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지하 기자] 2021년도 국내 방송시장 매출액이 19조 4016억원에 육박한 가운데 지상파를 비롯해 대부분의 사업자의 매출이 증가한 반면 SO와 위성방송의 매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2021년 국내 방송산업 현황을 담은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방송산업 실태조사’는 정부 정책, 기업의 경영계획 및 학계·연구소의 연구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서 방송매출 1억원 이상의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200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가승인 통계조사다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방송산업의 성장세가 유지됐으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가 방송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방송채널거래시장은 OTT로 인해 채널 공급자인 PP의 협상력 변화가 예측됐다. 인기 방송채널의 협상력은 높아질 수 있지만 비오리지널 콘텐츠 중심의 중소 방송채널의 협상력은 더욱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또한 방송광고시장에 미칠 영향력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 방통위)는 이 같은 내용의 ‘2022년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방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박수홍 측이 허위사실을 퍼뜨린 유튜버 김용호가 검찰 기소됐다고 밝혔다. 26일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박수홍이 지난해 8월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을 운영하는 유튜버 김용호의 거짓 주장에 대해 제기한 허위사실 명예훼손, 강요미수, 모욕 등의 고소 사건에 대해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2022년 10월 25일 ‘모든 혐의가 인정된다’는 결론을 내리고 ‘기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튜버의 모든 주장이 거짓이었음이 백일 하에 드러났지만, 그동안 박수홍과 그의 배우자가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지난해 7월 중간광고가 허용된 이후 지상파의 매출이 크게 늘었지만 공익광고의 황금시간대 편성은 전년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상파 방송은 중간광고 허용 이후 광고 매출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익광고 황금시간대 편성은 되려 줄었다. 방통위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상파 중간광고가 허용되지 않았던 2021년 상반기 지상파 광고 매출은 5081억이었으며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갑)이 6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방송 규제개혁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방송의 자유와 독립성을 강화하고 미디어의 건강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국내 방송사업자에 대한 규제혁신과 이에 따른 사회 경제적 파급 효과를 분석하고, 방송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종합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정책토론회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전 원내대표, 윤재옥 대구 달서구을 의원, 박성중 서울 서초구을 의원, 이인선 대구 수성구을 의원을 포함해 한국방송학회, 한
회원가입만 하면 IHQ 전 콘텐츠 무료 시청 가능 시사·의료·법률·성·교육 등 숏폼 위주 서비스 선봬 오리지널 콘텐츠 3000여편과 커머스 연결 기능 탑재 웹툰판 동영상 플랫폼이 청사진… 편당 결제 가능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준비를 철저히 했고 여러 컨설팅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반드시 성공한다’는 굉장한 칭찬을 받았습니다. 저는 성공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10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하기가 굉장히 어렵다고 하지만 우리는 진짜 국민 OTT로 제대로 성공해보겠습니다.” 박종진 IHQ 총괄사장은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혁신성장과 공정경쟁, 이용자 보호가 조화를 이루는 플랫폼 시장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31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플랫폼 사업자의 확대된 영향력에 걸맞은 사회적 책무와 이용자 보호를 위해 온라인플랫폼 이용자보호법을 제정하고 앱 마켓 사업자의 불공정행위 판단기준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미디어 융합시대에 부합하는 방송의 공적 책임을 새롭게 정립하고 미래지향적 통합 규제체계를 담은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안을 마련하겠다”고도 전했다.방통위는 디지털성범죄물, 불법스팸,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부적절한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 중계로 물의를 빚은 MBC에 권고 처분을 내렸다. 권고는 법정 제재가 아닌 행정 지도다.10일 방심위 관계자에 따르면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전날 MBC의 올림픽 중계 논란 안건으로 회의를 진행했고 3대1로 권고 결정이 났다. 다수결로 이뤄진 결정 과정에선 잡음도 일었다. 야당 추천인 이상휘 위원은 중징계를 주장하며 항의했다.방심위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중계에서 MBC가 참가국을 비하하는 그래픽과 자막을 내보냈을 때는 법정 제재인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2020 도쿄하계 올림픽을 중계하는 준공영방송 MBC가 연일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개회식 중계방송과 축구 중계방송에서 부적절한 자막 및 그래픽을 넣는 방송사고를 낸 것에 이어 중계진이 메달의 가치를 폄하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하며 물의를 빚은 것이다.26일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73㎏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재일교포 3세 유도 선수 안창림(27, 필룩스)은 3분 53초 만에 업어치기 절반을 성공시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안창림은 4차례 연장전을 거듭하며 어렵게 동메달을 걸었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 중계방송에서 부적절한 그래픽을 사용해 물의를 빚은 MBC가 다시 한번 방송사고를 내면서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MBC는 25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B조 예선 대한민국 대 루마니아 경기를 중계했다. 한국은 1대 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는데, 이는 상대에서 자책골이 터졌기 때문이다. 전반 27분 이동준의 크로스가 황의조를 향했는데, 이를 막으려던 루마니아 라즈반 마린의 발끝에 공이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문제는 MBC가 부적절한 자막을 띄
