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영화 ‘브이아이피(V.I.P. 2016)’의 박훈정 감독은 그럴 뜻이 없었다. 하지만 여혐 논란에 휘말렸다. 연쇄 살인범의 살인 장면을 너무 사실적으로 그린 것이 문제였다. 영화 속에서 문제의 장면을 보면 벌벌 두려움에 떠는 여성을 조롱하는 범죄자들의 모습이 매우 불편했고 여성 인권 유린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연쇄 살인범의 잔혹성을 묘사하는 과정에서 불편함을 관객들에게 줄 수 있었다. 잔혹한 사이코 패스의 악마성을 드러내려다가 여성의 몸을 도구화했을지 모른다. 아마도 인티머시 코디네이터가 있었다면 적절하게 조율할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1990년대 청춘스타 이지은이 사망했다. 향년 50세.9일 경찰에 따르면 이지은이 지난 8일 오후 8시께 서울 중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이씨가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이지은은 아들이 입대한 뒤 홀로 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일본 도쿄에 있는 호세이대학교 일문학과를 졸업한 이지은은 1994년 SBS 프로그램 ‘좋은 아침입니다’ 모델을 통해 데뷔했다.특히 이지은은 이국적인 외모로 KBS 2TV ‘젊은이의 양지’를 통해 인기를 모았다.또한 그는 영화 ‘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영화 거장 김기덕 감독이 최근 라트비아의 한 병원에서 숨졌다. 비주류를 대표하며 예술영화만을 고집한 김기덕 감독은 대부분의 작품 속에서 내재된 폭력성과 혐오 등으로 평가가 엇갈리기도 했다. 또한 2018년 ‘미투’ 고발 이후 실제 삶의 폭력성을 두고서도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김기덕 유족 측은 그의 사망 이후에도 김기덕 감독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억측이 마치 사실처럼 보도되고 있는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기덕필름 측이 전한 내용은 김기덕 감독은 라트비아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2주 정도 치료를
2020년은 코로나19로 시작해 코로나19로 끝난 해라고 해도 무방하지 않다. 그만큼 코로나19는 전 세계를 강타하며 우리네 일상을 180도 바꾸어 놓았다. 추미애-윤석열 사태와 전세대란으로 문재인 정부를 향한 민심 이반이 심상치 않다. 거기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으로 올해 남북관계는 살얼음판을 면치 못했다. 그 와중에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과 방탄소년단(BTS)은 K무비와 K팝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감당했다. 천지일보는 올해 국내 10대 뉴스를 다음과 같이 선정했다.1. 멈출 줄 모르는 코로나19 사태 ‘3차 대유행
현지서 화장 후 유골 이달 중 국내로 운구될 듯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합병증으로 라트비아에서 사망한 김기덕 영화감독의 장례 절차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또 그가 숨지기 직전 라트비아 현지 병원에 입원한 사실을 아무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13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주라트비아 한국대사관은 현재 외교부 등을 통해 김 감독의 유족과 연락을 취하고 있지만, 장례 절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다만, 유족은 한국대사관에 장례를 위임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한 상황이다.외교 소식통은 "대사관 측은 유족들이 원하
[천지일보=이솜 기자] 김기덕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합병증으로 라트비아에서 사망한 가운데 외신들도 주목하고 있다. 특히 유럽 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만큼 유럽 매체들의 관심이 큰 것으로 보인다.12일 캐나다 퀘벡의 프랑스어 신문인 르 주르날 드 몬트리올은 폭력에 사로잡힌 작품으로 인정받는 한국 감독 김기덕이 배우를 학대한 혐의를 받은 가운데 라트비아에서 5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전했다.또한 매체는 김기덕 감독은 영화에서 극단적 폭력과 인간의 야만성의 과감한 표현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지만 배우에 대한 부정
천지일보가 간추린 주간핫이슈10[천지일보=박수란 기자] 혈장치료제 사용으로 국내 첫 완치사례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12년의 형기를 마치고 관제차량을 타고 주거지로 이동했다. 정부가 ‘2050년 탄소중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기덕 감독이 11일(현지시간) 발트3국 가운데 하나인 라트비아에서 코로나19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주 이슈됐던 사건들을 정리해봤다. ◆혈장치료제 사용 국내 첫 완치사례 나와… 신천지 3741명 혈장공여 완료 (원문보기)☞코로나19에 걸려 위독한 상태를 보였던 70대 환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김기덕 감독이 11일(현지시간) 발트3국 가운데 하나인 라트비아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김 감독은 11일 새벽 현지 병원에서 코로나19가 악화해 숨졌다고 타스, 스푸트니크 등 러시아 언론들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김 감독은 라트비아 유르말에 집을 사고 영주권을 받을 목적으로 체류 중이었다. 그런데 김 감독은 체류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 합병증이 심해지면서 끝내 사망했다.김 감독은 최근까지 러시아 영화계에서 활동해왔다. 그는 지난해 모스크바
