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가현 기자] 안전보건공단과 을지대학교가 예비산업인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23일‘안전보건 VR 교육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취업 전 대학교에서 실험·실습을 하고, 취업 후 산업현장에서 일할 예비산업인력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양 기관은 VR 기술을 이용한 안전보건 교육자료를 공동 개발한다.특히 VR 기술을 이용해 가상현실에서 위험 상황을 간접체험하고, 안전작업 방법을 배우도록 제작해 교육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화재·폭발, 가스누출, 전기 감전 등 대학교 실험·실습실에서
한수원-(사)한국AEO진흥협회, 양 기관 업무협약 체결 통해 수행 예정 [천지일보=김가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6일 ㈔한국AEO진흥협회와 협력중소기업의 AEO 인증 취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 제도는 안전관리기준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신속통관 등 수출입 관련 관세행정상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로, 국내 수입통관 혜택은 물론 AEO 상호인정약정 체결 국가로 수출 시에도 현지 통관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번 ㈔한국A
‘타임머신 타고 70년대로’ 추억의 시간여행 대룡시장실향민들, 황해도 연백시장 본떠 만들어‘8백만 실향민 이산의 아픔 위로’ 교동 망향대망향대, 북녘땅 황해도 연안군 손에 잡힐 듯‘흥청망청 연산군’ 왕족들의 유배지한국 ‘최초의 향교’ 교동향교‧읍내리 비석군‧교동읍성[천지일보 교동도=신창원 기자] 28년 전으로 기억된다. 친구의 누이가 시집가서 살던 교동도를 처음 방문했었다. 그 당시 교동은 강화도에서 카페리를 타고 입도해야 했다. 교동에 가려면 일체의 소지품 검사는 물론, 차량 트렁크까지 세세하게 검문검색을 받았다. 교동에 친인척이
아카데미 4관왕 ‘기생충’ 봉준호“카페사람들 소음 들으며 작업”카페 분위기 무료로 즐기고 싶다면‘서울생각마루’가 안성맞춤한강 바라보며 머리 식힐 수도책 읽으며 생각 전환도 가능[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최근 작품상을 포함한 감독·각본·국제영화상 등 4관왕에 오르며 미국 아카데미를 휩쓴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은 직전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나는 항상 카페에서 글을 쓰면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밝힌 바 있다.그는 왜 카페에서 글을 쓸까. 봉 감독은 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소감에서 그 이유에 대해 “카페 구석에서
인천서 여객선으로 2시간 이동일출·일몰 명소 ‘송이산전망대’승봉도·덕적도·영종도 등 조망해안길 등 ‘환상의 트레킹코스’[천지일보 인천=신창원 기자] 대이작도는 임진왜란 당시 일본의 탄압을 피해 피난 온 사람들이 살던 섬이다. 임진왜란이 끝난 후에도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이들이 은거하면서 해적활동을 했다.해적이 은거한 섬이라하여 ‘대이적’이라 불리다가 지금은 ‘대이작’이라 부르고 있다. 대이작도는 인천에서 44㎞ 거리에 위치한 작지만 아름다운 섬이다.썰물 때만 드러나는 ‘풀등’이란 모래섬이 있어 더욱 유명한 대이작도는 수심이 얕고
‘정유재란’ 남원성 전투 속 1만여명 순절물구덩이에 시신 합장… 해방 이후 이전기념관, 전쟁 당시 관련 유물 70여점 전시전란 속 일본에 끌려간 조선 도공·사기장들노래 ‘오늘이 오늘이소서’로 망향의 한 달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피는 흘러 강을 이루고, 시신은 쌓여 산을 만들었네.”선조 30년(1597년). 왜군이 다시 남원으로 쳐들어왔다. 오직 나라를 지키겠다는 일념 하나로 싸움터로 나선 이름 없는 민초들, 얼마나 두려웠을까.그들이 묻힌 무덤가에서 바라본 남원 시내는 너무나 평온했다. 그 시절 치열했던 함성은 끝없이 이어지는
서울서 차로 2시간 거리충청남도 기념물 제76호 김좌진 장군 순국 90주기계몽운동·항일투쟁에 힘써 승리로 이끈 청산리대첩10월 25일 추모제 열어[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임진왜란 때 조선을 승리로 이끈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있었다면 일제강점기 때에는 독립군을 승리로 이끈 백야 김좌진 장군이 있다. 올해는 김좌진 장군이 순국한 지 90주기다. 특히 일본군과의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청산리대첩 100주년이 되는 해로 그 의미가 더해진다. 한해를 시작하는 이때. 백야 김좌진 장군 생가터에서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독립투사의
