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LG생활건강이 더후·프레시안 등의 뷰티 제품들이 해외 유명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따라 수상하면서 세계적으로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고 6일 밝혔다.LG생활건강의 ‘클린 뷰티’ 색조 브랜드 프레시안은 올해 ‘일본 굿(Good)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일본산업디자인진흥회(JIDPO)가 주관하는 굿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디자인뿐 아니라 제품의 인간성, 정직함, 혁신성, 미학, 윤리적인 부분을 종합 평가하고 ‘G-마크’를 부여한다.프레시안은 자연물을 모티브로 기획된 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수어해설로 궁궐의 역사를 배우는 청각장애인 맞춤형 문화탐방 프로그램이 열린다.4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과 함께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청각장애인 2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문화탐방 프로그램 ‘경복궁 속으로’를 운영한다.경복궁관리소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여러 복지 기관과 협업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8일 행사에 참여하는 청각장애인들은 경복궁 안내해설사와 복지관 수어통역사의 수어 해설과 함께 근정전과 강녕전, 교태전 등 경복궁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의 문턱, 고즈넉함이 피어오르는 궁궐에서 역사 문화 향기에 흠뻑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 폭염과 긴 장마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조선의 궁궐에서는 9월 색다른 문화 휴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에 가족, 연인과 함께 궁궐 정취를 느끼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모아봤다.◆아름다운 선율 퍼지는 덕수궁28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덕수궁에서는 해설을 곁들인 화려한 바로크 음악 여행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덕수궁관리소와 ‘바로크 앙상블 누리 콜렉티브’이 함께 준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가을 밤바람을 맞으며 경복궁 야경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21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진행하는 경복궁 가을 야간관람의 온라인 예매를 25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야간관람 개방 권역은 광화문·흥례문·근정전·경회루·사정전·강녕전·교태전·아미산 권역 등이다.경복궁 가을 야간관람은 평상시 볼 수 없었던 궁궐의 야경을 가을의 정취와 함께 느끼고 관람할 수 있는 고궁 탐방 특별 프로그램의 하나다. 올해 상반기 봄 야간관람의 경우 11만 2820명이 다녀
글ㆍ사진 이의준 왕릉답사가경기 남양주에 있는 ‘사릉(思陵)’은 17세의 젊은 남편 단종(조선 제6대 왕)을 잃고 한 많은 세월을 보낸 정순왕후 송씨의 능이다. 왕후는 15세에 조선 최초의 간택 왕비가 됐다. 부귀영화를 손에 쥐는가 싶더니 불과 몇 년 만에 파멸의 구렁텅이로 빠져들었다. 남편인 왕은 폐위되고 유배되고 죽임을 당했다. 친정은 멸문하고 본인은 폐비가 되어 궐문 밖으로 내쳐졌다. 생이별과 죽음은 부부를 영영 갈라놓았다. 왕후는 자식도 없이 단종 사후 64년을 외롭고 힘들게 지내다 82세에 세상을 떴다. 그나마 양아들 정미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봄 향기 가득한 계절, 경복궁으로 밤 나들이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23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4월 5일부터 5월 31일까지 2023년 봄 경복궁 야간 관람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예매는 29일 오전 10시부터다.경복궁 야간 관람은 매년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될 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표적인 궁궐 활용 프로그램이다. 특히 상반기 야간 관람에서는 봄꽃이 만개한 경복궁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계절의 특성에 맞춰 올해부터는 행사명을 ‘상반기 야간관람’ 대신, ‘봄 야간관람’으로 변경했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이번 호에서도 일제가 1915년 개최한 조선물산공진회(朝鮮物産共進會)와 1929년 조선박람회에 대한 그 실체를 알 수 있는 기록사진들을 공개한다. 사진들은 정성길 기록사진연구가로부터 입수해 단독으로 최초 공개하는 사진들이다. 결론적으로 두 행사 모두 일제가 조선왕실의 근간이자 상징인 경복궁을 자연스럽게 훼손하고 우리 민족의 정신을 짓밟기 위한 노림수였다. 공진회 행사는 일제가 강제병합 5주년을 맞아 조선 식민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해 5주년 기념 축하사업으로 벌인 일종의 산업박람회다. 1915년 9월 11일부터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일제가 우리 조선의 민족말살 정책의 시작으로 경복궁 일대를 훼손하기 위한 명분과 목적으로 1915년 개최한 조선물산공진회(朝鮮物産共進會)의 그 실체를 알 수 있는 기록사진들을 공개한다. 사진들은 정성길 기록사진연구가로부터 입수해 단독으로 최초 공개하는 사진들이다. 공진회는 일제가 강제병합 5주년을 맞아 조선 식민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해 5주년 기념 축하사업으로 벌인 일종의 산업박람회다. 