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범죄 혐의와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거나 기소돼 법원에서 재판을 받는 중인 피의자·피고인 가운데 수십명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4.10 총선)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 가운데 다수가 검찰 개혁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어 향후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검찰 간 대립이 격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총선 당선인 가운데 20명이 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 신분이다. 재판에 넘겨진 것은 아니지만 검찰이 기존에 수사하던 사건의 피의자와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고소·고발로 사법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의사회)가 부산에서 흉기 습격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헬기 이송한 것이 두 병원에 대한 업무방해라며 이 대표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의사회는 8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이 대표와 천준호, 정청래 의원을 대상으로 부산대병원과 서울대병원에 대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하겠다 밝혔다.변성윤 평택시의사회 회장은 고발장 접수에 앞서 “이 대표와 같은 정치인의 행태는 의료진에 대한 부당 갑질”이라며 “국민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공정하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국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가 3명 이상 자녀를 둔 가구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현재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9인 이상 차량에 6명 이상 탄 경우만 통행이 가능하지만, 출산을 독려하기 위해 다자녀 가구 차량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담당 부처와 협의 중인 사안은 아니며, 위원회 내부에서 아이디어 차원에서 검토 중인 내용이다. 또 저고위는 다자녀 가구가 공영주차장을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다자녀 배려 주차장을 설치하거나, 영유아를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6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되면서 사법 공백 장기화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진상규명 특별검사법(특검법)’이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다. 한국 남자 양궁이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이외에도 6일 주요 이슈를 모았다.◆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안 부결… 35년 만에 ‘사법 공백’ 장기화 되나☞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6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되면서 사법 공백 장기화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해당 안건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장마 전선의 영향에 따라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2명이 목숨을 잃고 300여 세대가 대피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내달부터 전세사기 피해자가 임차주택을 낙찰받을 수 있도록 돕는 등 지원 절차가 가동된다. 국회가 30일 ‘이태원 참사 특별법’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을 가결시켰다. 이외에도 본지는 30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집중호우’ 2명 사망·302세대 대피… 주택 매몰·도로 유실 등 피해☞(원문보기)장마 전선의 영향에 따라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2명이 목숨을 잃고 300여 세대가 대피하는 등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수적 우위를 앞세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본회의에서 간호법 제정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미 양국이 북핵위협에 대응하는 ‘워싱턴 선언’을 채택한 가운데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가 한·미·일 대 북·중·러 대립구도를 보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에서 발표한 ‘워싱턴 선언’을 두고 미국 측의 핵 기득권만 확인한 결과였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과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독감과 코로나19가 복합적으로 유행할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정기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이 두 질병에 대해 전형적인 증상이 다르다며 독감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하고 지금이 준비할 가장 좋을 때라고 당부했다. 정 단장은 14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독감만이 가진 독특한 전형적인 증상이 있다”며 “갑자기 열이 나고 온몸이 쑤시고 머리가 아프고 이렇게 시작되는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다만 그는 “모든 독감이 전형적인 증상을 따르지는 않는다. 그리고 코로나19도 어떤 환자들은 갑자
복지부, 尹대통령 업무보고 0세 월 70만원, 1세 월 35만원 ‘국정과제’ 부모급여 내년 도입 의사 기피 분야 공공수가 지원 장애인 활동 지원서비스 확대 적자발생 필수의료 보상 강화 MRI·초음파 건보 문턱 높아지나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보건복지부가 윤석열 정부의 3대 개혁 과제 중 하나인 국민연금 개혁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연금개편안 마련에 나선다. 복지부는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상생의 국민연금 개혁’에 적극 참여하고 건강보험에 대해 과감한 지출개혁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국민연금 재정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경제활동과 일상을 유지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9일 중대본회의에서 “현재 우리 방역·의료 역량은 국민들께서 일상을 유지하면서도 재유행에 대응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하다”며 “많은 경제적 어려움과 피로감을 초래했던 전국적인 거리두기 없이 자유로운 경제활동과 일상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확진자 30만명에도 대응 가능한 의료·방역체계를 만들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방역당국이 여름철 재유행 상황에서 규제 중심의 거리두기 없이 일상회복을 지속하기 위해선 최근 국민들도 공감한 일상방역의 생활화가 절실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다만 치명률 증가나 중환자 치료에 위기 징후 발생이 확인되면 추가적인 사회대응조치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27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부부처 합동브리핑을 통해 “기존의 전파 차단을 위한 규제에 의한 거리두기는 실효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했고, 국민의 질병으로 인한 피해와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단 없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한 가운데 정부가 ‘자율적인 일상 방역’을 기조로 가족돌봄휴가자에게 하루 5만원씩 최대 10일까지 긴급 지원 등의 방역 대책을 내놨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은 27일 중대본 회의에서 “오늘 확진자수가 10만명을 넘어섰다. 10만명을 넘은 것은 지난 4월 20일 이후 99일 만”이라고 밝혔다. 김 제2총괄조정관은 “정부는 이번 재유행의 파고를 종전과 같은 일률적인 거리두기 방역 대신 국민 참여에 기반한 일상 방역의 생활화를 통해
