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학교를 다녀본 경험도, 설교 경험도 없었던 일반 성도가 예배 강단에 올라 성경 요한계시록을 막힘없이 설교한다. 10대부터 70대에 이르기까지의 성도가 수십 년 경력을 가진 목회자조차 꺼리는 요한계시록을 주제로 유창하게 설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의 수요예배 모습이다. 이러한 모습은 교계를 통틀어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일로 기성 교단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신천지예수교 전국 78개 교회는 이달 19일부터 수요예배 시 교역자와 기타 사역자를 제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문화사업단, 단장 원명스님)이 6월 한 달간 전국 100여개 사찰에서 ‘행복 두 배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공사 주관의 ‘2023 여행가는 달’ 행사와 연계해 템플스테이 할인 이벤트를 제공한다.행복 두 배 템플스테이 접수는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며, 템플스테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내·외국인 선착순 6000여명에게는 1박 2일 3만원에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외국인만 참여 가능한 당
14세 출가 후 12년간 산속 수행새벽 3시 목탁 치고 도량 돌기불교 가르침 따라 미물도 배려네 번 불공, 신도 영가 위한 기도[천지일보=김민희 기자] “깨달음의 길을 가는 것은 아무리 해도 끝이 없습니다. 깨달아도 깨달아도 부족하죠. 눈을 감아야만 끝나는 게 깨달음입니다.”경기 가평군 봉수리 운악산에 있는 성운사 주지 상월스님(62, 여)의 말이다. 14세 어린 나이에 출가해 산에서 12년간 공부한 스님은 ‘기(氣) 치유’에 특별한 관심을 두고 수행해왔다. 사람들의 신심을 치유하기 위해 일평생 승려의 길을 걸어왔다고 한다. 향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법화종(총무원장 서리 진우스님)이 ‘전과 7범이 주지스님 된 다음날 총무원에 생긴 일’ 등을 보도한 YTN에 YTN과 법화종 음해세력 간의 결탁 의혹을 제기하며 해명을 촉구했다. YTN은 최근 임명된 법화종 총본산인 통영 안정사 주지가 성범죄를 포함한 전과 7범인데다 주지 임명 대가로 뒷돈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이와 관련 법화종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러한 악의적인 보도들을 낸 이유에 대해 파악하는 과정에서 종단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전(前) 법화종 중앙종회 의장 성운스님(속명 심재학)의
‘범죄·수사경력 회보서’ 보면 범죄행위 없어종단발전기금 2억원도 주지 임명 대가 아냐”“공개사과·정정보도 안 할시 강력히 응징”[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법화종(총무원장 서리 진우스님)이 YTN의 ‘천년고찰 안정사 주지, 전과 7범에 성범죄 전력’이라는 보도는 악의적 왜곡보도라고 규탄하며 정정보도와 공개사과를 요구했다.법화종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YTN은 법화종 총본산인 통영 안정사 신임 주지 승헌스님이 성범죄 등을 포함한 전과 7범이라며 범법 행위를 기정사실화해 보도했으며, 안정사 주지 취임 이후 법화종 총무원 법인 계좌
징역 10월, 추징금 3600만원 원심 확정[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주지 재임명을 해주겠다며 뒷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재판에 넘겨진 대한불교법화종 총무원장 A스님과 사무국장이 법정구속됐다.창원지법 형사1부(류기인 부장판사)는 9일 총무원장인 황모(62)씨와 사무국장인 조모(52)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0월, 추징금 36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황씨는 2015년 말 재무국장이던 조모(52)씨와 공동으로 재무국장 개인계좌를 통해 종단 소속 사찰 주지 조모(53)씨로부터 주지 재임명 대가 7200만원을 받아 개인적으로
교회언론회 “이웃종교 존중과 참배는 별개”[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가 황교안 총리의 조계사 대웅전 참배와 관련해 불교계에 불쾌감을 표출했다.지난 15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조계종을 방문해 원행스님과 회동을 가졌다. 한국교회 언론회는 “정치인이며 새롭게 특정 정당의 대표가 됐으니 불교계를 방문하는 일은 자연스런 일이며, 또 종교의 목소리를 듣고 존중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본다”면서도 “그런데 정치적인 행보와는 상관없이, 황 대표가 기독교인임을 알면서도, 굳이 ‘로마에 오면 로마법을 따르듯이, 절집에
