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수계 8개 보 모두 누수..속도전 탓(?) 심명필 본부장 "안전에 문제 없어..준공 전까지 보수보강" (서울=연합뉴스) 4대강 살리기 사업 구간내 16개 보(洑) 가운데 절반이 넘는 9개 보에서 누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상주보 누수를 계기로 16개 보에 대한 자체 점검을 실시한 결과 상주보를 포함해 총 9개 보에서 누수가 발견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누수가 발생한 곳은 낙동강 수계의 상주보, 낙단보, 구미보, 칠곡보, 강정고령보, 달성보,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 등 8개와 금강 공주보 등이다. 특
한강 여주보ㆍ강천보ㆍ이포보가 국민에 개방된 지 한 달이 조금 넘었다. 네티즌들로부터 명품보 1위에 선정된 바 있는 이포보는 전국이 영하권 추위를 보인 지난 24일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곳은 개방된 지 3주 만에 관광객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여주에만 3개 보가 들어선 가운데 본지는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여주 주민, 이익관계에 얽혀있지 않은 관광객과 지역 대학 교수 등을 직접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올해만 같으면 좋으련만” [천지일보=김예슬ㆍ이솜 기자] “올해는 비가 많이 와
◆전문가·환경 단체 “4대강 효과 미비… 앞으로 투입해야 할 재정은 막대” [천지일보=강수경‧김예슬 기자] 12월 중순 금강살리기 사업의 최종 준공을 앞두고 전문가 및 환경단체는 막대한 국민의 혈세가 낭비될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4대강 사업으로 인한 효과는 미비한데 반해 앞으로 이 사업을 유지해 나가기 위해서 쏟아 부어야 하는 재정이 모두 국민의 부담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걱정이다. 애초에 4대강 사업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수질 개선과 담수 측면의 목표를 놓고 봤을 때 효과를 거의 볼 수가 없다는 의견이다. 충남 금강비전기
전라남도 담양에서 발원한 영산강은 광주지역으로 남서류해 나주, 영암 일대를 흘러 호남의 젖줄로도 불린다. 하지만 지속되는 수질오염으로 인해 강물은 현재 농업용수로 간신히 쓰고 있으며 우기 시에는 강물이 넘쳐 주민들의 터전까지 위협하곤 했다. 정부는 이에 4대강 사업을 통해 영산강의 수질개선과 홍수예방, 물 부족 사태 대비를 위한 영산강 살리기 사업의 의의를 밝힌 바 있다. 근래에는 영산강 승촌보와 죽산보를 개방하는 등 영산강 살리기 사업의 하드웨어를 마무리 지었다. 본지는 4대강 사업 논란의 핵심인 영산강 두 개의 보 공사 완공을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올해 말이면 칠백 리 굽이굽이 흐르는 강변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달릴 수 있게 된다. 8개 보 주변에 지역적 특성에 맞는 시설이 설치돼 주민․관광객의 여가문화 수준과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향상된다. 빈발하는 홍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수질이 개선된다….” 이는 정부가 주장하는 4대강 사업 중 낙동강 사업에 따른 기대효과다. 낙동강의 공정률은 다른 강에 비해 늦긴 했으나 지난달 27일 기준 99.31%로 2년여 기간 걸린 공사의 마무리 단계를 눈앞에 두고 있다. 4대강 사업의 경우 홍수나 가뭄 대비
[천지일보=김예슬ㆍ백하나 기자] ◆“물 부족 해소, 홍수안전도 높아져”올여름 장마 기간(6월 22일~7월 17일) 동안 강우량(642㎜)은 예년보다 2.5배 많았으나 본류 주요 지점별 수위는 2~4m가량 저하됐다고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가 전했다. 이는 준설량을 반영한 수위 저감 효과를 분석해 나온 결과다. 또 본류에 연결되는 지류의 홍수위도 함께 낮아져 4대강 유역에서는 농경지 및 가옥 침수 등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는 게 추진본부의 주장이다. 추진본부는 이번 장마와 비슷한 강우량을 기록한 1998년, 2006년과 비교할 때