4차 접종 입소자, 외출·외박 가능종사자 PCR 검사 주 2회→1회[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오는 20일부터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의 대면면회가 예방 접종 여부와 무관하게 허용된다. 또 입소자의 경우 4차 접종자 및 2차 이상 접종 후 확진 이력이 있으면 외출·외박이 허용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로부터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방역조치 개편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발표했다.정부는 감염취약시설의 집단감염 사례 발생에 따라 2020년 11월부터 종사자에 대한 주기적 선제검사 등 강화된 방역조
다음달 6일부터 단계적 조정재유행 대비 화장장·안치실 확충[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반적인 유행 감소세와 고위험군에 대한 패스트트랙 도입 결정 등의 상황을 고려해 다음달 6일부터 재택치료에 대한 단계적 조정방안을 시행한다.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은 31일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2차장은 “코로나 환자가 격리 기간에 비대면 진료보다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외래진료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것”이라며 “대면진료 확대와 함께 재택치료자 가운데 집중관리군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여야는 27일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과 관련해 ‘3+3’ 원내대표단 협의를 진행했으나 최종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추경 합의가 무산되자 윤석열 대통령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숨이 넘어가는데 오늘도 국회가 열리지 않아 정말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미국이 최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비롯한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를 한 것과 관련해 개인 및 단체 등에 추가 제재를 단행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최종 전국 투표율이 10.18%로 집계됐다. 27일 주요이슈들을 모았다
고위험군 신속하게 보호 방침거주공간·검사방법에 맞춤 실시[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군은 하루 안에 검사부터 진료·먹는 치료제 처방과 입원까지 가능한 ‘패스트트랙’을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60세 이상 고령층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은 검사와 진료, 치료제 처방이 하루에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이들(고위험군)은 필요한 경우 지체 없이 전담병원에 입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6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방역·의료 체계를 일상으로 전환하는 안착기를 시행하더라도 중증 환자에 대한 입원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공감하면서 대응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8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입원 치료는 중증도에 따라 상당수 부담이 갈 수 있다”며 “안착기에 가더라도 (지원을) 좀 더 유지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현재 안착기 전환 시점을 논의하면서 주요하게 다루는 부분이 바로 그것”이라며 “코로나19 입원 환자에 대한 치료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 논의 병원서 검사·진료 통합 정비 “코로나와 싸움 끝나지 않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정부가 내주 일상회복의 ‘안착기’ 진입 시점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의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윤 정부 복지부 제2차관으로 임명된 이기일 제1총괄조정관 주재로 개최됐다. 이기일 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를 통해 “지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약인 팍스로비드가 고위험군 환자의 중증화율과 사망률을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방역당국이 밝혔다. 이에 대해 팍스로비드의 국내 도입을 늘리고 처방 대상을 늘리면 사망자 감소에 효과가 클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중증 위험도가 높은 요양병원 입소자(확진자)를 대상으로 팍스로비드 투약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 이후 코로나19 유행이 발생한 요양병원 5곳의 입소자 914명이 연구 대상이었다. 중
과학·신뢰·지속가능 방역 위한코로나 비상대응 로드맵 발표고위험군 패스트트랙 마련[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백신 이상반응으로 입원한 환자에 의료비를 최대 5000만원으로 상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치료제도 101만명분을 추가 도입하기로 했다.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과학·신뢰·지속가능 방역을 위한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을 발표했다.기존 방역당국의 백신 이상반응 대응에서 광범위한 빅데이터 분석 미흡으로 백신 정책
코로나 1급 감염병서 제외4주간 이행기 이후 안착기포스트 오미크론 본격시동[천지일보=홍보영 기자] 5월 하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격리 의무가 면제되고 동네 병의원 의료체계에서 대면 진료를 통해 치료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정부가 지원하는 치료비·생활지원금이 없어지고, 확진자가 치료제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중앙사고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15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1급에서 2급으로 하향하고, 기존 3T(진단·검사·치료) 전 분야에서 일반의료체계 전환으로 지속가능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