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고당도 프리미엄 과일 열풍이 확산되고 있다. 포도, 딸기에 이어 겨울철 제주에서 재배되는 감귤, 키위 등도 고당도 품종을 찾는 사람이 늘었다.17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14일 고당도 프리미엄 감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이달 판매를 시작한 국산 제주 키위의 경우 당도 높은 골드키위 매출은 동기간 150% 뛰었다.프리미엄 과일 유행의 원조격인 포도와 딸기도 고당도 품종 위주로 매출이 증가세다. 지난 2주간 샤인머스캣 매출이 전년 대비 15%, 프리미엄 딸기 매출이 7% 늘었다.이마트는
전넌 대비 관광소비액 32.8%↑경춘선 숲길 인접·대학가 연결[천지일보 노원=김서정 기자] 서울 노원구가 공릉동 일대 간판·가로경관 개선사업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공릉역 일대는 노원구청 스마트도시팀과 KT AI·빅데이터 융합사업부문, 고려대 디지털혁신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수행한 ‘노원구 도시 여가 인구 빅데이터’ 연구에서 2021년 관광소비액이 전년 대비 32.8% 상승하고, 166억을 기록했을 정도로 떠오르는 관광 상권이다.특히 공릉역~서울과학기술대학교 양방향, 공릉역~공릉1 수문교차로 양방향은 경춘선숲길이 인접해 있고, 대학가
겨울밤 기도김정미이 밤 마음 둘 곳 없어 서성이는 발걸음 서럽다 하여도살을 에이는 찬바람맨살로 받아내고 있는 고목나무도머지 않아 새싹을 틔울거라고돌아설 수 없는 시간만을 탓할 게 아니라고다독이는 손길로 다가오는밤을 느끼게 하소서.넉넉한 풍요와 여유 속에서도총총걸음 맺힌 땀방울로길가 피어난 풀꽃 한송이떨어진 낱알 하나 아끼던 마음 있었노라고나보다 고단한 이를 위해손모아 기도할 수 있는 마음곱게 간직하게 하소서.홀로 견디며 살아가기 힘든 시린 계절 겨울이라고앙상한 나뭇가지에 매달린 나뭇잎사랑의 흔적처럼 서럽다는달빛 속삭임에떠나기 싫어하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예전에 한창 진화생물학을 공부하던 시절 사석에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다음 생애 다시 태어나면 나무로 태어나고 싶다는 얘길 하곤 했다.고목나무의 그 위풍과 풍취에 매료된 탓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이 생존 법칙인 자연 생태계에서 타 생명을 해하지 아니하고 광합성을 통해 스스로 먹이를 만드는 나무의 진화가 경이로웠기 때문이다. 자연의 본성에는 인격도 윤리도 없는 것이어서 생존을 위해 잡아먹고 또 잡아먹히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하지만 측은지심과 인지상정을 느끼는 사람이다 보니 포식자와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못 살겠다, 갈아보자”는 구호가 다시 등장했다.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김종인씨가 내건 구호다. 우리나라 역대 선거에서 이 구호보다 더 강렬하고 더 영향력이 큰 선거 구호는 없었다. 미래통합당이 굳이 이 구호를 내건 이유가 궁금하다.‘못 살겠다’고 소리 없이 외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이 땅의 서민들이다. 도시빈민층, 비정규직 노동자들, 저임금 노동자들, 장애인들, 정신병원에 갇혀있는 사람들, 지하방 옥탑방 ‘고시원’에 사는 사람들과 노숙인, 노점상인들, 자영업자들, 청년들, 실직자들이 못 살
폭 5~10미터의 작은 내(川)와 같은 에이본강캔터베리 대평원의 시작점 ‘크라이스트처치’서든 알프스에 내린 눈 녹아 에이본강 형성뉴질랜드의 동물 보호와 존중 사상동물 위한 행동도 불법 될 수 있어동물의 권리와 보호 및 관리 엄격 아늑함이 느껴지는 에이본강강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폭이 좁은 강! 강폭이 5미터에서 10미터에 불과하다. 강이라기보다는 아늑함·포근함을 주는 조그마한 내(川)와 같다. 잔잔하게 흐르는 강 양쪽에 이어진 강둑에는 고목나무, 버드나무 등이 땅에 닿을 듯 늘어서 있다.이 작은 강에서 작은 나무배가 천천히 여유롭게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양보경) 조소과가 한국도로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조성 작업에 참여한 충남 천안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부산방향) 열린미술관이 지난 17일 개관했다.18일 성신여대에 따르면 ‘망향, 향기를 그리다’를 테마로 열린 이번 프로젝트에는 김경민, 권치규, 김성복, 임호영 등 국내유명 작가를 포함한 성신여대 교수진과 학생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미술관 조성에 참여했다.휴게소 옥상, 화장실 유리창, 고목나무 아래, 산책로, 원두막 등 공간 곳곳에 이들의 작품 45점이 전시된다. 휴게소 전체가 말 그대로
