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민족 최대 명절로 꼽히는 설이다. 북한도 남한과 마찬가지로 전통적으로 설 명절을 보낸다.우리는 설하면 떡국, 세배, 귀성길 그리고 윷놀이 같은 민속놀이 등을 떠올린다. 북한은 설하면 어떤 것들을 떠올릴까. 또 북한의 설날은 남한과 얼마나 다를까.먼저 남한과 달리 북한은 음력설이 아닌, 양력설을 쇤다. 김일성 주석이 음력설을 쇠는 풍습을 봉건잔재로 규정해 1946년쯤 양력설을 공식적인 설로 선포했기 때문이다. 올해는 북한 달력을 보면 남한 설날과 겹쳐 우리처럼 2월 12일이 설 명절이라고 돼있다.북한도 추석에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교통공사의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 조사결과에 따른 엄정한 조치를 약속하면서 정치적 공세를 펴는 자유한국당에게 “‘을과 을’의 싸움을 조장하지 말라”고 경고했다.박 시장은 19일 밤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장문의 글을 올려 교통공사 채용비리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노력 등을 설명했다. 그는 서울교통공사가 안전관리직 외에 업무직 무기계약직도 정규직 전환한 것을 두고 문제를 제기한 야당에 대해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진지한 노력을 한 적이 있는가”라고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은 과거의 대규모 병력과 무기를 동원한 무력 과시가 아닌 국군의 생일을 축하하는 축제 형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1일 오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식은 ‘세계 속의 대한국군’ ‘미래를 준비하는 국군’ ‘한반도의 평화를 뒷받침하는 든든한 국군’ ‘70년 동안 국가 및 국민과 늘 함께한 국민의 국군’을 주제로 열렸다.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정경두 국방장관과 육·해·공군 참모총장,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국군·유엔 참전용사와 일반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26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베트남 하노이시에 마련된 고(故) 쩐 다이 꽝 국가주석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이 총리는 유가족을 위로한 뒤 조문록에 “꽝 주석의 서거에 대해 애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썼다. 이어 “한국 국민은 고인의 한국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우정을 가슴 깊이 기억하고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양국 우호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 국민의 소중한 친구인 꽝 주석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추모했다.또한 “문재인 대통령께서 유엔 총회에 참석하지 않았다면 이번 장례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 지명자가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이 한미연합군의 군사적 준비태세를 약간 저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외신들에 따르면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 후임으로 지명된 에이브럼스는 25일(현지시간)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에이브럼스 지명자는 한미연합 군사훈련 중단 결정에 대해 ‘신중한 모험’이었다고 평가했다.그는 “8, 9월의 훈련 중단은 우리가 북한과의 관계를 기꺼이 바꾸려고 하는 과정에서 감행한 신중한 모험이었다고 말하고 싶다”며 “분명히 군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미국의 의료제도에 대해 “의료 보장을 제공하지 않는 것은 비윤리적이며 정치적, 도덕적으로 잘못됐다”고 비판했다.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은 보편적 의료 보장(universal health coverage) 등을 포함한 이슈를 다루는 원로 그룹인 ‘엘더스(The Elders)’ 활동에 대해 이 신문과 뉴욕에서 인터뷰를 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반 전 총장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미국이 보편적 의료 보장제도를 도입하지 않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포스코가 최근 출범한 민주노총 산하의 새 노동조합을 무너뜨리기 위해 와해 공작을 벌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정의당 추혜선 의원은 25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당노동행위를 시도한 정황이 담긴 내부 문건을 입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추 의원은 “포스코가 올해 들어 노무협력실 산하에 노사문화그룹을 신설했고, 이 그룹이 노조 와해 문건을 작성했다”며 “헌법을 유린하는 범죄 행위에 대해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가 공개한 문건은 크게 두 종류로, 하나는 ‘강성노조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가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25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이번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적극 지지하며,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한층 더 앞당기는 든든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홍 수석대변인은 “양국 정상이 서명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개정안이 조기 발효될 수 있도록 남은 절차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자유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도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21일 서거한 고(故)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을 조문하기 위해 오는 25∼26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를 방문한다.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이어서 이 총리까지 나라를 비우기 어렵지만, 한국과 베트남 양국관계 등을 고려해 직접 조문을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은 이미 트위터 메시지와 위로전을 통해 조의를 표명했지만, 이번 유엔 총회 출장 일정이 아니었다면 직접 장례식 참석을 생각했을 정도로 베
[Cheonji-News= Lee Ji-Sol] The 4th Commemoration of the World Alliance of Religions’ Peace Summit hold on September 16-19th, 2018 with the theme of ‘Cooperation for the Realization of Peace: Building a Peaceful Society through the DPCW’.DPCW stands for “The Declaration of Peace and Cessation of War”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무산됐다.환노위는 19일 이재갑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열고 이 후보자에 대한 전문성, 도덕성 등을 검증했다.이들은 인사청문회를 한 뒤 곧바로 보고서 채택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저임금 인상을 비롯해 현 정부가 추진하는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한 질의로 청문회가 예상외로 길어지자 여야는 오는 20일 전체회의를 열어 보고서 채택 문제를 다시 의논하기로 했다.
