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동화약품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지난해 판매된 활명수 126주년 기념판의 수익금을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기금으로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활명수의 가치와 철학을 담은 동화약품의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은 매년 활명수 기념판 판매수익금 전액 기부를 통해 물 부족 국가 어린이들을 돕는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11회차를 맞았다.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한 기부금은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네팔 산쿠와사바아 지역의 수도·위생 시설 구축 및 개선, 지역주민 대상 보건위생 교육과 캠페인 활동 지원에 쓸 예정이다
전경우 칼럼니스트‘목련꽃 그늘 아래서/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구름꽃 피는 언덕에서/피리를 부노라//아, 멀리 떠나와/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돌아온 사월은/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빛나는 꿈의 계절아/눈물 어린 무지개 계절아’박목월의 ‘4월의 노래’다. 목련의 계절이 돌아오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시(詩)다. 1954년 4월, 가 창간됐다. 편집주간이었던 시인 박두진이 같은 청록파 시인으로 친하게 지냈던 목월에게 창간시를 부탁했다. 목월은 ‘4월의 노래’를 지어 보냈고, 후에 우리나라 최초 여성 작곡가 김순애가 곡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28일 경찰서 3층 대회의실에서 대형 해양 재난 발생에 대비한 민·관·군 합동 수난 대비 기본 훈련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에서는 여수시청, 여수지방해양수산청, 95여단 3해안 감시기동대대 등 10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했다. 워크숍은 해양 재난 발생 대비 수난구호협력기관과 단체 간 협력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열렸다.이번 워크숍에서는 지난해 수난대비기본훈련 성과와 올해 훈련 방향 설명, 해양 사고 발생 시 세력별 인명구조, 구난 방법 등을 논의했다. 또한 해경은 비정형적 해양 사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국민의힘 강철호 용인시정 국회의원 후보가 2일 용인철도안전시민연대와 간담회를 하고 GTX 구성역 SRT 정차 방안 등을 논의했다.용인철도안전시민연대는 철도 안전에 관심을 가진 용인시민들이 모여 구성된 단체다. 이들은 강철호 후보 선거캠프를 찾아 “GTX-A노선과 SRT가 동시에 지나가는 율현터널 내 구난승강장(역)이 없다”며 “열차 사고 발생 시 안전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를 전달했다.또한 “율현터널 내 수서~동탄 구간은 현재 SRT 열차도 지나는 만큼 GTX와 SRT 모두 호환되는 다중슬라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오는 31일은 기독교 대축일 부활절(復活節)이다.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힌 날로부터 3일째 되는 주일에 부활한 것을 기념해 기독교계는 일제히 예수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는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다.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은 우리의 삶이 이 세상에서 ‘끝’이 아닌 ‘영원한 생명’과 연결 지어 준 사건”이라며 “한반도 분단 역시 ‘평화 공존과 공영’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정 대주교는 이를 위해 “정치 지도자들이 정파적 이익을 뒤로하고, 국민의 민생을 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JW홀딩스와 JW생명과학이 대표이사 변경으로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한다.JW홀딩스는 27일 열린 정기주주총회 이후 이사회를 열고 9년여간 JW생명과학을 이끌었던 차성남 대표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이날 JW생명과학도 이사회를 개최하고 계열사인 JW메디칼 함은경 대표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지난 2018년부터 JW홀딩스 대표이사를 맡아 왔던 한성권 대표는 이번 임기를 끝으로 JW그룹 부회장직으로 승진한다.JW그룹은 이번 대표이사 변경 공시에 대해 “지난해 12월 진행된 조직개편과 임원인사의
[천지일보 무주=김동현 기자] 전북 무주군이 산불과 풍수해 등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 행정에 주력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무주군에 따르면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날 관련 부서 담당 공무원들과 함께 지역 내 인명피해(침수) 우려 지역과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등을 점검했다.이번 점검은 태풍이나 국지성 호우 등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황 군수 일행은 설천면 수한지구와 나림지구, 무주읍 왕정지구 등을 찾았다.황인홍 군수는 “기상이변 때문에 자연재해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사탕이 목에 걸려 급박한 순간에 하임리히법으로 응급구조한 해양경찰관의 미담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미담의 주인공은 목포해양경찰서 지도파출소에서 근무 중인 조한석(27, 남) 순경이다.어린이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한 해양경찰관의 따뜻한 미담은 27일 동료 경찰관들에 의해 알려졌다.목포해경에 따르면 조 순경은 지난 23일 오후 4시께 순천의 한 미용실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그는 사탕이 목에 걸린 급박한 상황의 A군을 발견했다.A군의 아버지가 응급조치를 하고 있었지만 호흡이 불안정해 위태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선제적 활동을 개시했다.전북자치도는 27일 김관영 도지사 주재로 ‘국가예산 신규사업 3차 발굴보고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대상 사업을 1차 확정했다고 밝혔다.도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국책사업 발굴추진단과 전북연구원, 14개 시·군과 함께 신규사업 발굴에 매진해 왔으며 현재 2025년 국가예산 신규사업으로 562건(국비 요구액 7243억원 규모)을 발굴했다.도는 이번에 발굴한 주요 신규사업들에 산업·경제, 농생명, 문화·체육·관광, 사회간접자본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부산에서 과외 아르바이트 앱으로 알게 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23)에게 2심에서도 무기징역이 선고됐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고법 형사2부(판사 이재욱)은 이날 살인 및 사체손괴, 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유정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재판부는 “자신과 아무 관련 없는 20대 여성 피해자를 살해하고 사체를 훼손하고 유기하는 가학성, 잔혹성을 보여 다른 범죄에 비해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피해자는 주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사)한국재능기부협회(이사장 최세규)는 26일 ‘제35차 2024년 상반기 재능나눔공헌대상&창조혁신경영대상 시상식’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한국방송회관 코바코홀에서 중소벤처기업부, 극동방송 후원 사회 아나운서 심소원 진행으로 진행됐다.