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사진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원장/ 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 ◆ 판문점 휴전회담 유엔군 측과 공산군 측 연락장교단은 10월 22일 지금의 휴전선 북방 800m 지점의 콩밭 옆에 초가집 3채와 주막을 겸한 가게 1채가 있는 널문리를 중심으로 직경 1㎞의 원형지역에 천막을 세워 회담 장소를 정하고, 그 위치를 지도 위에 표시하여 서로 교환하였다. 양측은 휴전회담이 결렬될 때를 대비하여 최종 합의에 도달할 때까지 군사작전을 계속한다는 전제 하에 휴전회담을 시작하였다. 양측은 회담을 압박하기 위해, 또한 휴전 시 한 치의 땅이라도
전두환 2인자, 함께 내란 주도대통령 취임 후에는 5공 청산임종 전 5.18 유족에 사과[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별세한 노태우 전 대통령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2인자로, 12.12 군사 쿠데타와 5.17 내란을 함께 주도했다는 큰 오명을 남겼다. 다만 여당인 민정당 대표시절 6.29선언으로 대통령 직선제를 전격 도입한 것과 ‘5공 청문회’를 개최하는 등 민주화 진전에 역할을 했다는 긍정 평가도 받는 등 한국근현대사에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남겼다. 정치인으로서도 외교‧대북정책에 능통해 긍정적 평가를 얻고 있다. 그러나 퇴임 후에는 수
주재 외교단 연회서 대외정책 설명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이 신임 외무상에 리선권 전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임명됐다고 공식 확인했다.북한 조선중앙방송은 23일 “설 명절에 즈음하여 외무성이 우리나라 주재 외교단을 위해 오늘 연회를 마련했다”며 “외무상 리선권 동지를 비롯한 외무성 일꾼들이 여기에 참가했다”고 보도했다.또한 리선권 외무상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강령적 과업을 높이 받들어 우리 인민이 사회주의 건설의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난관을 자력갱생의 힘으로 정면 돌파하기 위한 총공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남측에 더 집중” vs “영향 없다”통일부 “관련 사안 예의주시할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대외 정책을 총괄하는 외무상에 리선권 전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인사가 대남·대미 정책과 관련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20일 평양 등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평양에 주재하는 외국 대사관들에 리선권 외무상 임명 사실을 통보했다. 북한은 조만간 평양에서 열릴 해외 공관장 회의를 통해 외교수장 교체 사실을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정통
대북 쌀 5만t 지원은 “9월말까지 北 주민에 전달”소장회의 불발에 “북측 소장 미리 불참 통보했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9일 김연철 장관이 전날 남북 고위급회담 재개 필요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지금은 적절한 시기 등을 지켜보고 있다는 취지”라며 “말씀하신대로 이해해 달라”고 밝혔다.김은한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면서 “향후 남북관계를 이끌어가는 방향에서 여러 가지 대안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전날인 18일 김 장관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지금은 고위급
“군사회담 제안… 북 답변 없어”北당 관련 회의 개최 여부 주목""北경제 노선, 달라지지 않을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4일 1주일 앞으로 다가온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차 회의와 한미정상회담 등 남북 간의 정치 일정상 남북고위급회담 등 당국 간 접촉이 4월 중순에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미정상회담 전 남북고위급회담 등 접촉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여타 상황을 종합적으로 보면서 남북 간 일정을 구체화 해 나갈 계획”이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북
공동유해발굴, 北소극적 태도에 불발“자유조선에 대해 말씀 드릴 게 없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오는 11일 한미정상회담과 북한 최고인민회의를 앞둔 가운데 대북특사 파견 또는 남북고위급회담 성사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일 서울정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일정이 정해진 게 없다. 상황을 보면서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북관계 합의사항들이 잘 이행돼서 남북관계가 전반적으로 진전되어 나갈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백 대변인은 북한이 9.19 군사
“비핵화, 1992년 남북공동선언에 담겨… 한미공동목표”‘美, 자국만 고려 ICBM 폐기수준 그칠듯’ 질의에 답변“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아직 검토하는 단계 아냐”“북미 협상테이블의 美 상응조치, 한미 간 검토된 것”[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6일 한반도 비핵화 개념에 대해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통한 한반도 비핵화를 이룬다는 것이 우리의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강경화 장관은 이날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내신기자 대상 브리핑에서 ‘비핵화의 명확한 개념을 알려달라’는 질문에 “비핵화에 대한 우리 기본
이산가족 등 참석… 한국당은 출참南김현미·北리선권 등 장관급 참석[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북은 오늘(26일) 오전 판문역에서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착공식을 개최한다.유엔이 전날(25일) 남북 철도·도로 착공식에 대한 대북제재 면제를 승인하면서 착공식은 26일 오전 북한 개성 판문역에서 예정대로 열리게 됐다.착공식은 남북이 철도·도로의 현대화 연결에 협력해 나가겠다는 대내외 의지 표명으로 실제 공사에 들어가지 않는다. 행사에는 남북에서 100명씩과 중국·러시아·몽골 측 인사를 포함해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정부가 29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약 50t을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측 개성지역에 전달한다.임상섭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을 단장으로 당국자와 산림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남측 방북단 15명은 이날 오전 방북해 약제 하차 및 인수인계 작업을 진행한다.이번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약 전달은 9.19 평양공동선언, 10.15 남북고위급회담, 10.22 제2차 남북산림협력 분과회담 등의 합의사항을 이행하는 차원이다.통일부는 “전달되는 약제는 소나무재선충병 예방과 솔껍질깍지벌레 방제에 사용되는 약제이며 유엔제재에 해당되지 않는
