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계리 핵실험장 되돌리거나 추가 건설할 가능성 있어”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미국이 북한의 핵 활동에 우려를 표하며 비핵화를 위한 대북 제재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또 북한에 미확인 핵시설이 있을 가능성과 추가 핵실험장 건립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북한의 비핵화 협상 테이블 복귀를 촉구했다.미국 국무부는 의회에 제출한 ‘2020 군비통제·비확산·군축 합의와 약속의 준수 및 이행 보고서’에서 “지난해 내내 미국은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과 계속된 핵물질 생산에 관해 큰 우려를 계속 갖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북한의 영변 핵연료봉 제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18일(현지시간) 중국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망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 또한 이날 중국 당국은 처음으로 공기를 통한 전파가능성을 인정했다. 19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전국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1749명, 136명 늘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18일까지 중국의 누적확진자는 7만 4185명이며 사망자는 2004명으로 늘었다.다행히 중국 정부가 코로나19의 발원지로 보는 우한시가 속해있는 후베이성 봉쇄를 강화하면서
전날보다 확진자 추가폭 감소19일 총수 621명까지 늘어나‘음성판정’ 승객 하선 시작해[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일본 요코하마항에 고립된 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8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추가됐다. 이에 따라 해당 크루즈선에서 코로나19로 확진 받은 환자는 600명을 넘어섰다.19일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7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가 지난 3일 요코하
“6천만 달러 WHO 운영 위해”“나머지 신종코로나 대응지원”[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3개월간 6억 7500만 달러(약 7995억원) 규모의 지원을 요청했다.AFP 등 외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오늘 우리는 전략적 준비·대응 계획을 촉발한다”며 “앞으로 3달간 이 계획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6억 7500만 달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그는 “국제사회를 향한 우리의 메시지는 오늘 투자하든가
크루즈 터미널 2곳 봉쇄공무원 자택근무도 연장[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홍콩이 자국민도 예외 없이 중국에서 입국하는 사람이라면 예외 없이 14일간 강제격리하겠다며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강력대응을 시사했다.홍콩 캐리 람 행정장관은 5일(현지시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일명 우한폐렴) 전파를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일환으로 이 같은 강경조치안을 발표했다. 해당 조치에 따라 홍콩 정부는 오는 8일부터 내외국인 모두 중국에서 들어오는 이들을 강제격리하게 된다. 비즈니스를 이유로 중국과 홍콩을 자주 드나드는 사람 역시 적용대상이다.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미국의 독감, 중국 신종코로나, 아프리카 메뚜기떼 등 재난과 질병으로 지구촌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터키 동부에서는 눈사태가 발생했다.터키 관영 안나돌루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밤 터기의 동부 반 주(州) 바흐체사라이 지역에서 연이은 눈사태로 최소 28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눈에 묻힌 7명을 구조했으나 5명이 숨졌고 2명은 행방불명 상태다.1차 눈사태 피해자를 구조하기 위해 터키 재난 당국은 구조요원 300여명을 투입했지만 5일(현지시간) 오전
[천지일보=이솜 기자] 결재분서 조작 스캔들에 연루된 아베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향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아베 부부를 해치겠다는 협박엽서가 배달된 것으로 알려졌다.24일 NHK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5일에 이어 23일에도 아베 총리의 부인 아키에(昭惠) 여사가 운영하는 도쿄 지요다구의 음식점에 협박엽서가 배달됐다.보도에 따르면 아키에 여사가 운영하는 음식점 종업원이 협박엽서를 확인한 후 경시청에 신고했다. 지난 15일에는 아베 부부가 아닌 아키에 여사와 아베 총리의 모친을 해치겠다는 엽서가 배달됐다.한편 모리토
