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경찰청이 전라북도여성안전지역연대와 함께 전주중앙시장과 한국방송통신대 일원에서 여성폭력 및 불법촬영 근절을 위한 캠페인과 불법촬영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캠페인에는 전북경찰청과 전북특별자치도, 여성긴급전화 1366전북센터 및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기관 등 50여명이 참여했다.이들은 전통시장 상인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여성폭력은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사회적 문제인 만큼 피해 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관안내 홍보물을 전달하는 등 예방캠페인을 진행했다.특히 디지털성범죄 증가로 공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미성년자가 화장실에서 용변 보는 장면을 몰래 촬영한 행위가 단순히 일상생활의 범주를 촬영한 것이 아닌 성적 학대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아동청소년성보호법상 성착취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일부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작년 12월 사건을 서울고법 춘천재판부로 돌려보냈다.재판부는 미성년자의 일상을 촬영하다 신체가 노출됐더라도 몰래 촬영하는 방식으로 성적 대상화했다면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행위라고 설명했다.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23일 2024년 성교육 및 성범죄 예방 정책을 수립·반영하기 위해 성교육(성범죄 예방) 정책 자문단 협의회를 진행했다.같은날 시교육청에 따르면 ‘성교육(성범죄 예방) 정책자문단’은 학교 성교육 계획, 사업추진 방향 등에 대한 자문을 위해 학교장, 교사, 광주여성민우회, 광주경찰청, 광주해바라기센터 등으로 이뤄졌다.이번 협의회는 날로 증가하고 있는 성범죄에 대응하며 학생 발달단계에 맞는 실효성 있는 성교육 내실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됐다.위원들은 역할극·성교육 뮤지컬 등을 활용한 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찰이 불법촬영과 2차 가해 혐의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32·알란야스포르) 관련 수사 기밀 유출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강제수사 내용을 수사 대상자에게 유출한 것은 수사 신뢰의 근간을 흩트리는 문제”라며 “강제수사도 배제하지 않고 제대로 수사해 강력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혔다.앞서 황씨 측은 7일 서울경찰청에 수사관 기피신청을 내면서 ‘경찰 사건을 해결해 주겠다’며 접근한 브로커가 있었고, 해당 브로커가 수사 상황을 면밀히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현재 황씨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경찰청이 배우 고(故) 이선균씨의 마약 투약 사건과 관련 단독 보도를 했던 언론사의 내부 보고서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엄정 수사를 약속했다.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5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마약투약 혐의로 수사 받던 중 극단선택한 이씨의 경찰 수사정보가 모 연애 매체에 유출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현재로서는 그렇게 보인다”고 밝혔다.이어 “이 사건이 시작부터 이씨에 대한 소환조사를 할 때까지 지속해 수사 정보 유출이 있었다”며 “인천경찰청에서 소환조사 날짜를 발표한 적이 없는데 유출돼서 필요한 모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4.10 총선 후보자 공천 시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부정행위로 집행유예 이상을 선고받으면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신청자 본인이 아닌 가족이 입시·채용·국적·병역 비리를 저질러 형사처벌을 받았더라도 공천 대상에서 제외될 예정이다.공관위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천 부적격 기준 강화 및 경선 실시 계획’을 의결했다. 공관위는 다음 달 3일 공천 신청자 접수가 끝나면 서류심사를 통해 부적격 기준에 해당하는 신청자를 먼저 걸러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지방경찰청 아산경찰서(서장 이영도)가 유원대학교에서 성폭력(교제폭력·스토킹) 등 범죄 유발환경 차단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이날 교직원·학생과 합동으로 교내 화장실 50개소에 대해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여부를 점검하고 성폭력 등 예방 캠페인도 전개했다.고성능 탐지기를 활용해 학생회관과 강의동 화장실 등에 불법 카메라가 설치돼 있는지를 탐지하고 불법카메라 촬영에 대한 경고문이 인쇄된 스티커를 부착했다.이영도 아산경찰서장은 “관련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범죄로 부터 안전한 분위기 정착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찰이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선수와 황씨 측 변호사를 2차 가해 혐의로 입건했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5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피해 여성 2차 가해 문제로 황의조와 황씨 변호사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필요하면 추가 소환조사도 검토 중”이라면서 “이 역시 12일처럼 비공개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들은 지난해 11월 불법촬영 혐의를 부인하는 과정에서 피해자를 특정할 수 있는 신상을 일부 공개해 성폭력처벌법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찰이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선수와 황씨 측 변호사를 2차 가해 혐의로 입건했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5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피해 여성 2차 가해 문제로 황의조와 황씨 변호사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상태”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필요하면 추가 소환조사도 검토 중”이라면서 “이 역시 12일처럼 비공개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들은 지난해 11월 불법촬영 혐의를 부인하는 과정에서 피해자를 특정할 수 있는 신상을 일부 공개해 성폭력처벌법(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날로 증가하는 인터넷상의 불법촬영물 등 유통에 대응하기 위해 불법촬영물 등 유통방지 체계 강화 사업에 전년 대비 14억 9000만원이 증액된 46억 6000만원을 편성했다고 15일 밝혔다.인터넷 접속의 보편화로 불법촬영물이 빠른 속도로 확산될 수 있어 피해자 권익침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삭제․차단 및 재유통 방지를 위한 증거자료 채증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다.