일수로 환산하면 4만 9768일에 달한다. 집계되지 않은 이전 봉사까지 더하면 단일 봉사단체 기록으로 보기 힘든 정도의 수치다.신천지예수교회의 봉사가 시작된 것은 3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6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물보라 넘어 펼쳐지는 경치는 백로의 곧고 강한 다리와 물결을 이기는 힘이 아니면 보지 못하며, 쏟아지는 물줄기의 틈새를 보지 못하면 드러나지 않으리라. 그대들은 무슨 경치를 보았는가?”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종정 성파스님이 24일로 다가온 동안거 해제를 맞아 법어를 발표하고, 앞으로도 부단히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성파스님은 21일 법어를 통해 “청규를 준수하고 대중이 화합해 화두참구의 일념으로 정진하니 다사다난한 세간 일이 꿈같이 스쳐 갔도다”라고 말했다.이어 화두에 깊이 몰입해 화두와 내가 하나가 되는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기쁘다 구주 오셨네.’이 찬송에 등장하는 주인공 ‘구주’는 바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다. 이 찬송은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작곡됐다.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은 12월 25일로 이날엔 기독교인도,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도, 종교를 갖지 않은 사람도 온 세상이 축제 분위기다. 거리에는 알록달록 화려한 성탄 트리가 점등되고 여기저기에서 캐럴이 들려온다.성탄절과 관련 없는 상업적 공연과 판매 전략도 횡행하다. 성탄절의 주인은 예수인데, 언제부턴가 주객이 전도돼 성탄절의 본질이 흐려진 듯한 분위기다. 성스러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오는 25일은 기독교 축일인 성탄절이다. 누군가에겐 반가운 이 ‘성탄절’이 누군가에게는 달갑지 않은 공포의 ‘성탄절’이다. 이 시즌만 되면 기독교인들을 겨냥한 테러가 잇따르기 때문이다. 언제 닥칠지 모르는 공격의 위협에 처해있는 기독교인들은 제발 아무 피해 없이 이날이 무사히 지나가길 기도하며, 전 세계인에게 기도를 요청한다.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 왜 이 같은 테러가 일어나는 것일까. 성탄절은 기독교의 가장 큰 절기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교인이 한 자리에 모인다. 큰 피해를 입히기 위해 반기독교 극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크리스마스 이브인 이른 새벽, 교회에서는 성도의 각 가정을 찾아 아기 예수의 탄생 소식을 전하며 노래를 부른다. 이 노래를 ‘새벽송’이라고 한다. 이때 성도 각 가정에서는 준비한 선물이나 간단한 음식으로 이들을 격려하며 함께 성탄을 기뻐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랬던 ‘새벽송’ 문화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가 자체 구독자 중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이번 성탄절 기간에 교회에서 어떤 행사를 준비하는지’에 대해 물은 결과 ‘새벽송’을 준비한다는 대답은 2.8%에 불과했다.가장 많은 응답은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지부장 성창호)가 최근 따뜻한 마음을 지역사회에 전하고자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 연례적인 봉사활동은 마산지부 회원 20여명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행사를 위해 미리 다듬은 배추는 정성을 다해 행사 당일 양념소와 함께 넣어 김치를 정성스럽게 담았다.이로 제작된 김치는 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 경남지부 마산지회와 무공수훈자회 경남지부 마산지회에 전달됐다.고엽제전우회 마산지회장은 "다양한 봉사를 통해 보훈단체를 도와주시는데 또 이런 어려운 시기에 불우한 우리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계묘년 동안거(冬安居)를 맞아 전국 100여곳 선원 2000여명의 스님이 오늘(27일)부터 석 달간 수행에 돌입했다. 불교에서 안거는 동절기 3개월, 하절기 3개월씩 스님들이 한곳에 모여 외출을 삼가고, 참선 수행에 전념하는 것을 말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종정(종단의 정신적 지주) 성파 대종사는 동안거를 앞두고 수행에 들어가는 스님들에게 용맹정진할 것을 주문했다.성파스님은 23일 동안거 결제(시작)에 앞서 낸 법어에서 “결제와 해제가 있는 미지근한 공부로는 살아서는 시주의 은혜를 저버리고 죽어서는 지옥에 떨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구세군 자선냄비가 거리 곳곳에 등장한다. 