관동팔경 중 으뜸 ‘제일루’ 꼽혀유일하게 석양 감상, 국가 보물보는 각도에 다른 풍경 감상 매력[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강원 동해안 명승지의 상징인 ‘관동팔경’. 이들 팔경은 정자나 누대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풍류를 즐기고 빼어난 경치를 노래로 읊었다. 조선 선조 때 문인이자 시인인 송강 정철(鄭澈)이 ‘관동별곡’에서 관동팔경의 경치를 노래해 사람들한테 익히 알려졌다.강원 삼척시에 위치한 죽서루(竹西樓)는 관동팔경 중에서 제일 큰 누각이고 유일하게 강을 끼고 있다. 나머지 칠경이 동해바다를 끼고 있어 일출을 감상하는 곳이라면
주변경관 살린 ‘이국적 신비’다양한 약초체험으로 차별화겨울 숲의 매력 재발견 시간[천지일보=박혜민 기자] 바쁜 도심 속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가끔 일상에 쉼표를 찍고 싶다. 특히 자연과 숲이 주는 ‘힐링’이 그리울 때 더욱 그렇다. ‘휴식’의 쉴 휴(休)자는 나무 그늘 아래 사람이 자리한 형상이다. 사람이 쉬고 싶을 때 자연을 찾는 것은 그런 연유가 아닐까.숲의 신선한 기운을 한껏 누릴 수 있는 곳, 자연 속에서 힐링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그곳으로 떠나보자.◆자연의 힐링을 찾아서지난 3일 서울 한복판의 어지럽고 소란스러운 도심을
칠성조선소서 떠난 시간여행힐링 되는 경치에 커피 품고배목수 3代 스토리에 매료돼[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서울에서 2시간 30여분을 달리면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와 아름다운 해변, 웅장한 산맥, 그리고 2020년과 1960년대가 공존하는 광경이 눈 앞에 펼쳐진다. 최근 젊은이들의 ‘뉴트로 핫플레이스(핫플)’로 유명해진 강원도 속초시에 대한 얘기다. 기자도 젊은 취향을 따라 2019년 12월의 마지막 주말 ‘뉴트로 감성 여행’을 떠났다.◆‘뉴트로 핫플’ 칠성조선소2019년의 마지막 주말, 속초 뉴트로 관광지의 대표 명소 ‘칠성조선소’를
창덕궁 바로 건너편에 위치전국 향토민요 2만여곡 수집음원·영상 감상실과 상설전시 체험거리 많아 아이들에 인기애니메이션 등 볼거리도 풍부자료검색대 통한 심화학습 가능[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삭막한 도심 속 처마 곡선이 부드러운 한옥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옥이 눈에 점점 들어올수록 주변의 우뚝 솟은 고층빌딩과 조화를 이루지 못할 것이란 기우는 금새 사라졌다. 오히려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움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는 평가가 지나치지 않았다.더욱 발길을 잡아끄는 건 한옥에 들어서니, 구성진 노랫가락이 귓전을 때렸다는 점이다. 이렇게 도심 속
‘영웅의 이야기’ 손기정기념관1936년 베를린올림픽 우승자애니메이션 영상전시 ‘생동감’민족자긍심·나라소중함 일깨워[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모든 게 길이었고, 모든 곳을 달렸다. 오로지 달릴 뿐이었다.”(손기정)여행이라고 하면 보통 어딘가 낯선 장소를 찾아가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러한 색다른 경험을 때때로 장소가 아닌 사람에게서 느끼곤 한다. 나와는 다른 시대에 태어난 사람의 인생 이야기를 만나다보면 마치 새로운 길을 걷는 듯 신선한 경험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때가 있다.나라를 잃
하늘로 치솟은 탑평리 칠층석탑남한강과 조각 작품 보며 명상충주 고구려비, 연호 판독 결과 나와 관아공원 있는 낙후된 골목길낡은 건물 특징 살려 감성 자극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추워진 날씨로 활동량이 줄어드는 계절이다. 자칫하다간 생각만 많아져 머릿속만 복잡한 채 어영부영 한해 끝자락을 보내기 쉽다. 남은 한 달을 잘 보내기 위해 일상에서 잠시 멈춰 서서 생각을 비우고 정비하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추운 날씨에 큰돈과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다녀올 수 있는 장소가 있다. 충북 충주다.묵묵히 흘러가는 모습이 얼었던 마음을 녹여주는