[천지일보=유영선, 이승연 기자] 종교·인종·사상, 그 어떠한 것도 ‘평화’를 향한 참석자들의 열정을 가로막을 순 없었다. 모두가 평화라는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모일 수 있다는 사실에 감탄했고, 이번 만국회의를 통해 평화를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고백했다. ‘이제는 하 나의 종교, 평화를 이룰 때’라고 한목소리로 외치는 주요 발제자·축사자들의 발언을 정리해봤다.◆에밀 콘스탄티네스쿠 루마니아 전 대통령/ ICD 의장“글로벌 안보를 위해서 우리에겐 새로운 문화가 필요합니다. 대화협력을 촉진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시키기 위한 도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인도네시아 자바 섬 남부 인근 해안에서 4일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한 시간여 만에 해제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지질기상청은 이날 새벽 3시6분(한국시각 5시6분)쯤 킬라캅 남서쪽 293km 떨어진 인도양 진앙 깊이 10㎞ 지점에서 지진이 일어났다며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이번 지진은 자바 욕야카르타 시(市)와 수도 자카르타에서도 느껴질 정도였으며, 지진이 일어나자 주민들은 공포에 질린 채 집에서 뛰쳐나왔다고 현지 인터넷 언론 데틱(detik.com)이 보도했다. 하지
日 원전 전문가 반대… 방사성 물질 확산 억제 효과↓ 위험↑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일본 정부가 원전 폭발로 방사성 물질을 방출하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 1~4호기 건물을 특수한 천으로 덮는 공사를 하는 쪽으로 계획을 굳히고 도쿄전력에 가부를 검토하도록 지시했다고 정부관계자들이 3일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결정에 원자력 전문가들이 반대하면서 논란이 일 전망이다. 건설업계가 제안한 이 방안은 높이 약 45m의 원자로 건물 주위에 골조를 세워 특수천을 펴고 내부에 관측기기를 설치하는 것이다. 이 방법으로 1~4호기 모두
구글 방문… 스탠퍼드대 산학협 관련 세미나 참여 헤커 박사 등 대학 내 대북전문가 대거 동행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북한 경제대표단이 미국을 방문해 IT와 관련된 대학, 기업인들과 접촉한 사실이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민간단체의 초청으로 미국을 찾은 북한 경제단이 1일 오전(현지시간) 실리콘밸리 본격 체험에 나섰다. 북한 내 경제관련 부처 중간급 간부들로 구성된 일행은 이날 세계 최대 인터넷기업인 구글과 산학협동 조화가 가장 잘 이뤄진 스탠퍼드대학 등을 방문했다. 또 IT업체 기업인들과 따로 대화하는 시간도 가진 것으로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일본 대지진으로 폭발한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성 물질 고동도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들었다고 교도통신이 2일 보도했다. 교토 통신은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2호기와 해안 사이에 있는 오염수 저장시설의 콘크리트가 부서지면서 오염수가 직접 바다로 흘러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즉각 이 같은 사실을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에게 알리고 자세한 유출 경로를 조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2호기의 터빈 건물 지하와 인근에서 고농도 오염수가 확인됨에 따라 도쿄전력
反정부 운동 대변인, 무사 아랍연맹 사무총장 발언 비난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리비아에서 반정부 시위를 하던 리비아인 8000여 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연합뉴스는 반정부 운동 대변인의 발표를 인용해 지난 20일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에 대항하는 반정부 운동에 동조한 리비아인 8000여 명이 봉기 도중 사망했다고 전했다. 압델 하피즈 고가 대변인은 이날 아랍 위성방송 알-자지라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리비아에 대한 서방의 군사적 행동에 비판적 입장을 취했던 아므르 무사 아랍연맹 사무총장의 발언을 비난했다. 아랍연맹이 카다피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일본 후쿠시마(福島)에 있는 제1원자력발전소 2호기와 5호기에 전력 복원작업이 완료되면서 원자로 건물 수전(受電) 설비에 잇달아 전력이 공급됐다. 