‘9.18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 참석차 방한“‘남북정상회담’에도 평화 위해 적극 동참”[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제가 특별히 대한민국에 온 것은 분단된 한반도와 같이 많은 지역이 갈라져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남미에도 마찬가지로 평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는 우리가 평화를 위해 함께 협력할 수 있다고 굳게 믿습니다.”㈔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주최하는 ‘9.18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로살리아 아르테아가(Rosalía Arteaga) 에콰도르 전(前) 대통령이 1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이같이
‘9.18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 참석차 방한“전 세계·유엔 협력해 한반도에 평화 오길”[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우리는 평화를 이룩할 수 있습니다. 평화를 위해서는 정치적인 의지가 필요한데, 만국회의를 통해서만 정치적인 의지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만국회의가 바로 우리의 출발점입니다. 평화는 우리가 함께 하나가 되고, 같이 일할 때만 성취될 수 있습니다. We are one!”㈔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주관하는 ‘9.18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스티페 메시치 크로아티아(Stjepan Mesić) 전(前)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직장 내에서 벌어지는 성희롱과 관련,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기존의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과 행정 제재를 더해 경범죄로도 처벌할 방안을 제안했다.조 수석은 3일 법률 전문지인 법률신문에 ‘지속적 성희롱의 경(輕)범죄화 제안’이라는 기고문을 통해 이 같은 방안을 내놨다.조 수석은 “성희롱은 타인의 인권을 침해하는 불법행위로, 이에 대한 인식전환과 대처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민사적 또는 행정적 제재가 가해져야 하고, 이 행위가 형법 위반 수준으로 나아갔을 때는 형사제재가 가해져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조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방송의 날을 맞아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을 흔들림 없이 바로 세워달라”며 “정부도 방송의 독립성과 공영성을 철저히 보장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5회 방송의 날 축하연에 참석해 축사에서 “지난 10년 우리 방송은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국민은 우리 방송의 공공성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참담하게 바라봐야 했다”면서 “다시는 없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정치 권력이 아무리 짓눌러도 우리 방송은 결국 국민 곁으로 돌아왔다”며 “올해 5월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바른미래당 9.2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인 전당대회를 앞두고 바른미래당 당권 주자들이 오늘(18일) 2차 TV토론회를 벌인다.전당대회 본선에 진출한 6명의 후보는 하태경·정운천·김영환·손학규·이준석·권은희다. 이들은 각각 당의 화합과 혁신을 본인들의 주요 공약으로 삼았다.6명의 후보는 이날 낮 12시 25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부산 지역민방 KNN이 주관하는 ‘영남권 토론’에 출연해 당 개혁 방안과 화학적 결합을 위한 복안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이후 바른미래당은 권역별 지역민방 토론회, 종합편성채
한-리비아 외교장관 통화[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리비아에서 한국인 등 4명이 납치된 가운데 외교부가 조만간 현지에 외교부 장관 특사를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6일(현지시간) 시알라 모하메드 리비아 외교장관과 통화를 갖고, 리비아 피랍사건에 관한 최근 상황을 공유하고 국민의 조속한 무사귀환을 위한 리비아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외교부는 “이번 사건의 해결을 위해 피랍 사건에 대응해본 경험이 있는 전직대사를 외교부 장관 특사로 조만간 리비아에 파견할 예정”이라며 “리비아 정부의 사건 해결을 위한 추가 노력을 끌어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산 석탄 반입 의혹과 관련 외교부 당국자가 현재 한국과 미국이 공조해 9건의 반입사례를 조사하고 있다며 과도한 해석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 당국자는 6일 조사 진행 상황에 대해 “관심 있게 보는 석탄 반입 사례는 현재 9건”이라며 “관계기관으로부터 통보된 건도 있고 우리가 그것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자체 인지한 건도 있다”고 밝혔다.이어 “그 가운데 (어떤 건은) 무혐의가 될 수도 있어 현 단계에서 구체적 내용을 말씀드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당국자는 “정부는 국제사회의 의무인 유
한반도 평화·선거제도 개혁 역할 당부“정치개혁, 국회 뜻 모으는 게 중요”[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6일 민주평화당 정동영 신임 대표에게 한반도 평화와 선거제도 개혁 등에 대한 역할을 당부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1시 45분부터 5분간 정 대표에게 취임 축하 전화를 걸었다”며 이같이 전했다.문 대통령은 정 대표와의 통화에서 “한반도 평화는 정 대표가 앞장서서 닦아 놓은 길이니 전폭적인 지원을 부탁한다”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배려하는 부분도 뜻이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기 ‘참매 1호(일류신(IL)-62M 기종 P-885)’가 9일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항공기 운항 정보 사이트인 플라이트레이다24에 따르면 참매 1호는 이날 오전 북한 동해 상공을 거쳐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해 약 3시간 체류한 뒤 같은 항로로 북한으로 돌아갔다. 북한 고려항공은 평양-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의 정기편을 운항하지만, 이날 항공편은 그와 별도로 운항했다.참매 1호의 비행 목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블라디보스토크는 오는 9월 동방경제포럼(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