1915년 9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됐고, 개최 장소는 경복궁이었다. 그리고 이 시기 즈음에 함께 조선총독부 청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경복궁 별빛야행’ 등 궁궐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한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그동안 진행이 중단됐던 궁궐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하되, 백신 접종완료자를 대상으로 전면 사전 예약제로 추진할 예정이다.우선 한국을 대표하는 궁궐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창덕궁 달빛기행과 궁중음식을 곁들여 경복궁을 야간에 탐방하는 경복궁 별빛야행, 궁중병과를 체험하는 경복궁 생과방이 국민 곁으로 다시 돌아온다.21일부터 시작하는 ‘경복궁 별빛야행’은 ‘흥례문-외
궁중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후 ‘환유 국빈세트 궁중 자수함’[천지일보=황해연 기자] LG생활건강이 ‘더 히스토리 오브 후’에서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문화재청과 함께 전개하는 디지털 궁중 문화 캠페인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LG생활건강이 지난 10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디지털 ‘후 궁중 문화 캠페인’은 덕수궁을 배경으로 음악, 퍼포먼스, 의상 등이 어우러진 종합 예술로 궁중 문화가 현대적으로 재해석됐다.이는 후가 지난 2015년부터 문화재청과 함께 전개하는 궁중 문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선보인 것으로 올해 캠페인 ‘Royal W
궁궐 내 대형화장실 발견돼20년 간 사용한 것으로 추정일제에 짓밟힌 흔적도 나와[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역사가 살아있다’는 말을 이럴 때 하는 걸까. 마치 한 때를 기다린 듯 유적은 컴컴한 세상을 이기고 빛으로 나왔다. 지난 8일 경복궁 동궁 남쪽 지역에서 발굴된 대형 화장실은 그 규모에 모든 이들을 놀라게 했다.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 현장은 생생했다. 하지만 그것이 다가 아니었다. 그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일제에 짓밟힌 뼈아픈 역사도 담겨 있었다. 이곳 유적은 마치 그때의 아픔을 알아달라고 하듯 민낯을 드러냈다.◆정화시설 갖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후가 헤리티지의 정수 ‘환유 국빈세트’를 온라인 VR(가상현실) 전시로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오프라인 전시로 선보였던 환유 국빈세트를 온라인 VR 전시로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VR 전시는 후가 문화재청과 전개하는 궁중 문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는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든 궁중 문화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다.이날 후의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온라인 VR 전시는 ’궁중자수, 왕후의 염원을 담다’를 주제로 경복궁 교태전에 전시된 환유 국빈세트와 장인의 궁중 자
문화재청, 경복궁 자경전 꽃담 잘못 복원한자 6개 중 4개 오자 내지 원형과 달라한자 잘못 새겨 보물 품격에 맞지 않는 망신[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대표 혜문)는 보물 809호 자경전 꽃담이 원형과 다르게 잘못 복원됐다고 밝혔다. 자경전은 1867년 경복궁을 다시 지으면서 건립된 대비전으로 보물 809호로 지정돼 있다.문화재제자리찾기의 조사에 따르면 일제강점기 촬영된 사진에는 자경전에 본래 9개의 꽃그림과 ‘낙강만세 만년장춘(樂康萬歲 萬年張春: 오래도록 건강하고 봄날이 계속된다)’이라는 8글자가 전서로 장식
우리나라의 주요 교통수단인 지하철. 그 노선을 따라가 보면 곳곳에 역사가 숨어있다. 조선의 궁궐은 경복궁역을 중심으로 주위에 퍼져있고, 한양의 시장 모습은 종로를 거닐며 찾아볼 수 있다. 이처럼 지하철역은 역사의 교차로가 되고, 깊은 삶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와 관련, 켜켜이 쌓여있는 선조들의 발자취를 지하철 노선별로 떠나볼 수 있도록 역사 여행지를 내·외국인에게 소개해 보고자 한다.조선 제일의 궁궐로 역할 톡톡‘태평성대’라는 뜻 담겨져 있어[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백악산과 인왕산을 병풍 삼는 것은 분명 흔한 일은 아니다. 그야
[천지일보 성주=송해인 기자] 성주군축제추진위원회 주최로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의식 재현행사’가 22일 서울 경복궁에서 열렸다.‘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의식 재현행사’는 전국 최대 규모의 태실인 세종대왕자 태실에 안치될 왕자들의 태(胎)를 경복궁에서 성주로 봉송하는 1000여리에 걸친 여정의 준비, 출발, 영접, 안태의 과정을 재현하는 행사다.이번 재현행사는 경복궁 교태전에서 세태의식(세종대왕자의 태를 씻는 의식), 강녕전에서 태봉지 낙점 및 교지선포, 태의 봉안과 봉출의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마지막으로 세종대왕이 왕자들의 태를 전국 최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성주군축제추진위원회가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세종대왕이 왕자들의 태를 전국 최고의 길지인 성주로 묻으러 가는 행렬을 재현하고 있다.앞서 추진위원회는 경복궁에서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의식 재현행사’를 열었다. 이번 재현행사는 경복궁 교태전에서 세태의식(세종대왕자의 태를 씻는 의식), 강녕전에서 태봉지 낙점 및 교지선포, 태의 봉안과 봉출의식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