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대통령실이 17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야권 인사가 국무총리 후보로 검토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박영선 전 장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등 인선은 검토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앞서 일부 언론에선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에 박 전 장관을,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에는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정무특임장관에는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야권 인사 검토설에 정치권에서도 여러 의견이 나왔다. 국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16일 “세월호 10주기를 맞이해 참사의 그날을 잊지 않고 희생자·유가족·생존자와 끝까지 함께하며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유가족과 생존자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이태원 참사, 해병대원 순직 사건, 오성 지하차도 참사, 각종 산업 현장에 끊이지 않는 중대 재해까지, 국민의 생명·안전이 보호받지 못하는 사건·사고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박근혜 정부 당시 세월호 유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10년이 지났지만 ‘왜 세월호가 침몰했는가?’에 대한 답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왜 구하지 못했는가?’라는 물음에도 답할 수 없다. 답이 없으니 책임지는 사람도 없고 처벌도 지지부진했다.2014년 4월 16일 참사가 발생했던 같은 해 11월 국회를 통과한 특별법을 근거로 이듬해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출범했다. 하지만 당시 여당이었던 새누리당(국민의힘의 전신)의 반대로 수사나 기소가 불가능했던 특조위는 1년 만에 성과 없이 사라졌다.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당한 2017년 ‘세월호 선체조사위원
4.10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비상대책위원장에서 물러난 국민의힘 한동훈 전 위원장은 13일 당직자들에게 “결과에 대해 충분히 실망합시다”라며 “내가 부족했다”고 말했다.한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당직자와 보좌진에게 보낸 작별 인사 메시지에서 “무엇을 고쳐야 할지 알아내 고치고, 그래도 힘내자”며 “우리가 국민의 사랑을 더 받을 길을 찾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이어 “사랑하는 동료 당직자, 보좌진의 노고가 컸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여러분의 헌신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마지막까지 나라와 당을 지킨 힘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국민의힘 홍준표 대구시장이 4.10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국민의힘 참패와 관련해 13일 “우리 탓이다, 다시 일어나자”고 말했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08석을 줬다는 건 국민이 명줄만 붙여 놓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바닥을 쳤다고들 하는데 지하실도 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 지하실까지 내려가 보지 않았나. 더 이상 그때 상황을 재현하지 말자”고 전했다.홍 시장은 “책임질 사람들이 나갔으니 이젠 니탓 내탓 하지 말아야 한다”며 “불난 집에 콩이나 줍는 짓은 하지 말고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 관련 미국계 헤지펀드 메이슨 매니지먼트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국제투자분쟁(ISDS, Investor-State Dispute Settlement)에서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가 한국이 약 438억원을 배상해야 한다며 메이슨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해 같은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에 약 690억원을 배상하라는 판단에 이어 또다시 한국이 패배하면서 삼성합병 관련 수천억원의 혈세가 외국으로 유출되게 생겼다.법무부는 11일 PCA 중재판정부가 메이슨 측 주장 일부를 인용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향후 4년간의 입법부 지형을 결정짓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치러졌다. 이번에 선출되는 국회의원 300명은 우리나라의 모든 법안과 국가 예산안을 의결하고, 행정부와 협력 및 견제하면서 미래 의제를 설정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된다.특히 지역구 254석과 함께 비례대표 46석도 유독 관심사가 큰데 이는 21대 국회에서부터 이어져 온 위성 비례정당과 같이 비례대표 후보자들의 자질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국민의힘 위성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는 17~19석, 더불어민주당 위성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10~1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당일인 10일 투표를 독려했다.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구 달성군 비슬초등학교에서 스카프를 목에 두르고 검은색 재킷과 청바지를 입은 채 투표소를 향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대구 달서갑 후보)와 경호원도 동행했다.박근혜 전 대통령은 30여초 정도 기표소에 머문 뒤 기표를 마쳤다.박근혜 전 대통령은 투표 소감과 관련 “국민 여러분께서 꼭 투표에 참여해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양당이 머리채 잡고 싸우면서 방탄에 매진할 때 개혁신당은 ‘동탄’하겠습니다.”1985년생인 개혁신당 이준석 화성을 후보는 서울 온곡초등학교, 월촌중학교, 서울 과학고등학교를 다녔고 하버드 대학교에 합격해 컴퓨터 과학, 경제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이후 이 후보는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 대표 교사로 활동하다가 2011년 12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를 시작으로 첫 정계에 입문했다. 그는 새누리당, 바른미래당, 미래통합당, 국민의힘에서 혁신위원장, 최고위원 등 당의 여러 중책을 맡은 바 있다.그는 2021년엔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최근 18~20대까지 3차례 대선을 거치며 대한민국 유권자들의 정서적 양극화가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이런 적대감에 따라 투표하는 경향이 커졌다는 분석이 제기됐다.7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성연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서울대 한국정치연구소가 발행한 학술지 ‘한국정치연구’에서 ‘한국 유권자들의 정서적 양극화와 투표 선택: 2010년대 이후 세 차례 대통령 선거를 중심으로’라는 논문을 게재했다.이 논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다. 김 교수는 한국 사회과학 데이
[천지일보 목포=천성현 기자] 녹색정의당 박명기 목포시 국회의원 후보가 3일 전라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영록 전남지사의 전남권 국립의대 설립 공모방식 추진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며 목포대학교에 의과대학 설립을 결단할 것을 촉구했다.지난 2일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남권 국립의대 설립을 공모방식으로 하겠다고 발표하며 지역 내 의료체계 완결성, 도민 건강권, 지역 상생발전, 위탁기관 선정 방침 등 4가지 기준을 제시했다. 이에 박명기 후보는 반박하며 공모가 아닌 준비된 목포대에 의과대학 설립을 결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 후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 대책위원장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만남을 놓고 “검찰과 범죄자 모임”이라며 강력 비판했다.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총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 위원장은 이날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에 위치한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예방해 30여분 간 머물렀다. 이날 예방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비서실장인 김형동 의원, 대구 달서갑에 후보로 등록한 유영하 변호사 등이 함께했다.한 위원장은 사저 방문 뒤 기자들과 만나 “국정 전반과 현안들, 그리고 (박 전 대통령이) 살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이 26일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서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이 26일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서 박 전 대통령을 예방,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가 26일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서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이 6일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서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6일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박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한 위원장과 박 전 대통령은 국정 전반과 정치 현안 등을 30여분 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 전반과 정치 현안들, 살아온 이야기에 대해 여러 좋은 말씀 들었고 따듯한 말씀을 해줬다”며 “저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했다”고 밝혔다.한동훈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 예방 일정과 관련 “대구 방문할 때 뵙기로 했는데 일정이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