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주의 세력 단호하게 처단하기 위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공산주의 척결 특별위원회를 만들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한기총은 지난 2일 임원회와 실행위원회를 겸해 진행한 임시총회에서 이같이 결의했다.이날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는 “공산주의자, 공산주의와 비슷한 사람, 좌파, 교회 탈을 쓰고 교회 조직‧언론‧선교단체에 들어와서 한국교회를 힘들게 하고 해체하는 세력이 있다”며 “이런 세력에 대해 한기총이 앞으로 단호하게 대응하기 위함”이라며 특위 제안 이유를 밝혔다.전 목사는 “
“승려복지·화합·혁신·문화창달 숙제”중앙·산하기관 종무원에 협조 당부[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임기 첫 월례조회를 통해 후보 시절 약속한 주요 종책을 재차 강조하며 공약 이행을 약속했다.원행스님은 15일 오전 서울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진행된 월례조회에서 “후보 시절 약속한 중점 종책 3가지를 지키겠다”며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과 일반직 종무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원행스님은 “출마 당시 공약으로 크게 3가지를 약속했다”며 “공약한 승려노후복지와 화합, 혁신 그리고 유무
12일 정정법회 개원식 가져재정투명화제도 도입 강조[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설조스님이 대표로 있는 정정법회가 공식 개원했다. 개원법회에서 설조스님은 불교의 사회적 위상을 제대로 확립하기 위해선 조계종단의 적폐를 청산하고 재정투명화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설조스님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정법회 법당에서 정정법회 개원 법회를 열고 조계종 적폐청산과 청정교단 구현을 위한 새로운 활동에 돌입했다. 정정법회는 ‘맑고 바르게’를 캐치프레이즈로, 지난 5일 출범했다.법회에는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원로 함세웅·안충석 신부, 김종철
열반 30주년 추모 학술세미나“고암스님 영향·공덕 계승하자”오는 23일 추모 다례제 봉행[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자비 보살로 알려진 고암상언 대종사(古庵祥彦, 1899~1988)가 입적한 지 30주년을 맞아 그의 생애가 다시금 재조명됐다. 고암스님은 용성 조사의 법맥을 이은 당대의 선지식이자 종단의 계맥을 전수한 율사로, 조계종 종정을 세 차례나 역임하며 1960년대와 70년대 격동기에 한국불교의 최고 어른으로 후학을 인도했다는 평을 받는 스님이다.고암문도회는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한국불교의
교구 10개는 선거, 14개는 무투표직선직 종회의원 최종 51명 선출돼직능대표 20명 비구니 8명 등 확정개혁 측 “또 부적격 승려들 당선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앞으로 4년 동안 조계종 내 의회격인 중앙종회를 이끌어갈 제17대 중앙종회의원 79명(비구니 대표 공석 2명 포함)이 확정됐다.대한불교조계종은 11일 전국 24개 교구본사에서 일제히 제17대 직선직 중앙종회 의원 선거를 열고 종회 의원 51명을 선출했다. 용주사 등 10개 교구에서 경선이 치러졌다.반면 직할교구인 3교구 신흥사, 4교구 월정사, 7교구 수덕사, 8교구
기독교·불교계 성직자 성문제 토론회“성평등, 사회 보편 문화로 형성돼야정당한 대가 치를 때 폭력 중단될 것”2차 피해 예방하는 입법 필요성 강조[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사례1. 작년 10월 중순, 신도인 윤수하씨를 집에 데려다주겠다던 온누리교회 부목사인 정모 목사는 차안에서 윤씨와 얘기를 나누던 도중 그에게 입을 맞췄다. 이때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약 6개월간 온누리교회 부목사인 정모목사와의 부적절한 만남은 계속됐다. 이 같은 관계가 불편했던 윤씨는 함께 사역하던 온누리교회 여전도사에게 있었던 사실을 전부 털어놨다. 같은 날 교회
대각회, 창건주 권한 승계 완료불광법회 “정상화·재도약 기원”[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횡령과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위반 의혹을 받는 서울 불광사 전 회주 지홍스님(조계종 포교원장)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8일 불교닷컴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홍스님을 유치원 급여 부정수급과 관련 공금횡령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불광사·불광법회 창건주 권한 승계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불광법회 명등 등 신도들은 지홍스님을 상대로 한 고발을 모두 취하했다. 하지만 지홍스님의 유치원 부정 수급 및 중흥사 관련 횡령 혐의