조맹기 서강대 언론대학원 명예교수오는 8월 공영방송 KBS는 11명 이사 선임이 있을 예정이다. KBS 구성원은 ‘공정성’을 입에 달고 다니면서 실제 그런 노력을 게을리 한다. 이들은 이사 구성에서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여야가 동수로 구성할 필요가 있다. 가능하면 지역 대표성까지 포함시킨다면 이사 구성에서 ‘공정성’ 논란이 적게 된다. 이사 구성이 어떻게 된 것인지, 지금까지 정파성의 논란은 일상화됐고, 정권의 나팔수, 부역자 소리가 끊이지 않고 들려온다.7월 1일 KBS는 수신료 52% 인상(월 2500원→3800원)이라는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1973년부터 지상파에 금지돼 온 중간광고를 매체 구분 없이 허용하고 광고총량제를 매체 간 동일하게 적용하는 내용을 담은 ‘방송법 시행령(시행령)’을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방통위는 그동안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변화에 맞춰 낡은 방송광고 규제를 혁신하기 위한 일환으로 비대칭 규제를 해소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동 시행령 개정을 추진해 왔다.이번 시행령에서는 중간광고 규제 완화와 함께 시청권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중간광고 허용 원칙과 중간광고 고지자막 크기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7월부터 방송사 구분 없이 중간광고가 공식 허용되고 광고가 시작되기 전 이를 고지하고 시청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하는 등 시청권 보호조치도 마련된다. 종합편성 및 전문편성 방송사에 대한 편성규제도 완화된다.27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국무회의에서 방송사업자 구분 없이 중간광고를 허용하고 분야별 편성규제를 완화하는 등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는 올해 1월 13일 방통위가 발표한 ‘방송시장 활성화 정책 방안’에 따른 조치다. 방통위는 글로벌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해 방송
조맹기 서강대 언론대학원 명예교수KBS, MBC 등 공영언론은 정부여당이 걸고 있는 프레임에 몸을 맡기고 있다. 그 혜택은 지상파 방송의 중간광고의 허용으로 돌아왔다. 1973년 이후 금지돼왔던 규제를 48년 만에 방송법 시행령으로 풀었다(03.31). 변칙의 변화무쌍한 청와대는 또 꼼수를 부렸다. 각 시장의 성추행으로 낙마한 서울시장, 부산시장 선거에 공영언론의 부역자로 앞장섰다. 1987년 이후 지금처럼 지상파방송이 망가진 시기는 없었다. 본부노조 출신이 독식한 보직은 더 이상 정부의 감시기능을 포기했다. 시청자는 냉담했다.닐슨
조맹기 서강대 언론대학원 명예교수‘KBS 노동조합’은 12일 구조조정의 무풍지대 신성종족(神聖種族)을 언급했다. 노보는 보도본부 보도국과 제작본부의 시사교양 1국과 2국에서 근무하는 인사들의 특혜를 다뤘다. 이들은 전통왕조, 사회주의, 공산주의 등 집단에서 볼 수 있는 신분집단(status group) 형태를 지닌다. 헌법 정신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삶의 양식(style of life)을 갖고 있다. 아주 빈번히 신분집단은 사회 내 창의성과 역동성을 망가지게 한다.헌법전문은 ‘…자유와 권리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규정한다. 민주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이르면 올해 6월부터 지상파 방송사의 중간광고가 전면 허용된다. 지상파 방송의 광고 총량도 케이블TV 등 유료방송 수준으로 많아진다.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13일 이 같은 내용의 ‘방송시장 활성화 정책방안’을 발표했다.개정안에 따르면 45∼60분 분량의 지상파 프로그램은 1회(회당 1분), 60∼90분 분량 프로그램은 2회 등 30분당 1회씩 횟수를 늘려 최대 6회까지 중간광고를 송출할 수 있다. 기존 유료방송·DMB 등과 같은 기준이다. 또 광고 총량도 매체 간 규제 차이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개정돼 지상
KBS수신료인상 현실화하나OTT·포털 규제수위에 관심단통법 손질 의지 적극피력[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청문 보고서가 20일 채택되면서 8월부터 새로운 임기가 시작된다. 인사청문회 통과 경험이 있는 터라 이번 청문회에서는 도덕성 검증보다는 정책 관련 검증이 주를 이뤘다. 약 12시간에 걸친 청문회를 통해 ▲KBS 수신료 ▲OTT 규제 ▲단통법 손질 등이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새로 시작되는 임기 동안 한 후보자가 해당 주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업계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청문회에서 가장 뜨거운 논쟁을 벌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20일 진행된 청문회에서 수신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의 KBS 수신료 인상과 지상파 중간광고 신설 등에 대해 언급하며 수신료 인상 필요성에 동의하냐고 묻자 한 후보자는 “그렇다”며 “공영방송의 재원 구조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그는 “광고를 비롯해 몇 가지 규제 완화만으로는 현재 지상파의 어려움을 해소하기는 불가능하다”며 “근본적으로 공영방송의 재원구조를 다시 생각해야 하는
지상파 광고수입 대폭줄며 타격같은기간 광고비중 PP 두배껑충작년 총매출도 IPTV에 1위 내줘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방송 시장에 변화가 가시화됐다. 처음으로 IPTV 방송사업자들의 매출이 지상파를 뛰어넘었고 방송광고시장에서 지상파의 점유율은 10년 사이 반토막이 났다.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23일 국내 344개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2019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에 따르면 전체 방송사업 매출은 2018년보다 3633억원(2.1%) 증가한 17조 6702억원을 기록했다. 2010년 이후 전체 방송시장은 연평균 6.5% 성장세를
지상파-케이블 ‘재송신’ 분쟁법원 “저작권 침해 발생 인정”[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의 재송신 법정 분쟁에서 지상파가 연이어 승소했다.지상파방송사와의 정당한 계약 없이 자신의 가입자들에게 지상파 방송을 제공하던 일부 케이블 사업자들에 대해 법원이 손해배상 판결을 내렸다. 반면 지상파가 케이블방송을 이용한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케이블 측의 전송설비 이용료 청구소송은 최종 기각됐다.서울고등법원(민사제5부 한규현 부장)은 지난 10일 SBS와 6개 지역민방이 CJ헬로, 한국케이블티브이푸른방송 등 케이블방송사에 제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