세계유산 화성 융릉과 건릉사색하며 걷는 힐링의 명소아이들 역사 교육의 산 현장 서울역서 불과 1시간 거리공영주차장 무료주차 이용1~2시간 산책하기 좋은 곳[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가을이 무르익고 겨울로 넘어가는 계절의 변화가 느껴지는 요즘, 아이들과 걷기 좋은 곳이 있다. 다소 쌀쌀한 가을 날씨이지만 따뜻한 햇볕도 들고, 단풍으로 물든 자연의 경치를 맘껏 즐길 수 있는 그곳은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조선왕릉 ‘융릉과 건릉’이다. 이곳은 2009년에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융릉은 왕으로 추존된 장조(사도세자, 장헌세자)와 그의 아내 비
‘3.1운동 임정수립’ 100주년12월까지만 무료 전시 관람“36년간 식민지 흔적 곳곳에남은 일제 잔재들 청산해야”‘친일인명사전’ 43년 만에 편찬4389명 친일행각 상세히 기록[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올해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다. 일제강점기에 억압받던 민중들이 저항했던 3.1운동, 그 후 중국 상해 한국 독립운동가들의 임시정부 수립은 대한민국의 뿌리가 된 큰 밑거름이자 우리 민족사의 전환점으로 평가된다.이에 종교계와 각 사회단체들은 이날을 기념한다며 학술대회, 세미나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준비해
서양악기 전시 프라움악기박물관보고 듣고 만지고… 감동 한가득 각종 화석·박제 덕소자연사박물관사회취약계층 위해 방문 교육도[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자녀 손잡고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도심 외곽에 자리한 박물관만큼 유익한 곳도 없다. 지난달 30일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가을날, 강변북로를 40여분을 차로 달려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프라움악기박물관과 덕소자연사박물관을 찾았다.◆악기·인형 전시부터 서양음악사까지지난 2011년 개관한 프라움악기박물관은 악기 중에서도 서양의 클래식 악기들을 전시한 공간이다. 이곳은 지상 3층
잠원 한강공원 그라스정원 가을에 피는 꽃 ‘핑크뮬리’정원 옆에 한강도 함께 감상인생 샷 찍기 안성맞춤 장소 핑크뮬리, 10월~11월 절정기미국서 들어온 외래종 식물생태계 교란종 지정될 경우시간 지나면 보기 힘들 수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핑크’라는 색을 떠올리면 보통 봄을 연상하기 쉽다. 전국 거리를 가득 메운 분홍빛 벚꽃을 떠올리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라스정원’에 가면 가을에도 핑크색 물결을 만나볼 수 있다. 분홍빛 가득한 광경을 만들어내는 주인공은 바로 ‘핑크뮬리’라는 가을 꽃이다.핑크뮬리의 온전한 이름
개관 5주년, 다양한 기획전 등 마련한글, 창제부터 전파까지 험난한 길한글을 입은 다양한 작품도 전시 중국민 뽑은 한글을 빛낸 사람 소개도한글 수난시대, ‘말모이’ 관심 높여놔[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우리글에 ‘한글’이라는 명칭을 만들고 한글 보급과 대중화에 힘쓰신 국어학자는?” “서재필” “땡” “주시경” “딩동댕”가까이서 보니 어린 학생들과 선생님이 야외 수업을 하고 있었다. 건물 계단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아이들이 선생님의 질문에 작은 바위손을 들며 “저요” “저요”라고 질문 경쟁을 한다. 한 학생을 지목하자 나머지 아이들은
서울서 차·지하철로 1시간가을과 어울리는 명소 多저수지야경 ‘시흥9경’ 뽑혀봄·가을엔 강태공으로 북적수도권 최고 연꽃 감상지550년의 역사 간직한 연못300종의 수생식물 재배 돼[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가만히 앉아 하늘을 올려다보고만 있어도 즐거운 가을이 왔다. 높은 하늘과 각양각색의 구름, 시원한 바람을 즐기러 경기도 시흥시로 가보는 건 어떨까. 시흥시는 유독 가을과 잘 어울리는 명소가 많다.지난 12일 시흥시 명소를 찾아 가을을 만끽해봤다. 시흥시는 서울과 인접해 있어서 자동차와 지하철로 1시간 남짓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한강대교 ‘노들섬’한강대교와 함께 형성된 인공섬수십년 만에 음악섬으로 새단장야외공연장·라이브하우스 조성특별히 큐레이팅 된 ‘노들서가’한강 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여름이 가는 것이 못내 아쉬운 듯, 낮 기온이 30도를 육박했던 지난달 28일, 수십년 만에 음악섬으로 재탄생한 노들섬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노들섬은 서울 용산과 노량진을 잇는 한강대교 아래 위치해 있다. 기자 일행은 개장 당일이었던 이날 노들섬을 투어해 보기로 했다.노들섬은 1917년 한강대교를 세우는 과정에서 백사장 위에 둑을 쌓아 형성된 인공섬