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워너비그룹 피해자들이 지난달 30일 대전 서구 경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압수수색 6개월이 지나도 수사는 깜깜 무소식”이라며 전영철 워너비그룹 회장의 구속수사를 촉구했다.전국 각지에서 모인 20여명의 피해자들은 “사기는 살인이다. 55만원 투자하면 평생 수당을 준다고 해놓고 사기 불법 유사수신, 지금까지 한 푼도 주지 않는다”라며 “목사가 사기를 치고 있다. 이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세종시 소재 대형교단 소속 S교회의 목사로 시무 중인 전영철 워너비그룹 회장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회사를 찾아가지 왜 교회 와서 난리야” “이 사람들 피해자 코스프레하고 있는 거예요.” - 워너비그룹 관계자 및 교회 측 사람들.“피해 금액 돌려주세요.” “돈 돌려줬으면 여기까지 안 오지.” -워너비그룹 피해자들지난 12일 오전 10시 35분쯤 세종시 소재 S교회. 찬송 소리가 흘러나오는 교회 입구 앞에선 워너비그룹에 투자했다가 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들과 이들을 막는 워너비그룹 관계자 및 교회 측 사람들과의 충돌이 일어났다.S교회는 전영철 워너비그룹 회장이 목사로 시무하는 교회다. 피해자 및 그 가족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남북 정상이 대남, 대북 관련 정책을 담은 신년사로 맞붙더니 또 서로에게 적대감을 드러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연일 ‘주적’ ‘전쟁’ ‘초토화’ 등 표현으로 위협 수위를 끌어올렸고 전날에는 ‘대남 주적 헌법 명기’ 등 거친 발언을 쏟아내자 16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반민족적 집단’ ‘도발 시 몇 배 응징’ 등의 단어로 거칠게 맞대응한 것이다. 국민의힘이 시스템 공천 제도를 도입한다. 공천 심사 때 현역 의원 7명은 컷오프(공천 배제)하고, 18명은 감점을 줘 경선을 치르게 할 방침이다. 3선 이상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할 수 있는 건 모두 해봅시다. 우리의 억울함도 대한민국 사회가 알아야 하고 피 같은 우리 돈도 찾아야 해요.”‘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워너비그룹 피해자들이 모인 단톡방에 A씨가 15일 올린 글이다. A씨는 전영철 워너비그룹 회장 겸 목사가 재직 중인 세종시 소재 S교회 교인이자 워너비그룹의 상급자이다. A씨는 전날 예배 설교 시간에 “전 목사는 고소당한 게 너무 억울한지 본인 고소당했다는 얘기와 자기는 돈이 없다는 말만 했다”고 전했다. 이때 A씨는 앞서 단톡방에 올라온 회사 회계 내역서를 떠올리면서 “
수도권 대형교회들 대면 행사가급적 지양하고 온라인 전환일부에선 ‘원정수련회’ 풍문도지난해 왕성교회 등 집단감염수련회 감염 악몽 재현 우려[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에서 재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교회가 또다시 코로나19 확산의 뇌관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전국 대부분의 교회가 성경학교 등을 진행하는 수련회 시즌을 맞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만큼 대형교회를 비롯한 대다수 교회에선 올해도 대면 수련회 행사를 포기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그러나
명성교회 이어 일부 교회서도세습 정황 포착…“문제 없다” 명성교회 반발 목소리는 확산신학자들 “세습 즉각 철회하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명성교회 부자세습은 결국 우려했던 대로 ‘교회 세습’의 분수령이 되고 말았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의 사실상 세습을 용인해 준 판결 이후, 세습을 강행하고 있는 교회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이 가운데 명성교회 세습을 규탄하는 교계 내부의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 명성교회 세습을 둘러싼 갈등은 올해에도 해소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개신교 매체 뉴스앤조이에 따르면 여수에