[천지일보=송태복‧이지예‧김미라 기자] 경북 청송군(군수 한동수)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1주년을 맞았다.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2015년 유네스코 정식프로그램으로 등록되면서 엄격한 정식절차를 거친 세계지질공원이다. 외진 고을임에도 국제정세를 발 빠르게 파악해 치밀하고 알찬 준비로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했다. 청송 일대는 지난해 5월 2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201차 집행이사회’에서 우리나라 두 번째이자 내륙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최종 승인됐다. 인증기간은 2017년 5월 5일부터 4년간
[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청송 주산지(注山池), 봄을 드리우다경상북도 청송군 부동면에 위치한 주산지는 1721년 10월, 조선 숙종 원년에 만들어진작은 인공저수지로 심한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고 전해진다.특히 저수지 속에 자생하는 왕버들 고목나무 20여 그루와 울창한 수림이어우러져 특유의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물 위에 비친 왕버들 그림자가 마치 물속에 또 한 그루의 나무가 자라고 있는 듯,초록 수면에 비친 봄의 풍경이 태곳적 신비로움 마저 느끼게 한다.왕버들의 당당하면서도 고혹적인 모습에아쉽도록 지나가
반딧불이 집임재춘(1954~ ) 고목나무 샘을 돌아온 바람이빨래집게 하나 덜렁거리는빈집 마당을 들여다본다작은 산새 발자국이 혼자 놀고눈물이 빛바랜 벽에 얼룩으로 남아있는 집아직 자리 잡지 못한 방황의 그림자가문득 고향 쪽을 향해 멈춘다뜰 안 능소화 한 줄기붉은 노을 뚝뚝 떨구며 늘어진다.잠시 머물던 초승달, 희미한 꼬리를 감추면반딧불이 환하게 불을 밝힌다. [시평]우리의 어린 시절의 추억을 담고 있는 옛집, 옛 마을은 마치 잠시 머물던 초승달, 그 희미한 달빛에 비추듯이, 기억 속에 가물거리는, 그와 같이 아련하고 또 정겨운 곳이다
돈화문 세 그루 회화나무삼정승이 정사 논한 것 의미옛 선조들, 느티나무 아래오순도순 앉아 피로 풀기도[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 안에 왜 세 그루의 회화나무를 심었을까요?”경북대학교 명예교수이자 농학박사인 박상진 교수의 질문에 관람객들은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교수가 잠시 뜸을 들이자, 다들 교수를 빤히 쳐다보며 답을 알려달라고 신호를 보냈다.“중국 주나라 때 조정에서 회화나무 세 그루를 심어 삼공(三公, 삼정승)의 자리로 삼고 정사를 논했다는 예에 따른 것입니다. 이를 상징적으로 나타내서 조선에서도 회화나무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총림 ‘송광사’를 가다지눌국사 중창 순천 송광사韓불교 승맥 잇는 승보사찰국보·보물 등 문화재 6000점佛문화 전통 숨결 깃든 산사800년 천연기념물 ‘쌍향수木’편백 숲길 등산·순례객 북적[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소백산맥 끝자락에 솟아 있는 전남 순천 조계산에 새둥지처럼 아늑하게 자리잡은 송광사(松廣寺). 전국의 사찰 가운데서 가장 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총림 송광사는 한국불교의 삼보사찰 중에 하나다.불교에서는 참으로 귀하고 값진 보배로 세 가지를 들고 있는데 이를 삼보(三寶)라 한다. 그 세 가지는
멀티미디어 쇼 등 관방재림 야간 경관 볼거리도 풍성[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담양이 언제부터 이렇게 관광도시가 되었다냐.” “오메 참 좋다. 여기가 어디여, 뭔 나무가 이렇게 크고 좋당가.”6일 담양 대나무축제가 한창 열리고 있는 관방재림. 한 관광객이 입구에 들어서면서 감탄사를 연발한다.부모와 함께 축제에 나온 아이들이 “아빠 우리도 대나무 보트랑 카누도 한번 타 봐요”라며 엄마 아빠에게 보채는 모습도 하나의 풍경이다.제18회 대나무축제가 지난 3일부터 ‘천년의 대숲! 미래로, 세계로’라는 주제로 8일까지 열렸다.