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친명계 정봉주 전 의원을 서울 강북을에 공천했다. 경기 화성정에는 전용기 의원, 세종 세종갑에는 이영선 변호사가 공천을 확정했다. ‘대장동 변호사’ 김동아 변호사는 서울 서대문갑에서 공천권을 따냈다.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지역구 4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서울 강북을에서는 친명계 정봉주 전 의원이 비명계 박용진 의원을 꺾고 공천을 확정했다. 박 의원은 현역 의원 하위 평가 10%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하위 10%는 경선 득표율에서 30% 감산된다.박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남한과 북한, 해외 등 3개 축을 중심으로 통일운동을 추진해온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의 남측본부가 해산했다.1일 범민련 남측본부에 따르면 본부는 지난달 17일 총회에서 해산을 결정하고 한국자주화운동연합(가칭 자주연합)을 결성해 사업을 계승하기로 했다.새로 발족하는 자주연합은 한국 사회 자주화를 위해 국가보안법 철폐, 주한미군 철수 등을 목표로 반미투쟁을 벌이겠다는 틀을 잡아 놓은 걸로 전해진다.범민련 남측본부 해산은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시에 따라 지난 1월 범민련 북측본부를 비롯한 통일 관련 단체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미투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김생민의 근황이 전해졌다.개그맨 김영철은 24일 자신의 SNS에 김생민, 정성화와 만난 사진을 올렸다.그는 사진과 함께 “나의 친구 #정성화 #콰지모도정성화 #노트르담드파리 뮤지컬을 보고 저녁은 #두오모 에서.. with #김생민 프랑스 뮤지컬 보고 식사는 이태리 음식으로 25년된 사이.. 둘 과는. 그러자 성화 난 생민이형과는 93년부터야~~~ ㅎㅎㅎㅎㅎ 성화야 춤을 춰요, 에스메랄다. 노래해요, 에스메랄다 어제 마지막에 살짠 운건 안 비밀 어제 노래 & 연기는 Fantabul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아산기자협회가 2023년 한해 충남 천안아산지역에서 취재 활동을 하면서 핫 이슈가 된 뉴스 중 엄선해 ‘10대 뉴스’를 선정했다.27일 협회에 따르면 기자들은 첫 번째 뉴스로 ‘박경귀 아산시장 1·2심 당선무효형’에 대해 압도적으로 선택했다.박경귀 아산시장은 지난해 6.1지방선거에서 상대후보였던 오세현 후보에 대한 부동산 매각 의혹과 관련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벌금 1500만 원을 선고받았고, 현재 대법원에서 기일을 잠정 연기(추정)한 상태다.2번째 뉴스로는 ‘박상돈 천안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동부에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지고 20명이 실종됐다고 AP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민주콩고 동부 사우스키부주 카미투가 마을에서 전날 오후부터 밤새 비가 내리며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졌다고 한 현지 관리가 전했다.이 관리는 실종자 최소 20명을 찾기 위해 수색·구조 작업 중이라고 덧붙였다.카미투가 마을에서는 2020년에도 산사태가 한 금광을 덮쳐 최소 50명이 숨졌다.민주콩고에서는 외딴 숲과 언덕에 무허가 광산이 많아 폭우 시 산사태 등으로 치명적인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지현 전 검사가 성추행과 인사 불이익을 당했다며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과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21일 오전 대법원 제1호법정에서 서 전 검사가 안 전 국장과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자유 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소멸 시효의 기산점, 권리남용 등에 관한 법리 오해, 이유 모순, 판단 누락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서 전 검사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지현 전 검사, ‘미투’ 손해배상소송 최종 패소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우리 고전에 등장하는 이도령은 단오날 광한루에 나가 절세 미녀 춘향을 만난다. 글방 도령은 단박에 상사병에 걸려 다짜고짜 안부를 넣고는 심야에 월매집을 담 넘어 침입했다. 이도령은 방자를 꾀어 당일 춘향과 백년해로를 약속한다. 미인 앞에서는 공부고 과거고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모양이다.