법원, S교회 당회장 직무대행으로 변호사 파송교단 헌법 보니 “임시 당회장, 노회 소속 목사로”노회·총회·교계 “법원 판결, 교단 헌법에 위배”[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근 서울 강남구의 S교회에서 신도들 간 폭력사태가 발생해 논란이 일었다. 교회 내 의사결정기구인 ‘당회 개최’ 문제를 놓고 원로목사 측과 담임목사 측 교인들의 다툼이 벌어진 것이다.현재 이 교회의 담임목사인 박모 목사는 법원에 직무정치 처분을 받았다. S교회 소속 노회는 이모 목사를 S교회 대리당회장으로 파송했지만, 법원은 박 목사의 직무집행이 정지됐으므로 ‘대리당
“예쁜사람 혼자 살아 아깝다”들키면 ‘꽃뱀이다’ 2차 피해피해자에 사과 말로만 그쳐혐의 일체 부인 法소송까지[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운동이 종교계로 번지면서 신부, 목사, 스님 등 종교지도자들의 성추문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 천주교 수원교구 한모 신부가 여신도에 가한 성추행 파문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수장이 고개를 숙여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대전에서 신부의 성추문 의혹이 또 불거지며 천주교계를 당황스럽게 했다. 최근 주교회의는 (가칭)교회내성폭력방지특별위를 신설키로 하는 등
피해 주장 여성 “10년 전 성폭력 당했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근 30여년 한국개신교 보수진영 결집의 주축이 돼왔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핵심 요직을 맡고 있는 목회자가 미투 폭로 대상으로 떠올랐다.7일 경기 수원S교회 성도였던 여성 A(50대)씨는 한국일보와의 인터뷰를 갖고 한기총 공동회장이자 이 교회 당회장인 이모(74) 목사로부터 10여년 전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다.보도에 따르면 A씨는 교회 소유 땅 1600여㎡을 빌려 비닐하우스 9동을 지은 뒤 꽃집을 운영하던 당시 이 목사가 수차례 희롱과 추행을 했다고 주장했
시대마다 반복된 ‘사이비’ 프레임급성장하는 신천지, ‘공적 1호’ 표적한국교회 기득권 세력에 눈엣 가시공격적 보도로 무리수 연타 날린 CBS공정보도 인정 못받고 결국 法 심판대[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가 신천지를 공적(公敵) 1호로 삼고 기독언론과 합세해 ‘신천지 죽이기’에 혈안이다. 이 때문에 한국사회에서 교인들은 물론 국민 중 신천지교회를 ‘사이비’로 알고 있는 숫자가 상당하다. 신천지는 진짜 사이비일까, 만들어진 가짜 사이비일까. 본지는 신천지 집중탐구를 통해 신천지에 씌워진 ‘사이비’ 프레임의 전말을 짚어본다.사이비(
양일간 ‘천국 비밀 씨와 추수’ ‘정통과 이단’[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부산야고보지파 부산교회(담임 김정수)가 지난 10~11일 양일간 부산시 연제구에 위치한 국제신문 4층에서 ‘열린 말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최근 신천지예수교회가 공개한 ‘교리 비교’ 영상을 홍보하고 직접 들어볼 기회를 제공키 위해 마련됐다.이번 세미나는 ‘종들’ ‘두 가지 씨’ ‘개들’이란 제목의 교리 비교 영상 시청과 김정수 담임의 ‘천국 비밀 씨와 추수’ ‘정통과 이단’ 강의로 열렸으며, 신천지에 관해 궁금증
CBS노컷뉴스 ‘사라진 엄마, 신천지에…’ 게재“아내가 남편과 자녀 버리고 가출했다” 주장신천지예수교회 “남편에게 폭행·살해 협박당해”지난해 10월 남편이 강제로 개종교육에 끌고 가“결박 된 채 12시간 넘게 고문 가까운 폭행당해”“남편, 자식과 만남 봉쇄하고 현관 비번도 바꿔”“CBS의 악의적 보도행태 또 한 번 드러난 것”[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지난 24일 CBS노컷뉴스가 게재한 ‘사라진 엄마, 신천지에 가족은 없다’ 보도에 대해 “일방적으로 조작된 보도”라고 반박했다
은폐하려는 교회, 피해자 공격하는 주변 교인들피해 여성 교인, 심각한 후유증 안고 교회 떠나[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교회가 귀에 듣기 좋고 일시적 평안을 주는 목회자를 추종하는 왜곡된 신앙의 모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성폭력의 문제에 있어서 무기력하기 짝이 없다. 불의에 눈감고 약자를 외면하는 교회의 왜곡된 신앙에서 기인한 것 같다. 씁쓸한 마음으로 애통하는 심정으로 교회에 책임을 묻고 싶다.”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에 대한 성추행 논란으로 개신교 안에서는 수년째 교회 내 성폭력을 주제로 한 포럼·세미나·토론회 등이 이어지고 있다.