이에 방통위는 기존의 불법촬영물 모니터링 시스템에 메타버스·인터넷 1인방송에서 발생하는 휘발성음란정보 모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불법촬영 혐의를 받는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32) 선수가 1차 조사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날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등이용촬영 혐의를 받는 황씨를 비공개 소환해 조사했다.황씨는 이번 경찰 조사에서 영상을 촬영한 것은 인정하면서도 몰래 촬영한 불법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여성이 촬영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고, 명시적인 거부 의사가 없었다는 게 황씨의 주장이다.황씨는 이날 2차 조사에서 피해자와 가까운 사이임을 증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근 5년간 성범죄로 검거된 의사가 8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3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의사 793명(한의사·치과의사 포함)이 성범죄를 저질러 검거됐다.이중 ‘강간·강제추행’으로 검거된 의사가 689명(86.9%)으로 가장 많았다. ‘카메라 등 이용 촬영(불법촬영)’은 80명(10.1%), ‘통신매체 이용 음란행위’는 19건(2.4%),‘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은 5명(0.6%) 순이었다.연도별로 201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지드래곤(35, 본명 권지용)에 대한 수사가 조만간 마무리될 방침이다.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13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드래곤과 관련해서는 객관적인 검증을 했고 참고인 6명 정도를 조사해 마약 혐의를 객관적으로 검증했다”며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최대한 신속히 정비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48)씨에 대해선 수사가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우 본부장은 “마약을 투약했다는 혐의와 협박을 당했다며 공갈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불법촬영 범죄가 매일 하루 평균 17건 꼴로 적발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6일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이 발간한 분기별 범죄 동향 리포트를 보면 올해 상반기 발생한 카메라 등 이용 촬영(불법 촬영) 범죄 건수는 무려 3111건에 달한다.연도별로 보면 2018년 686건에서 2019년 5881건, 2020년 5168건으로 줄어들었다가 2021년 6525건, 지난해 7108건으로 다시 늘었다.최근 5년간 불법촬영 범죄는 총 3만 768건, 하루 평균 17건꼴인 셈이다. 이는 어디까지나 발각된 범죄 건수로 실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31·노리치시티)의 ‘불법 촬영 혐의’를 놓고 연일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다.황씨가 불법촬영 혐의에 대해 ‘합의된 영상’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피해자 측이 23일 황씨와의 메신저·통화 내용을 공개하며 “불법 촬영이었다”고 거듭 반박했다.피해자 측 법률대리인 이은의 변호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묵과하기 어렵다”며 피해자가 황씨와 나눈 통화 내용과 카카오톡 대화창 등을 공개했다.피해자 측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6월 영상이 유출된 뒤 피해자는 황 씨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의 사생활 영상을 유출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여성이 황씨의 친형수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2일 성폭력처벌법상 촬영물 유포 등 혐의로 황씨의 형수 A씨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A씨는 지난 6월 황씨와 연인관계였다고 주장하면서 황씨와 여러 여성의 모습이 담긴 사진 및 동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황씨와 동행하면서 매니저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황씨 측은 지난 16일 열린 A 씨의 영장실질심사에서 처벌 불원
[천지일보=임혜지, 홍수영 기자]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2연승을 달렸다. 그 중심엔 주장 손흥민이 있었다.위르겐 클린스만호가 이끄는 한국은 중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전반전 손흥민의 페널티킥 선제골에 이은 헤더 추가골, 후반 종료 직전 터진 정승현의 쐐기골에 힘입어 3-0 승리했다.특히 이날 손흥민은 멀티골을 기록하며 대표팀의 A매치 5연승을 이끌었다.싱가포르전과 비교해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생겼다. 4-2-3-1 전형으로 나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교사 출신 부산시의원이 버스에서 10대 여학생들을 몰래 촬영하다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13일 부산경찰청과 부산시의회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국민의힘 소속 K시의원을 검찰에 송치했다.K시의원은 지난 4월 말께 술을 마신 뒤 버스를 타고 귀가하던 중 스마트폰으로 10대 여학생 2∼3명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112 신고가 접수됐고, 경찰은 신고 접수 이후 K시의원을 입건해 조사를 벌였다. 문제는 K시의원의 스마트폰을 압수해 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 A법관은 음주운전으로 자동차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무면허로 운전하다 적발돼 지난해 12월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았지만 올해 4월 당초 예정됐던 성과금 규모보다 16.85%만 깎인 354만원의 성과금을 받았다.#2. B법관은 2017년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여성의 신체를 3회 촬영해 품위유지의무 위반으로 감봉 4개월의 징계 처분을 받았지만 약 4개월 뒤인 2018년 7.61%의 감액만 된 채 236만원의 성과금을 챙겼다.#3. 지방법원 부장판사인 C법관은 면허취소 기준을 넘어선 혈중알코올농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수도권광역본부가 26일 불법촬영으로부터 안전한 역 환경 조성을 위해 수인분당선 선정릉 역사 내 안심거울을 설치하고 강남구청 및 강남경찰서와 합동으로 불법촬영 근절 캠페인·화장실 점검 등을 실시했다.이번 안심 역사 조성은 고객들이 더욱 안전케 에스컬레이터·화장실 등 역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철도 선정릉역과 서울시 강남구청·강남경찰서 간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불법촬영 근절을 위해 선정릉역은 역 내 에스컬레이터에 직경 60㎝ 안심거울을 설치했다. 안심거울이란 거울을 통해 뒤에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