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유플러스가 AI가 만든 소스로 제작한 ‘유쓰(Uth) 청년요금제’ 광고가 ‘2024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디지털 부문에서 ‘좋은 광고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199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2회차를 맞은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소비자가 직접 심사에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광고상이다. 한국광고주협회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이번에 디지털 부문에서 수상한 ‘유쓰 청년요금제’ 광고는 시나리오부터 이미지, 음성, 영상까지 LG유플러스가 개발한 AI 기술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평화는 나 자신부터 시작되는 거에요. 내게 평화가 없는데 그 누구에게 평화를 말할 수 있을까요? 특히 여성은 어머니이기에 내 가족, 내 주변을 가꿀 수 있는 여성의 역할이 아주 크죠.”㈔세계여성평화그룹(IWPG: International Women’s Peace Group) 청주지부(지부장 송근희) 회원인 태국인 서지현(53)씨는 충북 청주시에 정착해 올해 한국살이 17년 차에 접어든다. 머나먼 타지에서 글 배우는 것이 어려웠기에 같은 어려움을 겪을 이주여성을 도울 수 있는 통번역사가 됐다.그런가하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지현 전 검사가 성추행과 인사 불이익을 당했다며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과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21일 오전 대법원 제1호법정에서 서 전 검사가 안 전 국장과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자유 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소멸 시효의 기산점, 권리남용 등에 관한 법리 오해, 이유 모순, 판단 누락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서 전 검사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지현 전 검사, ‘미투’ 손해배상소송 최종 패소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 역대 최대 규모 선수단이 참가한 제104회 전국체전이 19일 폐회한 가운데 개최지인 전라남도에 대해 ‘글로벌 관광·체육·문화 도시’로의 성장 역량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다만 일부 선수의 배탈 증상과 해외동포선수단에게 경기와 관련된 버스를 제공했으나 기타 전남관광에 필요한 버스 제공이 미흡해 불편한 점이 있었다는 아쉬운 점도 남겼다. 또 개회식에 참석한 일부 전남도의원이 조기에 자리를 떠나 지적도 있었다. 이에 김영록 지사는 “유감스러운 일로 전국체전을 주관한 도지사로서 국민과 도민,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수성동계곡은 누상동과 옥인동의 경계에 있는 인왕산 아래에 있는 계곡이다. 수성동의 동이라는 명칭은 현재의 행정구역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골짜기, 계곡이라는 의미로 쓰였다.수성동은 조선 시대 도성 안에서 백악산 삼청동과 함께 주변 경관이 빼어나고 아름답기로 꼽혔고, 조선 후기 역사지리서인 동국여지비고, 한경지략 등에 명승지로 소개되기도 했다. 17~18세기의 화가인 겸재 정선이 백악산과 인왕상 아래 장동 일대를 담은 곳이기도 하다.겸재 정선이 그린 ‘장동팔경첩’이라는 그림을 보면 거대한 바위 사이로 개울
[천지일보 안양=김정자 기자] ‘청년특별도시’ 안양시가 제5회 청년상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안양시 청년상은 전국 최초로 청년상 조례가 제정된 지난 2019년부터 사회 각 분야에서 근면 성실한 자세와 모범적인 생활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청년정책 발전에 귀감이 되는 청년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이번 청년상 수상자는 봉사·산업경제·문화예술·체육·청년활동 등 5개 분야별로 1명씩 선정했다.봉사 부문 수상자는 환경동아리 ‘쓰봉’의 회원인 서지현씨로 관양초 통학로 환경개선을 위한 초록마을대학 운영, 관양동 쓰레기문제 해결을
[천지일보=수도권특별취재팀] 최근 장소를 불문하고 ‘묻지마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지난달 7월말부터 신림역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하면서 8월에는 서현역을 시작으로 묻지마 범죄가 일어나거나 살인 예고 글이 올라오는 등의 일이 발생하고 있다. 잇따른 살인 예고와 묻지마 범죄에 시민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22일 본지가 오후에 방문한 평택역은 몇몇 시민들이 지하철과 기차를 이용하기 위해 오가고 있었다. 평택역 앞 광장에는 이어폰을 끼고 걷는 사람, 핸드폰을 보고 걷는 사람, 앞을 보며 걷는
[천지일보 고흥=이미애 기자] “우주정보 기술이 세계 최고가 되길 바랍니다. 오늘의 감동이 삶의 동력이 될 것 같습니다.”지난 24일 누리호 3차 발사가 통신 장애로 인해 발사일이 연기됐으나 누리호 발사 업체들이 총동원돼 밤샘 점검을 마친 끝에 25일 다시 재도전하게 됐다. 오후 6시 24분 우주를 향해 힘차게 솟아오른 누리호(KSLV-Ⅱ). 누리호를 보기 위해 전국 각지의 관람객들도 고흥우주발사전망대로 몰렸다. 안정적으로 발사되자 현장에 있던 사람들 모두 박수로 환호하며 현장은 흥분의 도가니 그 자체였다.모두가 한마음으로 성공을
수원지검 복귀 통보에 사직서 제출[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서지현 검사가 지난 16일 사표를 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한동훈 후보자의 법무부 장관 임명에 앞서 문재인 정부가 중용한 검사들을 새정부가 본격적으로 쳐내기 시작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법무부 검찰국은 디지털 성범죄 대응 TF 팀장인 서 검사에게 ‘오는 17일자로 원래 소속 검찰청인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 복귀하라’고 통보했고, 서 검사는 통보 직후 성남지청장에게 사표를 제출했다.서 검사는 지난 2018년 초 안태근 전 검사장이 자신을 성추
권력수사팀 책임자들 전원 교체형사피고인 상태서 승진 논란법무·대검 등 대변인 모두 여성법무대변인은 승진코스?인권보호관의 수상한 활용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무부가 검찰 중간간부(고검검사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검찰인사를 키워드별로 분석해봤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전날 고검검사급 검사 652명, 일반검사 10명 등 검사 662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7월 2일자로 제청·시행했다고 밝혔다.◆권력수사이번 인사 최대 관심사였던 권력 수사 관련 책임자들은 모두 자리를 옮겼다. 가장 뜨거운 사건이었던 김학의 전