한국구세군은 오는 30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종식을 열고 오는 12월 1일부터 전국 17개 도시에서 한달 동안 자선냄비 모금 활동에 들어간다며 자선냄비 모금 활동에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한국구세군이 설정한 올해 자선냄비 캠페인의 주제는 ‘Sound of Love 함께 부르는 사랑의 멜로디’다. 구세군의 종소리는 소외된 이들에게 희망의 소리가 되고 나눔을 실천하는 이들에게는 이웃들을 향한 사랑을 일깨운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성파스님이 오는 30일 하안거 해제를 앞두고 해제법어를 28일 발표했다. 성파스님은 법어를 통해 “수행자의 마음은 편협되지 않아야 하고 성냄이 없어야 하며, 두려움이 없어야 하며 어리석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성파스님은 “이러한 역량이 구족 돼야만 구룡지 옆 백일홍이 무더위에 더욱 붉게 피었다는 영축산의 소식을 믿고 찬탄하리라”고 말했다.성파스님은 게송(부처의 공덕이나 가르침을 찬탄하는 노래)에서 “낱낱의 얼굴은 달처럼 희고 사람들 발밑에는 맑은 바람이 분다. 거울을 깨트려 그림자마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교회 안에 있다보니까 교회만큼 이중적인 곳을 찾기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교인)을 ‘숫자’로 대하고 ‘헌금’을 ‘현금’으로 대하는 모습들을 마주할 때 어려움이 느껴진다.” (높은뜻광성교회 청년부 윤진영 목사)“신앙적인 측면에서 우리가 활동을 할 때 하나님께서 하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결국 자신의 생각대로 하는 게 아닐까. 해석하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고 받아들이고 맞춰가는 과정에서 진짜 하나님 뜻대로 하는 게 무엇일까 궁금증이 있었다.” (서기정 시대전환 여성위원장)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화의집에서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사찰음식전문점 ‘발우공양’이 봄나물을 주재료로 만든 봄철 신메뉴를 준비했다고 6일 밝혔다.발우공양은 올해 봄 메뉴로 “선식(禪食), 원식(願食), 마음식(念食), 희식(喜食), 법식(法食) 총 5가지 코스메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발우공양은 “선식, 원식, 마음식은 다양한 종류의 봄나물을 활용한 ‘봄나물 설기’와 ‘봄나물 두부들깨찜’으로 겨울 동안 사라진 입맛을 돋운다”고 말했다.발우공양은 “희식은 ‘연근죽’ ‘봄 물김치’ ‘봄나물 튀김’ ‘봄나물 완자전’으로 근기를 보충하게 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매년 겨울마다 혈액 부족 현상이 되풀이되는 가운데 청년 자원봉사자들이 동절기 시작에 맞춰 역대 최대 규모 7만명의 헌혈을 마쳤다. 코로나19로 혈액 수급난이 지속되자 청년 자원봉사단 위아원(We Are One, 대표 홍준수)은 지난 8월 27일부터 동절기가 시작되는 11월까지(11월 27일) 총 7만명 헌혈을 목표로 헌혈 캠페인을 진행, 85일간 총 7만 3807명이 헌혈을 완료했다. 헌혈 캠페인에 참여한 인원만 10만 360명으로, 이는 단체헌혈 역대 최대 기록이다. 위아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헌혈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장만희 구세군 사령관, 오세훈 서울시장, 강승규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가 1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2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에서 타종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한국구세군의 자선냄비 거리모금은 지난 1928년 12월 15일 명동에서 처음 시작된 이래 올해로 94년간 이어져 오고 있으며, 대한민국 제1호 공익법인으로 기록돼 있다. 올해 자선냄비 거리모금은 ‘이 겨울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착한 일(Ring the B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스님)이 겨울을 맞아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사찰 김치를 전달하며 자비 나눔을 실천했다. 문화사업단은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어르신들에게 김장김치를 배부했다. 앞서 경운스님과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에서 열린 사찰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서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김치를 담갔다. 