대나무축제가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1일 오전 광주시 서구 농성동 상록전시관 앞 고목나무에 만개한 벚꽃이 화려하게 피어있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쌍둥이 서언-서준이 박지윤-최동석 가족과 만나 신나는 캠핑 나들이에 나선다. 8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이휘재는 절친한 박지윤-최동석 부부와 다인-이안 남매를 초대해 집 근처 캠핑장을 찾는다. 이날 이휘재는 다인처럼 예쁜 딸을 낳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며 ‘다인 바라기’로 변신했다. 이에 서언-서준은 질투의 화신으로 변신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서언은 다인 누나에게 푹 빠진 아빠의 관심을 끌기 위해 장난감 피아노에 앉아 아빠를 위한 세레나데를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Two 성준’이 합체했다. ‘그녀는 예뻤다’ 박서준과 그의 아역 양한열의 다정한 ‘허그 인증샷’이 포착된 것.MBC 수목 미니시리즈 ‘그녀는 예뻤다’ 측은 1일 ‘성인 성준’역의 박서준과 ‘어린 성준’ 역의 양한열이 함께 촬영을 하는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공개된 스틸 속 박서준과 양한열은 동일인(?)임을 온몸으로 드러내는 듯 완전 밀착상태로 포옹을 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박서준은 양한열을 품에 꼭 안은 채 얼굴을 맞대기 위해 고개를 90도로 꺾은 모습. 얼굴에 가득한 따뜻한
김학수 한체대 스포츠언론정보연구소장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충격의 KO패로 링에서 처참하게 무너졌다. 강력한 힘과 월등한 체격을 제대로 써먹지도 못하고 고목나무처럼 맥없이 풀썩 쓰러진 최홍만의 TV 화면을 보니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 들면서 얼마 전 필 미켈슨 모습이 대비돼 떠올랐다. 둘 다 공교롭게도 돈 문제 때문에 가슴앓이를 했으나 서로의 결과가 너무나 달랐기 때문이다. 사면초가(四面楚歌)의 상태서 최홍만은 무릎을 꿇었던 데 반해, 필 미켈슨은 세계 톱 10서 20위로 밀려났으면서도 만면에 웃음을 띤 표정을 보였던 것이다.최홍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라산을 오르던 50대 여성 등반객이 갑자기 쓰러진 고목나무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9일 오전 10시 48분쯤 경기도 평택시에 거주하는 안모(54) 씨는 한라산 해발 1400m 지점 사라오름 입구 부근을 등반하다가 고목나무에 깔리는 변을 당했다. 안 씨는 다른 등반객들의 도움으로 10여 분만에 나무로부터 분리돼 119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장기손상 등이 심해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헬기이송을 요청했지만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많은 비와 안개가 헬기 이륙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강호동 키 굴욕이 네티즌의 관심사에 올랐다.‘우리동네 예체능’에 꽃미남 배구선수 김요한이 떴다.오는 2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13회에서는 예체능팀이 볼링 끝장대결의 상대 광주 쌍촌동과 한치도 물러설 수 없는 볼링 경기를 펼친다.그 가운데 예체능팀 vs 광주 쌍촌동의 경기에 배구선수 김요한이 깜짝 등장했다. 다름아닌 광주쌍촌동 출신인 그가 대전 구자철에 이어 광주전 시볼 주자로 나선 것.김요한은 등장부터 ‘배구계 강동원’이라는 애칭만큼 빛나는 외모로 관중과 선수진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치매는 중증으로 진행될수록 의료비 뿐 아니라 부대비용이 증가해 경증일 때보다 중증일 때 약 9배의 비용이 든다. 따라서 조기에 치매를 발견하고 예방하는 것이 사회적 경제적 비용을 줄이고 개인과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이를 위해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오는 25일 오후 2시 30분부터 구청 2층 다목적 강당에서 관내 어르신과 치매가족 등 350여명을 모시고 ‘우리는 날마다 청춘’ 행사를 개최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노년의 건강한 성생활 지키기와 치매예방을 위한 건강강좌 ▲쉽게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