압록강 다음가는 ‘한국 제2의 강’ ‘영남의 젖줄’ ‘한반도의 대동맥’으로 불리는 낙동강은 경상도 지역 주민들의 식수원이다. 그러나 70년대 이후 산업화 및 강 주변 비닐하우스와 농경지에서 나오는 쓰레기와 농약 등으로 인한 오염이 심각해 ‘버려진 강’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다. 아울러 곳에 따라 홍수나 가뭄에도 취약했다. 정부는 낙동강을 생명의 강으로 살리고 홍수와 가뭄에 대비하기 위해 4대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꾸준히 논란이 됐던 준설 부분과 관련해서도 이번 장마를 통해 그 효과가 입증됐다는 게 정부의 주장이다.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환경부는 올해 1~9월 지방자치단체에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4만 2669개 업소를 대상으로 단속한 결과, 법령을 위반한 2607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시․도별 적발률은 서울 인천 부산 경북 경남 울산 등 6개 지역에서는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제주 전북 전남 광주 대전 대구 등 6개 지역에서는 낮았다. 오염물질 배출업소를 400개 이상 관리하는 38개 지자체의 단속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경기 화성․용인․이천․포천, 경북 포항 등 5곳에서는 환경법령 위반업소가 15% 이상을 차
日 센다이서 교류모임 통해 4대강·원전 문제 논의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한국과 일본의 천주교 주교들이 각종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해결방안 모색에 나섰다. 이들은 8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 가든 펠리스에서 최근 양국에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4대강 개발이나 원전 사고 등 ‘생태’문제를 주제로 모임을 가졌다. 이날 강우일 주교가 4대강 사업과 관련한 한국의 환경 문제에 대해 발표하고 오사카대교구 사무국장 칸다 유우 신부는 ‘일본 동북부 대지진 이후 상황과 센다이 교구: 일본에서 이루어지는 교회의 구호 활동 구조에 관하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낙동강 살리기 사업일환으로 시작한 사업 24공구 칠곡보가 10일 개방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오는 10일 경북 칠곡군 약목면 관호리 낙동강 둔치에서 칠곡보 개방행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낙동강 새물결, 찬란한 새역사’를 주제로 한 이날 행사에서는 수상스키 등 수상레저 시연과 퓨전국악 공연, 인기가수 공연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개방 행사에는 심명필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장과 이삼걸 행정안전부 2차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백선기 칠곡군수, 지역주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
[천지일보 대전=강수경 기자] 4대강 16개 보가 차례로 개방하고 있는 가운데 (사)대한하천학회가 4대강 사업에 대해 진단하고 미래를 모색해보는 추계학술회를 개최했다. 31일 오후 2시 대전대학교 공학관 508호에서 국토환경연구소, 시민환경연구소 및 해당분야 전문가가 모여 정부의 4대강 정비에 대해 논란이 되는 점에 대해 심층적으로 살펴보고 이 사업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진단했다. 한강과 낙동강의 역행침식과 교량 붕괴를 주제로 발표한 시민환경연구소 김정수 부소장은 “4대강 사업에 대한 평가와 역행침식에 따른 구조물 안전 진
[천지일보 대전=강수경 기자] 4대강 16개 보가 차례로 개방하고 있는 가운데 (사)대한하천학회가 4대강 사업에 대해 진단하고 미래를 모색해보는 추계학술회를 개최했다. 31일 오후 2시 대전대학교 공학관 508호에서 국토환경연구소, 시민환경연구소 및 해당분야 전문가가 모여 정부의 4대강 정비에 대해 논란이 되는 점에 대해 심층적으로 살펴보고 이 사업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진단했다.