인천서 여객선으로 2시간 이동일출·일몰 명소 ‘송이산전망대’승봉도·덕적도·영종도 등 조망해안길 등 ‘환상의 트레킹코스’[천지일보 인천=신창원 기자] 대이작도는 임진왜란 당시 일본의 탄압을 피해 피난 온 사람들이 살던 섬이다. 임진왜란이 끝난 후에도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이들이 은거하면서 해적활동을 했다.해적이 은거한 섬이라하여 ‘대이적’이라 불리다가 지금은 ‘대이작’이라 부르고 있다. 대이작도는 인천에서 44㎞ 거리에 위치한 작지만 아름다운 섬이다.썰물 때만 드러나는 ‘풀등’이란 모래섬이 있어 더욱 유명한 대이작도는 수심이 얕고
[천지일보 부산=이승호 기자] “한국은 유럽과 할리우드와는 또 다른 에너지가 있다. 시스템 자체가 체계적이고 한국에서 작업하는 것에 많은 관심이 생겼다. 나에겐 한국 영화를 만들려고 하는 임무가 있다.”4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9층 문화홀에서 열린 가운데 뉴 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에서 심사위원장으로 임명된 마이크 피기스(Mike FIGGIS) 감독이 한 말이다.이번 영화제 심사위원장 마이크 피기스는 음악, 영화, 공연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예술가다. 데뷔작 ‘폭풍의 월요일(1988)’이 북미 흥행에 성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봉준호 감독 ‘기생충’이 올해 제66회 시드니영화제에서 최고상인 ‘시드니 필름 프라이즈’를 수상했다.DPA 등 외신에 따르면 봉 감독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의 스테이트 시어터에서 개최된 시드니영화제 폐막식에 참석해 트로피와 상금 6만 호주달러(약 4900만원)를 받았다.영화제 측은 최고상 선정 이유에 대해 “‘기생충’은 충격적일 정도로 장르적 관습을 무시하고 있으며 부드럽고 잔인하면서도 아름답고 가혹하며 재미있고 비극적이다. 계급 탐구의 명작”이라고 평가했다.앞서 봉 감독은 지난 5월 칸국제영
25일 프랑스 칸 폐막식서 수상심사위원 만장일치, 영화 우수[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칸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한국영화 100년을 맞이한 올해 한국영화사에 기록될 눈부신 성과다.25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5회 칸영화제 폐막식’에는 한국 영화 중 유일한 경쟁 진출작인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가 참석했다.이날 폐막식에서는 21편의 경쟁부문 초청작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이후 진행된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에 해당하는 황금종려상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차지했다. 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칸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25일(현지시간) 열린 제75회 칸영화제 폐막식에는 한국 영화 중 유일한 경쟁 진출작인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가 참석했다.이날 폐막식에서는 21편의 경쟁부문 초청작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이후 진행된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에 해당하는 황금종려상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차지했다.한국영화가 세계 3대 영화제(칸·베를린·베네치아영화제)에서 최고상을 받은 건 지난 2012년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베네치아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에서 열린 ‘고소남발 김기덕 감독 규탄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에서 열린 ‘고소남발 김기덕 감독 규탄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에서 열린 ‘고소남발 김기덕 감독 규탄 기자회견’에서 박건식 MBC PD(오른쪽)와 홍태화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사무국장이 피켓을 들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박건식 MBC PD가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에서 열린 ‘고소남발 김기덕 감독 규탄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