‘3.1운동 100주년’ 세미나여성독립운동 신앙인 조명[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앙인 안이숙·조수옥·최덕지가 신사참배 반대 운동 등에 앞장섰던 여성 독립운동가였다며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이들을 독립유공자로 선정해달라는 목소리가 나왔다.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항일여성독립운동 신앙인 최덕지·안이숙·조수옥 재조명’ 학술세미나가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자유한국당 이주영 국회부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 그리고 사단법인 아침이 주최했다.먼저 패널로 나선 김정일 숭실대 기독교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주지 재임명을 해주겠다며 뒷돈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한불교법화종 총무원장 직무대리 황모(60)씨가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창원지법 통영지원 형사1단독(주은영 판사)은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황모(60)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36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고 20일 밝혔다.재판부는 “종단 재정이 어렵다고는 하지만, 청렴을 최우선 덕목으로 삼아야 할 종교 종사자가 돈을 받은 점은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판시했다.황씨는 법화종 총무원장 직무대리로 재임 중이던 2015년 말, 재
저승체험·선무도 수련 등전국 33곳 사찰서 운영[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기2562년 부처님오신날(22일)을 맞아 전국 33곳 사찰에서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스님)은 전국 33곳 템플스테이 운영사찰과 함께 특별한 템플스테이를 선보인다고 최근 밝혔다.사계절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전북 고창 선운사는 오는 21~22일 ‘부처님오신날 석씨원류 경판 이운식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템플스테이에서는 부처의 일대기를 담은 목판 ‘석씨원류 경판’ 강연이 진행된다. 부처님오신날 당일에는 경판을 머리에 이고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이 7일 ‘전성도 봉사의 날-좋아서 드림(Dream)’을 실시한다.이날은 전국 신천지예수교회 성도가 일제히 각 교회 인근에서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다.신천지예수교회는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와 섬김을 통한 행복을 나누는 자리로 ‘전성도 봉사의 날’을 마련했다. 성도들이 수년간 섬김을 실천하면서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한자리에서 나누고, 교회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자는 메시지도 담았다.주제는 봉사를 통해 깨닫는 나눔과 섬김의 즐거움
“정의 수호자가 돼야 할 검찰 조직 내부 ‘충격적’”[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서지현 검사의 폭로로 검찰 내 성추행 사건이 파문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내부제보실천운동(백찬홍·이지문·한만수 상임대표)이 이번 사건의 철저한 수사와 조속한 검찰 개혁을 촉구했다.공익제보자 지원 시민단체인 내부제보실천운동은 30일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피해사건에 대한 명백한 진상규명과 조속한 검찰개혁을 촉구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이같이 요구했다.이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법과 정의의 수호자가 돼야 할 검찰 조직 내부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하기에는 정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우리나라 탈춤하면 떠오르는 게 하회탈이다. 하회탈은 국보 제121호로 지정된 한국의 고유 전통문화재다. 안동 풍천면 하회마을에서 12세기 중엽 무렵부터 상민(常民)들이 행해왔던 탈놀이가 현재는 하회별신굿탈놀이로 자리 잡았다. 마을공동체의 안녕과 대동, 풍년농사를 기원하기 위해 5년 또는 10년마다 특별하게 열었던 마을 굿이 전통으로 이어져 오면서 신명 나는 민속놀이문화로 발전한 것이다.탈의 기원을 살펴보면 원시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원시시대의 집단생활에서 여러 가지 종교의식에서 신령·악귀·요괴·동물 등 비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부산야고보지파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꾸준한 나라사랑 활동과 국가유공자 건강관리를 비롯한 다양한 봉사로 지역사회에서 인정받고 있다.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찾아가는 건강닥터’를 비롯해 추수철 벼 베기 봉사 등 농촌일손돕기와 벽화그리기‧이미용봉사를 비롯한 도시락 배달과 교통안내 지킴이, 연탄나눔 행사, 헌혈 등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특히 지속적인 헌혈활동을 인정받아 올해 대한적십자사(총재 김성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2013년에도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본부장 조남선)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바