원전·김학의 수사팀장들 전보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으로법무부·대검 대변인 모두 여성박철우 대변인, 중앙지검2차장[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무부가 검찰 중간간부(고검검사급) 인사를 25일 단행했다. 관심을 모았던 정권 관련 수사팀은 모두 자리를 옮겼다.법무부는 이날 고검검사급 검사 652명, 일반검사 10명 등 검사 662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7월 2일자로 제청·시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사 최대 관심사였던 정권 관련 수사 책임자들은 모두 자리를 옮겼다.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이상현(사법연수원
法 “성추행, 시효 지나”“인사 불이익 증거 부족”[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서지현 검사가 성추행과 인사 불이익을 당했다며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과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1심에서 패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93단독 김대원 판사는 14일 서 검사가 안 전 국장과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에 대해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강제추행 불법행위에 대해 “민법상 손해배상청구권은 피해자가 손해 및 가해자를 인지한 날로부터 3년간 행사하지 않으면 시효가 소멸된다”며 “강제추행이 있었더라도 3년이 훨씬 지난 2018년 11월
전체 지지율도 84%→69%“펜스룰 지킨다”는 30~40%[천지일보=이우혁 기자] 20대 남자 3명 중 1명만 미투운동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사이 77%에서 29%, 즉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이다.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리서치는 지난 2018년 3월부터 지난 8일까지 약 3년간 전국 만 18세 이상의 성인남녀 54만여명을 대상으로 ‘미투 운동 지지’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9%가 ‘미투운동을 지지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설문조사 결과 ‘매우 지지한다’가 24%, ‘대체로 지지한다’가 46%로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안태근 전 검사장의 성추행과 인사 보복 의혹을 폭로한 서지현 검사(46, 사법연수원 33기)가 자신을 명예 훼손한 혐의로 고소했던 검찰 간부 3명의 징계 시효가 만료된 것을 두고 검찰의 대처에 대해 비판했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 검사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사유죄, 비검사유죄’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검찰 내 차고 넘치는 2차 가해 중 대표적 3인이라도 엄벌해 달라고 그리 요청했건만 기어이 누구도 징계도 수사도 하지 않은 채 징계시효가 끝났다”고 밝혔다.그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룸살롱 검사
양성평등의 기본 위에서 여성의 권리와 주체성을 확장해야 한다는 주장의, 즉 페미니즘(feminism)을 내세운 정의당이 창당 9년 만에 최대의 존립 위기를 맞았다. 다름 아닌 당대표의 성추행으로 인해 당내외에서 지도부 총사퇴는 물론 당해체까지 요구받고 있는 상태다. 피해자는 같은 당 국회의원으로 알려진바, 그 의원은 “피해사실을 공개함으로써 닥쳐올 부당한 2차 가해가 두렵지만 내 자신 잃어버리는 일이 더 두렵다”는 이유로 당에 알린 것이다.지금 우리사회에서는 성폭력, 성추행 등 범죄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인지도가
“직접 수사‧감찰 지시해온 文대통령, 떳떳하게 나서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에 침묵하는 것을 두고 “퇴임 후 직권남용으로 처벌받을 것이 두려워 뒤에서 지켜보기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26일 정치권에 따르면 곽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은) 뒤에서 숨지 말고 떳떳하게 나서보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곽 의원은 “추 장관이 윤 총장을 직무 집행정지와 동시에 징계 절차에 회부하는 발표 직전, 문 대통령이 추 장관으로부터 보고를 받고서도
‘강제개종’이라는 생소한 단어가 우리사회에 이슈화 된 것은 2008년 진용식 목사가 ‘개종을 목적으로 정백향씨를 정신병원에 감금한 사건’으로 법원으로부터 철퇴를 맞으면서부터다. 당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소속으로 이단상담소장을 맡고 있었던 진 목사는 정씨의 종교를 포함해 기성교회에서 소위 ‘이단’으로 규정된 곳에 출석하는 신도들을 대상으로 강제개종을 진행했고, 이후 강제개종 사례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초기 목사들이 직접 나서서 강제개종을 진행했지만 현재는 그 수법이 달라졌다. 먼저 강제개종 목사들은 표적이 되는 신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서지현 검사를 성추행하고 이를 폭로한 서 검사에게 인사보복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무죄 선고를 받은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이 법원에 형사보상금 청구 신청을 했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안 전 검찰국장은 지난 22일 서울중앙지법에 형사보상을 청구했다. 형사보상은 억울하게 구금 또는 형의 집행을 받거나 재판으로 비용을 지출한 사람에게 국가가 손해를 보장해 주는 제도다.안 전 검사장은 2015년 8월 법무부 검찰국장 재직 당시 서 검사가 수원지검 여주지청에서 창원지검 통영지청으로 발령 나는 과정에 부당하게 개
검찰, 공소사실 변경하며 반전 노렸으나 실패[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서지현 검사를 성추행하고 이를 폭로한 서 검사에게 인사보복을 한 혐의로 기소된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이 파기환송심에서도 무죄를 선고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2부(반정모 차은경 김양섭 부장판사)는 29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 전 국장의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앞서 대법원은 지난 1월 상고심을 열고 “피고인이 검사 인사를 담당하는 부하 검사로 하여금 이 사건과 관계된 인사안을 작성하게 한 것은 형법 제123조의 직권남용죄에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