“원행 집행부 부적격 승려 퇴출시켜야”사유재산 소유 등 각종 의혹 규명 촉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임명한 새 집행부 부실장들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제기됐다. 불교개혁행동은 의혹 당사자들에게 사유재산 소유 등 제기된 의혹들을 규명하라고 촉구했다.조계종 개혁을 요구하는 재가불자 연대체인 불교개혁행동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낙선대상자 및 원행 집행부 부적격 승려 퇴출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새 집행부에 대해 “새 총무원장은 자승 전 총무원장 시절 형
5일 ‘정정법회’ 공식 출범“불자 본연 자세 확립해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개혁을 요구하며 41일간 단식 농성을 벌인 설조스님을 중심으로 모인 ‘정정법회(淨正法會)’가 공식 출범했다. 모임 캐치프레이즈는 ‘맑고 바르게’로 정해졌다.정정법회는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해영회관 3층 사무실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설조스님과 뜻을 같이하는 시민사회원로인 김종철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과 함세웅 신부 등이 함께했다. 조계종 개혁을 위한 재가불자 연대체인 불교개혁행동은 이날 참석하지 않았다.설조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박무용 목사에게 건넨 2000만원 부정청탁성 자금”[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배임증재 혐의로 기소된 총신대학교 김영우 총장이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단독은 5일 김 총장이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증경총회장인 박무용 목사에게 2000만원을 준 것을 부정청탁으로 보고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김 총장은 지난 2016년 9월 총회장 박무용 목사에게 2000만원을 건넨 혐의로 피소됐다. 당시 김 총장은 예장합동 제101회 총회에 부총회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후보자격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여서 대가성 증재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총신대학교 김영우 총장 징역 8월에 법정구속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창건주 권한을 둘러싼 불광사 사태가 사실상 마무리 됐다. 불광사 전 회주 지홍스님(조계종 포교원장)은 그간 발생한 일체 소송을 모두 취하하는 조건을 전제로, 불광사 창건주 권한을 광덕문도회에 승계했다.4일 불교닷컴에 따르면 지홍스님은 창건주 권한 및 권리를 광덕문도회 대표 지정스님에게 양도한다는 양도증서를 대각회 이사장 태원스님 앞으로 제출했다. 또 불광사 주지 소임을 포함한 창건주 권한 및 권리를 모두 포기하는 각서와 함께 불광사 주지와 박홍우 법회장 등을 상대로 제기한 고소 사건과 가처분 소송 역시 취하
15차 주교시노드 개막미사에서“따뜻이 환영해달라” 직접 소개3~28일 청년 신앙 주제로 진행아동성추문 해법·대책 논의할 듯[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전 세계 가톨릭 주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회의 중대사를 논의하는 세계주교대의원회의(주교시노드)가 3일(현지시간) 개막했다.교황청, ANSA통신,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광장에서 열린 ‘제15차 주교시노드 정기총회’ 개막 미사를 집전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주교시노드에 처음으로 참석한 중국 주교들을 환영했다.교황은 수만명의 일반 신자들 앞에서 2명의 중국 주교를 직접 소개하
‘명성교회 800억의 비밀’ 예고편 공개명성교회, 법원에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천지일보=이지솔 기자] MBC PD수첩이 김삼환 원로목사의 비자금 의혹에 대한 방송을 예고하자 명성교회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방송을 금지해달라는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원고는 김삼환·김하나 목사며, 소송대리인으로 법무법인 로고스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명성교회가 막으려는 방송은 오는 9일 밤 11시 10분 방영 예정인 PD수첩 ‘명성교회 800억의 비밀’ 편이다.예고편에는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가 등장하는 화면과 함께 대화 녹취가 나왔다. 녹
