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남북 교류협력 담당 조직은 없애고 북한 인권 등 분석은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 개편에 나선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일 통일부를 ‘대북지원부’라고 지적한 지 한 달여만인데, 강대강 속 북한을 적대적으로만 바라보는 그의 의지가 반영된 모양새라 정권 내내 남북 관계는 살얼음판을 걸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통일부, 직제 개정안 관보 공고통일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통일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을 23일 관보에 공고했다. 앞서 지난 3월 말 남북 교류협력 관련 조직을 축소하더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남북 교류협력 담당 조직 4개를 폐지하고 정원 81명을 축소하는 등 조직 개편에 나선다.통일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통일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을 23일 관보에 공고했다.개정안에 따르면 남북 교류협력 업무를 담당하는 교류협력국,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 남북회담본부, 남북출입사무소가 국장급 ‘남북관계관리단’으로 통폐합된다.남북교류협력국의 조직과 명칭 폐지는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후 30여년 만이다.통일정책실에서는 평화정책과가 폐지되고 위기대응과가 신설된다. 다만 한반도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취임했다. 대통령의 ‘북한지원부’에서 환골탈태하라는 엄한 지시 후 출현하는 통일부 인지라 세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벌써 조직 구성원 80명을 줄였다는 신선한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가운데 기구 통폐합도 이뤄지고 있다. 문승현 통일부 차관은 지난 28일 통일부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80명이 좀 넘는 선에서 인력 재편(축소)이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통일부의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남북대화와 교류·협력 분야를 담당하는 교류협력국, 남북회담본부,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 남북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정원의 약 15퍼센트를 감축하고, 남북대화와 교류·협력을 담당하는 조직도 통폐합하기로 했다.문승현 통일부차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80명이 조금 넘는 선에서 인력 재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어 “교류협력국과 남북회담본부,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과 남북출입사무소 등 4개 조직을 통합해 별도의 전담 기구를 신설할 예정”이라며 “인원 감축 부분은 여기서 발생한다”고 밝혔다.납북자와 국군포로·억류자를 담당하는 ‘납북자대책반’은 장관 직속으로 신설된다. 1급 고위공무원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13일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 채택 건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다.국민의힘은 인사청문회 채택 안건을 먼저 상정한 후 논란이 되는 부분들을 후보자에게 질의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자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김 후보자의 배우자, 자녀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점과 폐쇄된 유튜브 채널을 공개하지 않을 시 인사청문회를 할 수 없다고 으름장을 놓는 상황이다.국민의힘은 인사청문회 법규 내 배우자와 자녀 대한 자료를 의무적으로 제출할 필요가 없다며 김 후보자를 옹호하는 모습이다.국민의힘 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분단 이후 최초의 남북 당국 간 합의인 1972년 7.4 남북 공동성명을 도출하기 위한 비밀접촉 등 남북회담 사료가 공개됐다.통일부는 1971년 11월부터 1979년 2월까지 정치 분야와 관련한 1678쪽 분량(총 2권)의 남북회담 문서를 6일 공개했다.이번 남북회담문서는 지난해 두 차례 공개(남북대화 사료집 제2∼6권)에 이어 세 번째(제7~8권)다.공개된 문건에는 7.4 남북 공동성명에 앞서 진행된 11차례(1971년 11월∼1972년 6월)의 남북 비밀 접촉을 포함해 1970년대 남북 당국 간 여러 협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남북 간 강대강 대치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북 문제를 총괄하는 통일부가 또다시 조직개편 검토에 들어가 주목을 받는다.그런데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사무처를 없애고 교류협력실은 축소하며 북한 인권 담당 조직은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남북 대화보다는 대결에 방점이 찍힌 개편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통일부, 또 조직 개편통일부는 1일 “남북관계 등 업무환경 변화에 대해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한다는 방향에서 조직 개편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남북공동연락사무소 사무처 조직을 폐지하고 사무처가 수행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사무처를 없애고 교류협력실은 축소하며 북한 인권 담당 조직은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통일부는 1일 “남북관계 등 업무환경 변화에 대해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한다는 방향에서 조직 개편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통일부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사무처 조직을 폐지하고 사무처가 수행하던 대북 연락기능은 남북회담본부로 넘기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앞서 지난해 12월 효율성을 이유로 사무처 직제를 운영부·교류부·연락협력부 등 3개 부에서 운영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7·4 남북공동성명 발표 50년을 맞아 4일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통일부 남북회담본부는 이날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그날, 통일의 길을 닦다. 오늘, 통일의 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기념식과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기념영상 상영, 권영세 통일부 장관 기념사, 박병석 전 국회의장 영상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어 학술회의는 ‘7·4 남북공동성명 50년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대담 형식으로 진행된다. 발제는 7·4 남북공동성명 발표 당시 정부의 실무책임자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12일 남북한 관계에 대해 “현재 단절된 남북관계도 정상화가 필요하다”며 “북한의 도발에는 엄중하고 단호히 대응하면서 남북 간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초당적 대북정책을 만들겠다”고도 약속했다. 권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정부는 원칙에 근거하되 합리적이고 실용과 유연이 조화되는 대북정책을 추진함으로써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고 남북관계를 정상화하며 공동번영을 앞당긴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로펌에 재직하면서 30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아 ‘전관예우’라는 주장이 나왔다. 8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권 후보자의 건강보험료 납부 기록을 바탕으로 권 후보자가 법무법인 바른에서 15년 10개월간 재직하며 받은 보수가 총 30억 4800만원 정도일 것으로 추산했다. 권 후보자가 보수를 받은 시기는 2002~2013년과 2015~2020년인데, 앞의 시기는 권 후보자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던 시기와 겹친다. 이 의원은 “전형적인 전관예우
“투명성 차원… 차츰 확대 예정”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4일 1970년대 초 적십자회담 대화록 일부를 일반 국민에게 처음으로 공개했다. 남북회담 문서 공개는 통일부가 ‘투명한 남북관계와 대국민 정보공개 확대’를 이유로 추진해 온 사업이다 올해 1월1일 제정·시행한 ‘남북회담문서 공개에 관한 규정(통일부 훈령)’에 관련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날 공개된 문서는 1970년 8월~1972년 8월 사이의 남북 대화 사료들로, 분단 이후 남북이 적십자 회담을 통해 처음 대화의 문을 연 시점부터 25차례에 걸친 남북 적십자 예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해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해 질의 답하며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