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차기 국무총리 기용설이 퍼졌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 “지금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너무도 중요한 시기”라며 “협치가 긴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박영선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는 서로 마주보고 달리는 열차처럼, 두 도시 이야기 처럼 보여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장관은 영국 작가 찰스 디킨스(1812~1870)의 소설 ‘두 도시 이야기(A Tale of Two Cities·1859)’를 인용하며 “일부 목청 높은 권위자들은 그 시대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일본 정부가 16일 ‘2024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또다시 주장한 가운데 모처럼 여야가 한목소리를 내 일본을 비판했다. 다만 야당은 일본의 태도가 윤석열 대통령의 ‘굴종 외교’ 때문이라는 이유를 덧붙였다.국민의힘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16일 논평을 내고 “독도를 향한 일본의 야욕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며 “지난달에는 검정 통과된 중학교 교과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답습하고, 자신들이 저지른 가해 역사를 축소하거나 흐리는 내용을 포함시키더니, 또다시 노골적인 역사 왜곡을 시도하려는 것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세월호 참사 10주년을 맞은 16일, 정치권에서는 애도의 목소리가 한목소리로 터져나왔다.국민의힘은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역량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가의 책임을 강조하며 ‘이태원참사특별법’을 21대 국회의원 임기 내 처리할 것을 강조했다.여야 지도부는 이날 ‘4.16세월호참사 10주기 기억식’에 참석하는 등 추모의 메시지가 잇따랐다.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 총회에서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일본 정부가 16일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또 억지 주장했다.또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 소송에서 한국 대법원이 일본 피고 기업에 배상 명령을 판결한 데 대해서도 수용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다.일본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아예 눈치를 보지 않고 한일 과거사 문제를 배척하고 독도 문제에 대한 야욕을 노골화하고 있는 양상이다. 윤 정부의 대응도 항의와 초치를 반복하는 예년 수준에 그치고 있다.◆日, ‘독도는 일본 땅’ 또 주장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은 이날 열린 각의(국무회의)에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국정 방향이 옳고 좋은 정책을 추진했지만 국민이 변화를 체감하지 못한 것을 여당 총선 참패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더니 국정 성과를 일일이 나열하며 자화자찬까지했다.4.10 총선 참패 이후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혔지만, 윤 대통령은 기존 국정운영 방향이 옳다고 주장하는 데다 되려 공무원들의 노력 부족으로 떠넘기는 태도라 현실 인식과는 동떨어진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윤 대통령이 향후에도 기존의 국정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등 마이웨이를 선언한 것으로도 볼 수 있는 대목인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16일 일본이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부당한 주장을 반복한 데 대해 강력 항의하고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논평을 내고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정부는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어떠한 주장도 우리 주권에 하등의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한다”며 “앞으로도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앞서 일본 정부는 이날 발표한 ‘2024 외교청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으로 구속수감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최근 재판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 등의 회유로 진술을 조작했다고 증언한 데 대해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누군가를 잡아넣기 위해 구속 수감자들을 모아 술 파티를 하고, 진술 조작 작전회의를 하고, 그걸 검찰이 사실상 승인했다. 이게 나라냐”라며 이같이 주장했다.이어 “대명천지 대한민국 검찰이라는 데가 어떻게 이런 동네 건달들도 하지 않는 짓을 하느냐”며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국민의힘 홍준표 대구시장이 4.10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국민의힘 참패와 관련해 13일 “우리 탓이다, 다시 일어나자”고 말했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08석을 줬다는 건 국민이 명줄만 붙여 놓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바닥을 쳤다고들 하는데 지하실도 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 지하실까지 내려가 보지 않았나. 더 이상 그때 상황을 재현하지 말자”고 전했다.홍 시장은 “책임질 사람들이 나갔으니 이젠 니탓 내탓 하지 말아야 한다”며 “불난 집에 콩이나 줍는 짓은 하지 말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핵공격 사용을 반영한 도상훈련(TTX)을 실시하기로 했다.