행사에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 (사)한국재능기부협회 명예 이사장을 비롯해 백두옥 전 서울지방중소기업청 청장 등 중소기업인 및 재능나눔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가수 박정식, 가수 우연이의 축하공연은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또한 이날 협회 임원위촉식도 진행됐다.수상자로는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김연경(36, 흥국생명)과 양효진(34, 현대건설)이 처음으로 V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격돌한다.둘은 2012년 런던 올림픽,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배구의 4강 진출을 함께 일군 주역이다. 김연경은 7번째, 양효진은 5번째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둘이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붙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06-2007시즌에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이 처음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났다. 당시 양효진은 프로 입문 전이었다.두 팀이 다시 챔피언 결정전에서 격돌한 2021 시즌에는 김연경이 해외 리그에서 뛰고 있었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길재욱(65)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추천했다.농협금융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길 교수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기획재정부 기금평가단장, 한국증권학회 회장,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 등을 지냈다. 현대글로비스, 키움증권, SK증권, 미래에셋생명보험 사외이사로도 활동했다.농협금융은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사외이사 선임을 확정할 예정이다.농협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최근 홍콩 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의 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7일 “27년 만의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 정상화를 시작하는 필요조건”이라며 의대 증원 방침에 변함이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이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하면서 “의대 정원을 늘려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의사 수를 늦게라도 확충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우리나라 의사 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의사수와 비교해 부족한 상황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이 장관은 “고령화 추세에 따라 세계 각국은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꾸준히 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기성교단에서 ‘이단’ 프레임을 씌워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온갖 핍박을 일삼는 과정에서도 ‘진리의 말씀’을 찾아나선 성도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신천지예수교회는 급성장을 거듭했다. 특히 지난 2019년 10만 3764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데 이어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10만 6186명과 10만 8084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유례없는 성장세를 보였다. 신천지예수교회를 다니는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밖에서 듣던 것과 천지차이”라고 말하고 있다.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가 EBS 인기 애니메이션이자 산림청 ‘숲으로 가자’ 홍보대사인 ‘두다다쿵’을 국가정원에 접목한다.26일 시에 따르면 ‘두다다쿵’은 장난스럽고 호기심 많은 두더지 캐릭터 ‘두다’가 탐험가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을 주요 모티프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전 세계 50여개 국가에 배급될 정도로 글로벌 인지도를 갖춘 작품이다.시는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키즈가든’에 ‘두다다쿵’ 캐릭터를 더한다. 화려한 색감과 다채로운 표정으로 관람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두다다쿵’ 캐릭터와 우주인 조형물은 순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막말 논란을 빚은 장예찬 후보의 부산 수영구 공천을 취소한 이후 청년 당원들의 줄 탈당 선언과 함께 지역 시민단체의 비판 수위도 점차 높아지는 모양새다.국민의힘 공관위는 지난 16일 제23차 회의 추가 결과로 장예찬 후보의 공천 취소를 의결한 뒤 다음 날인 17일 정연욱 후보를 재공천했다. 18일에는 장 후보가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정치 생명을 걸고 무소속 출마를 결단하며 이 자리에 섰다”며 “잠시 당을 떠나지만 수영구 주민들과 함께 반드시 승리해서 돌아가겠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계를 향해 내년도 의료예산을 함께 논의할 것을 제안하라”고 주문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2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지역 2차 병원인 충북 청주 한국병원 의료진과의 간담회에서 참모들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보건의료 분야 예산 규모가 정해져야 불요불급한 지출을 조정하면서 지역의료 인프라 확충, 필수 의료에 대한 보상 강화, R&D 사업 등의 규모를 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래야 국민의 생명과 안전도 더 확실하게 지킬 수 있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4.10 총선 출마자들이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과 관련해 정부에 대화를 통한 유연한 대처를 촉구했다.서울 종로에 출마한 최재형 후보는 26일 YTN 라디오에서 “정부도 문제의 핵심인 의대 정원에 대해서 ‘이건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에서 좀 더 유연한 자세를 가져야지 이 대화의 물꼬가 트이지 않을까”라며 “의료계 또는 사회 관계된 모든 전문가, 단체들과 합리적인 논의를 통해 적정한 의대 정원 증원을 위해 얼마나 증원하는 것이 합리적인가에 대해서 논의를 통해 도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길을 잃은 102살 할머니의 집을 찾아준 경찰이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전라남도경찰청에 따르면 조은성 목포경찰서 이로파출소 신임 순경이 길을 잃고 헤매는 치매 어르신 할머니를 구조해 가족 품으로 안전하게 귀가시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조 순경은 지난달 26일 “손님인 할머니가 집을 모르신다”며 택시기사로부터 할머니 A씨를 인계받았다.당시 A씨는 신분증, 휴대전화가 없었다. 경찰은 먼저 A씨를 안정시킨 후 인적사항, 가족사항 등을 물었으나 그는 본인 이름은 물론 집 주소 등 신상확인도 불가능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