이포보 현장 [천지일보=이효영 기자] 오늘(22일) 한강을 비롯한 4대강 살리기 현장에서 보 개방행사가 열렸습니다. ‘4대강 새물결맞이 행사’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4대강 공사 시작 2년 만에 대규모 개방행사를 갖고 이포보의 준공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한강에 있는 이포보는 여주군의 상징인 백로와 알의 모양을 형상화해서 만들어졌으며 전국 16개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보로 꼽힙니다. ‘4대강 새물결맞이 행사’는 전국 4대강에서 진행된 행사로 카누, 카약 타기와 해양 레포츠 체험, 강변 자전거 달리기 등 지역별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22일 한강 이포보와 금강 공주보, 영산강 승촌보, 낙동강 강정고령보 등 4개 보가 동시에 일반에 공개됐다. 앞으로 6개 보가 더 공개되면 4대강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16개 보 개방행사가 모두 마무리된다. 이날 이포보에서 열린 개방행사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도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본 행사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의 강산 개조론을 언급하며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중요성과 가치를 되짚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는 선생님의 꿈을 이뤄내고 있는 것”이라면서 “90년 전 젊은이들 앞에 도산 안창호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90년 전 강산을 가꾸고 고쳐야만 미래가 있다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꿈이 이뤄지고 있다.”이명박 대통령은 22일 경기도 여주군 한강 이포보에서 열린 ‘4대강 새물결 맞이’ 본 행사에 참석, 안창호 선생의 강산 개조론을 언급했다.이 대통령은 “2년 동안 국민 여러분이 성원도 해줬으나 환경이나 생태계가 파괴되지는 않을까 염려도 많이 한 것으로 안다”면서 “그러나 현재 보다시피 4대 강은 다시 태어나고 있다. 국민에게 행복을 주는 강, 안전을 지켜주는 강의 역할을 다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22일 ‘4대강 새물결 맞이’ 행사가 한강 이포보(경기 여주군), 금강 공주보(충남 공주시), 영산강 승촌보(광주광역시 남구), 낙동강 강정고령보(대구시 달성군, 경북 고령군)에서 개최됐다. 이날 4개의 보가 일반인에게 공개된 가운데 각 행사장에서는 공식행사를 비롯해 주민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졌다. 오는 29일에는 함안 창녕보(경남 함안군, 창녕군)에서 개방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천지일보=이솜 수습기자] 4대강 사업으로 경기도 여주 남한강에 건설한 이포보가 오는 22일 개방된다.이로써 지난 15일 강천보와 여주보 개방에 이어 남한강 3개 보가 모두 일반에 공개된다.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591m의 이포보는 4대강에 설치한 16개 보 가운데 두 번째로 길다. 이포보에는 백로가 비상하는 형상의 조형물이 있고 백로 알을 상징하는 7개의 둥근 구조물이 수문을 여닫는 권양기를 감싸고 있다.공도교는 744m로 자전거와 사람이 오갈 수 있고 그 아래에 고정보 1개와 가동보(움직이는 수문) 6개를 설치했다. 고정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건설된 남한강 강천보와 여주보가 15일 개방됐다. 길이 525m의 여주보는 훈민정음 언해본과 세종대왕의 과학발명품인 해시계(앙부일구), 물시계(자격루) 형상을 디자인했다. 강천보 상부에 설치된 공도교는 남한강의 상징인 황포돛배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여주보와 강천보의 관리수심이 3m로 2400t의 수자원을 확보해 물 부족에 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주보에는 4950kW, 강천보에는 4995kW의 전력을 생산해 낼 수 있는 소수력 발전기가 설치됐다. 연간 5만 8
5개 유역·지방환경청 ‘클린코리아 운동’… 14일 영산강 발대식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4대강 16개 보 완공 시점에 맞춰 하천쓰레기 없는 강변을 만들기 위한 4대강 ‘클린코리아 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클린코리아 운동은 환경부의 유역․지방환경청과 지역별 환경지킴이, 환경단체와 주부단체 등 민간단체, 기업, 군부대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의 환경보호 운동이다. 환경부는 4대강 유역환경청 및 대구지방환경청에 민․관 합동의 ‘클린코리아 운동 추진본부’를 구성하고 전국 5개 유역․지방환경청별로 운동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이에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지금 4대강에 가보면 천지 개벽했다. 주민에게 4대강을 돌려주는 것….” 이명박 대통령은 8일 경기도 양평군 양서문화체육공원에서 열린 ‘남한강 자전거길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4대강 사업은 강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사업이다. 주민들은 이를 환영한다”라면서 “영산강도 개발하는 데 반대하는 사람들 소수가 있었다. 정치해야 할 사람들이 많이 반대했다”고 말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자전거로 이 자전거길 일부 구간을 주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