지금까지는 북한의 핵 도발을 억제하는 시나리오에 그쳤다면 올해는 북한의 핵 사용 상황도 반영하기로 했다는 것이다.국방부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미 국방부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24차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에서 이같이 협의했다고 밝혔다.북한의 핵무기 사용을 가정한 TTX는 지난해 워싱턴 선언에 따른 핵협의그룹(NCG, Nuclear Consultative Group, NCG)에서 합의한 바 있는데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녹색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가 4.10 총선 패배를 계기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심 원내대표는 “박봉을 쪼개서 당비 후원금을 내고, 휴가 내서 피케팅하고 월세 보증금 빼서 선거에 도전했던 수많은 당원과 지지자들”을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혔다.심 원내대표는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저는 지역구 주민의 신임을 받지 못했다. 무엇보다 제가 소속된 녹색정의당이 참패했다”며 “오랫동안 진보 정당의 중심에 서왔던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저는 21대 국회의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1일 4.10 총선에서 단독 과반을 달성하는 등 압승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의 승리가 아닌 국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공을 돌렸다. 또 당선자들을 향해 “승리의 기쁨을 즐길 정도로 상황이 녹록지 않다”며 겸손한 자세를 당부하며 내부 단속에 들어갔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진행된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에 과반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점에 대해 국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국민께서 행사하신 한 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기 평택을 지역구 제22대 국회의원에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후보가 당선됐다.11일 프레시안에 따르면 이병진 당선인은 “20년 세월을 딛고 여러분을 위해 일할 수 있게 해주심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어려운 선거과정이었지만, 평택시민의 열망과 성원으로 오늘까지 올 수 있었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이어 “선거운동 중 다양한 시민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주었고, 저에게 주신 목소리는 절대 잊지 않고 마음에 새기겠다”며 “지역의 시급한 문제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소통창구를 마련해 공약과 정책을 다시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정치는 곧 말이다. 특히 선거철에는 말 한마디가 판세를 좌우하는 등 울고 웃는 일이 비일비재하다.이번 4.10 총선 역시 여야 후보 간 경쟁과 갈등이 과열되면서 상대를 비방하거나 같은 편을 결집시키는 말들로 넘쳐났는데, 정치권에서 흘러나왔던 ‘말말말’을 짚어보며 22대 총선을 되돌아봤다.◆‘사자성어’ 횡횡한 합성어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는 각종 줄임말과 합성어, 사자성어를 빗댄 단어들이 등장했다.선거판만큼 사자성어가 횡횡한 곳도 없다. 이번 공천과정에서 비명횡사·친명횡재,찐윤불패 등이 사자성어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아직도 본투표율이 지난 총선보다 낮다”며 “투표해야 나라를 살린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30분 페이스북에서 “이제 (투표가) 3시간 반밖에 남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오후 2시 기준으로 지난 총선 본투표율은 26.32%였지만, 이번에는 25.12%”라고 했다. 그러면서 “모두 두 번째 칸이다. 지역구 하얀색 투표용지는 기호 2번 국민의힘, 비례대표 초록색 긴 투표용지는 국민의미래”라며 “주변 분들에게도 두 번째 칸, 국민의미래를 알려달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본투표 당일인 10일 “일할 의지와 책임을 가진 정부와 여당에 힘을 보태주시라”고 호소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공정과 상식을 믿는 국민께서도 마지막 한 분까지 투표에 임해 줘야 나라가 무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재옥 원내대표는 “국민께서 민생의 어려움을 꾸중한다면 정부와 여당은 반성하겠다”면서도 “이성적으로 나라의 미래를 생각해 주길 마지막으로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여당에 야당의 의회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지난 9일 밤 12시 종료됨과 동시에 10일 4.10 총선의 운명의 날이 밝았다.지난달 28일부터 전날(9일)까지 총 13일간 이어졌던 각 정당의 선거운동도 마무리했다. 지난 5일과 6일 진행된 사전투표와 함께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본투표를 통해 제22대 국회의원 300명이 선출된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 각 정당은 전날 막바지 선거 유세에 총력을 기울였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이날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9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대한민국살리기’ 제22대 총선 파이널 총력 유세에서 참석자들이 휴대폰 불빛을 비추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대한민국 살리기’ 제22대 총선 파이널 총력유세에서 잠시 눈을 감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대한민국 살리기’ 제22대 총선 파이널 총력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