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한미일 국방부 장관이 연내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매커니즘을 가동하기로 했다.국방부는 12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이 화상으로 3자 국방장관 회담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3국 장관은 우선 북한 미사일에 대한 탐지·평가 역량을 증진하기 위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 가동 준비가 현재 마무리 단계라고 평가하고, 12월 중에 체계를 가동하기로 합의했다.또 유엔 안보리 결의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정 쇄신을 촉구하며 병상 단식까지 돌입했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단식 24일째인 23일 단식을 중단키로 했다. 당무위원회가 단식 중단 요청을 의결한 데다 본격적인 회복 치료와 함께 법원 출석 등 코앞에 닥친 주요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다.이와 관련해 천지일보는 이 대표와 함께 과거 주요 정치인들의 단식 사례들을 살펴봤다.◆24일간 단식한 이재명이재명 대표는 지난달 31일 당대표 취임 1주년을 맞아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에 ▲민생 파괴 민주주의 훼손에 대한 대국민 사과 ▲후쿠시
장순휘 정치학박사/ 한국문화안보연구원 부원장지난 10일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윤 정부는 문재인 정권 5년의 안보 위기와 경제 파탄 및 외교 혼선이라는 국정의 비정상화를 단 1년 만에 동맹안보 강화와 경제순항 및 외교안정으로 국정의 정상화와 국익(國益)에 충실했다는 중평(衆評)을 받고 있다.특히 안보·외교 분야에 있어서 전격적인 윤 대통령 자신의 결단으로 한미동맹의 ‘워싱턴 선언’과 한일정상의 ‘셔틀 외교’라는 핵심적 안보 및 외교성과는 높이 평가할 수 있다.북핵위협이 현실화된 동북아 정세에서 한미일의 외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방한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두 정상 간 만남은 지난 3월 도쿄회담 이후 52일만인데, 이번 기시다 총리 방한으로 한일 양측 정상이 상대국을 오가며 현안을 논의하는 ‘셔틀외교’가 12년만에 복원됐다는 평가가 나온다.◆한일 정상, 안보·첨단산업 등 논의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식 환영 행사를 시작으로 소수 참모만 배석하는 소인수 회담, 확대 회담을 차례로 열고, 회담 직후에는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한다.회담에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방한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께선 대일굴종외교를 바로 잡을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국익을 챙기는 데 만전을 다해달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간도 쓸개도 다 내주고 뒤통수 맞는 굴욕외교, 다시는 반복돼선 안 된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셔틀 외교의 복원은 다행스러운 일이라 평가할 수 있지만 퍼주기에 대한 일본의 답방 자체가 외교 목표가 될 순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어 “국익을 지키지 못하는 셔틀 외교의 복원은 국력 낭비일 뿐”이라며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과 일본이 양국 국방·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안보정책협의회가 5년 만에 재개된다. 이는 지난 3월 열린 한일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이뤄지게 됐다.외교부에 따르면 제12차 한일 안보정책협의회(국장급 2+2 외교안보 대화)가 17일 서울에서 개최된다.회의에는 우리 측에서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우경석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이, 일본 측에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 健裕)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안도 아츠시(安藤 敦史) 방위성 방위정책차장이 대표로 참석한다.양측은 이번 협의회에서 ▲동북아 및 한반도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국회가 4월 임시국회 대정부질문을 시작한다. 정부와 국회가 직접 대면해서 국내 현안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인 만큼 윤석열 정부의 대일외교를 둘러싼 여야 공방이 절정에 치달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는 3일 정치 외교 통일 안보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제 분야와 교육 사회 문화 분야 질의는 각각 오는 4, 5일에 이뤄진다. 이번 임시회에는 정부의 대일외교와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 문제 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이다. 사안들이 대부분 여야에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여야가 30일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정상회담 등 대일외교에 대한 국정조사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이번 조사에 대해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한 트집”이라고 비판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국익과 국격에 대한 위협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어제 한일정상회담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한 물타기용 트집”이라며 “심지어 정의당 관계자도 문재인 정부 당시 남북정상회담은 극비라며 국정조사를 거부한 민주당이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야당이 29일 윤석열 정부의 대일외교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민주당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등 82명의 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 ‘일제 강제동원 굴욕해법 및 굴종적 한일정상회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요구서에 따르면 국정조사 범위는 ▲제3자 변제안과 구상권 포기에 대한 위헌 위법 직무유기 배임 직권남용 의혹 확인 ▲한일정상회담 간 독도·위안부 논의 여부 ▲후쿠시마 수입 제한 조치에 대한 일본의 해제 요구 유무 확인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9일 “정부가 (일본에게) 간도 쓸개도 다 내주고 뒤통수도 맞았다. 