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큐라티스가 개발 중인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백신 ‘QTP101’의 필리핀 임상 2b/3상 임상시험 계획(IND)을 지난 15일 필리핀 FDA에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임상시험은 필리핀 대학병원 2군데에서 150명 대상으로 결핵백신 QTP101의 유효성,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된다. 해당 임상 2b/3상 임상시험은 대한민국 식약처에서 이미 지난해 7월 7일 IND 변경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관련 후속 조치로 국가별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한편, ㈜큐라티스는 제품개발 속도를 내고 있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부민병원이 지난 10일 드림씨아이에스와 국내외 의료기기 시험검사 및 임상CRO와 관련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부민병원에 따르면,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기기 시험검사 및 인증에 대한 상호지원 ▲임상/비임상 CRO에 대한 상호협력 ▲국내외 의료기기 최신 규격 및 인증 공동연구, 공동심포지엄 개최 ▲의료기기 평가 분야 인프라 및 인력교류 등 다양한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하용찬 병원장은 “연초부터 임상시험센터의 사업다각화를 위해 여러 기업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금번에 국내를 대표하는 CRO기업인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국내 최초로 바이오의과학연구센터가 해양수산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수산용 동물용 의약품 등의 임상시험 및 비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동시 지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수산용 동물용의약품 등 임상시험 및 비임상시험 실시기관 제도는 수산용 의약품의 인허가 시 안전성·유효성 심사자료의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 7월부터 시행된 제도다.그동안 수산용 동물용 의약품으로 제조·수입·품목 허가를 받으려는 경우 대학이나 연구기관 등에서 진행한 시험 자료가 인정됐으나 앞으로는 독성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자생한방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2023년도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인증을 획득했다.31일 자생한방병원에 따르면,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인증이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윤리적인 연구환경 조성과 기관 내 생명윤리위원회의 질적 강화를 목적으로 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실적 등을 정기적으로 평가하는 보건복지부의 인증 제도다.자생한방병원은 서류·현장·종합평가 등 5개 항목과 40개 세부 평가 기준을 충족해 인증을 획득했으며 2026년 11월까지 유효하다. 그리고 이번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강남·광주·대전·부천·분당·울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부민병원이 지난 19일 임상시험센터 확장 및 리뉴얼 개소식을 가졌다.27일 서울부민병원에 따르면, 기존 미래의학센터 내 임상시험센터에 651㎡ 공간을 추가 확보해 생물학적동등성시험 및 의료기기, 체외진단키트, 건기식 등 다방면의 임상시험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추가 개소한 임상시험센터는 38병상 규모로 연구병동을 비롯해 독립형태의 연구검사실, 임상약국, 진료실, 상담실과 대상자들을 위한 휴게 공간, 대형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연구자와 의뢰자의 필요성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초기 임상시험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소 럼피스킨병 백신이 28일 국내에 추가로 도입됐다고 밝혔다.정황근 장관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 자유무역지역을 찾아 수입된 럼피스킨병 백신 통관과 배분, 운송 상황을 점검하고 각 지방자치단체에 백신 도착 즉시 신속한 접종을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방역당국은 이번 수입 물량을 비롯해 총 400만 마리분을 들여와 다음달 초까지 전국 소 사육 농장에서 백신 접종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축산농가는 접종한 후 소마다 접종내역을 기록하는 게 좋다. 접종 후에는 소독 등 방역조치를 하고 적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큐라티스가 보건복지부 글로벌백신기술선도사업단 2023년 제1차 신규지원 대상과제인 ‘미래성장 고부가가치 백신개발의 미충족 수요백신’ 과제에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과제는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백신 개발을 위한 제2b상 임상연구’이다.이번 과제 선정으로 큐라티스는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백신 신약 QTP101의 2b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 면역원성, 유효성을 평가하고 3상 임상시험 진입을 위한 중간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9개월 동안 총 38억원의 연구개발비 중 28억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현재까지 팬데믹을 초래한 바이러스는 호흡기 바이러스이면서 끝없는 변이를 일으키는 RNA 바이러스입니다. RNA 바이러스의 속성상 개별 바이러스마다 해당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은 불가능한데, 제프티는 하나의 약물로 여러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을 치료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제시했습니다.”우흥정 한림대 의대 교수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감염 및 미생물 학술대회인 미국 미생물학회(American Society for Microbiology) 2023 미생물 연차 총회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프롬바이오가 탈모치료제 전임상 연구에서 발모 효과 입증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프롬바이오는 모유두세포로 분화하는 기술을 GLP 인증기관을 통해 전임상 효력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누드마우스에서 발모 효능을 확인했으며, 모유두세포를 직접 피부에 주사한 것과 비교했을 때 동등 이상의 발모 효과가 나타났다고 전했다.프롬바이오는 발모 과정에 대해 “누드마우스의 머리 부위에 프롬바이오의 분화세포를 1회 주사한 결과 4주차부터 털이 자라기 시작했다”며 “모발 성장 효능을 조직병리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피부의 두께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2027년까지 ▲블록버스터급(연매출 1조원 이상) 2개 신약 창출 ▲글로벌 50대 제약사 3개 ▲의약품 수출 2배(160억 달러) 달성 ▲양질의 제약바이오 산업 일자리 누적 15만개 창출 ▲임상시험 글로벌 3위 달성 등의 목표 두고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24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를 개최하고,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2023~2027년)’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제약바이오산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바이오백신 펀드를 올 상반기 5000억원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1조원을 조성한다. 