56명 종무원 ‘반대 입장’ 표명“노동조합 해산… 대화로 해결”[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 일부 종무원들이 노동조합을 출범한 데 대해 조계종 집행부를 비롯한 일반직 종무원들의 반대로 종단 내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조계종 지부 설립을 반대하는 차·팀장급 포함 일반직 종무원 56명은 2일 내부통신망에 민주노총 입장문을 내고 노조로 인해 종무원 간 갈등과 불신이 초래됐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우리 일반직 종무원들은 이번 출범 선언한 조계종 지부의 입장이 조계종 중앙종무기관에 근무하는 일반직 종무원의 모두의 공통된 의견이 아님을 밝히고자
설조, 원행스님 총무원장 인준 개탄불교개혁행동, 사부대중 동참 촉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원행스님이 조계종 총무원장에 공식 취임되자 조계종 적폐청산을 주장하는 개혁 측 세력들의 반발이 거세다. 설조스님은 오는 5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윤보선길 해영회관 3층에서 ‘정정법회(淨正法會)’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출범식은 법회형식으로, 향후 진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정정법회는 교계 내외의 명망 있는 사람들을 고문으로 위촉하고, 5~7명 정도의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원활한 운영을 위해 총섭과 기획, 홍보 등의 조
단기 4350주년 ‘개천절’ 기념“왜곡된 역사·문화 바로 알자”[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사단법인 현정회(이사장 이건봉)가 단기 4351년 개천절을 맞아 3일 서울 종로구 사직단 단군성전에서 ‘개천절 대제전’을 개최했다. 매년 현정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 종로구가 추진하는 이번 행사에는 1200여명의 시민과 외국인들이 참석했다.3.1절, 광복절, 제헌절, 한글날과 함께 대한민국 5대 국경일 중 하나인 개천절은 우리 민족 최초 국가인 고조선 건국을 기념하기 위해 1949년 10월 1일에 제정됐다. ‘하늘이 열린
“양 기관 실무 논의 결론 못내”한교총 법인되면 장기화 불가피[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의 12월 통합총회가 사실상 물건너 간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양 기관이 한 차례 연장한 통합 논의 시한(9월말) 마저 넘겨 우려를 키웠다.한교총의 중심축인 한국교회교단장회의는 2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개최한 회의에서 ‘연합기관 통합논의 진행 과정’ 경과를 발표하며 실무적 합의를 아직 마치지 못했다고 했다.양측 통합추진위원장은 지난 8월 중순 ‘한국교회 통합 합의서’를 작성하고 통합
원로회의, 원행스님 만장일치 가결개혁 측 조계사 앞서 피켓시위 벌여“선거중립의무 위반… 원천 무효”[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최고의결기구인 원로회의가 원행스님을 총무원장으로 인준함으로써 원행스님이 제36대 총무원장으로 공식 취임하게 됐다.원로회의는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60차 회의를 열고 지난달 28일 선거에서 당선된 총무원장 원행스님의 인준 여부를 논의했다.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재적의원 23명 가운데 인환스님을 제외한 세민·대원·원경·종하·월주·월탄·정관·암도·근일·
“64차례 강사비 명목으로 빼돌려선물투자 등 개인 용도로 사용”[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여신도들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에게 이번에는 110억원이 넘는 헌금을 빼돌린 혐의가 추가됐다.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 목사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업무상 횡령) 혐의로 수사해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 목사는 2009년 1월부터 2015년 8월까지 매년 남선교회·여선교회·청년부·학생부 등 15개 교회 내부 조직 주관으로 열린 만민교회 특별예배(헌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