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아트센터, 10주년 기념전‘공유지’로써 미술관의 가능성 실험10년간 전시 참여한 작가들과 함께예술의 존재론·소통방식 탐색해[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예술은 사유재산이 아니다.”미디어 아트의 개척자로서 다양한 테크놀로지를 이용해 실험적이고 창의적으로 작업했던 예술가 백남준은 생전에 늘 이같이 말했다. 과학자이며 철학자인 동시에 엔지니어인 새로운 예술가 종족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그는 ‘예술가의 역할이 미래에 대한 사유에 있다’고 보고 예술을 통한 전 지구적 소통과 만남을 추구했다.백남준아트센터가 개관 10주년을 맞아 비디오 아트를
[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비디오아트의 거장 백남준의 사상과 예술을 알리기 위해 설립된 백남준아트센터가개관 10주년을 맞아 ‘#예술#공유지#백남준’을 주제로 특별한 전시회를 마련했다.백남준아트센터 서진석 관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은 미술관의 새로운 역할과 기능, 가치를 모색할 시기”라면서백남준아트센터가 그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난 10년의 백남준아트센터가 ‘백남준이 오래 사는 집’이었다면,앞으로의 10년은 ‘백남준과 다 함께 사는 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녹취: 서진석 | 백남준아트센터 관장)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