신관사또 변학도가 봉고파직을 당한 것은 춘향 때문이었다. 그녀의 아름다움을 보고 온갖 감언이설로 꾀다가 안 되니 관장 능욕죄를 뒤집어씌워 투옥시키기까지 한다. 이 사건으로 변학도의 출셋길은 나락으로 떨어졌다.남자라면 미인을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동아예술전문학교 예술학부 교수)학교 폭력의 참담함을 그린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 출연한 김히어라가 학창 시절 학폭 가해자였다는 ‘일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김히어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의 녹취가 공개되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배우 김히어라를 둘러싼 학폭 폭로와 반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점입가경으로 빠지는 모양새다.연예계에서 학폭 이슈는 멈추지 않고 계속 폭로되고 있다. 최근 교사들의 잇따른 극단적 선택 후 공교육이 무너지면서 일부 학부모들의 ‘슈퍼 갑질’, 학폭 등 대한민국 학교에선 그간
국민연금 개혁 찬성률은 86%다. 그러나 70% 이상은 보험료율 인상에 반대다. 2024년 4월에는 국회의원 선거가 있어 국민연금 개혁 동력을 잃을 가능성도 있다. 정부와 국회는 국민 설득에 나서 국민연금을 개혁해야 한다.국민연금은 수익률도 올리고 국민에게 믿음을 줄 수 있도록 방향을 고쳐야 한다.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는 더 많이 내고 덜 받는 시점을 알려 주는 것이 핵심이다. 위원회는 2093년까지 국민연금 적립금이 소멸되지 않도록 3가지 변수에 대해 18개 개혁안을 제시했다. 보험료율을 2025년부터 매년 0.6% 올리고 최고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삼성전자가 ‘7만전자’로 복귀하자 개미(개인 소액 투자자)들이 2년 8개월 만에 재현된 이례적 상승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 6%가량 올라 주당 7만 1천원으로 마감했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는 4100원(6.13%) 오른 7만 1000원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7만원을 넘은 것은 지난달 1일(7만 1100원) 이후 한 달 만이다.외국인과 기관은 하루 동안 삼성전자 주식을 각각 5500억원, 1405억원을 집중 매수했다.특히 이번 상승률(6.13%)은 지난
8월을 맞아 해방 후 제주의 아픈 역사인 4.3사건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국군과 경찰에 의해 무고하게 희생당한 분들의 명예를 찾아주는 일은 정통성 있는 대한민국 정부의 의무와 도리이다. 한편 제주 4.3무장폭동을 주도한 세력을 명확하게 가려내는 것 또한 정부의 몫이다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인가? 제주 4.3사건을 정쟁의 소재로 삼아 국민통합을 헤치려는 게 문제다. 미군이 양민학살의 주범이란 선전·선동도 하고 반미책동도 벌인다. 특히 전직 대통령이나 역사적 진실을 가리는 정치인이, 운동가들이 제주 4.3 사건을 마치 민주항쟁인 양 포장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이 27일 “일선 교육청과 전교조는 ‘교권’을 말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허은아 의원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D여자 고등학교에 재직했던 교사의 사례를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허은아 의원은 “문제는 학생의 일방적 진술만으로 교사가 범죄자처럼 취급받을 때 교육 당국 누구 하나 나선 이가 없었다”며 “학교는 선생님을 징계하기 바빴고 광주 교육 당국은 철저히 외면했다”고 지적했다.허은아 의원은 “심지어 선생님은 전교조 조합원”이라며 “지역의 전교조 지부에 찾아간 선생이 들은 말은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조혜정이 다어이트 성공 후 달라진 미모를 공개했다.조혜정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별다른 말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사진 속 조혜정은 다이어트에 성공한 듯 아름다운 비주얼과 뚜렷한 이목구비로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냈다. 과거 통통한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조혜정은 예능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드라마 ‘연금술사’ ‘처음이라서’ ‘상상고양이’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역도요정 김복주’ ‘달빛남녀’ ‘고백부부’ 등에 출연했다.이후 아버지 조재현의 미투 논란으로