“도내 119개 지역 소방차량 통행 어려워… 대형사고 우려”“호스릴 소화전과 충전식 소화기 배치했지만, 화재 시 역부족…대책 마련” 촉구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충남도내 일부 전통시장과 고지대, 주거 밀집지역 등이 화재 사각지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좁은 진입로와 불법 주정차 차량 등으로 인한 소방차 진입이 불가능하거나 곤란해 자칫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충남도의회 조이환 의원(서천2)이 3일 소방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소방차량 진입곤란 지역 현황에 따르면 도내 119개 지역에서 소방차량 통행이 곤란한 것으로 집계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1일 오전 11시 50분경 강원 원주시 학성동 S교회 2층에서 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윤모(25, 여) 씨가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화상이 깊어 서울 병원으로 이송 예정이다.윤 씨는 올 9월 S교회 2층 세입자로 살고 있었고, 이 같은 사고가 일어났다.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교회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실질적인 세금 납부 방법·혜택에 관심 집중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월 200만 원 정도의 사례비를 받는 A목사는 몇 달 전부터 갑근세(갑종근로소득세)를 내기 시작했다. A목사는 갑근세를 내면서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더 많았다. 먼저는 출국 시 개인 재무상황을 입증하는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됐다. 또 지역 의료보험일 때에는 18만 원대를 납부했지만 직장의료보험이 적용되면서 2만 3천 원가량으로 부담금이 대폭 감소했다. 은퇴 후 생활을 도와줄 국민연금 납부도 한결 나아졌다. 갑근세를 내지 않을 때보다 부담률이 절반가량 줄어들
진용식 목사, 신천지 상대 명예훼손 소송서 최종 패소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대법원이 지난달 10일, 한기총 이단대책위원회 부위원장 출신으로 교계에서 이단감별사로 알려진 안산S교회 진용식 목사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부산교회(신천지예수교회) 소속 A씨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상고를 기각함으로 피고인이 무죄임을 최종 확정 판결했다. 이로써 지난 2011년 8월부터 항소심을 거쳐 상고심까지 진행된 이번 사건은 신천지예수교회의 승소로 최종 마무리됐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2010년 안산S교회 진용식 목사가, 신천지예수교회
강피연 대표 “정부가 직접 나서야”[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경기도 안산 S교회 J목사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소속 전주시온교회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으나, 최근 전주지방법원이 ‘무죄’ 판결을 내리면서 신천지 측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J목사가 강제로 진행한 개종교육의 피해와 문제점을 지적했다.전주지방법원이 적법하게 채택·조사한 증거 가운데 “J목사는 본인이 이단으로 지목한 교회를 비판하는 세미나를 여러 교회에서 개최했다”는 내용이 있다. 또 “J목사가 강제로 개종교육을 하는 과정에서 교회나 정신병원에
법원 “신천지 측 행위는 공공의 이익 위한 것”동국대 법대학장 “종교 자유·인권 보호받아야”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경기도 안산 S교회 J목사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소속 전주시온교회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으나, 최근 전주지방법원이 ‘무죄’ 판결을 내리면서 신천지 측의 손을 들어줬다.법원은 “신천지교회 측의 행위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무죄 이유를 밝혔다.법원은 판결문에서 “J목사는 한기총 이단대책위 부위원장으로 기독교 내에서 공적 인물에 해당한다”며 “또한 J목사가 행한 강제 개종교육과 이단세미나 등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목사가 교회에서 목사직을 내려놓을 때 받는 전별금인 ‘은퇴 예우금’이 논란이 되고 있다. 전별금으로 불리는 이 돈은 지난날 목사가 가난했던 시절에 신도들이 나서서 건낸 돈이다. 지금도 신도들이 알아서 주기도 한다. 교회 건립에 큰 주춧돌 역할을 한 경우 교인들이 목사에 대한 예우를 해주기 위해서다. 하지만 최근에는 목사들이 먼저 교인들에게 당당히 금액을 요구하고 필요 이상의 거금을 요청해 문제가 되고 있다. 서울 마포구의 H교회 H목사는 지난 2009년 은퇴한 뒤 18억 300만 원의 전별금을 받았다. H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