또 복지부-산업부-식약처-협회-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바이오헬스 수출지원 협의체’ 운영을 통해 수출 확대 도모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활성화 전략방안’을 발표했다. 바이오산업 수출 활성화를 통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의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이번 전략방안은 지난 2월 공개된 ‘제4차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바이오산업 수출 활성화를 통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의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으로 국산제품의 신뢰성을 확보 및 국제 공동연구·임상을 지원한다.24일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활성화 전략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해 해외 진출을 도모한다. 국내 의료기관에서의 사용실적이 수출에 가장 도움(산업계)이 되나, 종합병원급 이상의 국산의료기기 사용률은 18.9%, 상급종합병원은 11.3% 수준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사용자(의료진) 평가 등 다양한 실증 사업,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지난 16일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국가손상종합통계’에 따르면 2020년 각종 사고, 재해, 중독 등 문제로 발생한 전체 손상 환자가 297만 8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교통사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32.4%에 달한다. 이처럼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교통사고 상해 환자는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게 되는데 갑작스러운 차속 변화로 인해 머리가 순간적으로 척추보다 앞으로 또는 뒤로 크게 움직이면서 발생하는 근골격계 손상이 가장 흔하다.특히 교통사고로 인한 상해의 경우 급성기 이후에도 지속되는 교통사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오충훈 단국대 치의예과 교수가 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바이오협회·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 ‘2022년 바이오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바이오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오 교수는 2010년 출범한 ‘2기 바이오 전문인력양성사업’을 통해 바이오의약 분야에 종사하는 재직자와 취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운영했다. 현재까지 총 35회에 걸쳐 650명의 바이오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오 교수는 “코로나 19를 겪으면서 교육환경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알츠하이머형 치매는 현대인들이 제일 꺼리는 병 중 하나로 꼽힌다. 이 병은 중년과 노년기에 발생하는 치매에서 가장 흔한 유형으로, 전체 치매 중 약 60-70%를 차지한다. 병의 초기에는 주로 최근 기억이 손상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단어를 찾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기억력 이외의 다른 인지 영역 중 시공간 인식 능력의 장애는 초기 단계의 알츠하이머형 치매에서는 무시할 만한 정도이지만 중기로 접어들면서 뚜렷해지고 시간이 지나면 더욱 심각해진다. 그밖에 추상적 사고, 주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턱관절은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대화를 할 때, 심지어 숨을 쉴 때조차 움직이는 부위로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턱관절 장애 환자 수는 47만명에 이른다. 이는 2016년 대비 25.25% 증가한 수치다. 문제는 아직까지 턱관절 장애의 발병 기전이 명확하게 정의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비침습적이고 보존적인 치료법이 주로 활용되고 있으며 추나요법과 물리치료, 보조기 착용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유효성과 경제성을 인정받아 2019년부터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코로나19 환자 중 면역저하자는 면역저하자가 아닌 집단에 비해 사망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접종률은 37.5%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면역저하자를 위한 예방용 항체주사제 이부실드는 현재까지 604명에게 투약됐다. 25일 코로나19예방접종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6435명의 18세 이상 코로나19 환자 중 871명의 면역저하자(13.5%) 및 5564명의 비(非)면역저하자(86.5%)를 분석한 결과 면역저하자의 사망률은 9.6%로 비면역저하자(2.3%)에 비해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또한, 생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만 믿고 코로나 백신을 맞았는데 가족 전부가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휴유증이 큽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망자들이 많아지던 지난해 말부터 서울 청계광장과 덕수궁과 접한 양방향 대로변에는 가로·세로 각각 3m인 몽골텐트가 들어섰다. 기자가 찾은 이달 중순에는 텐트가 서울 청계광장과 덕수궁에 각각 2개·4개로 늘어나 있었다. ‘코로나 백신으로 인한 피해자를 돕습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린 이곳은 코로나 백신 피해자 분향소다. 지난해 말부터 코로나백신피해자가족협의회(코백회)가 설치한 이 천막 안에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오늘(8일)부터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이부실드’의 투약이 시작된다. 백신을 맞아도 항체가 잘 형성되지 않아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과 중증 면역저하자가 주요 처방 대상이다. 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가 제조한 이부실드가 올해 총 2만회분이 국내에 도입된다. 이 약은 이미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승인을 통과했다. 이부실드는 ‘팍스로비드’ 등 확진자를 치료하는 치료제가 아닌 체내에 직접 항체를 주입해 면역 효과를 높이는 코로나19 예방용 항체치료제다. 투약 대상자는 혈액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면역억제치료나 중증 면역결핍증상으로 인해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으로는 항체 형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예방용 항체주사제 ‘이부실드(EVUSHELD)’ 투약이 8일 시작된다. 이부실드 투약 의료기관은 전국 200여곳이 지정돼 있다. 투약 교육을 이수한 의료진이 지침에 따라 투약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환자에 대해 코로나19 예방접종관리시스템을 통해 예약·신청한다. 정부는 지난 6월초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가 제조한 이부실드를 올해 총 2만회분 국내에 도입한다고 발표한 뒤 같은달 말 식품의약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