하지만 3호기는 격납 용기 내 압력이 상승하는 등 다시 방사성 물질 대량 방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연합뉴스는 20일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지난 주말 계속된 1호기와 2호기 전력 복구 작업을 통해 이날 오후 3시 26분쯤 2호기 외부의 파워센터 충전을 끝내는 등 원자로 수전 설비까지 전력을 보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각종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영국 언론매체들이 세 살배기 유아가 알코올 중독으로 치료를 받았다고 14일 보도했다.정보공개법에 따라 영국의 1차 진료기관격인 국민의료서비스(NHS) 통계에 의하면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잉글랜드 중부 지역에 NHS 소속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 가운데 알코올 중독으로 판명된 12세 이하 어린이는 모두 13명이다. 여기에 세 살배기 유아도 포함됐지만 환자 정보 비밀 유지 규정 개월에 따라 중독 경위와 신원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 유아가 규칙적으로 알코올을 섭취한 기간은 약 6개월인 것으로 밝혀졌으
15일 브뤼셀서 열려… 원전 전문가‧장관 참여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유럽연합(EU)이 역내 원전의 안정성 점검을 위해 15일 장관급 회의를 연다. 일본 대지진으로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성이 부각되자 독일의 귄터 외팅거 에너지정책 담당 집행위원이 긴급 현안 회의를 브뤼셀에서 열기로 했다고 EU 집행위원회가 14일 밝혔다. 대상은 27개 회원국 관련 부처 장관과 원전 가동사 관계자, 원자력 안전 전문가 등이다. EU 집행위는 일본 대지진 후 원자력발전소 위기가 고조되자 전문가급 회의를 추진했으나 상황이 더 심각해지면서 관련 부처 장관
총 11명 부상, 주민 615명 피폭 가능성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발생한 지난 12일 제1원전 1호기 폭발 후 14일 후쿠시마(福島) 원전에서 2번째 폭발이 발생했다. 이번 폭발은 3호기 원자로에서 발생한 것으로 지난번보다 강도가 더 컸다. 여기에 2호기의 냉각장치도 가동이 중단되면서 ‘방사능 공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일본 정부는 이날 11시 1분께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 원자로 건물이 폭발했다고 밝혔다. 하루 앞선 13일 일본 당국은 이미 3호기 폭발 가능성에 대해 경고한 바 있다. 이번 폭발
KT “한-일 케이블 안전”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11일 오후 2시 45분께 일본 북부지방 미야기현, 이바라키현 인근 해상에서 8.8 규모의 강진이 발생으로 일본 전역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공항‧여객‧도로 등이 각지에서 폐쇄되고 휴대전화를 포함한 대부분의 유선 전화 불통상황이 벌어졌으며 국내에서 일본으로 발신하는 통신량이 폭증하는 등 통신 대란이 벌어졌다. 일본의 3대 이동통신사인 KDDI, 소프트뱅크, NTT도코모(NTT DOCOMO)는 강진이 발생한 후 많은 지역에서 통신 서비스가 지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소프트뱅크 대
밤새 4.1~3 규모 여진 계속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지난달 강진으로 큰 피해를 본 크라이스트처치에 10일 밤 4.5 규모 등 크고 작은 여진이 6차례나 발생했다. 뉴질랜드 지질 핵 과학 연구소는 이날 밤 8시 크라이스트처치 동쪽 10km, 지하 10km 지점에서 4.5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지진은 크라이스트처치는 물론 캔터베리 전역에서 진동을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첫 번째 지진 발생 후에도 오후 7시 25분과 9시 24분, 11시 23분, 11일 새벽 2시 4분, 4시에 4.1에서 3 사이의 여진
인명피해 無… 재침공 대비 방어체재 구축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AP와 AFP통신 등은 3일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 친위부대 전투기가 반(反)정부 시위대가 장악한 도시 브레가를 폭격했다고 보도했다. 이곳은 동부의 석유시설이 있는 도시에 해당한다. 카다피 친위부대의 전투기는 이날 오전 동부 지역의 브레가에 있는 정유시설 인근에 폭탄 2발을 투하했다. AFP통신은 이 지역에서 병원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목격자 파타 알-모그라비의 말을 인용해 폭탄이 떨어진 지점은 석유회사와 거주지역 사이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전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