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장동 민간업자로부터 10억여원의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다시 구속수감됐다.이 선고는 2021년 9월 대장동 의혹 제기로 검찰 수사가 진행된 뒤 처음으로 나온 법원 판결이다.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법원의 첫 판단이 유죄로 나온 만큼 향후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더 커졌다는 게 법조계의 관측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30일 정치자금법 위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30일 “북한 비핵화와 인권 증진 등 한반도 내 모든 문제 해결의 첩경은 김정은 정권으로 흘러 들어가는 검은돈을 차단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통치자금 및 WMD(대량살상무기) 개발 자금 확보를 위한 북한 정권의 불법자금 탈취는 그 수법과 규모 측면에서 나날이 대담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최근 총회에서 북한에 대해 자금세탁 고위험국가 지정을 13년 연속 유지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용(57)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자금 수수’ 재판 위증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대선캠프 상황실장을 지낸 박모씨, 서모씨의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하고 있다.검찰은 이모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이 지난 5월 김 전 부원장의 재판에서 검찰이 지목한 불법자금 수수 시점에 자신과 함께 있었다며 알리바이를 허위로 증언한 혐의를 포착해 수사해 왔다.검찰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돈 봉투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12일 부결됐다.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윤 의원과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표결했다.윤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293표 중 찬성 139표, 반대 145표, 기권 9표로 부결됐다.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도 293표 중 찬성 132표, 반대 155표, 기권 6표로 부결됐다.두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기 위해선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표를 얻어야 하지만 과반을 얻지 못해 부결됐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 24일 자신이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에게 불법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설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보도한 언론사는 사실 확인도 되지 않은 ‘카더라’ 보도를 준비 중이라고 한다. 누가 절 상대로 장난질을 하는 건가”라며 이같이 말했다.설훈 의원은 “저는 이정근 사건 발생 당시, 주변과 여러 언론인들에게 ‘이정근과 박우식이 누구냐, 뭐하는 사람들이냐’라며 오히려 물어보고 다녔다”며 “저와 일면식도 없는 사람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2021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에 연루돤 윤관석‧이성만 의원이 3일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송영길 전 대표에 이어 탈당을 선언했다. 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그간 이 일로 당에 많은 누를 끼치고 국민들께 걱정을 끼친 점에 송구하다”고 밝혔다.윤관석 의원은 “여러 가지 할 말은 많이 있지만 앞으로 조사나 여러 과정에서 성실히 임하겠다”며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민주당을 탈당하기로 결단 내렸다. 앞으로 더 많은 문제에 대해서는 추후에 말씀드릴 것”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검찰이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불법자금 조달책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를 구속영장 기각 뒤 처음 다시 소환했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이날 오전 강 감사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강 전 감사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지난 21일 법원에서 기각된 지 나흘만이자, 16일과 19일 조사에 이어 3번째 소환 조사이다.검찰은 강 전 위원이 2021년 3∼5월 윤관석 민주당 의원,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구속기소) 등과 공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통령실이 12일 미국 정보기관의 ‘도·감청 논란’에 대해 마무리를 지었다고 평가하고 더 이상 외교적으로 메시지를 내지 않을 방침으로 알려졌다. 2026학년도 대입부터 학교폭력(학폭) 가해학생에 대한 처분 결과가 수시는 물론 정시모집 전형에 모두 반영된다. 중국에 덮친 최악의 황사가 국내까지 영역을 넓히면서 13일까지 전 권역의 대기질이 좋지 않을 전망이다. 축구장 면적(0.714㏊) 530배에 이르는 막대한 규모의 피해를 만든 ‘강릉 산불’의 원인은 ‘전선 단선’으로 굳혀지는 분위기다.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관련 윤관석 의원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12일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윤 의원과 관련자들의 주거지·사무실 등 20여곳에 대해 압수수색했다.검찰은 윤 의원이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을 통해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고 의심하고 있다.이 전 사무부총장은 앞서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검찰은 강래구 전