경의선 육로로 개성지역에 전달“유엔 제재에 해당하지 않아”[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정부가 28일 남북 산림병해충 방제 협력 차원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약 50t을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측 개성지역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임상섭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을 단장으로 당국자와 산림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남측 방북단 15명은 오는 29일 오전 방북해 약제 하차 및 인수인계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통일부는 “전달되는 약제는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및 솔껍질깍지벌레 방제에 사용되는 약제이며 유엔제재에 해당되지 않는 물자”라고 전했다.이번 소나무재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미국 중간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간선거 결과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현지시간) NBC 방송과 공동으로 지난 1~3일 적극 투표층 774명을 포함해 1000명의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하원에서 어느 당이 다수당이 되어야 하느냐’는 질문에 50%는 민주당을 선택했다. 43%는 공화당이라고 답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5일 청와대에서 여야정 상설협의체 첫 회의를 열고 ‘탄력근로제 확대
대표단, 南권덕철-北박명수의약품·장비 지원 논의될 듯[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일부가 오는 7일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에서 보건협력 분과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이날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이번 회담이 남북전염병 공동대응체계 구축과 보건의료분야 협력에 대해 상호 관심분야의 폭넓은 협의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회담에는 우리 측에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등 3명이, 북측에서 박명수 보건성 국가위생검열원 원장 등 3명이 대표로 참여할 예정이다.이는 지난 9월 평양 공동선언에서 ‘"전염성 질병의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북이 오는 7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보건의료 협력 분과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과 지난달 15일 남북고위급회담 합의에 따라 보건의료협력 분과회담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백 대변인은 “이번 회담은 남북 간 전염병 공동대응 체계 구축과 보건·의료 부야 협력에 대해 상호 관심 사항을 폭넓게 교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남측은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등 3명이 수석대표단으로 나선다. 북측은 박명수 보건성 국가
김성태 “2일 본회의서 표결”통일부 “비핵화에 힘 모아야”[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31일 조명균 통일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제출하면서 여야 간 공방이 불붙고 있다. 한국당은 이날 조 장관에 대해 남북교류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헌법 정신 위반, 언론탄압, 남북회담 과정에서의 불거진 북한 인사 발언 문제 등을 이유로 들어 해임 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해임안은 김성태 원내대표 등 한국당 소속 의원 110명의 이름으로 발의됐다. 전날 한국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조 장관 해임 건의를 당론으로 만장일치로 채택했다.한국당은 통일부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북한으로부터 공식 초청장이 오면 무조건 응답을 줄 것이고, 나는 갈 수 있다”며 사실상 방북 수락 의사를 밝혔습니다. 또 법무부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이 제주에 머무는 예멘 난민 신청자 339명에 대해 인도적 체류 허가를 결정했습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사립유치원 폐업·휴업에 엄정 대처해 학부모의 혼란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18일 열린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의혹에 공방이 집중됐습니다.◆文면담 교황 “공식초청장 오면 北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특정 신체부위에 큰 점이 없다고 신체검증을 진행한 의료진이 발표했다. 아주대병원 의료진은 “(배우 김부선씨와 작가 공지영씨) 녹취록에서 언급된 부위에 점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면서 “동그란 점이나 레이저 흔적, 수술 봉합, 절제 흔적이 없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최저임금위원회의 공익위원과 최저임금 차등적용 문제에 대해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국정감사에서 여야의 공방이 이어졌다. 이밖에도 JSA관광객 자유왕래추진, 가짜 독립유공자, 사립유치원 비리, 사법농단 임종헌 등 본지는 다양한
“유엔 회원국, 제재 충실히 이행 기대”[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국무부가 15일(현지시간) 남북한이 연내 철도·도로 연결사업 착공식을 이르면 오는 11월 말 진행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남북관계 개선은 북한의 비핵화 진전과 분리될 수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국무부는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10월 하순부터 경의선 철도 현지 공동조사에 착수하기로 합의한 데 대한 논평 요청에 문재인 대통령이 밝혔듯 “남북한의 관계 개선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 문제 해결과 별도로 진전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국무부 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남북 고위급회담 수석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5일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할 수 있는 좋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판문점으로 출발했다. 남북이 고위급회담을 통해 오는 11월 중 금강산에서 적십자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이산가족의 수시 상봉과 화상 상봉, 영상편지 교환 등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수사당국의 마약 적발 사례 중 사상 최대 규모의 필로폰을 국내에 유통한 조직이 경찰에 검거됐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이슈를 모아봤다.▲고위급회담 대표단 출발… 조명균 “北
보건의료협력 사업, 민간도 참여할 듯[천지일보=손성환 기자] 2008년 이후 중단된 대북 보건의료 지원사업이 10년만에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남북은 15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고위급회담을 열고 “남과 북은 전염성 질병의 유입 및 확산방지를 위한 남북보건의료 분과회담을 10월 하순경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양측은 “우선 전염성 질병 공동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를 개시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단계적으로 남북 보건의료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며 “‘한반도 건강공동체’구현에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