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환경보건시민센터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환경보건시민센터 제공) 2023.05.06.
(서울=연합뉴스) 독일의 원전 가동 중단을 앞둔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환경보건시민센터 관계자들이 탈핵을 촉구하며 손팻말을 들고 있다. 독일은 15일(현지시간) 자정(한국시간 16일 오전 7시)을 기해 원자력법에 따라 엠스란트, 네카베스트하임2, 이자르2 등 마지막 남은 원전 3곳의 가동을 중단한다. 2023.4.15.
애경, 가습기 살균제 조정안 거부 장영신 회장 ‘국내 1호 여성 CEO’ 애인경천(愛人敬天) 정신 ‘퇴색’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가습기살균제 참사 11년 만에 나온 피해 구제 조정안을 옥시레킷벤키저와 애경산업이 조정안에 동의하지 않아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현재 총 9개 기업 중 옥시와 애경만 빼고 SK케미칼·SK이노베이션·LG생활건강·GS리테일·롯데쇼핑·이마트·홈플러스 등 7개 업체는 조건부로 조정안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애경은 왜 조정안을 수용 안 했나? 애경은 최근에 주요 계열사 대부분의 실적이 크
11년 만의 조정 무산시킨 ‘옥시‧애경’… 조정안 부동의 조정위, “아쉽고 유감… 남은 기간 최선다해 추가조정” 옥시 피해자 13명, 11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장 제출 국내 유례없는 피해보상 규모… “조정대상자 7천여명”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들과 유족들이 피해구제 조정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애경산업을 상대로 소비자 불매운동을 벌이자고 제안한 가운데 조정위는 최종 조정안에 반대한 기업과 추가 협의에 나선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가습기살균제 피해보상을 위한 조정안을 양측에 전달했다. 조정위는 그동안 28차례
가습기 살균제 조정안 거부한 옥시·애경 규탄 및 불매운동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가습기살균제 참사 11년 만에 나온 피해 구제 조정안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와 유족,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지난 6일 오후 조정위가 입주한 서울 종로구 교보빌딩 앞에서 ‘살인기업 옥시·애경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환경보건시민센터에 따르면 조정에 참여한 SK케미칼·SK이노베이션·LG생활건강·GS리테일·롯데쇼핑·이마트·홈플러스 등 7개 업체는 조건부로 조정안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옥시레킷벤키저와 애
“바다는 인류 공동의 자산”[천지일보=윤혜나 인턴기자] 환경시민단체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후쿠시마 핵사고 수습에 전념하고, 방사선 오염수의 해양방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환경보건시민센터와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는 2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방류 추진 발언 비판’이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열고 “기시다 총리의 후쿠시마 원전 참사 해결의 잘못된 행태를 개탄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환경시민단체에서 도쿄전력의 지난 2018년 10월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첫 번째로 가동된 다핵종제거기(ALP
‘정부, 피해 대책 함구’ 비판[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방사능 검출 논란이 나왔던 ‘라돈 침대’와 관련한 피해자모임과 환경보건시민센터가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피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서울 종로구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서 “정부는 라돈 침대의 처리·재발 방지 법안을 마련했다고 하지만 정작 노출자와 건강 피해자 대책에는 함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들에 따르면 라돈 침대의 제조·사용은 전국에 걸쳐 퍼져 있는 상황이다. 판매된 침대만 9만개이며, 실사용자는 10만여명으로 추산된다.백도명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라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폐암을 유발하는 방사성 물질인 라돈이 검출된 자사 매트리스 소비자들에게 위자료 30만원을 지급하고 매트리스를 교환해주라는 소비자원의 조정 결정을 대진침대가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대진침대는 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서 마련한 대진침대 소비자 집단분쟁조정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소비자원에 통보했다.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10월 30일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 매트리스 소비자들에게 매트리스 교환과 위자료 30만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한 바 있다.대진침대는 소비자원에
겨울방학 전국 926개 학교서 석면 해체 공사 진행제거 후에도 석면 검출돼… “업체선정 문제” 지적교육부 “모니터단 구성, 우수업체 선정 중”[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석면이 유해물질에 취약한 아이들에게 여전히 노출돼 학부모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안정성평가를 받지 않은 업체까지 석면 공사를 하는 등 정부의 학교 석면 해체·제거공사가 계획에서부터 진행, 평가단계에 이르기까지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정부는 2조 4000억원을 들여 2027년까지 학교의 모든 석면을 제거할 계획이다. 임재훈 의원실에서 제공