민주당은 일제 강제동원 굴욕해법과 굴종적 한일 정상회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이 전쟁범죄를 부정하는 내용의 초등교과서를 승인했다”며 “개정된 교과서에선 강제징용도 참여·지원 등 표현을 통해 부정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는 수백만 조선인들을 희생시킨 침략전쟁에 대한 책임 자체를 인정하지 않겠단 의사를 명확하게 보인 것”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일본 정부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과 관련해 ‘강제성’ 표현을 삭제하고 독도 영유권 대한 일본의 억지 주장을 담은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한일 양국은 지난 16일 정상회담을 통해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 의지를 재확인했지만, ‘교육’ 방향을 두곤 여전히 대립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외교가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은 오는 28일 ‘2022년도 교과용 도서 검정 조사심의회 총회’를 열어 교과서 검정 실시상황 및 심의 결과를 보고받은 뒤 그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일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3일 한미일 3국 군사동맹을 추진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에 출석해 한일 정상회담 후 한미일 군사동맹 추진 전망이 제기된다는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의 질문에 “군사동맹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고 그럴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답했다.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완전 정상화’가 상호군수지원협정(ACSA)과 미국 미사일방어(MD)체계 편입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대해서도 “분명히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이어 “지소미아는 ACSA도, MD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21일 한일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연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답방 등 셔틀외교 지속과 고위급 교류·소통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현안 보고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을 통해 “정상 간 신뢰 제고로 협력의 기반을 다지고 미래 지향적 관계 발전에 공감대를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또 “양국 간 협력 강화를 통해 동북아와 세계 평화에 기여하기 위한 토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계기 방문을 통해 양 정상 간 신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미군문제연구위원회(위원회)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21일 촉구했다.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이 협정이 미국 주도의 미사일방어(MD) 체계 편입을 의미하고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전개의 초석이 될 수 있으며, 한미일 군사공조의 토대가 돼 한국이 한미일 대 북중러의 신냉전 구도의 희생양이 될 것을 우려해 반대했다”고 강조했다.이어 “우려는 현실이 되고 있다. 지난해 9월 30일 독도 인근 바다에서 실시된 한미일 대잠수함 훈련에 일본 자위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또다시 한일관계 경색 원인을 문재인 정부 책임 탓으로 돌리며 야권을 겨냥해서는 반일을 통해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세력이라고 주장했다.아울러 갈수록 커지는 방일 비판 여론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도 했다.한일 관계 개선을 의지를 재차 확인하며 연일 ‘친일 세력의 준동’이라며 날을 세우고 있는 야권과 시민단체의 지적에는 아랑곳하지 않겠다는 태도인데 윤 대통령의 바람대로 흘러갈지 관심이 쏠린다.◆“日, 이미 수차례 과거사 사과”윤 대통령은 이날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정부가 21일 한일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완전히 정상화했다고 밝혔다.외교부는 이날 공지를 내고 “정부는 금일 오전 외교경로를 통해 2019년 우리 정부가 일측에 통보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관련 두 건의 공한(공적 편지)을 모두 철회한다는 결정을 일측에 서면으로 통보했다”고 전했다.이는 기존에 ‘종료 통보 효력 정지’ 상태여서 운영은 되지만 법적으로는 불안정했던 지소미아의 지위까지 완전히 정상화하기 위한 조치다. 지소미아는 2019년 8월 종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우리 사회에는 배타적 민족주의와 반일을 외치면서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세력이 엄연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또 “한일 관계는 함께 노력해 더 많이 얻는 ‘윈-윈 관계’가 될 수 있다”며 “우리 정부가 이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도 했다.윤 대통령 자신의 방일 결과를 두고 “친일 세력의 준동”이라며 연일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야권과 시민단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19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과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1박 2일 방일을 통해 정부 각 부처는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산업계에서는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협력 관계를 확대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다만 이러한 성과와 함께 이번 방일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도 여전한 상태다. 대통령실은 후속 조치를 지시하며 부정적 여론에 돌파구를 찾는 모습이다.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한일 정상회담의 성과로는 ▲12년 만에 양국 ‘셔틀 외교’ 재개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정상화 ▲반도체 관련 일본의 수출규제 해제 등이 꼽힌다. 정부는 이를 통해 다양한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정상회담 결과를 놓고 비판에 나섰다. 민주당은 “누가 봐도 일본만 큰 성공을 거뒀다. 굴욕외교 진상을 밝히기 위해 강력한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에 한일 정상회담 관련해서 ‘대체 정상 간에 무슨 대화를 했느냐, 어떤 의제를 놓고 회담을 했느냐’를 가지고 또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며 “강제동원 배상, 지소미아, WTO 제소 취소 외에 독도 영유권 그리고 위안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문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유승민 전 의원이 20일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외교가 성공적이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가해자가 피해자의 마음을 열어야 하는 상황을 피해자가 가해자의 마음을 열어야 하는 상황으로 전도시켜 놓고 이것을 외교적 성공이라 자랑하니 어이가 없다”고 비판했다.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 대통령의 방일 외교에 대해 대통령실이 ‘일본인의 마음을 여는 데 성공했다’고 자랑한다. 웬만하면 입 닫고 있으려 했는데 한심해서 한마디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유승민 전 의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