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회계 규칙을 지키지 않거나 장애인활동지원사에게 법정 임금을 지급하지 않는 식의 관행으로 기관을 운영한 장애인활동지원기관이 서울 시내에 다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시는 이같이 부적절한 관행을 바로잡고 양질의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관내 소재 장애인활동지원기관을 3년마다 재지정 심사하겠다는 방침을 15일 밝혔다.그간에는 장애인활동지원관의 수익금 처리에서 부적절한 사례가 있어도 법적 규정, 지침의 사각지대로 지자체 차원의 행정지도에는 한계가 있었다. 또 현행 보건복지부 지침상 장애인활동지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4.10 총선 사전투표 업무를 맡았던 공무원이 사전투표가 끝난 7일 숨졌다. 사전투표 업무를 위해 하루 14시간에 달하는 장시간 과로가 사망 원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은 지난 5~6일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에서 투표 사무원으로 일했던 남원시청 공무원 A씨가 사망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7일 오전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음 날 사망했다. A씨는 사전투표가 진행된 5,6일 오전 3시 30분쯤 일어나 오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틀 간 14시간씩 일한 것으로 알
[천지일보=방은 기자] 일본 도쿄 도심의 기온이 현지 기상청 관측 이래 3월 기온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나이아가라폴스시가 개기일식을 보러 대규모 관광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최근 중국인들의 미국 불법 입국 시도가 급증세를 보이는 가운데 멕시코 해안가에서 중국 출신 이민자 8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와 전쟁 와중에 전신마취 상태로 탈장 수술을 받는다. 미국 하원이 데이터 보안을 이유로 의회 직원들의 마이크로소프트(MS) AI 챗봇 ‘코파일럿’ 사용을
[천지일보 의성=송해인 기자] 경북 의성군이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56명이 1차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 450여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3~7월까지 6차례에 걸쳐 입국할 예정이다.의성군은 계절근로자 입국에 앞서 지난 18일 고용농가주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과 근무일수 보장, 외국인등록, 통장개설, 산재보험 가입, 근로자 인권보호 등 고용주 의무사항을 안내 등 사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다.지난 21일에는 근로자 입국 즉시 마약검사·기초건강검진과 입국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카카오페이가 25일 진행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원근 대표이사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신 대표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카카오페이 대표로 임기를 시작해 카카오페이를 비롯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카카오페이증권 등 자회사를 이끌었다.앞서 2021년 12월 카카오페이 대표 내정자였던 신 대표는 류영준 전 대표, 이진 CBO, 장기주 CFO 등 임원들과 함께 스톡옵션을 행사해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신 대표를 포함한 임원 8명이 회사 지분 약 900억원어치를 블록딜로 매도하고 878억원의 차익을 얻어 대내외 신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안도걸 광주 동남을 제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전 기획재정부 차관)가 지난 22일 안도걸 선거사무소를 찾은 ‘장애인지원정책 네트워크’ 관계자들과 ‘장애인지원정책’을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23일 안 후보에 따르면 장애인들의 권리 보호와 평등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지원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간담회에는 ‘광주광역시 장애인종합지원센터’ 유현섭 대표이사, 염지애 정책기획팀장을 비롯해 ‘광주광역시 피해장애인 쉼터 ‘보담’ 박정선 원장, 전 광주광역시 교통약자지원센터 황현철 원장, 조선대학교 행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국회의원(송도1·2·3·4·5동) 연수을 예비후보가 11일 송도국제도시형 ‘내니(Nanny) 송도’ 제도 도입을 공약했다. 내니송도의 골자는 최근 화두인 외국인 돌봄도우미제도를 송도국제도시에 우선 도입이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인 0.6명대로 떨어져 세계 출산율 최저 기록에 따른 대안 마련을 제시한 것이다.정 예비후보는 우리나라와 유사한 수준의 저출생 문제를 겪는 홍콩의 경우 외국인 가사도우미 제도 도입 이후 대졸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율이 평균 25%포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고령화와 맞벌이 증가로 돌봄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인력난과 비용 부담이 더욱 커질 거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노동자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방안도 제시됐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돌봄서비스 인력난·비용부담 완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요양병원에서 개인 간병인을 고용할 때 필요한 비용은 지난해 기준 월 370만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65세 이상 노인 가구 중위소득의 약 1.7배, 40대에서 50대 자녀를 둔 가구 중위소득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다. 중위소득은 전체 가구를 소
[천지일보=홍수영, 김민희 기자] 일주일 노동시간이 52시간을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근로기준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 장시간 노동이 이뤄지는 관행을 개선해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한다는 입법 취지가 정당하다고 본 것이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지난달 28일 근로기준법 53조 1항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 헌재는 “주52시간 상한제는 실근로시간을 단축하고 휴일근로를 억제해 근로자에게 휴식 시간을 실질적으로 보장함으로써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의 네 번째 연임이 확정됐다. 경총은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회원사 만장일치로 손 회장의 연임안을 가결했다.지난 2018년 3월 경총 수장에 오른 손 회장은 이날 네 번째 연임을 확정지으면서 앞으로 2년간 더 경총을 이끌게 됐다. 경총은 연임 제한 규정이 없다.회원사들은 손 회장이 지난 2018년 취임 이후 기업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대변해 왔으며, 작년에는 혼신의 힘을 다해 노조법을 저지하고, 최근 수년간의 최저임금 안정화에도 큰 성과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담양군(군수 이병노)이 폐지 수집 노인에게 노인일자리와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오는 3월 말까지 폐지 수집 노인 전수조사를 추진한다.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폐지 수집 노인은 4만 2000명으로 최근 몇 년간 폐지 가격이 폭락함에 따라 월수입은 최저임금의 13% 수준인 15만 9000원이 조금 넘는 수준으로 많은 노인이 생계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담양군은 관내 고물상과 폐지수집 노인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확보한 명단을 바탕으로