이정미 “생리대 안전기준 강화 방안 내놔야”역학조사 본 조사에 식약처 “협조하겠다"[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식약처가 여성 생리대 라돈 검출 사태 등으로 인한 전성분 공개 및 안전성 강화 대책 요구에 대해 “의무화 추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생리대가 여성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환경부의 예비역학조사 결과에 따른 본조사 실시에 대해서도 식약처는 “협조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식약처 참고인 조사에서 정의당 이정미 의원의 “생리대 안전기준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제출하라”는 요구 등에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환경시민보건센터 관계자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진행한 ‘라돈의료기기 안전성조사 진행과 라돈 함유 생활제품 전수조사 촉구’ 기자회견에서 라돈이 들어 있는 주방용 도마의 방사선 계측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정의당 이정미 대표(환경노동위원회 소속)와 환경보건시민센터 관계자들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라돈의료기기 안전성조사 진행과 라돈 함유 생활제품 전수조사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천지TV=오동주 기자] 더위를 식히려고 손 선풍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습니다.환경보건시민센터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13개 종류의 손 선풍기에서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 12개 제품에서 기준치보다 높게 검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손 선풍기는 주로 신체와 가깝게 들고 다니므로 인체에 유해하지는 않나 살펴본 겁니다.(녹취: 이성진 | 환경보건시민센터 사무국장)“우연히 손 선풍기를 아이들이 갖고 다니니까 아이들이 이걸 사용하잖아요. 문제가 될 수 있겠다 싶어서 이거를 갖다가 테스트를 하신 거죠. 되게 높게 수치가 나왔어요. 센
시중에서 판매되는 13개 중 12개서 검출“신체에서 25㎝이상 떨어뜨려 사용해야”[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무더위를 쫓기 위해 사용하는 손선풍기에서 우려할만한 수준의 전자파가 검출됐다.환경보건시민센터는 20일 서울 종로구 환경보건시민센터 사무실에서 ‘손선풍기와 전자파 조사보고서 발표’ 기자회견을 비롯한 측정 시연회를 열었다. 센터는 시중에 판매되는 손선풍기 13개의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 12개종에서 전자파가 검출됐다고 밝혔다.센터는 올해 7월말부터 8월초까지 서울 시내 백화점, 대형할인마트, 유명아이스크림점 등에서 판매중인 손선풍기
바다위, 억류 돌고래 방류 촉구“고래고기 식용 유통 금지하라”[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전국 수족관의 억류 돌고래를 방류하라!”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바다위)가 18일 남방 돌고래 ‘제돌이’의 방류 5주년을 맞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수족관의 억류된 돌고래 방류와 고래고기 식용 유통 금지를 촉구했다.제돌이는 불법포획 돼 제주도 돌고래 공연 업체에서 쇼를 하다 서울동물원으로 옮겨 왔으며, 5년 전 고향인 제주 바다로 돌아갔다. 국내 최초로 수족관 돌고래에서 자연으로 방류된 제돌이는 제주 연안에 서식하는 돌고래 모니
회수한 매트리스 당진·천안 적재 논란지역주민들 “이젠 무슨 말 해도 못 믿어”환경단체 “관 주도로만 하려는 게 문제”원안위 “주민들 우려할 일 생기지 않아”[천지일보=홍수영 인턴기자]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 매트리스 논란이 두 달 가까이 지속되는 가운데 초기 침대 안전성 검사 결과를 번복하는 등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의 신뢰를 잃게 만드는 모습들이 ‘라돈침대 사태’를 키우는 근본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원안위는 라돈 사태가 발생한 초기부터 적절한 대응에 실패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원안위는 지
환경보건법 개정안 내년 시행유해성 등 고려해 배상액 부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가습기 살균제 참사’처럼 사업자가 환경성질환과 관련해 중대과실을 일으키면 피해액의 최대 3배까지의 손해배상의무를 지게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내년부터 도입된다.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의 ‘환경보건법 개정안’이 이달 12일 공포되면서 1년간 유예기간을 갖고 내년 6월 12일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11일 밝혔다.환경성질환은 환경유해인자와 상관성이 있다고 인정되는 질환으로 ▲대기오염에 따른 호흡기·알레르기 질환 ▲석면으로 인한 폐질환 ▲수질오염물질로 인
“모나자이트 사용 24종 모두 라돈 검출”[천지일보=강병용 기자] 폐암 유발 물질인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 매트리스 모델이 기존 확인된 21종 외에도 3종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로써 모나자이트가 쓰인 대진침대 매트리스 24종에서 모두 안전 기준치를 초과하는 방사선량이 검출됐다.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아르테2, 폰타나, 헤이즐 등 대진침대 3개 매트리스 모델의 연간 피폭선량이 법정기준(1mSv 이하)을 초과한 것을 새로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아르테2의 연간 피폭선량은 2.66mSv, 폰타나는 1.13mSv, 헤이즐은
[천지일보=홍수영 인턴기자] 이인현 지질학 박사가 30일 서울 중구 서소문로 환경재단에서 열린 라돈침대 관련 환경보건시민센터 3차 기자회견에서 시중에 판매되는 중국산 게르마늄 라텍스 매트리스를 라돈 측정기와 방사능 측정기로 계측하고 있다.
“교체한 침대에서도 라돈 성분 나와”원안위 “모델 전체에 행정명령 내려”피해자 증언 “아내가 암 걸려 수술”안전지침 발표, 피해신고전화 개설[천지일보=홍수영 인턴기자]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자체 검사 결과, 정부 발표와 달리 지난 2010년 전에 대진침대가 판매한 제품에서도 고동도의 라돈이 검출됐다고 주장했다.센터는 28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환경시민센터에서 라돈 침대 관련 2차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단체 ‘태양의 학교’와 방사능을 측정한 결과 2010년 이전에 판매된 대진침대 제품에서도 기준치를 넘는 라돈이 검출됐다”며 이같이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