[천지일보=홍보영, 홍수영 기자]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 윤관석 의원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이날 오전 당대표 선거 관련 정당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윤 의원 및 관련자들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 20여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윤 의원은 2021년 5월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을 통해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최근 이 전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에서 전당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속보] 윤관석 의원 압수수색… 민주당 전대 불법자금 의혹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최근 대치동 학원가를 뒤흔든 마약 음료 사건이 발생해 우리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사건은 마약이 광범위하게 우리 사회에 퍼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과거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가 마약청정국이란 지위를 얻을 정도로 마약에 대해 어떤 국가보다도 철저하게 단속하고 차단했는데, 국제 교류가 빈번해지면서 마약류에 대한 국민의 경각심이 약해지고 공권력도 무뎌지면서 마약이 확산되고 있다.역사적으로 보면 마약은 국가를 무너뜨릴 정도로 강력한 파급력을 갖고 있다. 이미 알고 있는 것처럼 19세기 중엽 영국과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국민의힘이 4일 “민주당의 대장동 특검법은 진실 은폐를 위한 ‘이재명 특권법’”이라고 비판했다.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어제 대장동 특검법안을 발의했다. 대장동 개발 관련자들의 불법자금, 개발수익 등에 대한 의혹을 총망라하면서도 특검 추천 주체를 사실상 민주당만이 정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양 수석대변인은 “제대로 된 검찰의 수사로 당 대표에 대한 사법리스크가 본격화되자 자신들이 검사를 지정하겠다고 나선 것”이라며 “방탄도 모자라 수사 자체를 받지 않으려는 몰
미국 정부가 핵무기 개발과 미사일 도발을 자행하는 북한에 대해 직접 불법외환거래 차단에 나섰다. 미국은 2일 외국에서 불법적인 외화벌이 활동을 통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자금을 지원해온 북한 관련 기관 3곳과 개인 2명에 대해 제재를 부과했다.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외국에서 불법으로 외화벌이를 해온 북한 칠성무역공사와 조선백호무역공사, 아프리카 현지 법인 등 3개 기관과 북한 정권과 노동당의 수익 창출 활동에 종사해온 북한 국적자 황길수, 박화성 등 2명을 제재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미국
[천지일보=홍수영·이재빈 기자]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며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9일 부패방지법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를 받는 정 실장의 자택과 국회 당 대표 비서실, 민주당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검찰은 정 실장 자택 압수수색을 통해 아파트단지와 지하 주차장 폐쇄회로(CC)TV 영상, 차량 출입 내역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실장에 대한 강제수사는 김용 민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2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앞서 문재인정부에서 국방부 장관을 지낸 서욱 전 장관의 영장실질심사도 이날 진행되고 있어서 이날 하루새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 대표 관련 수사가 기로에 서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날 김 부원장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부원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공) 기획본부장과 성남도공 전략사업실장을 지낸 정민용 변호사와 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0일 “대선에 불법 자금을 1원도 쓴 일 없다”고 말했다. 직전에는 집권당 대선후보였으며 지금도 차기 대선후보로 가장 유력한 인물이기에 이 대표의 발언이 거짓말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막중한 책임감과 도덕성을 담보해야 할 자리에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검찰은 전날 이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해 대선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로 체포하고, 김 부원장이 근무하던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민주당 의원들과 당직자들의 저항으로 압수수색은 하지 못했지만 검찰이 그럴만한 단서를 확보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0일 민주당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을 두고 “사상 유례없는 검찰 쿠데타”라고 맹비난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국정감사 중에 야당의 중앙당사를 이렇게 압수수색하는 건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건 정치가 아니라 그야말로 탄압”이라고 운을 뗐다. 이 대표는 “민생이 어렵고 북한의 도발로 한반도 평화도 위기를 맞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이 맡긴 권력을 야당 탄압의 초유의 야당 중앙당사 압수수색에 소진하는 게 참 안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 위치한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에 나선 검찰과 민주당의 대치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적법한 공무집행”이라고 반박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19일 입장문을 내고 “검찰은 법원에서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을 적법하게 집행하는 것”이라며 “또한 정당에 대한 압수수색이 아니라 불법자금 수수 혐의자가 사용하는 사무실에 국한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무집행을 물리력으로 저지하는 것은 중단돼야 하며, 적법한 공무집행에 대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체포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19일 오전 김 부원장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검찰은 김 부원장의 자택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원장은 위례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으로부터 수억원을 받고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올해 1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