[천지일보 과천=김정자 기자] 경기 과천시가 오는 13일 청소년 노동인권과 근로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는 사업장 2곳을 ‘청소년이 일하고 싶은 가게’로 선정하고, 인증현판을 수여했다.이번에 선정된 사업장은 ‘맘스터치 과천점’(중앙로 131)과 ‘풀링’(관문로 92)이다.과천시는 2023년부터 ▲근로계약서 작성 ▲최저임금 준수 ▲주휴수당 지급 ▲인격적 대우 보장 등의 요건을 충족하는 사업장을 조사, 발굴해 청소년이 일하고 싶은 가게로 선정하고, 인증현판을 수여하고 홍보하는 등 지역 내 안전한 청소년 근로환경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어린이집의 안정적인 운영과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어린이집 3~5세 보육료 수납한도액을 지난해보다 월 1만원씩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결정된 보육료 수납한도액 인상률은 민간어린이집 3세 2.8%, 4~5세 2.9%, 가정어린이집 3세 2.7%, 4~5세 2.8%로 현재 광역시 중 최고 수준이다.울산시는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 최저임금 인상률, 2022년 표준보육 비용(2019년 대비 평균 21.3% 증가) 등을 고려해 보다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수납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오는 29일까지 ‘출향청년 채용 전주기업 취업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이 사업은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수도권 등 타지역으로 몰리는 청년들을 유입시키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출향 청년과 전주시에 전입하는 청년을 채용하는 기업과 취업 청년에게 고용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 핵심이다.시는 올해 상시근로자 3인 이상 고용보험에 가입한 전주지역 기업 중 상시 고용인원 외에 추가로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기업 중 매월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기업을 모
사무장 활동비 시비로 지원시설물 보완 및 체험학습 등 지원 강화[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가 올해부터 농촌체험휴양마을 사무장 활동비를 지방비 사업으로 전환하여 지원한다.그동안 농촌체험휴양마을 사무장 활동비는 국비로 지원됐으나 해당 사업이 중단됨에 따라 시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의 원활한 운영 및 활성화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지원 대상은 대전시에 소재한 ‘도시와 농어촌 간의 교류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받은 농촌체험휴양마을 소속 사무장이며, 지원금액은 2024년 최저임금 기준 월 급여의 70%(으뜸촌 지정마을의 경우 90%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이 설 명절에 앞서 국내 경기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협력회사 물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도 운영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삼성이 이번에 협력회사에 조기 지급하는 물품대금은 삼성전자 1조 4000억원을 비롯해 총 2조 1400억원으로, 작년 설을 앞두고 지급했던 1조 400억원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물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웰스토리 등 11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024년 최저임금이 인상됐음에도 알바생 5명 중 3명이 이를 체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알바천국이 지난 9~14일 현재 아르바이트 근무 중인 알바생 15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67.2%가 ‘임금 인상을 체감하지 못한다’고 응답했다.현재 받는 시급 수준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그저 그렇다(36.3%) ▲만족하지 못하는 편(13.9%) ▲매우 불만족(4.1%) 등의 불만족 응답이 과반을 넘었다. 현 시급 수준에 만족하는 알바생은 5명 중 2명꼴로 집계된 것이다.올해 들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2024년 청년취업 2000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이 사업은 18~39세 미취업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에는 안정적인 인력수급을 돕기 위한 고용촉진 사업이다.청년들의 정규직 전환과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공개 모집과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기업에게는 최대 1년간 매월 70만원의 채용지원금이 지원된다.또 참여기업에 취업한 청년취업자에게도 2년 근속 시 최대 300만원의 취업장려금이 지급된다.시는 내달 6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민식)이 지난 18일 충청남도 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제22대 총선업무에 공무원을 강제동원하는 일을 당장 멈추고 합당한 수당을 지급하라”며 기자회견 후 선관위를 항의방문 했다.기자회견에 참석한 박민식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충남 15개 시·군 위원장은 “제22대 총선 관련 정부예산 편성을 보면 정당 추천을 받은 참관인의 경우 6시간 근무에 기존 5만원에서 5만원이 오른 10만원의 수당을 받는다”면서 “반면 투표사무원 근무에 투입된 지방공무원은 14시간이 넘
[천지일보 진안=김동현 기자] 전북 진안군이 ‘2024년 신중년 취업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15일 군에 따르면 신중년(40~69세)의 정규직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용 기업에는 1인당 월 70만원의 인건비를 12개월간 지원한다.또 신중년 취업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사업에 참여한 신중년에게 최대 200만원의 취업장려금을 기간별로 지급한다.신청조건은 진안군 소재 상시근로자 3인 이상의 고용보험 가입 기업으로, 상시 고용인원 외 정규직 추가 채용계획이 있고 최저임금 이상의 월 급여를 지급할 수 있는 업체다.참여를 희망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