미국이 다른 국가로부터 독립된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자국 반도체산업 강화를 위해 인도·태평양의 동맹국과 협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존 뉴퍼 미국 반도체산업협회장은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있는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포럼에서 “디커플링(분리)은 보호무역주의자의 동화”라며 “우리 산업에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반도체 산업이 혁신적인 이유 중 하나는 “수십 년에 걸쳐 세계 곳곳에 매우 효과적으로 구축한 엄청난 공급망”이라면서 그런 공급망의 역할이 줄어들 것이란 생각은 “환상”이라고
[천지일보=김빛이나, 김정필 기자] 중국산 배터리 부품을 사용해 만든 전기차를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의견 수렴 기간이 이달 중순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국내 배터리 업계가 IRA 추가 세부지침 발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IRA는 ‘해외우려 기업(FEOC)’의 핵심광물 또는 배터리 부품을 사용해 만든 전기차의 경우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미국은 지난해 말 중국, 러시아, 이란 등을 FEOC로 지정했다. 다만 이들 국가의 지분 비율 등 구체적인 적용 범위는 발표하지 않았다.이에 따라 I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최근 농심과 홈플러스, 삼양과 일본 기업 닛신, 대한제분과 세븐브로이맥주 등 이름·로고 등의 상표권을 두고 분쟁이 일어나는 등 국·내외를 막론하고 ‘미투 마케팅’ 신경전이 벌어지며 유통업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미투 마케팅이란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나 경쟁 브랜드의 이름, 모양, 맛, 디자인 등을 모방하고 편승해 자사 제품을 판매할 목적으로 상품을 만들어 마케팅하는 것을 말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기존에 타 업체가 사용하는 이름이나 기능, 디자인 등과 유사한 제품이 출시되는 경우가 더욱 많아지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투표 마감을 하루 앞둔 6일 당권 주자들이 막판 견제를 벌이고 있다. 김기현 후보는 1차 투표에서 승리하겠다고 자신했고 나머지 후보들은 대통령실 참모들의 김 후보 지원 의혹을 강하게 성토하며 “김 후보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거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이 달아오르면서 이날까지 누적 투표율은 50%를 넘어섰다. 2011년 당 전당대회 선거인단 체계가 도입된 이후 사상 최고치다.김 후보는 이날 각 지역 당협협의회 선거 운동의 마지막 방문지로 나경원 전 의원이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학교폭력 전력에도 서울대에 입학한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에 대한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가 정시 전형에도 학교 폭력 이력을 반영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1일 교육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발표하는 학교폭력 근절 대책에 대입 정시 모집에도 학폭 이력을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교육부는 오는 3일 입학처장들과 대학교육협의회 관계자를 불러 긴급회의를 열고 대입 전형 당사자인 대학들과 우선 논의를 거칠 예정이다.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전날 국회 교육위원회에 출석해 “(학폭 조치사항을) 정시에도 반영해
윤석열 정부 최악의 인사참사다. 아들의 학교폭력 이력이 드러나면서 정순신 국가수사본부장 임명 취소 사태가 일어났다.피해자에게 사과하기는커녕 당시 검사이자 가해자 아버지였던 정씨가 직접 나서 처벌을 피하기 위한 소송까지 제기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태는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같은 검사 출신인 윤 대통령이 정씨 아들의 학폭 논란을 정말 몰랐을까라는 합리적 의심도 드는 상황이다. 이번 인사참사로 ‘검찰공화국’이라는 정치공세에 결정적 빌미도 주게 됐다.판결문 등을 통해서 드러난 정씨 아들의 태도는 경악스럽다. 제주도 출신의 동기를 온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