이번 사찰 김치 나눔을 진행한 경운스님은 “사찰 김치는 젓갈과 오신채를 빼고 천일염, 집간장으로 양념을 하기 때문에 비릿한 맛을 싫어하는 분들에게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월드컵 역사상 첫 ‘겨울·아랍 월드컵’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카타르에서 막이 오른 가운데 ‘기독교 박해국’인 카타르를 위해 기도하자는 목소리가 전 세계 교계에서 높아지고 있다. 이번 월드컵을 통해 카타르 내 기독교인 등이 ‘종교의 자유’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이다. 23일 교계에 따르면 카타르 복음주의 교회연합(ECAQ) 베다 로블레스 회장은 전 세계 기독교인에게 카타르와 월드컵을 위한 기도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국제 기독교 박해 감시기구인 오픈도어에 따르면 카타르는 기독교 박해지수 상위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무기를 버리고 대화할 것을 역설했다. 가톨릭뉴스에 따르면 교황은 최근 이탈리아 일간지 라스탐파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화해 가능성을 묻는 물음에 “희망을 갖고 있다”고 답하며 “평화는 가능한 것이기에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말했다. 교황은 이어 “우리는 마음으로부터 무장을 해제하고 우리 자신부터 폭력을 거부해야 한다. 우리는 모두 평화주의자가 돼야 한다”며 “재무장의 여지를 남겨놓는 휴전이 아니라 평화를 원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주여, 우리 기독교인이 먼저 회개합니다. 우리의 하나 되지 못함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번 기회에 한국교회가 환골탈태하고 회개하고 변화돼 건강한 교회, 건강한 기독교 문화를 만들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데 앞장서게 하시고 여야 할 것 없이 힘을 모아 하나 돼 모든 재난을 극복해나가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가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한국교회 위로와 회복의 예배’에서 설교 도중 이렇게 기도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이 주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이태원에서 희생된 꽃다운 영가(靈駕)들이 고통을 여의고 즐거움을 얻도록 모든 공덕을 회향합니다. 일순간에 유명을 달리한 영가들이 두려움과 원망을 내려놓고 부처님 자비 광명에 안겨 극락세계로 길 떠나길 기도합니다. 우리 대한민국도 하루속히 이 참담함을 딛고 일어나서 생명을 존중하고 서로를 다독이는 나라로 거듭나기를 부처님 전에 발원합니다.”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전국비구니회장 본각스님이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봉행한 ‘이태원 참사 희생 영가 추모 위령법회’에서 이같이 발원했다. 이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우리는 10.27법난에 대해 분노할 줄 몰랐습니다. ‘이제 불교는 망했구나’라며 자탄하고 탄식하고 절망하고 의기소침했습니다. 분노하고 저항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입니다. 앞으로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10.27법난에 대한 분노를 전 종도적으로 갖도록 했으면 합니다. 그래서 이 분노가 앞으로 불교를 더욱 발전시키고, 향상시키고, 중흥시키는 에너지가 되도록 합시다.” 10.27법난 승려 문예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청화스님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10.27법난 제42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단체 헌혈에 나선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청년 자원봉사단 위아원(We Are One, 대표 홍준수)이 한 달 만인 28일 총 3만 9350명이 헌혈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헌혈 참여자는 총 5만 4010명으로 이는 국내 단일기관 최다헌혈 수치다. 위아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국가적 혈액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생명ON YOUTH ON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소재 혈액원에서 진행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