조계종사회노동위·NCCK인권센터·천주교노동사목위‘조선소 하청노동자의 고용안정을 위한 기도회’[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종교를 넘어 조선소 위기 앞에 놓인 하청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이 땅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대량 해고 위기에 내몰린 조선소 하청노동자들의 고용안정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가톨릭, 개신교, 불교 3대 종교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하청노동자, 특히 물량 팀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발언하고 각 종교의 기도 예식을 올렸다.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
후보자격규정 ‘맞춤식’ 변경 의혹경남협 “사무총장 선출 무효화”지도부 “섬겨주고 받들어달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YMCA전국연맹이 신임 사무총장 취임을 놓고 내홍을 겪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 19일 취임예배를 드렸지만 내부 반발이 만만찮다.이번에 취임한 사무총장은 이충재 목사로 목회는 물론 대전 지역에서 다방면에 걸쳐 시민사회 활동을 하는 등 교계 내에서는 경험이 풍부한 인재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YMCA 내부에서는 이 사무총장이 단체에서 요구하는 사무총장의 자격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급기야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2016년 다가오는 한 해를 특별하게 시작하고 싶다면 산사에서 하룻밤 묵는 템플스테이는 어떨까. 서울과 경기도, 충청도 등 전국 사찰 50여 곳에서는 오는 31일과 다음달 1일 다채로운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울에서는 양천구 국제선센터와 종로구 금선사, 은평구 진관사에서 새해 타종행사, 108배 염주 만들기, 걷기 명상, 가마솥 고구마 구워 먹기 등이 진행된다. 또 경기도 용인 법륜사는 꿈등 달기, 양평 용문사는 은행잎 소원지 쓰기와 탑돌이, 강화 전등사는 소원 풍선 날리기 등을 마련했다. 충청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 부산야고보지파 거제·통영교회 자원봉사단은 따사로운 봄을 맞아 지난달 29일 거제교회 3층에서 ‘찾아가는 건강닥터’ 봉사활동을 펼쳤다.거제와 통영은 많은 외국인들이 조선·해양기술을 배우거나 직업을 찾아 이주해 거주하고 있다. 대기업 조선소를 비롯해 다수의 조선소가 산업의 기반을 이루고 있고 많은 외국인들은 직업을 찾아 이곳 조선소에서 근무하고 있다.신천지 거제·통영교회 자원봉사단은 고향을 떠나 머나먼 타지에서 근무하는 이들을 교회로 초청해 족구와 축구 등 단체 체육 활동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스포츠 마사
사부대중 5천명 추모… 전국수좌들 대거 참석 마지막 배웅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 제11·12대 종정(종단 최고 어른)을 지낸 법전대종사의 영결·다비식이 27일 오전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종단장으로 엄수됐다. 이 자리엔 종정 진제스님과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5000여명이 운집했다. 정치권에서는 새누리당 김문수 보수혁신특별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임수경 의원,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등이 참석했다. 영결식은 오전 11시 명종 5타를 시작으로 삼귀의례, 영결법요(헌다, 헌향), 행장 소개, 추도 입정
1월 1일 파주 임진각서 개최… “남북통일 풀 수 있는 방법은 기도뿐”[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분단 70주년을 맞아 개신교계가 2015년 1월 1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통일전망대광장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2015 신년기도회’를 개최한다.한국교회 지도자와 교인 3000여명이 참여하는 이 기도회는 ‘분단 70년을 넘어 평화통일의 새 날을 주소서!’라는 주제로 열리며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대표회장 김삼환 목사)가 주최하고 세계성시화운동본부(총재 김인중 목사, 공동총재 전용태 장로)와 파주기독교연합회(회장 신용호 목사)가 공동주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