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른바 ‘사법 농단’ 사태의 정점으로 기소됐던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지난 26일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데 대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문재인 정부 시기 정치 검찰의 마구잡이 수사 결과“라고 직격했다.홍 시장은 전날인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 시절 국정농단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보수층 인사 100여명을 수사하고 수백명을 구속 기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대부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직무 강요 등 부패 사건이라기보다 정치적 판단으로 마구잡이 수사를 하는 바람에 명예를 지키기 위해
[서울=뉴시스] 박병대 전 대법관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법농단 혐의' 1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무려 47개 혐의 전부였다. 5년에 육박하는 1심 재판의 결론이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이종민 임정택 민소영 부장판사)는 26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기소된 양 전 대법원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고영한 박병대 전 대법관에게도 무죄를 선고했다.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선고엔 4시간이 넘는 시간이 필요했다. 약 4년 11개월의 재판 일자를 반영한 시간이었다. 양 전 대법원장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이른바 ‘사법농단’의 정점으로 지목된 양승태(76) 전 대법원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 기소 후 1810일, 약 4년 11개월 만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이종민 임정택 민소영 부장판사)는 26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법원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함께 기소된 박병대(67)·고영한(69) 전 대법관에게도 무죄가 선고됐다.양 전 대법원장은 2011년 9월부터 6년간 사법부 수장직을 맡으면서 위법·부당한 지시를 내린 혐의 등으로 2019년 2월 11일 구속
[천지일보=이한빛 기가] 검찰이 ‘사법농단’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부장판사 이종민·임정택·민소영)는 양 전 대법원장 등의 직권남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에 대한 결심 공판을 열었다. 이에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에게 징역 7년, 박병대·고영한 전 법원행정처장(대법관)에게 각각 징역 5년·4년을 구형했다.이는 2017년 3월 사법농단 사건이 처음 불거진 지 6년 6개월, 2019년 2월 검찰이 양 전 대법원장을 기소한 지 4년 7개월 만이다.검찰은
두 달여 만에 속행 공판각종 혐의 전면 부인해[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사법농단’ 의혹으로 기소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두 달 만에 재개한 재판에서 “적폐 청산이라는 이름의 광풍이 사법부까지 불어왔다”며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이종민·임정택·민소영 부장판사)는 7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 고영한 전 대법관의 122차 공판을 진행했다. 기존 재판부가 다른 법원으로 전보되며 재판이 멈춘 지 약 두 달여 만이다.이날 재판에서 직접 발언 기회를 얻은 양 전 대법원장은
이민걸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이규진 징역 1년6월 집유 3년방창현·심상철은 무죄 선고檢 “재판개입 첫 유죄 의의”[천지일보=홍수영·원민음 기자] 사법농단 연루 의혹 법관들의 불패신화가 드디어 깨졌다. 이민걸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과 이규진 전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윤종섭 부장판사)는 23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실장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전 상임위원에게는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다만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4.15총선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수진 전 부장판사가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상고법원 추진을 도왔다는 법정 증언이 27일 나왔다.그러나 이 전 부장판사는 일부 만남을 주선했을 뿐, 상고법원에 반대한 의사는 분명했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 35부(재판장 박남천) 심리로 열린 양 전 대법원장 등의 공판에는 이규진 전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이 증인으로 출석해 이 같은 증언을 했다.이 전 위원은 당시 박병대 전 법원행정처장으로부터 서기호·서영교 의원을 접촉하라는 지시를
법원 “인정할 증거 없다”고의성도 인정 안 해[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사법농단’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해용(54) 전 대법원 수석재판연구원에 대해 법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이뤄진 사법농단 관련 의혹 사건 중 첫 번째 판결이 무죄가 되면서 앞으로의 재판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박남천 부장판사)는 13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유 전 수석연구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유 전 수석연구원은 대법원에서 근무하던 2016년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과 공모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사랑의교회 도로 점용 무효 소송’이 7년 만에 주민승소로 최종 결론지어졌다.대법원은 17일 사랑의교회가 공공도로의 지하를 불법적으로 점용했다며 지난 2012년 주민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주민들의 손을 들어줬다. 소송 시작 후 주민소송의 대상 여부에 대한 공방으로 이 사건은 대법원 파기 환송까지 갔다가 다시 대법원까지 올라와 이번에 최종 판결이 내려졌다. 사랑의교회는 이번 확정판결로 서초 예배당 내부 구조를 대폭 변경해야 한다. 지하 1층 로비와 지하 2~4층 본당, 지하 5층 은혜채플실, 지하 6~7층 주차
사랑의교회 “주민 소송의 대상 아냐… 권리 남용”대법원, 2016년 이미 주민 소송 대상이라고 판결[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서초구에 거주하고 있는 성도들은 1만 명을 상회하고 있으며 교회 건축공사를 시작한 후 지금까지 서초구민이나 인근 주민들이 공사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거나 문제를 제기한 일이 전혀 없었음에도 극소수의 의견이 그대로 받아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렇기에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지출 감시를 위해 마련된 제도인 주민 소송의 대상이 된다고 볼 수 없으며 제도와 권리에 대한 남용이라는 것이 다수의 의견입니다.”사랑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사법농단’의 정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보석으로 석방된 지 하루 만에 23일 재판에 출석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5부(박남천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의 속행 공판을 연다.지난 1월 24일 구속됐던 양 전 대법원장은 전날 재판부의 직권 보석 결정으로 풀려났다. 구속 179일만의 일이었다.재판 진행이 늦어지면서 1심의 구속기간 만료(최장 6개월)가 다가왔고, 재판부는 양 전 대법원장이 ‘자유의 몸’ 되도록 두는 대신 각종 조건을 걸어 운신을 제한할 수 있는
양승태 “공소장, 소설 같아”검찰 주장 조목조목 반박임종헌 “재판부 기피 신청”관련 1심 재판 파행 거듭[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 이른바 ‘사법농단’ 사태의 핵심인물들의 재판이 속속 진행되는 가운데 이들의 재판 전략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양 전 대법원장은 검찰의 공소장에 대해 ‘소설’이라고 비판하는가 하면,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은 재판부 기피신청까지 하면서 계속 시간을 끌고 있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윤종섭 부장판사) 심리로 열릴 임 전 차장에 대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속행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영한 전 대법관(왼쪽부터)과 양승태 전 대법원장, 박병대 전 대법관이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회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지난 2월 재판에 넘겨진 양 전 대법원장과 고영한·박병대 전 대법관은 107일 만에 법정에서 마주하게 됐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병대 전 대법관이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회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박병대·고영한도 재판 시작[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사법농단’의 정점으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양승태(71) 전 대법원장의 재판이 오늘(2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박남천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417호 대법정에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에 대한 1차 공판을 진행한다. 417호 대법정은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이 피고인으로 재판을 받은 곳이기도 하다.공판기일부터는 피고인에게 법정에 출석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양 전 대법원장이 지난 2월 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